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레미콘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레미콘 중소기업 믹서트럭 수급조절 관련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레미콘 중소기업 중 71.3%는 출하능력 대비 보유·계약한 레미콘믹서트럭 수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부족하다는 응답이 83.1%로 가장 높았다. 레미콘 믹서트럭이 부족한 정도로는 ‘5대 이하’라는 응답이 47.7%로 가장 많았다. ‘6대~10대’(39.3%), ‘11대~15대’(10.3%) 등이 뒤를 이었다. 레미콘트럭의 신규 차량등록 제한을 풀어주는 정부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83.3%에 달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6.7%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93.8%)과 충북(95.0%)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필요한 조치 방식으로는 ‘수급조절 대상에서 레미콘트럭 제외’(39.6%), ‘차량부족 지역에 신규등록 허용’(31.2%)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레미콘 중소기업들이 레미콘트럭 신규 차량등록 제한 장기화로 가장 많이 겪었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운반비 급등’(74.3%, 복수응답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다육식물 중 인기가 많은 세덤 신품종 ‘그린팡(Green Pang)’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돌나물과에 속하는 세덤(Sedum)은 소형의 다년생 다육식물로 라틴어 ‘sedeo(앉다)’에서 유래됐다. 세계적으로 북반구의 열대와 온대지역에 400여종 이상이 분포하며 국내에는 돌나물, 기린초, 꿩의비름 등이 자생하고 있다. 국내 유통 다육식물 중 약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재배방법이 쉬워 분화용으로 많이 소비된다. 건조하거나 추운 환경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벽면녹화, 옥상녹화 등 조경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그린팡’은 황녹색의 곤봉형 모습이다. 단단하고 두꺼운 편으로 잎 떨어짐 현상이 적어 번식과 유통이 쉽고 상품성이 높다. 잎 끝은 주황색을 띄고 있으며 봄, 가을철 햇빛을 많이 받으면 그 색이 더욱 살아나 관상가치로 인한 소비자 선호도 역시 높은 편이다. 농기원은 ‘그린팡’이 화훼 소비촉진과 국내·외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부터 농가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국내외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다육식물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영양학회와 ‘건강간편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CJ 영양설계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신력을 더욱 높이고, 건강간편식 ‘더비비고’ 제품 패키지에 학회마크를 부착해 신뢰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CJ 영양설계 가이드라인’은 영양과 관련된 CJ제일제당의 엄격한 제품 설계 기준으로, 국내 및 글로벌 영양섭취 권장 가이드라인을 충족한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카테고리별 에너지(열량)와 총지방, 포화지방, 트렌스지방, 총당류, 나트륨의 상한 기준치를 설정하고, ‘더비비고’ 일부 제품에 우선적으로 적용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영양소의 구체적 기준치에 대해 한국영양학회의 검증을 거쳤다. CJ제일제당은 하루 한끼 영양균형을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는 수 있는 간편식 식단도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설계해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국영양학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비자가 영양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HMR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2‧4 공급대책 영향과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힘입어 전국 매매‧전세 모두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 그러나 재건축 및 리모델링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1% 상승했다. 전월(0.74%)과 비교해 소폭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GTX 등 교통개선 기대감 있거나 서울 인접한 중저가 단지 위로 1.17% 상승해 전월(1.28%)보다 다소 상승폭이 안정됐다. 같은 기간 서울시도 0.35% 오르며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나 강북권 중저가 단지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 역시 1.47%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시흥시(3.58%)는 정주여건 좋은 정왕·은행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군포시(2.02%)는 리모델링 수요가 있는 금정역 역세권 및 산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안산 단원구(2.59%)는 교통호재 기대감 및 저가 인식 있는 지역 위주로, 안양 동안구(2.46%)는 인덕원역 역세권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포시(4.62%)가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및
노화란 나이가 들며 신체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현상으로 근육량 감소 노화의 일부다. 지난 2017년 세계보건기구는 고령사회로 변화하자 ‘근감소증’을 아예 질병으로 분류했다. ㈜엑소시스템즈는 근감소증으로 약화된 근육을 회복하도록 돕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솔루션 ‘엑소리햅’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굵직한 정부 R&D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를 성남 판교에서 만났다. Q. 최근 보건복지부의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주관사에 선정됐다. 우리는 생체 신호를 분석해 근감소 위험도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근감소증 예방에서부터 진단‧치료, 재활까지 모든 단계가 있다고 한다면 관리를 받지 않는 게 가장 최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는 사후 관리에서 사업을 출발했는데 ‘엑소리햅’이 재활을 가져가고, 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예방인 셈이다. 가능하면 이후 진단이나 치료까지도 영역을 넓혀가고 싶다. ㈜엑소시스템즈는 해당 사업을 통해 경희의료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동아대학교와 함께 근 감소 위험군 예측 운동관리 솔루션 ‘엑소핏’을 개발한다. 