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및 식당·카페 영업시간 단축에 수원시 소상공인들이 생계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 수원시회는 25일 수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죽음의 문턱에 서 있는 수원시 10만 소상공인을 대표해 소상공인의 생계를 책임질 것을 요구한다”며 정부와 수원시를 향해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집안 감염의 온상지인 “대형마트, 백화점은 영업 마감 시간이 오후 8시 30분 또는 10시로 영업 제한도 없을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입은 피해가 있느냐”고 항의했다. 이어 “교회는 예배 제한 있을 때도 협조 없이 몇백명씩 예배를 보아도 사실상 방치하고, 대규모 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로 실제 피해는 소상공인들이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은 방역 당국에 협조해 지침을 지켜왔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통제할 뿐 생계는 책임지지 않는다며, 특단의 조치를 하지 않으면 소상공인 절반 이상이 폐업에 내몰릴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와 수원시는 코로나19를 핑계 삼아 소상공인을 볼모로 잡지 않고 자유형 방역을 도입해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방역하고, 자유롭게 업장을 운영하도록 자유를
정부가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 민간 시행사업 및 3080 공공사업까지 사전청약 물량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방안’을 통해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0만1000호(수도권 7만1000호)를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하고, 최대 6만4000호의 분양대기 물량도 조기 분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공공택지 내 공공 시행사업에 적용하던 사전청약 제도를 민간 시행사업 및 3080 공공사업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기존 사전청약 물량까지 합하면 총 16만3000호가 당초 공급 시점에 비해 1~3년 앞당겨 공급된다. 이중 수도권 공급 물량은 13만3000호에 달한다. 앞서 매각된 택지 중 토지사용은 가능하나 착공 및 분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6만4000호의 대기 물량의 경우 제도개편 내 6개월 이내에 본 청약을 실시하는 경우 향후 택지 공급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공공택지 내 민간 시행사업에서 시행되는 사전청약은 ‘주거복지로드맵’과 ‘수도권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라 지정·조성 중인 부지가 대상이다. 민간 시행사업은 중대형 평형 비중이 공공분양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분양에서 60㎡~84㎡는 62.1%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4일 안성시 소재 벼 유기재배 현지시험지에서 ‘축각분 활용 국산 혼합유기질비료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된 축각분 혼합 국산 유기질비료를 사용한 벼의 성숙기 생육관찰을 한 뒤 국산 유기질비료 확대 보급을 위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축각분이란 소, 돼지의 뿔·발톱 등 버려지는 비식용 도축부산물로 질소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농기원은 수입 유박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유기질비료 개발을 위해 2017년부터 국산 유기자원을 이용한 유기질비료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2018년 축각분을 이용한 국산 유기질비료를 개발해 특허등록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도내 비료업체에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했다. 아울러 친환경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유기농업자재로 등록해 올해 2월 혼합유기질비료로 출시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유기질비료는 국산 축각분을 활용해 제조한 친환경 유기질비료로, 기존 유박비료(4.0%) 대비 질소함량(7.0%)이 높아 유박에 비해 40∼50% 적은 시비량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보인다. 박인태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이번 국산
카드결제대행업체(PG사)를 통해 결제한 일부 자영업자들이 버팀목자금 플러스에 이어 희망회복자금까지 받지 못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5차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인 ‘희망회복자금’ 1차 신속 지급 대상자 133만4000명의 91.6% 수준인 122만2000개 사업체에 2조8680억원이 지급됐다. 1차 신속 지급을 위해 편성된 자금 3조408억원 중 94.3%가 집행이 완료됐다. 중기부는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희망회복자금을 최대한 사각지대 없이 지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버팀목자금 플러스에 이어 희망회복자금도 수혜 사각지대 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결제를 이용하는 일부 소상공인(관련 기사: 앱 결제했더니 매출 0원… 버팀목자금 플러스 또다른 사각지대)들의 경우 4차에 매출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워 제외됐는데, 5차에도 1차 신속지급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심지어 PG 결제방식을 이용하는 같은 프랜차이즈 내에서도 지점에 따라 신속지급대상 포함 여부가 달라지기도 했다. 이미 버팀목자금 플러스에서는 지급 대상이었던 사업장이 희망회복자
