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 의정부고와 의정부 송현고가 제9회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 남녀고등부에서 나란히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의정부고와 송현고는 내달 15일부터 열리는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의정부고A팀은 31일 춘천 의암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결승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같은 학교인 의정부고B팀을 6-3으로 제압했다. 의정부고는 지난 2009년 제7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으며 남고부 컬링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의정부고A팀은 같은 학교 B팀과 결승전이어서 손쉽게 경기가 마무리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양 팀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 장진영, 김산, 김우람미루, 박정범, 양진우가 팀을 이룬 의정부고A팀은 1엔드에 유나형, 강명규, 정민석, 이종규, 김정현으로 구성된 의정부고B팀에게 먼저 2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의정부고A팀은 2엔드를 득점없이 보낸 뒤 3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의정부고A팀은 4엔드에 또다시 2점을 추가하며 4-2로 달아났다. 의정부고A팀은 5엔드
31일 경기도체육회와 동계종목 가맹경기단체에 따르면 도선수단은 내달 15일부터 열리는 전국동계체전에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과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우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 493명(임원 112명, 선수 381명)을 파견, 종합우승 10연패를 노린다. 도선수단은 2일부터 13일까지 강화훈련에 돌입해 최종 전력을 점검한다. 경기도의 강세종목인 빙상은 스피드스케이팅의 경우 설날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휴기간 동안 계속 태릉국제실내빙상장에서 훈련을 한다. 국내에 국제규격의 빙상장이 부족해 야간에만 훈련을 할 수 있어 낮시간에는 체력훈련에 중점을 두고 야간에는 실전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별로 과천 안양, 고양 성남 등 도내 실내빙상장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쇼트트랙도 설날 당일에만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역시 도내 실내빙상장과 태릉국제빙상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피겨스케이팅도 설 당일에만 휴식을 가질 계획이다. 지난해 강원도를 제치고 전국동계체전 사상 처음으로 종목우승을 차지했던 스키도 설날 하루를 제외하고 훈련을 계속한다. 일찌감치 용평 현지에 내려가 훈련을 하고 있는 알파인스키는 설 연휴에도 용평의 눈덮인 경사로
31일부터 9일간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 2010~2011 프로배구의 전반기 남녀 판도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3라운드까지 팀당 18경기씩 치른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1라운드부터 줄곧 1위로 치고 나간 가운데 14승4패를 거두고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현대건설은 여자부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뽐내며 13승3패로 1위를 달려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신인 레프트 곽승석의 가세로 서브 리시브가 안정된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서 전승을 달리며 ‘만년 3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꽃미남 세터 한선수의 농익은 볼 배급을 바탕으로 총득점 3위를 달린 외국인 주포 에반 페이텍(338점),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돌아선 김학민(공격종합 2위), 진상헌과 이영택의 높은 센터진이 연쇄 불꽃타를 터뜨리면서 대한항공은 시즌 시작과 함께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순항했다. 강력한 서브의 팀답게 서브에서 세트당 1.177개를 성공하며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주도권을 잡았고 수비와 리시브에서 모두 2위를 달리면서 짜임새 있는 수비배구로 반격의 틀을 마련하면서 대한항공은 약점을 찾아보기 힘든 팀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시즌 정규 시즌 1위로 자유계약선수(F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작년 대만시리즈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짐 매그레인(33)을 계약금 5만 달러와 연봉 2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SK에 따르면 미국 출신 매그레인은 키 189㎝, 몸무게 94㎏의 우완 정통파 투수로 제구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SK는 올 시즌 매그레인이 재계약한 외국인 투수 게리 글로버와 함께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그레인은 1997년 미국 뉴욕 메츠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9년 독립리그에서 다승과 방어율, 탈삼진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대만 프로야구 슝디 엘리펀츠에서 11승(9패)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특히 대만시리즈 2경기에서 16⅔이닝 동안 2점만 내주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로 선정됐다. 그는 작년 한국-대만 클럽 챔피언십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서 SK 타선을 상대로 6⅔이닝 동안 4실점(2자책)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선을 보였다. 한편 SK는 입단 테스트를 받은 일본 프로야구 출신 가네무라 사토루에게는 영입할 수 없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남자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에서 매직팀이 2년 연속 승리를 거뒀다. 또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이종애(용인 삼성생명)가 핑크스타를 승리로 이끌며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매직팀(전주 KCC, 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 SK, 안양 한국인삼공사)은 30일 오후 잠실 체육관에서 열린 드림팀(부산 KT, 원주 동부, 창원 LG, 울산 모비스, 대구 오리온스)과 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108-102로 이겼다. 17분여를 뛰면서 15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매직팀의 김효범은 4쿼터에 진행된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30표를 얻어 MVP의 영예를 안았다. 