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이 폭염에 휩싸인 10일 한국 수영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 소식이 베이징에서 날아들자 무더위 속에 휴식을 취하던 도민들은 함성을 지르며 무더위를 날려버렸다. 한국의 ‘마린보이’에서 세계의 ‘마린보이’로 우뚝선 박태환(19·단국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결선 레이스를 펼친 이날 오전 11시25분 TV 생중계를 지켜보던 도민들은 200m지점을 지나면서 박태환 선수가 선두로 나서기 시작하자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박 선수에게 힘을 실어줬고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기뻐했다.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확정한 이후 박 선수의 미니홈피에는 축하 메시지가 쇄도했고 박 선수의 모교인 단국대 죽전캠퍼스에도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들이 모여 박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기쁨을 나눴다. 집에서 TV로 결선을 지켜본 구본준(34·김포시 고촌면) 씨는 “신체적인 열세를 딛고 백인들의 찬치라는 수영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딴 박태환의 늠름한 모습을 보고 감격스러웠다”며 “앞으로 남은 200m와 1천50
지난 3일 수원 동수원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도주한 서울구치소 수감자 김모(37) 씨의 행적이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나도록 확인되지 않아 수사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곧바로 동부치안센터에 수사본부를 차렸지만, 현재까지 도주의 흔적이나 단서 등은 밝혀내지 못한 채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동부치안센터 수사본부 관계자는 “하루에 1~2건씩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제보전화가 들어오고 있지만, 확인결과 관련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주한 김 씨가 170㎝의 호리호리한 체격이고, 왼쪽 무릎 정가운데에 4㎝ 수술흔적과, 좌측 손목부위의 희미한 문신, 배 우측에 맹장수술 흔적이 있다. 도주시 환자복을 차림이었지만 옷을 갈아 입었을 가능성이 높고 깁스도 풀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인상착의나 왼쪽 다리 수술로 인한 걸음걸이 등 유심히 보고 제보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도주한 김 씨에 대해 출국금지령을 내렸고, 수원중부경찰서 형사과 전원을 비상근무로 편성해 수원역과 톨게이트 등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 연고지에 지방경찰청을 통해 수배
8월의 둘째주 일요일인 10일 수원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 경기도내 유원지는 물놀이객과 나들이객으로 하루종일 붐볐다.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용인 캐리비안베이에는 이날 2만8천여명이 입장해 워터봅슬레이와 인공파도 등 물놀이를 즐겼고 에버랜드에도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과천 서울대공원에도 1만3천여명의 행락객이 몰렸고 용인 한국민속촌에는 2천여명의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찾아 무더위를 식혔다. 화성 제부도에 2천여명의 피서 인파가 몰리는 등 여주 금모래은모래유원지, 가평 북면유원지 등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수원시내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였던 마지막 용의자가 사건 발생 17일만에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8일 교통신호 위반 후 경찰과 보행자 등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조 모(19·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달 21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인근에서 교통신호를 위반한 뒤 도주하며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장모(42)경사와 보행자 박모(64)씨 등 5명을 들이 받아 중경상을 입히고 차량 3대를 들이받아 470만원 상당을 피해를 입힌 혐의다.
