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대규모 택지, 산업단지 개발 과정에서 부동산 거래 이익을 탈세하는 경우를 막기 위한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을 꾸렸다. 국세청은 30일 세종청사에서 전국 지방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 구성․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7개 지방국세청 주요간부, 128개 세무서장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대지 국세청장은 “토지 등 부동산 거래를 통한 변칙․불공정탈세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전국 단위 조직으로 구성된 특별조사단은 차장을 단장으로, 본청 자산과세국장과 조사국장을 간사로, 지방청 조사국장을 추진위원으로 한다.지방국세청 조사요원 175명과 개발지역 세무서의 정예요원을 선발했다. 아울러 특별조사단에 범국민 참여형 ‘부동산탈세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국민들로부터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제보도 접수하여 처리하게 된다. 앞으로 특별조사단은 전국의 대규모 개발지역 발표일 전 일정금액 이상 토지거래 내역에 대해전수 검증을 하고 탈세혐의가 있는 경우 엄정하게 세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거래 내용확인을 통해 필요한 경우 부모 등 친인척의 자금흐름과 원천을 추적해 편법증여 여부를 검증하
정부와 여당이 LH와 공직자들의 3기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과 관련해 부당이익 5배 환수 등을 추진하며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하지만 불과 3개월 전 불법 ‘딱지’ 거래 매수인을 보호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자택지는 대규모 개발로 이주하게 된 원주민들에게 시세의 70~80% 가격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택지다. 소위 ‘딱지’라고 불리는 이주자택지 분양권은 사업시행자와 택지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동의를 얻으면 한 차례만 거래할 수 있다. 택지개발촉진법 제19조2항에 따르면 조성된 택지를 공급받은 경우, 소유권 이전등기 전까지 전매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해당 조항은 지난 2007년 조성된 택지가 실수요자에게 공급되고 전매차익을 차단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정됐다. 지난 2019년 3월 대법원은 평택시 E지구 내 이주자택지 전전매 계약이 무효며, LH와 맺은 권리의무승계계약도 적법한 시행자의 동의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경기 평택 고덕, 하남 위례, 화성 동탄, 수원 광교 등에서는 원주민들이 대거 이주자택지 분양권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딱지’를 거래한 매수인들은 적법하게 거래를 하고도 소송에 휘말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29일 화성시 서신면 관내 농가에서 ‘경기농협 함께나눔봉사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화성시지부와 서신농협 등 ‘경기농협 함께나눔봉사단’ 임직원들은 화성시 서신면 제부로 일대 포도농가에서 바닥 비닐 깔기에 나섰다. 이는 포도밭 잡초가 자라지 못하게 해 영농부산물 방지에 따른 불법소각 미세먼지 저감도 예방과 과일의 일조량을 높여 과일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정용왕 본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농촌 인력지원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경기농협 임직원은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일손돕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와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29일 사업주훈련 확산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와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과 지식을 융합하고 핵심역량을 하나로 모아 신사업을 창출하고 미래변화를 함께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금번 협약에는 코로나19로 기업경영상이 악화된 중소기업의 핵심역량을 특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맞춤형 교육훈련을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주훈련을 확산한다. 아울러 고숙련․신기술훈련을 제공하여 혁신형 기업으로 변화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의 근로자 직업능력개발사업 중 하나인 ‘사업주훈련’은 사업주가 소속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을 하면 정부지원금을 주는 제도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최상건 지사장은 협약체결식에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근로자와 기업체, 공공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능력개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공유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경영 지원을 위한 ‘수출기업 특례보증’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국판 뉴딜 및 6대 신성장동력 관련 품목을 수출하거나, 주력산업 및 서비스산업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수출기업이다. 이밖에 원부자재를 수출기업에 납품하는 간접수출실적이 있는 기업, 수출실적은 없으나 수출계약서 등을 보유한 수출예정기업도 포함된다. 신보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할 계획으로, 매출액 규모에 따른 보증한도를 확대하고, 보증비율(95%)과 보증료율(0.3%p 차감)을 우대 적용한다. 또 5억원 이하의 특례보증은 기존 보증금액에 관계없이 영업점에서 지원 여부를 결정해 신속한 보증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보 관계자는 “수출기업은 국가경제성장의 핵심동력”이라며, “이번 특례보증의 신속한 공급을 통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31일 관내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경제 협·단체들과 함께 경기중기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경기중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중소상공인 정책협의회는 지난 2018년 2월 경기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간 원활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코로나 조기극복 및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31일을 시작으로 매달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별로 올해 중점 추진과제 및 추진현황에 대해서 공유하고 중소업계가 직면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경기중기청은 중견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 간 협업확대와 수출중단기업의 수출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 등에 대해 밝힐 전망이다. 또한 경기중기청의 정책 파트너로서 관내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경제 협·단체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이지만 비대면 화상소통 등의 방법을 포함한 지속적인 소통을 강조하며 경기 중소기업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호소할 계획이다. 백운만 경기청장은 “경기중소상공인 정책협의회가 중소업계의 애로사항을 토로하며 면밀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공론의