나노융합 혁신제품 개발사업에도 선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경기지역 수출중소기업 51개사를 올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강소기업은 직전년도 매출액 100억~1000억원 또는 수출액 500만불 이상인 중소기업 또는 매출액 50억~1000억원 및 수출액 100만불 이상의 혁신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 및 현장‧발표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금번에 선정된 경기지역 선정기업 51개사 평균 매출액은 252억원, 평균 직수출액 8200만불에 달한다. 글로벌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 또는 지역경제를 주도할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1년도부터 추진되어 왔다. 지정된 글로벌강소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8개 보증 및 금융지원 기관 등으로 부터 향후 4년간 해외 마케팅, R&D, 디자인개발, 금리인하 및 보증한도 확대 등 다양한 지원·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 글로벌강소기업에 지정된 52개사의 2020년 수출총액은 약 5억불로 전년 대비 4억3000만불 대비 14.2%가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백운만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시장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사)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는 지난달 30일 경기농협 금요장터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터고객 대상 ‘사랑의 장바구니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가정이나 영농현장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오염 물질을 줄이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은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 100% 수거 달성의 의지를 담아 ‘영농後 환경愛 폐기물 수거사업’도 함께 실시했다. 김봉선 (사)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회장은 “영농현장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활동을 경기도 내 4000여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정용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머그잔 사용, 장바구니 사용과 같은 작은 실천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줄이기를 생활화하자”고 격려했다. 아울러 올해는 농협 창립 60주년인 만큼 경기농협 모든 임직원이 더 자발적이고 더 선제적인 탄소중립 운동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은 관내 백년가게 대상 밀키트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모델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프레시지와 협업으로 음식점업 백년가게의 주메뉴를 무상으로 밀키트로 연구개발하고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에 이화횟집, 장흥회관, 지동관 등 3개 백년가게의 4개 메뉴를 대상으로 3개월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밀키트화했다. 해당 밀키트는 현재 쿠팡, 네이버, 지마켓, 지에스홈쇼핑 등 15개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 중이며 오세아니아와 미주 지역, 홍콩에 수출되고 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는 경기중기청의 사업모델을 전국 백년가게로 확대하고, 밀키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에 서울특별시 만석장 들깨순두부, 광주광역시 화정떡갈비, 경기 안성시 안일옥 소왕갈비찜 등 3개 품목을 출시한다. 양자 간 협약에 따라 프레시지는 유통업체에 넘기는 공급가액의 5%를 협업한 백년가게에 로열티로 매달 지급한다. 이로써 백년가게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홍보 효과를 톡톡히 노리는 등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 경기중기청 백운만 청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모스크바에서 5월 한 달간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에는 러시아 하얏트호텔 체인의 수석셰프인 다니엘 장루이지, 메트로(METRO) 체인의 수석요리사 막심 꾸쉴료프 등 과 함께 김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날 김치 소스를 곁들인 송어 요리를 선보인 나랙 아바갼 하얏트 호텔 수석셰프는 “한국의 김치는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음식에서 볼 수 없는 고유의 매운 맛을 가지고 있어 현지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트렌디한 음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날 선보인 레시피는 마스터클래스에 함께 참여한 요리 인플루언서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30만명이 동시 시청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이용자가 1200만명에 이르는 온라인 식문화 사이트 ‘에다또치카루(Eda.ru)’, 월간 ‘가스트로놈’의 온·오프라인 잡지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aT는 5월 한 달 동안 모스크바와 2위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현지의 한식당 7개소(총 16개 매장)와 연계해 김치 체험단 1500명에게 각 한식당에서 특색있게 준비한 김치 세트메뉴를 체험시키고 김치의 우수성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00만 G캐시 경품증정 이벤트 및 구매고객 대상 G캐시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100만 G캐시 경품이벤트는 영수증속 ‘행운번호’를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으며, 이중 100만 G캐시 1명, 50만 G캐시 2명, 5만 G캐시 10명을 추점하여 증정한다. 아울러 어린이날을 맞이해 유아동 브랜드에서 3만원이상 구매할 경우 ‘종이공룡옷’ 을 선착순 3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6층 ‘레고’ 매장에서는 일부품목을 40~20% 세일하며, 다음달 6일까지 1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레고 플레이백을 증정하는 특집전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내 갤러리아파사쥬 지하1층 행사장에서 블루독, 알로봇 등 유아동 유명브랜드가 참여하는 특가전 행사를 진행된다. 다음달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에서는 ‘광교마켓’ 행사가 진행되며, 지역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및 로컬푸드 농가의 상품을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이번 행사 후원을 통해 지역농가 살리기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