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한국형 스마트 온실의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 개발·구축‘을 위한 연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혁신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 관련 업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2023년까지 진행한다. 현재 농가에서 사용하는 ‘비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의 경우 폐양액이 방류되어 환경오염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폐양액을 재사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물 소비량과 비료값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 보급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농기원과 공동연구기관이 개발 중인 한국형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은 배양액을 3~40% 절감시킬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관리 기술’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서울대 등이 선행 연구한 자외선(UV) 살균고도화 기술, 양분 균형제어 시뮬레이션 기술, 이온 선택성 전극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농기원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농가 보급을 시작할 방침이다. 원선이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이번 연구를 포함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고품질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개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66% 이상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또 2분기에도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조4942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1989억원)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244억원으로 전년 동기(8003억원)보다 66%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보통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나 올해 초 반도체 시장 업황이 좋아지면서 호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특히 PC와 모바일에 적용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주요 제품의 수율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원가 경쟁력이 높아졌다. D램 시장의 경우 부품 부족을 우려한 고객들의 재고 확보, 디지털화 가속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연중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플래시도 빠르게 회복해 2분기부터 가격 상승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5G 보급 가속화, 모바일 업체 간 점유율 경쟁에 따라 모바일 D램은 20% 중반, 모바일 낸드는 30% 중반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PC는 코로나19 팬데믹 후 지속되는 1인1PC 트렌드에 힘입어 10%대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
부동산 규제 강화로 위축된 상가 판로가 창업 열기와 함께 지식산업센터로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급 과잉 등으로 인한 미분양 가능성과 편법 분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지식산업센터 신규 승인은 승인일을 기준으로 총 36건에 달한다. 지식산업센터 신규 승인 건수는 2017년(77건), 2018년(94건), 2019년(128건), 2020년(136건)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최근 2년간 전체 지식산업센터 신규 승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신규 승인된 지식산업센터 중 경기지역은 약 15건이며, 지난해에도 71건이 경기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첨단산업, 제조업 등 각종 중소기업이 같이 입주할 수 있는 집합 건축물로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린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투자자들이 틈새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수익성이 높은 지식산업센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주택과 달리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한 데다, 입주업체의 경우 재산세와 취득세를 각각 37.5%,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최근 ‘제2 벤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27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2021년 1분기 지사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관내 지사장 29명과 본부 직원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2021년 1분기 지사 운영성과 및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아울러 업무추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경영방향 및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방성배 본부장은 “2021년은 ‘스마트사회를 선도하는 국토정보플랫폼’이라는 비전에 걸맞은 체질개선을 이루어야할 때”라며 조직혁신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사주 A씨는 아파트 신축사업 직전, 시행사 주식을 자력으로 사업 이행이 불가능한 초등학생 손자에게 증여했다. 시행사는 지배회사의 전사적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했고, A씨의 손자는 지배기업의 사업이익을 독식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국세청은 노동자와 주주에게 돌아가야 할 이익을 사주 일가가 독식하거나 자녀에게 부를 대물림한 불공정 탈세 혐의자 30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금번 조사대상자들의 총 재산은 지난 2019년 기준 9조4000억원으로 평균 3127억원에 달하며, 사주의 1인당 근로소득은 약 13억원으로 근로자 평균(3744만원)의 35배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경영성과와 무관하게 사주일가만 고액 급여․퇴직금을 수령하거나 무형자산을 일가 명의로 등록하는 등 기업의 이익을 독식한 경우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불공정 부동산 거래 및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변칙증여 혐의자 11명에 달한다. 