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시즌 초반부터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선수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성남은 지난 5일 K리그 개막전에서 부상한 미드필더 남궁웅(27·성남)이 오른팔 골절로 6주에서 최장 3개월간 치료와 재활을 거쳐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남궁웅은 지난 5일 포항과의 K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상대수비와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팔꿈치 아랫부분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은 뒤 서울로 올라와 정밀검사를 거쳐 이날 골절 부위에 핀을 박아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진단 결과 남궁웅은 6주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재활을 고려하면 완전히 회복하는 데 2~3개월 걸릴 것으로 전망돼 5월 이후에나 필드에 다시 오를 수 있다. 가뜩이나 전력 누수로 애를 먹고 있는 성남으로선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몰리나, 정성룡, 전광진, 조병국 등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들을 다른 팀으로 내주고, 용병도 제때 영입하지 못한 성남은 부상자까지 연달아 발생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전력 운용에 상당한 차질을 보게 됐다. 무릎을 다쳐 재활
재단법인 수원FC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회의실에서 심중식 사무국장과 김창겸 감독, 선수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수원FC는 이날 ‘Go! Go! V2!’를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로 결정하고, 대회 2연패를 향한 김창겸 감독의 출사표와 선수들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겸 감독은 “그동안 선수와 지도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흘린 땀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팀의 2연패와 더불어 한 해 동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장 박종찬은 “팀 내 고령자가 많은 만큼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해 성적이 좋아 주장으로서 부담감을 느끼지만, 올해도 부상없이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이영균은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고 경기에서는 실점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윤주일도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경기를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수원 현대건설이 디펜딩 챔피언 대전 인삼공사를 격파하고 9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케니 모레노(18점)와 양효진(14점), 황연주(14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6-24 12-25 25-22 25-21)로 승리했다.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챔피언결정전을 확정한 1위 현대건설과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4위 인삼공사의 싸움이어서 전반적으로 박진감은 떨어졌다. 특히 현대건설은 초반 서브 리시브 등 장기인 조직력에 균열이 생기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 초반 세터 염혜선의 절묘한 서브를 바탕으로한 서브포인트와 상대 공격 실수 등을 묶어 연속 6득점을 한 현대건설은 24-23에서 김수지의 서브 범실로 듀스를 허용했지만 케니의 강스파이크가 이어지며 26-24로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세트 들어 갑자기 서브 리시브가 무너지면서 몬타뇨(21점)의 강타와 김세영(9점)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2-25로 맥없이 세트를 내줬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 현대건설은 용병이 출전하지 못하는
경기체육중·고등학교 합동 입학식이 7일 오전 10시 경기체고 대강당 2층에서 한용규 교장과 박희찬 경기체고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안대준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장 등 내빈과 교직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입학식은 개식사와 입학허가 선언, 입학생 선서, 신입생·재학생 상견례, 교직원 소개, 학교장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해를 맞은 경기체중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체육영재 육성을 모토로 학생들에게 멘토링 활동 및 상담강화를 통해 인성교육 함양과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체고와 함께 경기체중 교장을 맡게 된 한용규 교장은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좋은날 입학식을 치루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 경기체중·고는 전문체육양성학교로서 다각적인 교육을 실시해 경기도 체육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원은 다소 미흡하지만 훌륭한 인재육성으로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체중은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과 철인 경기, 유도, 근대3종, 레슬링 등 총 7개 종목에 29명(남학생 15명·여학생 14명)의 학생과 교감, 교사, 코치, 행정
