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엿새 앞둔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NHK 등 외신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인용해 이날 도쿄도 츄오구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촌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관계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선수촌 관계자로 정확한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선수촌 관계자로, 선수가 아닌 직원으로 알려졌다.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전날(16일) PCR 검사에서 판명됐으며, 현재 확진자들은 격리 대상 호텔에 수용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자의 국가 등 정보 공개 방침에 대해서는 “IOC와도 상담했으나 조직위원회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의 관점에서 자제하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NOC(각국 올림픽 위원회)에서 발표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NHK 방송은 감염자가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밀접 접촉자가 경기가 시작되기 6시간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면 출전을
경기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다. 경기도는 17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5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4만998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61명 줄어든 수치다. 앞서 경기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3일(465명), 14일(496명), 15일(456명) 등 400명대를 기록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사회 곳곳에 확산되면서 n차 감염을 일으킨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확진자는 부천시와 화성시가 각각 32명을 기록했으며 안산시(31명), 평택시(29명), 시흥시(28명), 남양주시(25명), 성남시(24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수원시(19명), 안양시(18명) 고양시(18명), 김포시(17명), 광명시(16명), 용인시(15명), 파주시(14명), 의정부시(10명), 하남시(10명) 등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중 격리 중인 확진자는 4774명,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만454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664명이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압력으로 도쿄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한국 선수단 거주층에 내건 ‘이순신 장군’ 현수막을 결국 철거했다. 대한체육회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IOC 관계자가 전날 대한민국 선수단 사무실을 방문해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고, 서신으로도 ‘현수막에 인용된 문구는 전투에 참여하는 장군을 연상할 수 있기에 IOC 헌장 50조 위반으로 철거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체육회는 즉시 IOC에 응원 현수막 문구와 관련한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경기장 내 욱일기 응원에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IOC가 모든 올림픽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사용하는 것도 올림픽 헌장 50조를 적용해 판단하기로 약속하자 체육회는 이순신 장군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IOC 올림픽 헌장 50조는 경기장 등 어떤 장소에서건 올림픽 기간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선전을 불허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앞서 체육회는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한글 현수막을 제작해 태극기와 함께 걸었다. 해당 현수막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임금에게 올린 장계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
해외 파병 중 다수의 코로나19가 발생한 해군 청해부대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국방부는 17일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코로나19 진단검사(PCR) 결과 이날 오전 6시 기준 1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해부대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가 집계된 15일 이후 7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1명은 지난 14일 부대원들 중 처음으로 폐렴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먼저 확진된 6명이 해당 승조원과 접촉자였다. 코로나19 확진 및 의심 증상으로 현지 병원에 입원한 부대원은 17일 오전 7시 현재 총 12명이다. 추가 입원한자 5명은 폐렴의증으로 이날 오전 1시쯤 외진을 받은 후 입원 조치해 치료 중인데, PCR 검사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군 당국은 문무대왕함이 정박한 해역 인근 아프리카 국가 현지 보건당국에 의뢰해 300명에 대한 PCR 검사를 의뢰했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와 에어앰뷸런스를 동원해 부대원을 국내로 후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제헌절인 17일 수도권 날씨는 대체로 구름이 많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은 이날 낮과 밤 사이 5~60㎜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80㎜ 이상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오는 18일~19일에도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구름 많고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는 5~60㎜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기상청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 17일과 18일은 일부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32도 이상, 습도도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며 매우 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수도권 주요 지역 기온은 수원 27.4도, 서울 27.1도, 이천 24.5도, 양평 24.8도, 동두천 24.6도, 파주 24.8도, 인천 26.8도, 강화 25.8도 등이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이나 외출은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야외작업장에서는 오후 2시~5시 사이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옥외 작업을 줄이거나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고, 가축 폐사 가능성이 있으니 송풍장치, 분무 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6대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 및 감사 선거’를 통해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 이충환 수원 못골시장상인회장이자 현(現)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찬성 101표, 반대 0표를 얻어 제6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천정무 오산 오색시장상인회장, 심경수 부천 신흥시장상인회장이 감사로 각각 임명됐다. 