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온라인 화상수출상담실’을 설치하고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상담이 필요한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 3층에 설치한 ‘온라인 화상수출상담실’을 이용할 수 있다. 상담실에는 노트북, 웹캠, TV 모니터, 마이크, 회의테이블과 의자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기업들을 위한 독립적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한다. 온라인 화상상담 솔루션을 활용해 ▲해외바이어와 1:1 수출상담 ▲B2B 협업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중앙회 무역촉진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해외마케팅을 상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설 전용 상담실을 구축한 만큼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과 유럽 소·부·장 강국의 바이어를 매칭하는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일반 산업재, 생활소비재, 식품 등 업종·테마별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 출시에 힘입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보고서에서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은 292달러로 지난 2014년 2분기(297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269달러)보다는 8.5%, 전분기(242달러)보다는 20.7% 늘어난 수치다. 최근 수년간 삼성전자는 화웨이, 오포, 비보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업체와 경쟁하면서 중저가폰 라인업을 늘려야 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ASP는 2017년 243달러, 2018년 251달러, 2019년 247달러 등 240달러에서 250달러 선에 머물렀다. 삼성전자 ASP가 훌쩍 뛰어오른 데에는 지난 2~3월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 등 신제품들의 영향이 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 1분기 갤럭시S20 시리즈 출하량은 820만대로, 전작인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량 (1250만대)보다 34%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작 대비 단가가 전반적으로 높고, 가장 고가이자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의 판매 비중이 회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자금 사정이 급박한 기업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 ‘SPV’를 조속히 출범시켜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정부가 내놓은 안정화 대책들로 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되는 효과가 있었지만 비우량채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시행 중인 채권시장 안정펀드, 회사채담보부증권(P-CBO) 발행지원 등 조치들은 우량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정부의 기간산업 안정기금 대상 업종인 조선·항공·해운업 기업들이 저신용 등급 회사채 시장에 많은 만큼 지원범위를 저신용 등급으로 확대하는 조치는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저신용등급 회사채·CP·단기사채를 매입하는 SPV설립방안을 의결했다. 10조원 규모로 출범하는 기구에 산업은행이 1조원을 출자하고 1조원은 후순위 대출을 해준다. 한은이 SPV에 직접 선순위대출로 나머지 8조원을 부담할 계획이다. 그러나 재원조달에 필요한 조치들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실제 SPV 출범과 가동 시기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올해 내 만기가 도래
■ 유튜브 시대 마케팅 트렌드 식품·유통업계가 ‘재미’를 앞세운 B급 코드 유튜브 콘텐츠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 마케팅이 당장의 제품 홍보를 통한 구매 유도가 목적이었다면, 지금은 오로지 재미를 담은 콘텐츠 자체에만 중점을 둔다. 브랜드 친밀도와 호감도를 높여 충성 고객을 만들고, 향후 지속 구매를 유도하는 계획이다. 그 마케팅 전략의 중심에 ‘밈’과 ‘B급 캐릭터’가 있다. 1일1깡 신드롬… ‘밈’에 빠진 MZ세대 요즘 MZ세대에게 최고 화제 인물을 꼽으라 하면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이다. 비는 2000년대 초중반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스타였으나, 이후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발표하는 앨범이 연이어 부진하면서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 비가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된 건, 그가 2017년 발매한 앨범 [MY LIFE愛]의 타이틀 곡 ‘깡’ 때문이다. 