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10시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2011년도 유관기관 합동 체육대회’가 열린 가운데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 체육단체들의 ‘2011년도 유관기관 합동 체육대회’가 지난 26일 오전 10시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교육청 등 8개의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구와 배구, 발야구 등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이 자리에서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체육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합동 체육대회를 바탕으로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경기도체육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정혜는 27일 제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차 여일부 계영 400m결승에서 김주연·전미경·채명화와 한 팀을 이뤄 3분56초80으로 대회신기록(3분58초09)을 갈아치우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전날 열린 계영 800m에서도 김주연·전미경·채명화와 한조로 출전해 8분29초97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자유형 100에서도 57초18로 1위에 오른 김정혜는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부에서는 고영웅·권혁민·김도민·백승호로 구성된 고양시청 계주팀이 전날 열린 계영 800m에서 1위(7분50초22)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계영 400m에서 3분32초89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중부에서는 고예린(인천 구월여중)이 배영 50m(30초33)에 이어 100m에서도 1분06초03을 기록해 2관왕에 올랐고, 남일부에서는 이지호(부천시청)가 배영 100에서 58초06으로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친선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을 향한 가벼운 첫 발걸음을 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김동섭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992년 1월 말레이시아에서 치른 바르셀로나(스페인) 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중국 올림픽대표팀과 처음 대결해 3-1로 이긴 뒤 역대 전적 8승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전방에 김동섭(광주FC)과 이용재(프랑스 낭트)를 앞세운 한국은 4-4-2 전술로 중국전에 나섰다. 좌·우 미드필더로는 이승렬(FC서울)과 최정한(일본·오이타), 중앙 미드필더로는 김귀현(아르헨티나·벨레스 사르스필드)과 문기한(FC서울)이 호흡을 맞췄고, 수비진은 좌·우 풀백 윤석영(전남)과 정동호(일본·가이나레 돗토리), 중앙수비수는 황도연(전남)과 오재석(강원)이, 골문은 이범영(부산)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김동섭과 이용재를 앞세워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중국의 골문을 두드리던 한국은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차올린 공을 김동섭이 달려들어 골로 연결시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성남 도로공사를 제압하고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7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V리그 여자배구 플레이오프 도로공사와의 파이널 무대에서 외국인 용병 미아(21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3-0(27-25 25-14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지난 2008-2009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은 반면,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꼴지에 머물렀던 도로공사는 올 시즌 정규리그 2위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선수들의 경험 부족을 실감해야 했다. 벼랑 끝에서 만난 흥국생명과 도로공사는 초반부터 팽팽한 혈전을 펼쳤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아가 오픈공격을 성공시키며 27-25로 힘겹게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 들어서 흥국생명은 미아를 중심으로 안정적이고 빠른 움직임을 선보이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미아의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로 17-9로 달아난 흥국생명은 김헤진이 속공을 성공시키며 25-14로 세트를 마감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쎄라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자주 걸리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외국인 선수가 뛸 수 없는 3세트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수원시청이 부산교통공사를 완파하며 시즌 개막 이후 3번째 경기이자 홈 개막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시청은 지난 26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3라운드 부산교통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김동진과 유수현, 박종찬의 릴레이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1승2무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챙겨 단독 4위로 올라섰고, 부산과의 리그 상대전적에서도 8승3무를 기록하며 지난 6년간 깨지지 않았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 두 경기에서 3골을 몰아 넣었던 ‘골잡이’ 김한원은 이날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김창겸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포백 대신 수비시 양쪽 미드필더가 수비에 가담해 파이브백이 되는 전술을 사용하며 전반 초반부터 부산을 거세게 밀어부쳤다. 전반 13분 코너킥을 얻은 수원은 김한원의 크로스를 이어 받은 김동진이 머리로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기분좋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발이 빠른 김한원과 박종찬을 중심으로 역습을 노리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후반전에 들어선 수원은 시작과 동시에 터진 유수현의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
수원계명고가 ‘제29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 여자학생부에서 4체급을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계명고는 27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학생부(중·고등부) 자유형에서 류은주(48㎏급)와 김예진(55㎏급), 이태경(67㎏급), 심송희(72㎏급)가 1위에 오르며 4체급 정상에 올랐다. 이날 류은주는 48㎏급 결승에서 천주영(경남체고)을 2-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김예진도 55㎏급 결승에서 강정화(충북체고)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태경과 심송희도 67㎏급과 72㎏급 결승에서 표성경과 김가희(이하 경남체고)를 모두 폴승오로 제압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남고부 그레고로만형에서는 김성민과 정현진(이하 서현고), 전혁진(파주 봉일천고)이 각각 54㎏급, 76㎏급, 46㎏급에서 정승한(선덕고)와 박성범(충남체고), 김진수(부산체고)를 꺾고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효진(연천고)이 2011년도 대통령기 가평군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여고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효진은 24일 가평군 일원에서 펼쳐진 여고부 크리테리움 단체전에서 팀 동료 김유진-최지혜와 조를 이뤄 2시간20분09초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앞서 열린 여고부 개인도로 단체전(8시간59분49초)과 여고부 개인도로(2시간56분45초) 우승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이효진과 조를 이룬 김유진과 최지혜도 여고부 개인도로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고부 크리테리움 개인전에 나선 한탁희(가평고)도 결승에서 56분33초로 신충혁(부산 동천고), 백규환(서울체고)과 동타임을 기록했으나 한발 앞서 결승선을 넘어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한탁희는 이어 남고부 크리테리움 단체전에서는 최찬호-최원재-고도현-김우겸-김현진-박용학-유윤근과 조를 이뤄 2시간49분50초를 기록,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외에 여고부 크리테리움 개인전 김솔아(남양주 동화고)와 남일반 크리테리움 단체전 최석윤-최승우-황희경-임연재-김태균-신태양-성윤수-권순우(의정부시청)조는 각각 46분43초, 3시간18분18초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윤혁(가평군청
민의도(양주 덕정고)가 제36회 경기도학생체전 및 제92회 전국체전 1차 선발전 볼링 남고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민의도는 24일 안산월드스포션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2인조전에서 팀 동료 이종건과 조를 이뤄 6경기 합계 2천477점, 평균 206.4점을 기록해 최현욱-황준혁(구리 토평고·2천459점·204.9점)조와 이남준-엄태훈(평택 송탄고·2천405점·200.4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민의도는 전날 열린 남고부 개인전(1천220점·203.3점)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2인조전에서는 이다움-김경실(토평고) 조가 합계 2천407점, 평균 2006점을 기록해 김진주-김희은(2천370점·197.5점) 조와 송연수-김진선(이상 고양 일산동고·2천300점·191.7점)을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남중부 4인조전에서는 한재현-유진석-김승래-박건하가 조를 이룬 광주시교육지원청이 4천561점으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4천477점)과 성남시교육지원청(4천474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4인조전에서는 김진주-김효민-여윤조-김수림이 활약한 고양시교육
‘2011 춘계 전국 남·여 중고배구연맹전’이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충북단양에서 열린다. 첫날인 25일 오후 2시 단양군 체육관에서 개회식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는 이번 춘계연맹전은 총 47개팀(남고부14·여고부6·남중부13·여중부14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 해에는 부천 소사중이 남자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신장용 중고배구연맹 회장은 “꿈나무 배구선수들은 우리 미래의 자산이자 희망”이라며 “경기 기간동안 페어플레이 정신과 안전한 질서유지 속에 성숙한 문화축전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 중고배구연맹은 지난 11일 상집회의를 갖고 안산 원곡여중을 ‘2011년 터키(키즈)KIDS 페스티벌’에 출전할 팀으로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