어둠이 짙을수록 아주 작은 불씨도 밝은 빛이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 온라인 해킹 및 정보 유출, 사이버 테러, 금융 사고 등의 위협으로 사이버 보안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홍채, 안면, 지문 등 생체인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전 세계 생체인식 시장 규모가 오는 2024년 459억6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체인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시대와 맞물려 보안 시장에서 인기를 모르고 있다. 홍채인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생체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제이투씨(J2C)의 김유정 대표를 성남 판교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만났다. Q. 뛰어난 기술력으로 CES 2020에서 많은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모았다. 홍채인식 회사의 대부분은 범용 카메라 렌즈를 쓴다. 홍채인식 부품가격의 70%를 차지하는 IR LED, 카메라 모듈을 자체개발하면 시장에서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6일 호텔 푸르미르에서 ‘2021년 한국새농민 경기도회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용왕 본부장, 한국새농민 경기도회(이하 ‘경기새농민회’) 홍응유 회장, 품목 분과장 및 시·군 회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이들은 경기새농민회 한마음 전진대회 실시여부와 제56회 새농민 본상 추천 건 등을 심의하며, 경기새농민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홍응유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 코로나19와 오랜 장마와 태풍, AI 등으로 새농민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새농민회가 가진 본질적 가치에 대한 신념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한국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자"고 전했다. 정용왕 본부장은 "농업·농촌의 구심점이 된 새농민회가 지역사회 공헌과 영농기술 보급 등에 더욱 앞장서기를 부탁드린다. 경기농협도 새농민회와 농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스마트팜-연료전지 융합시스템 모델을 제시하고, 토마토 온실을 대상으로 에너지 소비량과 생산성 예측을 위한 실증연구를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투입인력이 적고 생산성이 높은 스마트팜 전환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설원예 농가의 경우 생산비의 40%를 차지하는 난방비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번 비즈니스 모델은 연료전지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는 포집하여 시설원예에 시비하고, 발생된 열은 온실 난방에 사용하며, 발전에너지는 한전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연료전지발전 방식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연료의 연소 없이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에너지와 고온의 물을 발생시키는 친환경 발전시스템이다. 이중 농업인 참여형 모델은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는 신재생공급의무화제도(RPS)를 활용한 전력 매매수익과 신재생공급인증서매매수익을 얻고, 열에너지와 이산화탄소는 온실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발전수익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발전사 참여형 모델은 발전사가 시설원예 근처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해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신재생 의무 공급량을 달성하고, 인근 농가에 열에너지와 이산화탄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난방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는 ‘K 방역’ 분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자금 사전상담을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책자금 사전상담은 K-방역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개발기술 사업화 및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금번 정책자금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상담 신청·접수 후 단계별로 진행한다. 아울러, 중진공은 본사와 지역본지부 현장조직에 K-방역 전담인력을 지정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 수출인큐베이터 등 수출지원사업과 정책자금, 인력양성 사업 등을 연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인 ‘K-방역’ 분야 수출 성공사례로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원드롭이 꼽힌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원드롭은 코로나19 분자 진단키트 및 가정용 분자 진단형 키트를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정책자금을 적극 지원받아 전세계 30여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정장식 지부장은 “코로나 19 이후 진단키트, LDS주사기, 마스크, 체온계 등 K-방역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K-방역제품 중소벤처기업이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할 수 있는 제2의 ㈜원드롭을 적극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