7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5차 이사회에서 이사들이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12일 광주FC와의 홈개막전을 앞두고 수원 시민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지난 6일 K리그 개막전에서 라이벌 FC서울에게 2-0 완승을 거두며 K리그 우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은 수원은 오는 9일 오후 6시 수원역 앞 중앙광장에서 이용래, 정성룡, 최성국, 양상민, 황재원, 염기훈, 베르손 등 수원의 스타 플레이어가 총출동해 ‘2011 우승을 향한 출정식 및 팬사인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선수들은 최근 폭발적인 반응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본인들의 섹시화보 사진이 실린 브로마이드에 직접 사인을 해주며 시민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보다 업그레이드 된 수원의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2011년도 K리그의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다 많은 팬들의 성원과 함께 홈개막전에서 멋진 승리를 거두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인천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한국지엠의 ‘쉐보레 스파크’ 1대와 도심형 접이식자전거 ‘미추누리’ 10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날 경품응모는 경기에 입장한 팬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주주초대권과 당일 입장권을 구입하는 관객은 티켓의 응모권을 추첨함에 넣으면 된다. 또 시즌권으로 입장하는 팬은 경기장 출입구에서 경품응모권을 받아 참여할 수 있고, 경품추첨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이번 인천 개막전을 통해 K리그 활성화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쉐보레 스파크와 미누추리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면서 “많은 시민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즐거운 경기도 관람하고 경품도 가져가는 행운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적진에서 원주 동부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6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 21점을 몰아친 문태종의 활약을 앞세워 71-61로 이겼다. 4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35승(14패)째를 거두며 구단 최다승 기록을 계속 써 나갔다. 1위 부산 KT(37승12패)와의 격차도 2경기 차로 줄여 선두 싸움을 시즌 막판까지 몰고 갔다. 이날 승부는 전반까지 37-36으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후반 고비 때마다 외곽포를 꽂은 전자랜드의 완승으로 끝났다.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은 일찌감치 득점포를 가동해 전반에만 16점을 꽂았고, 정영삼은 후반 결정적인 3점슛 두 방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 시작 후 7분 동안 동부의 득점을 단 5점으로 묶고, 문태종과 허버트 힐의 착실한 득점으로 7점 차로 앞섰다. 정영삼은 3쿼터 중반 48-41로 앞선 상황에서 10점차로 달아나는 외곽포를 터뜨렸고, 동부가 다시 황진원의 연속 5득점으로 따라붙자 이번엔 신기성이 3점슛을 작렬해 두자릿수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득점이 14점에 그쳤던 동부는 4쿼터부터 김주
경기도생활체육회는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1년 종목별생활체육행사지원(공모제)’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생활체육회는 전국 16개 시·도생활체육회 및 전국종목별연합회 등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공모에서 ‘블루해피 수상레저 체험학교’ 프로그램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사업 예산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아울러 소외계층의 유·청소년들에게 더많은 수상레저 체험기회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블루해피 수상레저 체험학교를 통해 대한민국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시원한 생활체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또한 4대강 바로알기 교육을 통해 우리 강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마음속 깊이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 KDB생명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1)가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기자단 총 투표수 50표 가운데 신정자가 39표를 얻어 허윤자(8표·신세계)와 김정은(3표·신세계)을 제치고 MVP가 됐다고 6일 밝혔다. 신정자는 지난 5라운드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MVP에 선정됐다. 6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청주 국민은행의 박세미(25)에게 돌아갔다. MIP는 기자단 투표로 뽑는 MVP와 달리 경기감독관, 심판, 통계·기록원의 투표로 결정한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3일 오후 4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비전실에서 도생활체육회 강용구 회장과 이사, 감사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제1차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이사들은 경기도생활체육회 규정 제정(안) ‘사무처 직원 징계의 양정에 관한 규정’과 경기도생활체육회 임원 보선(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 제11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40代)대회를 비롯한 34개 대회를 주최 또는 참여키로 하고, 오는 11월과 12월 2011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해단식과 2011 경기도종목별연합회 워크숍을 실시하기로 했다. 강용구 회장은 “지난 한해 동안 경기도생활체육은 이사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경기도생활체육이 하나가 되고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영숙, 남경훈, 박윤선, 최영주, 이수영, 김덕선, 문호걸, 김학성 등 7명의 신임 이사들이 임명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