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정부의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소식에 중소기업, 소상공인 단체가 전기료 인상 소식에 우려를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원재료 수입물가가 전년말 대비 45% 급등한데 이어, 4분기 산업용 전기요금까지 약 2.8% 인상되면서 중소기업 경영애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우려의 뜻을 밝혔다. 특히 제조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달하는 뿌리 중소기업의 경우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전기요금 인상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중소기업전용요금제 등의 조속한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로의 중장기 에너지전환 기조가 지속적인 요금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고 공정한 요금체계 개편을 정부에 요청했다. 앞서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17~27일 전국 312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조 중소기업 88.8%는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1.3%는 현행 사용량이 꼭 필요한 수준이며 더 이상 절감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이날 소상공인연합회 역시 “코로나 사태로 제대로 장사할 수 없는 처지로 내몰린 소상공인들이 설상가상의 부담을 지게 됐다는 측면에서 우려를 감출 수 없다”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제3회 양재 플라워 페스타’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주최하며, 양재동 화훼공판장 개장 30주년을 맞아 ‘나愛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참여 프로그램으로 ▲배우 명세빈 등 다양한 강사들이 참여해 꽃차, 베이킹 등 생활 속 꽃 활용법을 강의하는 ‘플라워 클래스’ ▲화훼공판장 공터를 활용한 지역주민 참여 가드닝 활동인 ‘나愛 꽃밭 만들기’ ▲시민들이 활동 중인 꽃 동호회를 소개하는 ‘꽃을 든 사람들’ 등이 마련됐다. 행사 콘텐츠는 행사 홈페이지(f-square.kr)와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등으로 송출되며, 사전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ZOOM을 통한 실시간 콘텐츠도 진행할 예정이다. 화훼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꽃집을 위한 꽃집 운영 실전 특강,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꽃집 창업상담회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한국꽃꽂이 전시회를 비롯해 꽃과 관련한 다채로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운영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올해 양재 플라워 페스타는 지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재·부품·장비 기술애로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달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함께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애로 지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대학기술전략 자문단은 기술애로를 겪는 기업에 기술지도와 자문을 해주고, 중장기 접근이 필요한 경우 R&D과제에 연계해주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 기간에 신청한 기업은 ‘2021년도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에서 대학기술전략자문단과 직접 현장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음달 1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1년도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은 국내외 뿌리산업과 소재부품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로 전시, 기술상담, 수출상담, 투자상담, 컨퍼런스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대학자문단과 직접 상담하며 기술애로 해결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고, 상담과정에서 단순 자문이 아닌 R&D과제로 발전시킬 수도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소기업 수는 161만4000개(2018년 기준)로 전국(663만9000개)의 24.3%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에 별도로 조달청이 없어 관련 업무를 보기 위해 서울‧인천조달청을 방문해야만 했다. 이에 드는 기업들의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경기조달지원센터’가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경기지역조달지원센터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나라장터 입찰참가자격 등록부터 계약, 벤처나라, 혁신시제품, 우수조달물품 등 조달제도 전 분야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극적인 홍보에 힘입어 개소 후 5개월간 지난 8월 말까지 2000여명 이상이 방문했다. 강혜선 경기조달지원센터장을 만나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조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묻고 답했다. Q. 경기조달지원센터 개소 후 내방하는 중소기업인의 수는 얼마나 증가했는지 궁금하다. 센터를 찾아온 방문자는 개소 첫 달 약 200여명 정도였다. 이후 6월부터 급속히 증가해 매월 평균 5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센터의 주요 업무인 입찰참가자격 등록업무도 개소 첫 달 450건이었으나 6월부터는 월평균 810건을 처리해 현재까지 총 3600여건의 업무를 처리 중이다. 경기조달지원센터는 경기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고향길 대신 호텔 또는 캠핑장에서 간단히 여가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가 지난 3~7일 앱 사용자 12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4%는 추석 연휴기간에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를 떠나겠다고 응답했다. 캠핑·차박·글램핑을 즐기겠다는 응답도 13.6%로 그 뒤를 이었다. 호캉스를 떠나겠다는 이유로는 '프리미엄 호텔의 서비스 이용'(34.5%)을 가장 크게 꼽았고, 캠핑·차박·글램핑을 선택한 경우는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즐기기 위해서'(56.7%)가 가장 많았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호텔 또는 캠핑장의 선호도가 높다. 