신협은 24일 올해 상반기 총 22억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신협 전산망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244건으로 4억 원 피해를 예방했다. 전국 58개 신협은 전년(47건)대비 64% 증가한 78건으로 총 18억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신협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임직원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조합원들의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기지역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건수는 총 12건으로 광주전남(16건), 대전충남(13건)에 이어 전북(12건)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구경북(10건), 부산경남(6건), 서울(4건), 충북(3건), 강원·제주지역 각 1건 등이다. 신협중앙회 박용남 금융소비자보호실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취약해진 서민경제 상황을 악용해 대출상담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보이스피싱 신종수법에 대한 적극적인 사례공유와 지속적인 조합원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춘진 사장이 최석호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의 공식초청으로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 현장 및 이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11월 22일) 제정 결의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지난 23일 처리됐다.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결의문은 최석호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샤론 쿼크실바 하원의원, 데이브 민 상원의원 등이 동참했다. 결의문에는 미국에서 김치의 인기, 수요 및 수출증가, 김치 역사 및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점을 명문화했다. 김춘진 사장은 “김치의 날 제정은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임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데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 신남방 국가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4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올해 하반기 경기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 교육을 실시간 화상방식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사업목표 달성과 디지털 대전환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기 관내 농축협 상임이사, 신용상무 및 지점장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성과 분석 및 하반기 사업추진방향을 점검하고, ‘함께하는 100년을 위한 상호금융 디지털 전략’을 비롯해 가계여신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등 상호금융 사업별 중점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외부특강으로서 부동산 분야의 외부 전문가인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을 초빙해 ‘올해 하반기 부동산 경제 전망’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용왕 본부장은 화상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환경은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기 농협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 심화와 급변하는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데 오늘 교육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며 하반기 건전결산과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 제고를 위해 계속 힘써줄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2021년 산후조리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사무소는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수원, 화성, 오산, 평택, 안성 등 관할 5개 시에 거주하는 12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본 조사는 산후조리현황, 건강관리, 안전사고 등에 관한 현황 및 실태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산후조리 관련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 통계자료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조사내용은 산후조리 현황 및 산후조리 만족도, 임산부 및 영유아의 건강관리, 산후조리 안전사고에 관한 사항 등이다. 김정섭 소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되며, 응답자의 편리한 참여와 코로나19 예방 등 적극행정 실현을 위한 조사원 방문 최소화를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인터넷 조사를 병행하므로 해당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문주 재무관리처장이 신임 서울경기지역본부장으로 부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이문주 본부장은 1988년 입사 후 화훼사업센터장, 비축사업처장, 재무관리처장 등 주요 부서장을 역임했다. 뛰어난 직무수행 능력과 합리적이면서도 온화한 성품으로 직장 내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문주 본부장은 “다양한 현장의견 청취 및 지역업체와의 소통을 통해 공사의 설립목적인 농어민 소득증진과 국민경제 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서울경기지역본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수원시 고등지구에 건축을 진행한 ‘SJ타워’ 상가 분양업체들이 지자체로부터 분양승인을 받기도 전에 사전 계약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SJ타워 상가는 수원시 고등지구 C-5-3 필지에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2583.72㎡ 규모로 건축된다. 시행사는 태평디앤씨, 시공사는 서진건설이 맡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가가 분양승인도 받기 전에 청약을 받고 분양 계약자를 모집한 정황이 포착됐다. 수원시가 SJ타워의 분양 신고를 최초 접수한 것은 지난달 14일, 분양 승인날짜는 지난달 20일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증언과 온라인 홍보 게시물 등에 따르면 일부 분양업체는 분양승인 이전인 5월에 이미 청약을 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털 및 SNS에는 지난 4~5월께 입금 선착순으로 계약한다는 SJ타워 광고 게시물이 다수 게재됐다.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에 따르면 분양사업자는 분양 신고의 수리 사실을 통보받은 후에 분양 광고에 따라 분양받을 자를 공개 모집해야 한다. 취재진이 분양을 문의하려는 손님으로 가장해 묻자 인근 한 공인중개업소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입금한 순으로 청약을 완료하는데 일명 ‘초치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