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알렉산데르 게인리히(27)를 1년 임대로 영입했다. 수원은 27일 “게인리히는 러시아 명문 CSKA 모스크바와 토페드 모스크바 등에서 활약했었고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파크타코르 타슈켄트에서 뛰고 있다”며 “2011 아시안컵 3~4위전에서 한국과 맞붙어 2골을 넣은 골잡이”라고 설명했다. A매치 통산 58경기에 나서 22골을 넣은 게인리히는 2005년 3월 한국과 치른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1골을 넣으면서 한국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로써 게인리히는 올해 FC서울로 완전 이적한 세르베르 제파로프(29)와 최근 인천 유니폼을 입은 티무르 카파제(30)에 이어 세 번째로 이번 시즌 K리그에 합류한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선수가 됐다. 수원은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됐던 골키퍼 양동원(24)도 함께 영입했다. 한편 수원은 내달 2일 호주 시드니에서 치러지는 시드니FC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르려고 26일 호주로 출국했다.
홍석준(서정체육관)이 제4회 경기도오픈체급별유도대회 남자중등부 45㎏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석준은 27일 경기도유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45㎏급 결승에서 김한별(의정부시)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48㎏급 권용훈(용인대용진), 51㎏급 안지훈(서정), 55㎏급 고재권(베스트), 60㎏급 양홍렬(의정부시), 66㎏급 송호진(의정부시), 73㎏급 류태욱(영통), 81㎏급 권태경(용인대마석), 90㎏급 이윤태(명근), +90㎏급 김남재(분당화랑)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55㎏급 김정훈(유사사), 60㎏급 정용준(용인대법원), 66㎏급 정훈(용인시), 73㎏급 김동현(안성), 81㎏급 강원영(영통), 90㎏급 김정식(의정부시), 100㎏급 박준호(한양), +100㎏급 이한울(안성)도 나란히 패권을 안았으며 여중부 57㎏급 양성은(의정부시), +57㎏급 이숙영(군포시)과 여고부 57㎏급 고아라(유사사), +57㎏급 백선호(시흥한체대), 여일반부 57㎏급 최윤지(구리), +57㎏급 엄송지(송탄)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자 프로배구 부동의 선두 인천 대한항공이 대전 삼성화재까지 완파하고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25-18 25-23 25-19)으로 꺾고 지난달 24일 KEPCO45와 경기부터 9연승을 달렸다. 주포 에반 페이텍이 19점을 기록했고, 김학민(11점)과 진상헌(6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가담했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득점과 서브 득점도 각각 8점씩 올려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1세트 가빈을 5점으로 막은 대한항공은 에반과 이영택, 진상헌 등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앞서나가던 대한항공은 23-23 동점까지 허용했으나, 에반이 연속 백어택 득점을 터뜨리며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도 15-15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과 신영수의 오픈 공격으로 내리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3위 흥국생명이 4위 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2(33-31 19-25 25-18 24-26 15-13)로 승리하며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여자 프로배구 최초로 팀 통산 1만5천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구단 사령탑과 주요 선수들이 팬을 위한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2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올해 새로 K-리그에 뛰어든 광주FC를 포함해 16개 구단 감독과 각 팀의 주장을 포함한 대표 선수 1인이 참석해 올 시즌 준비 과정과 각오 등을 전했다. 3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최고 라이벌 FC서울과 격돌하는 수원 블루윙즈 윤성효 감독은 승리에 따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윤성효 감독은 ”원정 가서 많은 득점을 하면 팬들에게 욕먹으니까 한 골만 넣고 이기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러 브라질에 가 있어 대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도훈 성남 코치는 사회자가 ‘주축 선수들이 많이 이적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하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한다. 우리는 잇몸이 강한 팀이다. 아시아 프로축구 챔피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임하겠다”고 대답했다. 또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대회 16강
김상래(포천 일동중)가 제25회 회장배 전국바이애슬론대회 남자중등부 6㎞ 스프린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래는 2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중부 6㎞ 스프린트에서 18분34초5를 기록해 김태민(전북 무풍중·19분04초3)과 오태경(전북 설천중·19분10초6)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상래는 전날 열린 남중부 12.5㎞ 개인경기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일반 10㎞ 스프린트에서는 전국동계체전 2관왕인 국가대표 전제억(포천시청)이 33분43초5로 팀 동료 최춘기(34분02초4)와 이정식(강원 평창군청·34분12초8)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전날 남일반 20㎞ 개이경기에서 1시간03분14초5로 이정식(강원 평창군청·1시간02분57초2)에 이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었다.
이윤영(남양주시청)이 2011 SBS배 전국검도왕대회에서 최고의 여성 검객이 됐다. 이윤영은 24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홍가비(한양대)를 상대로 머리치기 공격을 성공시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윤영은 2009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또 대학부에서는 유재혁(용인대)이 윤일상(대구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중학부에서는 정용석(진영중)이 1위에 올랐다. 25일에는 일반부와 고등부, 초등부 경기가 이어진다.
부천북여중이 제12회 미추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공기권총 여자중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북여중은 24일 인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공기권총 여중부 단체전에서 송지애, 강효진, 권재희, 이부영이 팀을 이뤄 1천105점을 쏴 동수원중(1천101점)과 인천 관교여중(1천100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결선없이 치러진 공기권총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김희선(동수원중)이 본선에서 378점을 쏴 라현아(강원 남춘천여중·379점)와 박현주(전남 삼계중·378)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원FC는 지난해 3월 창단한 재단법인 수원FC 산하 유소년 축구클럽을 1년만에 만석공원반과 별도로 매탄공원반을 추가 개설해 지역 유소년축구 활성화 및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매탄공원반은 내달 3일 오후 4시 영통구 매탄동에 소재한 매탄공원 진조잔디구장에서 유치반 및 U-8반을 시작으로 매주 2회씩 총 4개반(유치반, U-8, U-10, U-12)으로 운영된다. 수원FC 유소년 축구클럽 매탄공원의 지도자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주대학교 감독을 역임한 조덕제 감독과 수원시청축구단 출신 민병헌 코치가 맡을 예정이다. 수원FC 관계자는 “유소년 축구클럽 가입 어린이들에게는 수원시청축구단 홈경기 에스코트, 대한축구협회 비등록 대회 참가의 기회가 주어진다”며 “축구 기량 향상과 체력 증진은 물론 다양한 과외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한 만석공원반도 지역내 축구를 즐기고 싶어하는 어린이들을 현재 모집하고 있다.
‘바스켓 퀸’ 정선민(37)이 맹활약한 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신세계에 설욕전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세계와의 원정 경기에서 71-68로 이겼다. 지난 19일 홈 경기에서 신세계에 62-68로 지는 바람에 11연승 도전에 실패했던 신한은행은 3위 싸움에 갈 길이 바쁜 신세계의 발목을 잡으며 4일전 패배를 설욕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신한은행은 27승4패가 돼 승률을 87.1%로 높였다. 정선민이 40분을 모두 뛰며 26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 어시스트 7개, 가로채기 3개 등을 기록,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정선민이 이날 기록한 득점을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며 풀 타임 출장도 시즌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시즌 첫 경기에서 골반을 다쳐 2개월간 쉬었던 정선민은 평균 득점이 지난 시즌 20.6점에서 올해 9점으로 떨어져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의 애를 태웠지만 이날 전성기 때 기량을 되찾으며 코칭스태프의 기우를 떨쳐 버렸다. 김연주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을 넣은 신한은행은 부상 탓에 정규리그에서 부진했던 정선민, 최윤아, 진미정의 컨디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