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시흥시청을 방문해 시흥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조례 제정에 기여한 임병택 시흥시장, 박춘호 시흥시 의장, 이상섭 시흥시 의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추연옥 중기중앙회 경기중소기업회장, 서일수 시화공구상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영윤 시화유통상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동조합 지원조례 제정은 지난 2019년 11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지자체 지원근거가 마련됐으며, 2월 현재 16개 광역지자체와 전국 13개 기초지자체에서 제정됐다. 시흥시는 지난해 11월 25일 경기남부 지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조례를 제정했다. 시흥시에는 한국금형조합, 시화공구상가조합, 시화유통상가조합, 서울경인고압가스조합 등 총 11개의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반월-시화-남동으로 이어지는 3대 국가산업단지의 중심에 위치한 시흥시에서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조례 제정은 국내 중소제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집적 유통상가 지원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흥시의 행정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3일 한화건설 등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총 1063가구 규모 ‘한화포레나 수원장안’은 이달 초에 분양된다. 해당 아파트는 당초 지난해 12월에 분양 예정이었으나 2개월 정도 미뤄지게 됐다. 그러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확인 결과, 지난 2일까지도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분양보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다. 30가구 이상 주택을 신규 선분양할 경우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HUG의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HUG 관계자는 “(분양보증이)늦어진 별다른 이유는 없다. 일이 바빠서 검토가 늦어졌다”며 “시행사 측에서 분양 일정은 조정하는 거고, 그쪽에서 한번 일정 연기를 신청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북수원역’(가칭) 앞에 들어서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만큼, 입주자 공고를 노심초사 기다렸던 청약 대기자들은 늦어진 청약 일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수원시민 김모(58)씨는 “정확한 공지나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계속 입주자 모집공고를 미뤘는데, 청약 공고만 기다리던 사람들은 화가 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시흥시 베다니마을에서 설 명절을 맞아 설 맞이 사랑나눔 기부금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서 후원한 떡국 600그릇을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 베다니마을 뜨란채 쉼터,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등 경기도내 지역 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작년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중소기업들도 힘들어하고 있지만,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중소기업계가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집값 급등의 영향으로 법원 경매시장에서도 잇따라 수도권 아파트가 높은 낙찰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아파트의 경우 매매 시장의 실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월 진행된 수도권 아파트 경매 296건 중 220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 74.3%를 기록했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17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5월(63.5%)를 제외하고는 내내 50%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52.5%) 이후 계속해서 늘면서 11월(59.3%), 12월(67.6%)에 이어 석달 연속 급등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나타내는 낙찰가율도 107.5%로 집계 이래 신기록을 썼다. 역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100%대를 넘기면서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수도권 연립·다세대 경매에서도 낙찰률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내내 수도권 연립·다세대 낙찰률은 20~30%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2월 낙찰률 43.28%를 기록했으며 1월에는 41%를 기록했다. 일부 아파트는 최근 실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다. 경기지역 아파트 중 가장 높은 낙찰가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중기중앙회에서 '소기업·소상공인공제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소기업·소상공인공제 결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소기업·소상공인공제운영위원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해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노란우산) 운용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로, 중기중앙회장 및 정부·금융·중소기업·보험·법률분야 전문가 등 총 11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의 2020년도 사업운영 실적과 자산운용 현황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결산안을 확정했다. 작년 말 기준 노란우산의 재적가입자수는 138만명, 재적부금은 14조8000억원이다. 총 운용자산은 14조5182억원이며, 운용수익률은 4.94%로 연 5850억원 수익을 실현했다. 중기중앙회는 공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준비금(부금 및 이자적립금)으로는 16조425억원을 적립했다고 전했다. 한편, 노란우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작년 2월부터 대출금리를 3.4%에서 2.9%로 0.5%P 인하했고, 작년 12월부터는 무이자 의료·재해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기준이율을 2.15%에서 2.2%로 상향하고, 대출이율은 2.9%에서 2.