개발예정 부지 및 사업권을 낮은 가격이나 무상으로 이전한 뒤 타 계열사를 동원해 사업을 성공시키거나, 가치상승 가능성 높은 토지를 절반 수준으로 양도한 행위다. 기업자금으로 슈퍼카나 최고급 아파트를 구매하는 등 호화사치를 부리거나 도박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정보화농업인·청년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7일까지 ‘E-비즈니스 전문농업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진을 위한 것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해 총 10회 40시간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제품별(농산물, 가공품 등) 핵심역량 파악 ▲스마트스토어 성공전략 ▲배송 전 후 고객관리(네이버톡톡) ▲라이브커머스 사례 및 실습 등이 담겼다. 농가별로 운영중인 스마트스토어를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고객관리 및 SNS연계 등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교육 중간 과제물을 통한 평가를 수시로 진행하며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농기원은 교육 종료 후 우수 성과자를 대상으로 향후 진행 예정인 ‘라이브커머스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도내 농업인과 소비자 간 직거래 활성화와 판매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사)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지난 26일 여주시 현암동 가지농가에서 행복나눔봉사단과 함께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지원한 자원봉사자들과 (사)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행복나눔봉사단 등 20여명이 함께 모종심기, 모판나르기 등에 일손을 보탰다. 정용왕 본부장은 “앞으로도 경기농협은 안전한 농산물과 먹거리를 제공해 주시는 농업인들에게 지역사회구성원들로써 소통하고 협력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마음을 가지고 도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다양한 고용 형태가 등장하자 세무업무를 돕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이슈를 모으고 있다. 이에 반해 세무업계는 새로운 플랫폼 등장의 우려 또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 세무회계 플랫폼인 ‘삼쩜삼’은 주로 프리랜서, 자영업자, 아르바이트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이 놓치기 쉬운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을 돕는다. 홈택스에 연동해 세금환급 예상 금액을 조회해볼 수 있는 한편, 파트너 세무사를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대행한다. 특히 ‘삼쩜삼 기한후신고’ 서비스는 AI 알고리즘을 반영해 지난 5년간의 종합소득세를 가장 유리한 방법으로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수수료는 1000원부터 시작해 대부분 환급세액의 10% 수준이다. 소상공인 전문 세무 서비스 ‘세친구’ 역시 ‘내 손 안의 모바일 세무서’를 표방한다.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자체 개발한 회계 프로그램 AI 알고리즘을 기반한 ‘세친구’는 세무관리를 돕는다. 매출·매입 내역을 알려주는 한편 부가세 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제휴된 회계 및 세무사를 통해 세금 신고 서비스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은행, 배달의 민족, 네이버 클라우드 등과 제휴를 맺으며 점차 서비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26일 경기북부시설단과 효율적 국방재산관리 및 고품질 군사시설 정책사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업무협력 및 국방재산 국토정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 체결을 통해 미등재 건물 양성화 및 국토정보업무 전반에 관한 체계적 업무추진과 기술지원, 교육 등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LX 방성배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력 체결을 통해 스마트 국방재산 체계를 구축하고, 국방시설 지리정보체계의 최신성 확보로 최상의 정책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기북부시설단 오태호 단장은 “국가 공간정보를 선도하는 LX와의 협력으로 고도화된 국방재산 관리와 미래 가치에 부합하는 고품질 군 시설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9개월만에 1억원 가까이 올라 5억원을 돌파했다. m²당 평균가격도 처음으로 600만원대를 넘겼다. 26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지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5억1161만원으로, 지난달(4억9972만원)보다 189만원 올랐다. 경기지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5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²당 평균 매매가 역시 601만8000원으로 전월(587만4000원)보다 14만4000원 올라 6만원대를 넘겼다.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은 2016년 1월 3억1104만원으로 3억원을 넘긴 지 4년6개월만인 지난해 4월 4억806만원으로 4억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9개월만에 급격한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1억원이 더 뛰면서 5억원대로 진입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억1123만원으로, 지난달(10억9993만원)보다 1130만원 올라 11억원을 넘겼다. 단 전국 주택매매가격 증감률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전월대비 상승세가 소폭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은 1.70%로 전월(2.30%)보다 감소했고, 서울 역시 0.74%로 전월(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