이 회장은 지난 2018년에 3년의 임기로 제5대 경기도상인연합회장으로 취임해 소통을 늘리고 상인회 규모를 키웠다. 이 회장은 SNS를 통해 "지난 3년간 경기도상인연합회장으로 많은분들의 과분한 사랑과 따끔한 질타를 받으며 이 모든 것들에 한 없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연합회 회장님들께선 상인조직을 강화한점, 소통이 탁월했던 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연합회가 적기대응했던 부분을 높게 사주신 덕분에 중책을 맡겨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금보다 더 우리 상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희생하고 더 강한 조직으로 민생경제를 지탱해내라는 분부로 생각하고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상인만보고 함께하는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 이충환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정부가 새롭게 선보인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지원 조건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미치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논란이다. 15일 정부가 발표한 ‘뉴딜 2.0’에 따르면 내년께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소득기간별로 세 종류의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이중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이 저축한 금액에 정부가 일정 비율을 조합해 지원한다. 가입 요건은 만 19~34세 청년이어야 하며, 연소득이 2200만원 이하면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다. 가구원 수별로 올해 기준 중위소득은 4인 487만 원, 3인 398만 원, 2인 308만 원, 1인 182만 원이다. 이중 중위소득 50%에 해당하는 차상위 계층 이하는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30만원을 지원하며, 나머지는 월 10만원 저축 때 정부로부터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3년 만기 시 360만원을 저축한 뒤 720만~144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중위소득 50% 이내인 차상위계층 청년 등을 대상으로 월 10만원 저축액에 대해 정부가 30만원씩 적립해주는 청년저축계좌 제도에서 대상을 확대한 셈이다. 연소득 3600만원 이하 청년은 최대 36만원의 저축장려금을 지원하는 청년희망적금. 연소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는 재해 중소벤처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비상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중진공은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와 화재 등 사회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에 대비해 ‘재해지원 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중진공은 재해 중소기업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재난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수 및 보고하는 재해지원 대책반을 본사에 뒀으며, 32개 지역본지부에는 현장 기동반 운영 중이다. 3개 권역별 경영지원처는 앰뷸런스맨 등 긴급지원 인력 파견 등 권역단위 재난 대응을 총괄한다. 재해나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은 피해복구 비용 등을 기업당 10억원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1.9%이고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현장 긴급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맨’을 투입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패스트트랙 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정책자금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군·구(또는 읍·면·동)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확인증을 발급 받아 중진공에 제출하면 된다. 모혜란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에 대비해 중소기업 현
수원세관은 15일 지난 6월 경기도 무역수지가 15억3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118억5600만달러, 수입은 133억9500만달러로 각각 1년 전보다 26.3%, 22.0% 증가했다. 최근 세계 산업생산과 교역량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상회하며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출입 모두 견실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수출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61억27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반도체가(42억2700만달러), 기계·정밀기기(18억9400만달러)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30.7%), 중국(21.7%) 등 기존 주력시장과 그 외 모든 주요국가의 수출 실적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기·전자기기가 41억3800만달러로 가장 많고, 기계ㆍ정밀기기(31억1900만달러), 반도체제조용 장비(18억47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수입 또한 주요 수입국에서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증가했다. 특히 EU(10.4%)와 일본(18.3%) 등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과 유럽은 각각 1년 전보다 14.8%, 24.5% 증가했다. 반면 중남미(-30.5%), 중동(33.4%), 일본(-12.1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와 대리점 간 갈등으로 택배 배송이 중단된 성남시 위례신도시 지역의 택배 접수를 중단했다. CJ대한통운은 전날 오후 5시부터 배송이 불가능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일부 지역에서 택배 접수를 중단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택배연대노조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등 성남 지역 택배대리점 10여곳 소속 노조원 70여명이 이달 1일부터 전면총파업 중이다. CJ대한통운은 "최대한 양측의 중재와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돼 택배를 기다리는 고객 불편과 중소상공인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 택배 접수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업은 성남의 CJ대한통운 신흥대성대리점 소속 기사들과 대리점주 간 갈등으로 시작됐다. 노조는 대리점주가 폭언과 세금 전가, 강제 수수료 부담을 일삼았으며 노조 가입을 빌미로 소속 기사 1명을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파업으로 배송되지 못하고 터미널에 쌓여있는 택배 물량은 1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은 "해당 택배기사가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전향적 차원의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문제가 제기된 집배점 사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적절한 조처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