문태종은 팀 내 최다인 23점(3점슛 3개)을 넣고,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매직팀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지만 기자단 투표가 끝난 4쿼터에 맹활약해 MVP에 선정되진 못했다. 드림팀에서는 이동준이 22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로드 벤슨(23점·11리바운드)과 찰스 로드(20점·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가렸다. 경기 전 KBL과 대학농구연맹이 대한농구협회와 중·고연맹에 청소년대표팀 후원금 1억2천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자리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26)이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골문을 지키면서 국내 최고 골키퍼로 평가받는 정성룡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적료 등 세부조건은 성남 일화와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성룡은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앞두고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고, 지난해 연말 성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하면서 국내 최고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이런 가운데 수원은 지난 15년 동안 골문을 지켜온 이운재가 전남으로 이적하자 K-리그 통산 142경기 143실점의 뛰어난 수비력을 펼친 정성룡을 영입하면서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한편 수원은 브라질 1부리그 그레미우에서 활약해온 브라질 출신 공격수 베르손(20)을 임대했다. 브라질 U-20 대표팀 출신의 베르손은 스피드와 돌파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기도체조협회가 지난 28일 오후 5시 수원시내 모 웨딩홀에서 ‘2011년도 정기 대의원총회’와 ‘체조인의 밤’ 행사를 잇따라 개최했다. 도체조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해 올해 예산을 지난 해와 비슷한 1억8천여만원으로 확정하고, 도 학생체육대회 및 소년체전 선발전과 전국종별체조대회, 꿈나무 체조대회 등 11개 사업을 주관하거나 참여키로 결정했다. 또 기타사업으로 ‘에어로빅 체조 활성화’와 초등학교 우수선수 조기 발굴을 위한 ‘수원교육장배 저학년 체조대회’, 유아 및 저학년을 상대로 한 ‘꿈나무 체조교실’을 연중으로 개최키로 했다. 대의원총회 이후 열린 ‘체조인의 밤’ 행사에는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안선엽 평생체육건강과장, 이길수 수원시체조협회장 등 내빈과 체조인, 수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는 고양 일산초 김동환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윤진성(수원농생고), 강재일(고양 일산중), 구효빈(수원 세류초), 강영훈(수원 영화초)이 우수선수상을, 영화초 한병희 코치가 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경기도체조협회 이선재씨가 공로패를 받았다. 또 한은형 평택 성동초 교장, 오세건 영화초 교장, 이재호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7일 오후 4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비전실에서 2011년도 정기이사회를 열고 2010년도 사업 및 세입·세출 결산 보고를 받고 2011년도 사업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강용구 도생활체육회 회장을 비롯, 14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가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사들은 2010년도 사업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 그대로 승인했으며, 오는 9월 이천시에서 열리는 제2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 33개 사업에 대해 심의하고 올해 도생활체육회 예산을 지난해보다 18억여원이 줄어든 52억6천여만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도생활체육회 예산은 도비보조금 9억여원과 국민체육진흥기금 8억여원, 도생활체육회기금 8천500여만원이 줄어들면서 대폭 삭감됐다. 또 규정 개정(안) 중 인사규정 제2장 제6조 ②항 수정(안) ‘위원회의 위원장은 사무처장이 되고 위원은 회장이 지명하는 자로 임명한다’는 내용을 부결시켜 기존 규정을 유지키로 했으며 도생활체육회 임원 출연금(안)에 대해서는 임원들이 출연금을 납입키로 의결했다. 강용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보다 예산이 많이 삭감됐지만 오늘 참석한 이사들이 좋은 의견을 제시해 적은 예산으로 생활체육이
경기도체육회는 27일 오후 6시 수원 호텔캐슬 사파이어룸에서 ‘2011년도 제92회 동계체육대회’의 종합우승을 위한 회장단 필승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태영 도 체육회 사무처장과 최원용 도 체육진흥과장, 장수진 도 체전추진기획단장, 가맹경기단체 회장, 체육회 및 체전추진기획단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태영 사무처장은 “반드시 사업예산을 확보해 전무이사 업무추진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 대회전 보고회와 회장 워크숍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대화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야구협회는 26일 오후 5시 경기도체육회 7층 임원실에서 이남석 회장과 류상호 전무이사, 대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사업 및 세입·세출 보고와 함께 올해 예산과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대의원들은 이날 총회에서 2011년도 예산을 지난 해보다 200여 만원이 감소된 2억400여만원로 확정했다. 또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와 제26회 협회장기 초·중·고 야구대회, 제2회 도지사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등 30개 대회에 출전키로 했다. 이남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물심양민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대의원들 덕분에 경기도 야구가 많은 발전을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발전과 협조를 부탁드리고, 새로 시작되는 주말리그와 관련 애로사항을 잘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함께 경기도 야구를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도야구협회는 이날 리틀야구연맹 발전을 위해 힘써온 도상훈 심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