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가 3강 4약으로 분류되면서 하위권 팀들의 4위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성남 상무신협와 수원 KEPCO45, 서울 우리캐피탈, 대전 삼성화재 등 ‘마이너리그’ 팀들의 혈투가 예고되고 있는 것. 8일 삼성화재를 3-0으로 완파하고 6위로 올라선 KEPCO45의 강만수 감독은 “뚜껑을 열어보니까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다”며 “아직 3, 4라운드 기회가 있기 때문에 경기를 하면서 실마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전략에 대해서는 “잡을 팀은 꼭 잡아야 한다”고 밝혀 삼성화재, 상무신협, 우리캐피탈과 경기를 정조준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강 감독은 “잡을 팀은 꼭 잡아야 하지만 욕심 같아서는 모든 팀을 다 잡고 싶다”며 선수를 선별적으로 기용하는 방안은 유보했다. 최근 우리캐피탈과 상무신협, KEPCO45에 잇따라 발목이 잡혀 3연패를 당해 현재 최하위를 기록중인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조금 다른 입장이다. 신 감독은 “3라운드부터는 경기에 따라 집중력을 달리하겠다”며 “이미 상위와 하위 그룹이 나뉘어 버린 상황에서 4위를 노리는 게 대안”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KEPCO45와 상무, 우리캐피탈을 상대로 3라운드에서
시(詩)가 국악의 선율타고 감동을 전했다. 지난 28일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통진도서관 강당에서는 온 세상이 흰 눈으로 덮인 겨울밤을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게 하는 이색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김포시설관리공단과 통진도서관이 주관하고 통진문학회가 주최한 송년 ‘시와 국악의 향연’이라는 무대로 퓨전 국악의 가락을 타고 시인이 읊는 시어(詩語)가 관중의 가슴을 파고드는 시험적 무대였다. ‘시와 국악의 향연’은 최연식 시인의 주도하에, 일반 시 낭송회가 갖고 있는 지루함과 천편일율적 획일성을 탈피해 시가 전하고자 하는 영혼의 노래를 국악의 선율을 타고 가슴에 전달토록 해, 시적 감동의 전달을 통한 ‘생활 속의 시 읽기’로 아름다운 생각, 아름다운 인생,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일상 속의 작은 변화운동의 일환으로 실시 됐다. 최연식 시인은 인사말을 통해 “하얀 눈 위를 스쳐온 차가운 바람이 오늘 이 밤에 전달되는 시와 선율로 데워져 뜨거운 감동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전 김포시 조한승 문화원장은 “모처럼 작지만 큰 문화예술무대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공연은 제3세계 음악을 추구하는 Lyrical Heaven 퓨전국악단의 연주와
독자들의 소중한 비판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실시된 ‘2010년 경기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정례회의’가 지난 4월 출범한 이후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그동안 위원들은 경기신문 독자의 대표로서 신문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신랄한 고견과 채찍질로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나눴다.편집 방향에 대한 제언과 독자의 권익보호, 아이디어 제공 등 본지 독자권익위원들이 본보에 게재됐던 기사 내용을 토대로 열띤 토론을 벌이며 자문활동을 펼쳐 온 9개월 간의 성과를 재조명 해 본다. <편집자 주> ▲ 경기신문 독자 권익위원회 출범 본지 ‘독자 권익위원회 정례회의’는 지난 4월28일 호텔캐슬 3층 중식당에서 김효수 전 수원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과 이상명 서수원주민편익시설 관장, 최기련 아주대학교 교수, 조익환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이사, 홍성제 기술보증기금 수원기술평가센터 지점장 등 5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1차 회의와 함께 공식 출범됐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최기련 교수는 “경기도민들이 지역을 넘어 진취적이고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신문도 가능하면 그 독자들의 생
제6회 경기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정례회의가 27일 오전 수원 호텔캐슬 1층 커피숍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최기련 위원장(아주대학교 에너지학과 교수)과 김효수(전 시의원) 녹색교통·주거환경개선연구단체 대표, 이상명 서수원 주민편익시설관장, 안병현 본지 논설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위원들은 지난 한 달 간 본보에 게재 됐던 기상이변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핫 이슈로 떠오른 기사의 내용 개선과 바람직한 편집방향에 대해 독자 입장에서 날카롭게 제언하고, 도민들을 위한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기련(독자권익위원장)=지난달 실시한 독자권익위원회의에서 위원들의 다양한 비판과 제안을 반영했지만, 아직도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남아있다. 이번 회의도 지난 한 달 동안 게재 된 본보 기사와 편집방향 등 앞으로 모색해 나갈 방법에 대해 논의해 보자. ▶이상명(서수원 주민편익시설관장)=지난 회의 때 지적한 보도자료 보도와 사건사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이슈가 되는 사항에 대해 기획기사나 나름대로 준비된 기사들을 써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실질적인 제도 정착을 가로막는 문제점이 지적된 ‘국민참여재판&rsquo