사실 ‘깡’은 비에게 흑역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대중에게 혹평과 외면을 받은 곡이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그는 ‘깡’ 덕분에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1일1깡’(하루에 한 번씩 깡 시청하기), ‘깡팸’(깡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지난 10일 이웃사랑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대한 적십자 경기혈액원을 찾아 단체헌혈 운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유환일 수원사무소 조사행정팀장은 전혈 30회 참여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포장증을 수여 받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코로나19로 미루어졌던 수술 등이 재개되면서, 병원측에서 많은 혈액을 요청하고 있다’며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수원사무소 김정섭 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주기적 단체헌혈에 동참하여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며, 공공기관으로서 솔선하여 국민에게 보답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수원축산농협은 지난 10일 관내 농협들과 함께 수원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물품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수원축산농협은 농협은행 수원시지부, 수원농협, 수원원예농협 등 관내 농협들과 함께 1천만원의 기금과 삼계탕 500개를 수원시에 전달했다. 코로나19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역 사회 공헌활동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마련했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원축산농협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0일 유럽상호보증기관연합(AECM)과 함께 ‘디지털 변화 시대를 맞이하는 한국의 혁신금융 사례’를 주제로 공동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럽상호보증기관연합은 유럽 30개국 48개 보증기관의 연합체로, 이번 웨비나에는 신보와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AECM회원기관의 중소기업지원 전문가 50여명이 참가했다. 신보는 이번 웨비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시 신보의 역할과 성과, ▲신보의 혁신금융 사례, ▲신보의 ICT 시스템 현황 및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보는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정책교류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번 비대면 온라인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제협력과 디지털 혁신이 중요하다”며, “이번 웨비나가 한국과 유럽이 혁신적인 지식을 공유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지식공유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H 동탄사업본부는 동탄2 신도시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를 동·서로 횡단하는 지하차도 2개소(왕산들 지하차도·방아다리 지하차도)를 조기 개통한다고 밝혔다. 왕산들 지하차도는 폭 35m, 길이 381m의 왕복 6차로 오는 13일부터 개통되며, 방아다리 지하차도는 폭 18.5m, 길이 322m의 왕복 2차로 다음달 1일부터 개통된다. 원래 해당 지하차도는 올해말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2신도시 거주자들의 교통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기존 일정보다 5개월을 앞당겼다. LH 동탄사업본부는 지하차도를 순차적으로 조기 개통하면서 동탄2 신도시 남부권의 동·서방향 출퇴근시 교통 흐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위해 기존의 임시도로로 사용되었던 신리천변 임시 우회도로와 ㈜우진엔텍 부근의 경부고속도로 우회도로 하부도로는 폐쇄할 예정이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유일한 삼성 내부 위원으로 활동해온 이인용 사장의 후임으로 삼성 사회공헌업무를 총괄하는 성인희 삼성생명 공익재단 대표이사(사장)를 선임했다. 준법감시위원회는 11일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임의사를 표명한 이인용 위원의 후임 위원으로 김지형 위원장이 추천한 성인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준법위는 성인희 사장에 대해 “삼성 내에서 다양한 역할과 직책을 맡아왔고 현재는 삼성의 사회공헌 업무를 맡고 있다”면서 “내부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삼성과 시민사회의 소통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후 힘든 시기에 헌신적으로 위원직을 수행하신 이인용 위원에 이어 연속성 갖고 발전적 역할을 수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인희 사장은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삼성정밀화학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 이인용 사장이 맡던 사회공헌업무 총괄에 선임되면서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어둠이 짙을수록 아주 작은 불씨도 밝은 빛이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 위치한 창고형 과일가게 ‘탐스(TAMS)’.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있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많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줄었지만, 탐스는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 그 비결을 탐스를 운영하는 김형조(43), 안효정(39) 부부를 만나 들어봤다. Q. 탐스는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어떠한가. “탐스는 오히려 매출이 더 좋아진 편이다. 코로나19 이전보다 1.5배 늘었다. 자녀들이 학교나 어린이집에 안 가고 집에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간식으로 과일을 찾는 젊은 부부들이 늘어서인 것 같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대형마트 대신 한적한 곳에 있는 탐스를 찾는 경우도 많고,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더 좋은 과일을 찾는 수요가 늘은 게 아닌가 싶다.” 탐스는 창고형 과일가게이다. 최근 몇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