경기도농업기술원은 3일 봄철 원활한 영농활동과 농작물 출하를 위해 막바지 월동기 한파에 대비한 농작물, 시설물 관리·점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채소·화훼 시설하우스는 폭설과 강풍 등으로 인한 기둥 휨, 비닐 파손, 급·배수시설의 동파 등을 신속히 보수해야 한다. 하우스 주변의 배수로 정비를 통해 눈과 얼음의 시설 유입으로 인한 습해가 생기지 않게끔 해야하며, 농작물 저온 피해와 화재 예방을 위해 난방기와 전기시설물은 수시로 안전 점검이 요구된다. 차광망 등 시설물 외부 보온덮개가 많은 간이버섯 재배사, 간이 축사, 인삼재배 시설물은 눈이나 얼음이 녹아 보온덮개에 물이 스며들면 하중이 늘어나 강풍에 붕괴될 수 있으니 점검·보강이 필요하다. 축사 등 밀폐된 곳에서는 해빙기에 접어들수록 습기와 잦은 환기로 인해 전기시설의 고장·누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밭작물은 눈이나 얼음이 녹은 후 배수 불량에 의한 과습 피해가 없도록 배수로와 도랑을 수시로 정비해 알맞은 토양 수분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과, 배 등 과수는 지난해 일조량 감소로 저장 양분량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냉해 예방을 위해 씌워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가 농우바이오 대표이사 공모를 진행하자 노조 측이 총파업을 불사하며 반발에 나섰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우바이오 회사 가치가 떨어져 경영 개선을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지만, 실제 경영 실적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NH농협중앙회노동조합 농우바이오지부는 지난달 20일부터 농우바이오 대표이사에 대한 농협중앙회 임원추천 계획에 반발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농우바이오 노조는 앞서 내부 인사 선정을 요구하며 농협경제지주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농협중앙회가 지난해 12월 말 발표한 계열사 임원 추천 현황에 따르면, 농우바이오 전무이사와 감사실장은 금융 관련 농협 계열사 출신 인사로 내정됐다. 농우바이오의 대표이사는 외부공모로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가 지난 19일 시행한 농우바이오 대표이사 후보자 모집 공고문에 따르면 종자회사에서 임원급으로 2년 이상 근무했거나, 농업 관련 회사에서 10년 이상 또는 부장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한 자 등이면 후보자 요건을 갖출 수 있다. 이에 농우바이오 노조 측은 대표이사 외부 공모 조건이 전문성을 충분히 담보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종자회사의 경우 매출액 규모 등 조건이 명시되어있지 않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한 프리닉스㈜에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우수기업 상패를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프리닉스㈜는 아마존 판매 1위 제품인 코닥 포토프린터를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2018년부터 기술개발, 영업관리 직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애사심과 책임감이 높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운영해왔다. 프리닉스㈜ 관계자는 “우수인력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제 가입자들의 만족으로 장기재직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한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신규 채용 및 고용 유지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내일채움공제는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내일채움공제를 적극 활용하여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유지와 핵심인력들의 장기재직 유도를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해외 인증 규제로 인한 수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인증비용을 지원하는 ‘2021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인증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전년도 매출액 30억원 이하 기업은 70%까지, 초과 기업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서, 전년도 수출액이 5000만 달러 미만이거나, 수출액이 없는 내수기업이며,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약 444개의 해외인증에 대해 기업당 최대 4건, 연간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1차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전년대비 약 44% 증액된 153억원의 예산으로 인증획득을 지원할 예정이며, 케이(K)-방역/바이오관련 기업에 대한 글로벌시장 선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사업내 50억원의 예산을 별도 편성하여 집중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지난해 직접수출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기업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A씨는 어머니 B씨로부터 고가 아파트를 증여받고 재산가액을 공시가격으로 평가해 증여세를 납부했다. 그러나 국세청이 증여일 전 3~6개월까지 동일단지 유사재산의 매매사례가액을 적용해 재평가한 결과, 증여세를 과소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채무를 인수한 것으로 가장해 증여세를 탈루하거나, 임대보증금을 대리 상환하는 등 편법으로 주택을 증여한 혐의를 받는 1822명을 상대로 세무검증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주택 증여는 지난해 15만2000건으로 역대 가장 많은 건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6만건)보다 하반기 들어 9만2000건으로 급증하면서, 정당한 증여세 납세의무 이행여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주택시장의 거래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각종 과세정보를 분석해 주택 증여 관련 변칙적 탈루행위에 대한 검증에 착수했다. 주택 증여세 신고 시 10년 내 다른 증여재산에 대한 재차증여 합산을 누락하고 증여재산공제를 중복 신고하는 등 불성실 신고 혐의자가 11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파트의 경제적 실질가치가 반영된 시가가 아닌 공시가격으로 과소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경우는 531명에 달했다. 이밖에 증여자의 주택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