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 FC와 치열한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인천은 20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디에고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해 1-1 무승부를 거뒀다. 첫 시민 구단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인천 호날두’ 유병수와 김염운을 최전방에 앞세우며 대구의 골문을 노렸지만 첫 골은 대구에서 먼저 터졌다. 인천은 전반 28분 디에고가 파울을 범해 프리킥을 내줘 골문으로 감아올랐던 볼이 혼전 상황에서 이지남의 발에 걸리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지속적인 공세를 퍼부은 인천은 디에고가 대구의 골문에서 35m 떨어진 지점에서 카파제의 볼을 이어 받아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인천의 허정무 감독은 유준수, 김재웅을 교체 투입시키며 역전을 노렸지만 정규리그 첫승에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잘나가던 수원 삼성도 포항에게 덜미를 잡혔다. ‘스타 군단’ 수원은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9분 김재성과 후반 42분 신형민에게 골을 내주면서 0-2로 패배했다. 수원은 초반 0-1로 뒤진 상황에서 거센 반격을 펼치면서 포
안산시청이 2011년 여명컵 전국유도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안산시청은 지난 19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일부 단체전 결승(5인제 무차별 방식)에서 3-0로 고창군청을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 대회 결승에서도 고창군청을 눌렀던 안산시청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 2연패와 함께 고창군청과의 천적 관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결승 1라운드에서 황예슬이 상대 이지연을 허벅다리 한판으로 꺾어 기선을 제압한 안산시청은 2라운드에서도 조현주가 고창군청 김미화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따돌려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이어 안산시청은 3라운드에 나선 이정은 마저 안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상대 최금매를 매트에 내리 꽂아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안산시청은 앞서 열린 경남도청과의 준결승에서 홍은미가 상대 전윤아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이정은이 최미영을 가로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했고, 우정민이 박가영을 감아치기 한판으로 꺽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1회전 부산북구청과의 경기에서는 명지혜가 박성희를 안다리 한판으로, 소미가 강은정을 곁누르기 한판으로, 조현주가 최영민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꺽었다. 한편 대학부에서는 용인대학교가
안양시가 제11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40대)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안양시는 20일 구리 왕숙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1부 리그 결승전에서 최봉식의 선제골과 권정근의 결승골에 힘입어 1골을 만회한 수원시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2부 리그에서는 구리시가 김광일 최병수 심현보의 연속골로 김포시를 3-1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최광복 안양시축구연합회 사무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대회 우승에 이은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안양시민축구단 창단에도 긍정적인 나비효과가 될 수 있도록 40대 선수들 모두 안양시 축구발전을 위해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강용구 도생활체육회장과 박영순 구리시장, 조억동 광주시장, 황성태 경기도 문화관광국장, 시·군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여자 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신세계에게 3연승을 거두며 5년 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2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에서 하은주(16점·4리바운드)와 최윤아(12점·7리바운드)를 비롯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0-57로 승리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3전 전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용인 삼성생명과 구리 KDB생명 간의 승자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을 치루게 된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07년 겨울리그부터 플레이오프 14연승(챔피언결정전 제외) 행진을 이어가며 다섯 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2차전 막판 무릎 부상을 입은 하은주를 선발로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1쿼터부터 신한은행은 2연패로 벼랑 끝에 내몰린 신세계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신한은행은 김정은의 3점포와 김계령, 김지윤의 연속 득점으로 5점차 리드를 허용했지만, 센터 하은주를 중심으로 점수를 좁혀나가며 주도권 싸움을 이어갔고, 14-15로 1쿼터를 마감했다. 2쿼터에 들
재단법인 수원FC는 지난 18일 오후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강당에서 김용서 수원FC 이사장과 감독 및 코치, 선수단,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소년 축구클럽 엘리트반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은 내빈, 감독, 지도자, 선수단 소개에 이어 선수단 대표 선서,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소년팀의 주장을 맡은 김연승(팔달초·6년) 군은 “박지성 선수처럼 해외의 훌륭한 팀에 진출해 우리나라를 빛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용서 이사장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유소년 축구팀을 창단하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힘든 과정도 있겠지만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유도회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시유도회 사무실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올 예산과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시유도회는 올 예산(안)을 4천여만원으로 확정했으며, 수원시 주관 각종 유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우수선수를 조기 발굴·육성하고, 연계지도를 위한 팀창단 및 전국체전, 도민체전 등 각종 대회에 효율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신승재 수원시유도회장은 “앞으로 유소년 우수선수 지원과 수원시청 유도팀 우수선수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이사들의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신 회장은 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공로로 황희태·김주진에게 공로패, 윤태헌 사무국장에게 감사패, 여명컵에서 여초부 단체전 첫 우승을 차지한 남수원초에게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황희태와 김주진(이상 수원시청)이 2011 수원시유도회에서 수여하는 공로패를 받았다.
여자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접전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DB생명은 1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정자(20점·12리바운드)와 이경은(17점·4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68-67로 승리했다. 이로써 먼저 1승을 챙긴 KDB생명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쿼터를 2점차로 뒤진 KDB생명은 2쿼터에 들어서도 삼성생명과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한때 8점차까지 뒤진 KDB생명은 조은주의 연속득점으로 1점차까지 좁혀갔고, 결국 신정자가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DB생명은 이내 선수민의 속공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다시 4점을 허용했고, 2쿼터 종료 25초전 김보민의 외곽포로 추격의 의지를 다시 불태우며 전반을 36-38 2점차로 뒤진 채 마감했다. 3쿼터에 들어서도 KDB생명은 박정은의 자유투 2개를 포함, 이미선에게 연속 3점을 허용했지만, 종료 2분여초를 남겨놓고 신정자의 연속 자유투와 김보미의 득점으로 1점차 막상막하의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오전 11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1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어 2010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사업보고(안)과 함께 올해 예산과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최환식 임시의장 주재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2011년도 예산을 지난 해보다 2억4천여만 원 늘어난 33억7천여만 원으로 확정했다. 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규약과 처무규정 개정(안), 경기단체 가맹승인 및 임원인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최환식 임시의장은 “지난해 우리 장애인 선수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도의 저력을 알려줘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더 나은 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위해 대의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 단체전과 50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대회 3관왕에 오른 이대명(22·경기도체육회)이 17일 오전 10시 경기도체육회관을 방문해 이태영 사무처장과 담화를 나눴다.이태영 사무처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사격선수가 도체육회에서 활동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경기체육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사격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황희태는 17일 강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개인전 100㎏급에서 송창헌(국군체육부대)을, 김성민은 +100㎏급에서 김수완(남양주시청)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김민규(양주시청)와 송대남(남양주시청)이 81㎏급과 90㎏급에서 각각 김재범과 권영우(이하 한국마사회)를 꺽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고부에서는 주철진(화성 비봉고)과 안바울(남양주 금곡고)이 각각 55㎏급과 60㎏급에서 김찬일(원광고)과 박종명(충남체고)을 제압하고 정상에 동행했고, 여고부에서는 최수희(경기체고)가 48㎏급에서 이세영(용문고)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황예슬(안산시청)과 김지윤(용인대)이 각각 70㎏급과 78㎏급에서 최미영(경남도청)과 김나영(대전광역시서구청)을 제압하고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