이에 호텔업계에서는 ‘추캉스’(추석+바캉스)를 겨냥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각종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여름휴가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가동할 수 있는 호텔 객실이 약 2/3(67%) 수준으로 제한돼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객실 예약률은 전년 대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올해 올해 9월까지 도내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 47명에게 25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감정평가액으로 매입하고, 농업인은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하도록 지원한다. 농업인은 매도한 농지를 지원금액의 1% 이내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임차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 내에 언제든지 해당 농지를 다시 매입할 수 있는 환매권도 보장받는다. 경영회생사업 지원대상은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의 부채가 4000만원 이상이거나 자연재해 연간 피해율이 50%이상이고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매입대상은 지목이 전, 답, 과수원인 농지 또는 농지에 부속된 농업용시설(축사, 고정식온실)로 최대 10억원(농업법인 15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받은 농업인은 임대기간 종료시 해당 농지를 환매할 수 있으며, 환매가격은 농지의 경우 감정평가액과 매도가격에 연간 3%를 가산한 금액 중 낮은 금액이다. 농업용시설은 당초 농지은행에 매도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다. 농지은행은 환매금액 납부 부담 완화를 위해
정용왕 경기농협 본부장은 지난 17일 추석을 맞아 양평군 옥천면 방역현장을 방문해 가축전염병 방역태세 점검에 나섰다. 정용왕 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학용 농협 양평군지부장, 박광진 양평축협조합장 등이 함께 참석해 ASF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 강화방안을 협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기농협은 도내 ASF 확산방지를 위해 공동방제단과 광역살포기 등 경기농협의 가용장비를 총동원하여 소규모 취약농가, 접경지역 양돈농가 주변, 가축밀집사육지역에 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정용왕 본부장은 “연휴에도 방역 작업으로 고생하는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도내 사육농가로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방역활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 외곽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 집값이 크게 오르며 외곽으로 흘러든 유동자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경기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49%를 기록했다. 지난주(0.51%)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수도권(0.40%), 서울(0.21%), 인천(0.45%)보다는 높았다. 경기지역에서 가장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은 화성‧오산‧오산시 등 서남부 지역으로 모두 0.8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산시(0.84%)는 부산ㆍ원ㆍ누읍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안성시(0.83%)는 공도읍과 석정ㆍ당왕동 중저가 위주로, 화성시(0.82%)는 공공택지지구 인근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특히 대개 교통 호재 및 저평가 인식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안성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지난해 0.12%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월 둘째주 기준으로 18.42%에 달한다. 안성시와 평택시의 올해 누계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21.67%, 20.40%로 20%를 웃돈다. 오산시 원동 동부삼환 전용 60㎡는 지난달 30일 2억7000만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남부지회와 지난 15일 수원 굿윌스토어를 찾아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수원굿윌스토어는 전체직원 중 장애인이나 소외게층의 70%에 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기증받은 물품을 되팔아 그 수익으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날 중진공에서는 직원들이 모은 의류, 가전제품, 도서 등 재사용 가능품을 모아 전달했다.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남부지회는 화장품, 식품,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회원사가 보유중인 유휴 제품을 기증했다. 조한교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중진공의 ESG경영 일환으로 민관이 하나가 되어 재사용 가능 생활용품과 기업의 유휴 제품을 기증하여 나눔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태원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남부지회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힘든 기업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하여 변함없이 후원의 뜻을 모아주신 남부지회 회원사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7일 추석 명절 가스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추석연휴(연휴 전후 3일씩 포함) 기간 가스 사고는 14건 발생했다. 가스별로는 LP가스 9건, 부탄연소기(캔) 2건, 고압가스 2건, 도시가스가 1건이다. 사고원인으로는 사용자취급부주의와 시설미비가 각 4건으로 28.6%씩 차지했고, 제품노후(고장)이 2건으로 14.3%를 차지했다. 부탄연소기 관련 사고의 경우 휴대용 가스레인지 보다 큰 조리도구를 사용해 복사열로 인해 부탄연소기가 파열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음식 조리량이 급증하는 추석연휴 기간 ▲휴대용 가스레인지 보다 큰 불판 사용 금지 ▲휴대용 가스레인지 쌓아 보관하기 금지 ▲불, 열원(전기레인지 등) 근처 사용 금지 ▲잔가스 사용을 위한 부탄캔 가열 금지 등 사용자의 안전 사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오랜 기간 집을 비우기 전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주밸브를 잠그고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제일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혹시라도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