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2차 연장까지가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전주 KCC를 제압하고 짜릿한 플레이오프 첫 승리를 거뒀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5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KCC와의 홈 경기에서 문태종(27점·8리바운드·2스틸)의 맹활약으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4-91로 승리했다. 정규시즌에서 KCC를 상대로 5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천적 관계임을 재확인했고, 4강 PO 1차전서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이 78.6%에 이른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1쿼터는 KCC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전자랜드는 에릭 도슨에게 8득점을 내줬고, 강병현과 추승균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또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며 17-22로 뒤진 채 1쿼터를 마감했다. 2쿼터에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쿼터 초반 문태종의 연속 득점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지만, KCC의 조직력에 밀리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결국 전자랜드는 42-33으로 리드를 내주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좀처럼 따라붙지 못한 전자랜드는 39-55, 16점 차
평택 현화고가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요트경기 고등부에서 3개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유춘희 감독이 이끄는 현화고는 4일 평택호 요트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레이저, RS:X 420급 고등부에서 팀동료끼리 집안싸움을 벌이며 3개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고등부 레이저에서는 첫날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한 박주현이 4라운드에서 3위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5라운드에서 1위로 결승점에 통과, 6점으로 팀 동료 안준성(6점)과 최두성(10점)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RS:X에서는 마승민이 전날에 이어 3·4라운드를 모두 1위로 통과해 같은 팀 소속 길현종을 꺾고 패권을 안았으며, 420급에서는 박주영, 손민석이 출전해 같은 학교 김준기, 이수열 팀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옵티미스트 남중부에서는 손우석(평택 현화중)이 4점으로 팀 동료 고은수(10점)와 윤희태(10점·화성 서신중)를, 여중부에서는 홍민경(서신중)이 17점으로 김민주(24점·현화중)와 문지선(32점·서신중)을 각각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한 초등부에서는 최원빈(서신초)이 10점으로 같은 팀 전범주(20점)와 김정호(현덕초)를 제치고 패권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홍준호 경기도
▲ 경기도체육회는 5일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회장들을 초청, 화성시 양감면 사창리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클레이 및 권총 사격 체험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오는 10월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도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회장 간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한우 경기도테니스협회장을 비롯한 9명의 회장과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체육회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양주시생활체육회는 5일 오후 6시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김기홍 전임회장과 조웅래 신임 회장을 비롯, 현삼식 시장, 강용구 도생활체육회장,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종목별연합회장 및 사무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조웅래 신임 회장은 “창립 21주년을 맞은 양주시생활체육회는 그동안 역대 회장들의 노력으로 굳건히 자리잡게 됐다”며 “앞으로 역대 회장, 생활체육인들의 뜻을 받들어 양주시 생활체육이 한 차원 높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생활체육의 목적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강한 복지사회를 이룩하는 것”이라며 “양주시민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 삶을 위해 보다 발전적이고 진취적인 활동을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조 신임 회장은 남면농협조합장, 초대 경기도교육위원, 제3·4대 경기도의원, 농협중앙회 운동부 후원회장, 초대 양주시 족구연합회장 직을 두루 지냈으며, 현재 체육회 부회장 직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김기홍 전임 회장은 조 신임 회장으로부
평택시청이 2011년 KBS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파죽지세의 3연승을 질주하며 대회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평택시청은 5일 김해하키장에서 열린 대회(풀리그 방식) 여일반부 ㈜KT와의 경기에서 후반 21분 천슬기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평택시청은 3승을 거두며 아산시청(2승1패)과 ㈜KT(1승1무1패), 목포시청(2무2패), 경주시청(1무2패)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독주했다. 평택시청은 앞서 지난 1일 아산시청과의 경기에서 후반 13분 이영실의 골로 1-0승리를 거둔데 이어 3일 목포시청과의 대결에서도 후반 8분과 31분에 터진 천슬기의 연속골로 2-0로 승리했다. 한편 평택시청은 6일 경주시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최석윤(의정부시청)이 제58회 3.1절기념 강진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최석윤은 5일 전남 강원 일원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일반부 개인도로에서 3분54초04로 장찬재(전북 대한지적공사)와 동시에 결승점을 통과했지만 사진판독에 의해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최석윤은 성윤수, 신태양, 임재연, 최승우, 황희경과 팀을 이룬 남일부 개인도로단체에서도 11분49초21로 대한지적공사(11분46초32)에 3초여차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이어 김구현, 박재현, 박재형, 배준호, 원부연, 임채빈, 정은성, 최윤혁이 출전한 가평군청은 11분52초51로 3위를 마크했다.
이충은(인천여중)이 제13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육상경기대회 여자중등 2년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충은은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중 2년부 200m에서 26초8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김나현(26초96·광주체육중)과 김채영(27초58·예천여중)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 전날 대회 4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남초 5년부 800m에 나선 조정민(인천 석남초)은 2분33초04를 기록하며 김성진(2분29초08·예산 오가초)에 4초차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고, 여초 5년부 포환던지기의 이재은(하남 신장초)도 7m67로 김은미(9m31·대구 율하초)에 이어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홍진우(경기도청)가 근대5종경기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5일 대한근대5종연맹에 따르면 홍진우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국군체육부대에서 실시한 선발전에서 김정섭(1위·상무)과 정진화(2위·한국체대)에 이어 3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돼 다음 달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예선전에 뛰게 됐다. 또한 4위에 랭크된 남동훈(토지주택공사)도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고, 8위에 머문 ‘베테랑’ 이춘헌(토지주택공사)이 감독 추천 선수로 중국행 티켓을 따냈다. 이 외에 선발전에서 뽑힌 남자 대표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다. 주니어 대표팀에는 이승철과 황우진, 김대범, 김승진, 김경필(이상 한국체대)이 선발됐고, 여자 선수로는 종전 대표였던 양수진(토지주택공사)과 김은별, 최민지, 정민아(이상 한국체대)가 별도의 선발전 없이 자격을 유지한다. 남자 시니어와 여자 선수들은 이달 중순 이탈리아 사사리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이어 내달 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의 성적에 따라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2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가 현재 12개 종목이 개최되는 등 열전에 돌입했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메달 집게방식으로 대회방식을 변경한 이번대회에서 총 33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종료된 결과, 1부리그에서는 수원교육지원청이 1위, 부천교육지원청이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2부리그에서는 광주하남교육청이 종료된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 금메달 8개를 획득했고, 군포의왕교육청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잔여 전 종목이 개최되는 스포츠주간으로 5일에는 육상경기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진행되며,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종합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5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상곤 도교육감이 전례없는 육상대회 트랙에서 개회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의정부시청이 제58회 3.1절기념 강진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 남자일반부 단체도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균, 신태양, 임재연, 최석윤, 최승우가 팀을 이룬 의정부시청은 4일 강진군 일원도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일부 단체도로 56.9㎞ 결승에서 1시간5분32초110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가평군청(2위·1시간5분58초340)과 대한지적공사(3위·1시간7분21초740)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단체도로 42.2㎞ 결승에서는 최찬호, 최원재, 권오민, 고도현, 김우겸, 한탁희로 구성된 가평고가 55분27초590의 기록으로 경북 영주제일고(54분28초340)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