6일 오전 0시17분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J빌딩 3층 H전자부품에서 불이나 66㎡의 사무실과 집기류 등을 태우고 1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퇴근 시간 후에 발생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건물 5층에 살던 2가구 4명이 고립됐다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부품을 만드는 이 업체에서 전기합선이 발생,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들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근 무더위가 계속 되면서 경기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지방경찰청이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실내온도가 29도 이상일 경우에만 에어컨을 가동하고 실내온도를 27도 이상으로 유지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내자 일선 경찰관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6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국무총리 지시 2007-3호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합리화 추진’ 지침에 따라 초고유가 시대에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분위기를 조성해 솔선수범하자는 차원에서 수송·건물·조명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최소화 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유류·전기 등 총 21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에너지 절약 실천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도내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0℃를 웃돌며 무더위가 이어지자 이 실천 대책 중 ‘실내온도 29도 이상일 때 냉방을 가동하라’ 는 방침에 대해 일선 경찰관들이 ‘말도 안되는 지침’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 일선 경찰관들은 “더운 날씨에 외근을 나갔다 사무실에 들어와도 더위가 가시지 않을 정도로 실내 온도가 높다”며 “에너지 절약도 좋지만 실내온도를 29도 이상으로 하라는 것은 근무효율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선 경찰관들의 이같은 불만 때문에
수원의 한 정신질환 전문의원에서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 잇따라 병원을 탈출하려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의원 측이 환자들의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5일 수원남부경찰서와 수원 H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시50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H의원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던 신모(42) 씨가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신 씨는 의원 건물 옥상에서 배기관을 타고 내려가다 추락사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가 있은 지 닷새만인 이날 오전 2시15분쯤에도 이 의원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던 최모(58) 씨가 5층 병실에서 떨어져 숨졌다. 숨진 최 씨는 앞 병실에 입원해 있던 오모(58) 씨와 함께 침대보와 환자복 등을 이어 병실 창문을 통해 의원을 탈출하려다 추락사 한 것으로 확인됐다. H의원은 지난 2월26일 개원해 3월부터 우울증과 스트레스, 수면장애, 치매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해 온 정신질환 전문의원이다. 하지만 H의원은 정신질환자를 치료하면서도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병원에는 20개의 병실에 80여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 중이지만 야간에 환자들을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김노운)은 자격·면허와 전공을 토대로 한 군복무와 전역 후에는 실무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2008년 제8회차 해군(해경), 해병, 공군 병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해군의 경우 유급지원병, 일반/기술병, 군악병, 해양경찰이며, 해병은 유급지원병, 일반/기술병, 군악병 직종이다. 해병은 체력검정 종목에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를 실시한다. 또 공군은 유급지원병, 일반/기술병(전문화관리병 포함), 의장병, 군악병, 직종이며, 체력검정으로 1.5㎞ 달리기를 실시하고 있다. 지원서는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며 지원자격은 중학교졸업이상의 학력(일부특기 고졸이상)을 소지한 만 18세에서 25세까지의 현역입영대상자로 현역병 입영일자가 결정된 사람은 입영일 30일전까지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해군(해경), 해병은 11월중으로, 공군은 10월에 입영한다.(문의:인천·경기지방병무청 현역입영과 모집계 031-240-7129)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수원 한일초등학교는 1999년 1월15일 설립인가를 받아 그해 9월1일 28개 학급으로 개교한 공립초등학교다. ‘사랑과 믿음으로 Digital시대의 꿈을 키워가는 한일교육’이라는 교육지표와 ‘마음은 참되게, 행동은 바르게, 생각은 새롭게’라는 교훈으로 현재 33개의 일반학급과 1개의 병설유치원 등으로 편성돼 1천213명의 학생들이 가르침을 받아 꿈을 키워가고 있다. 한일초교는 무한한 가능성과 생명력이 살아 움직이는 배움의 전당이며, 학생은 기초 기본교육의 철저, 교사는 학급중심 교육과정 운영, 교육환경은 현대화 시설로 갖춰 뉴밀레니엄시대의 경쟁력 있는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한일초교는 방학기간내 내·외부 도색과 냉·난방시설, 책·걸상교체, 과학실·실습실 등의 현대화 작업으로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친환경적인 분위기속 한일초 어린이 한일초교는 들어서는 입구부터 학교 건물, 운동장 곳곳에 들꽃과 야생화 등의 수많은 꽃·나무들과 숲속 오솔길, 수생
8월의 첫째 일요일인 3일 수원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기록하면서 경기도내 유원지와 주요 산에는 물놀이객과 나들이객으로 하루종일 붐볐다.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용인 캐리비안베이에는 이날 3만여명이 입장해 워터봅슬레이와 와일드리버, 인공파도 등 물놀이를 즐겼다. 또 용인 에버랜드와 과천 서울대공원, 용인 한국민속촌 등 주요 유원지에도 2천500~1만5천여명의 행락객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이밖에도 화성 제부도에는 2천여명이 관광객이 몰려들어 바닷바람으로 무더위를 식혔고 여주 금모래은모래유원지와 가평 북면유원지 등에도 피서객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 한편 행락차량이 돌아오며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오산~기흥 7㎞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이천~호법 7㎞구간, 양지~용인휴게소 4㎞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서평택~발안 4㎞구간 등에서 차량혼잡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