심층보도 미흡 아쉬움… 발상전환으로 차별화를 제5차 경기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최기련 아주대학교 대학원 에너지학과 교수)는 지난 16일 오전 수원 호텔캐슬 1층 커피숍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기련 위원장을 비롯해 김효수 전 시의원(녹색교통 및 주거환경개선연구단체 대표)과 이상명 서수원 주민편익시설관장 등 3명의 독자권익위원과 본보 안병현 논설실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한달 동안 본보에 실렸던 기사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TX 사업, 수원비행장 등 이슈가 됐던 기사 내용과 편집, 디자인, 기사 제목 등에 대해 조목조목 신랄하게 지적하고, 향후 바람직한 보도와 지역여론 선도를 위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최기련=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지난 한달 동안의 경기신문에 대한 문제점과 앞으로 모색해 나갈점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해 보자. ▶이상명=한달 동안 학교 성폭력 문제와 물가인상, LH 재개발 취소 기사 등이 지속적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LH의 경우 경기도민의 주장(원성과 생각)들을 집중적으로 다뤄 LH의 논점을 없애는 듯 했다. 화성동부경찰서 관련 기사도 경찰서 명칭 문제를 놓고
독자들의 소중한 비판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진행된 ‘경기신문 제4차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6일 오전 수원 호텔캐슬 1층 커피숍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최기련 독자권익위원장(아주대학교 대학원 에너지학과 교수)과 김효수 전 시의원(녹색교통 및 주거환경개선연구단체 대표), 이상명 서수원 주민편익시설관장 등 3명의 독자권익위원과 본보 안병현 논설실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한달 동안 본보에 실렸던 기사 내용과 편집 등에 대해 독자 입장에서 날카로게 지적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으며, 독자의 권익보호을 비롯한 다양한 제언과 아이디어 제공 등의 자문활동을 펼쳤다. 사회적 갈등만 부각… 독자의견 반영 차별화 이뤄야 ▶최기련=지난 한달 동안 경기신문에 대해 독자로서 느낀 점과 개선점에 대해 토론해 보자. ▶이상명=한달동안 가장 경기도 지역사회를 떠들석 하게 했던 사건은 성남시의 지불유예선언이 아닌가 싶다. 이 외에 인천 송명길 시장의 문학경기장, 일부 지역의 경전철 사업·영어마을 등의 전면 재검토 등을 신문 보도를 통해 접했다. 새로운 민선 5기의 정책과 기업사업 간의
소외계층 위한 봉사와 해외선교사업 빛과 소금의 역할 자청 글|하지은기자 hje@kgnews.co.kr 이름만으로도 존경을 넘어선 경외심을 느낄수 있다면, 그 사람의 삶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약간의 설레임마저 느끼며 만나게 된 老牧師(노목사)는 인사보다도 먼저 인자한 미소와 눈빛을 건네며 평생을 한결같이 걸어온 목회에 대한 신념과 함께 평온함을 한아름 안겨줬다.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자는 것입니다. 주님을 섬기는 자세로 복음을 전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고 싶습니다” 용 인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많은 이들에게 목사가 아닌 ‘아버지’로 부리는 변우상(68·사진) 목사의 첫마디는 그렇게 시작됐다. 많은 기도와 믿음을 가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변 목사는 모태신앙을 바탕으로 총신대학과 신학대학원, 美 비브리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자연스럽게 목회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 1964년 용인에 정착해 1973년 10월 목사 안수를 받은 변 목사는 이듬해인 1974년 2월 2일 ‘용인제일교회’를 개척했다. “당시
이날 행사는 일선 현장에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수요양보호사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열렸으며, 표창장 수여 및 선물 증정식이 진행됐다. 김경삼 지사장은 “열악한 근로환경 속에서도 어르신에게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의 사기진작과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해 자격제도 및 교육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경삼 지사장을 비롯해 20명(입소시설 7명, 재가시설 13명)의 요양보호사와 시설장, 공단직원 등이 참석했다.
‘제 5대 용인시장 이임식’이 30일 오전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서정석 용인시장과 심노진 의장, 이정문 전 용인시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정석 시장은 “보람되고 영광스러웠던 용인시장 직을 마지막으로 지난 41년간 공인의 길을 마무리하고 오직 감사한 마음을 간직한 채 정든 일터를 떠나려 한다”며 “재임기간 동안 항상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해주신 시민들과 불철주야 열심히 일해 온 공직자 여러분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학규 용인시장 직무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다음달 전국 최초로 개통예정이던 경전철 사업을 비롯한 용인시의 대형사업들에 대해 전면재검토를 공개적으로 밝혀 향후 진행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수위는 28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경전철 운영손실 최소화 방안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수요예측 조사를 실시하고 실시협약 변경 추진을 통해 최소운영수입보장률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면서 “전문가와 공무원,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시장 직속 경전철활성화위원회(가칭)를 설립해 경전철 운영에 관한 장단기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 경전철 개통일정은 적어도 2~3개월, 재협상과 수요확보 대책이 난항을 겪을 경우엔 그 이상의 기간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또 “시 총예산 1조4천억원 가운데 경직성 예산을 뺀 가용예산은 올해 2천578억원, 내년 2천25억원, 2013년 1천784억원 등으로 줄어 갈수록 재정운용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국·도비 보조사업을 제외하고 신규사업 추진이 불가능해 기존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업자와의 재협상 또는 재검토 대상에 오른 사업은 앞서 거론한 경전철을 비롯해 영어마을과 광교 사립특목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