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은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은 사내 학습활동을 촉진해 근로자의 직무능력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공단 24개 지역본부 및 지사에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일 오전 11시25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저수지에서 30~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조사에서 발견자 A씨는 “지나가던 중 저수지에 시신이 떠 올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추락 사고가 났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가뜩이나 주차공간이 부족한 대표적인 원룸촌인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대 일명 ‘보정동카페촌’의 상당수 음식점 점포들이 불법용도변경으로 주차장을 사용해 주차난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일부 음식점은 관할관청에 영업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발렛 부스를 설치, 주변 차도를 점거한채 유료 주차대행 서비스로 부당이득을 취해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라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11일 기흥구청과 인근 주민, 음식업계 종사자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보정동 원룸촌 일대에 카페와 레스토랑, 전통찻집, 가구소품점, 패션 의류점 등 수십여 점포가 조성되면서 쇼핑과 식사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타 지역 관광객들이 몰리며 ‘보정동카페촌’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이같은 명소 특수를 노린 상당수 비양심적 업주들은 기존 주차공간을 임의적으로 영업장으로 변경, 확장하며 영업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특히 A음식점 등은 기흥구청에 영업신고도 없이 주차서비스를 명목으로 불법 발렛 부스를 설치, 차량당 1천원의 부당이득은 물론 식사후 다른 용무를 보는 경우에는 시간당 3천원의 추가요금을 받으며 사실상
경인지방우정청(청장 김기덕)은 한국-콜롬비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콜롬비아 우정과 함께 기념우표 2종을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콜롬비아는 지난 1950년 중남미국가 중 유일하게 유엔군의 일원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1962년 수교 이후 지난 50년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전통적 우호관계를 발전시켜오고 있다. 9일부터 판매되는 기념우표는 세계 최고의 품질로 손꼽히는 양국의 대표적인 작물인 한국의 ‘인삼’과 콜롬비아의 ‘커피’를 소재로 했다. 고려인삼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의 인삼은 사포닌의 함유량이 높아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등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롬비아 커피는 특유의 강한 신맛과 향으로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 우표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념우표’ 2종으로 오는 26일 발행된다.
위장전입까지 시도하며 ‘이름난 A학교’로 자녀들을 입학시킨 학부모들이 최근 학교측에 적발돼 해당 자녀들을 다시 타 학교로 전학시키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학부모들의 이 같은 해프닝은 ‘맞벌이 부부에게 자녀 키우기가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비롯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8일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A초등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9월 개교한 A학교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2일까지 위장전입을 통해 학교에 입학·전학한 학생들 찾아내고자 자체조사를 실시, 총 35명의 학생을 타 학교로 전학 조치시켰다. 학교측의 이같은 조치는 학부모들이 지인을 통해 허위로 거주지를 A학교 인근으로 변경, 자녀들을 A학교로 입학·전학시키는 현상으로 각 학급별 정원수인 35명을 초과하는 등 과밀학급이 됐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당한 주소지로 학생들을 입교시킨 학부모들은 과밀학급이 된 것과 관련 학교측에 거세게 항의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해당교육청에 고발하는 사태까지 번졌다. 이토록 학부모들이 너도나도 A 학교로 자녀들을 입학시키려 한 것은 해당학교는 ‘종일돌봄교육’ 프로그램과 ‘영어특성화학교’, 혁신학교 예비지정교 등 맞벌이를 하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자녀 키우기가
연봉제를 채택한 기업은 계속 근무하는 근로자에 대한 퇴직금 중간정산을 실시할 수 없게 된다. 연봉제와 호봉제를 포함해 모든 기업에서 퇴직금 중간정산이 허용되는 경우는 주택 구입, 전세자금 필요, 6개월 이상 요양, 파산 등의 사유로 제한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전부 개정안을 7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우선 그동안 사유제한 없이 이뤄지던 퇴직금 중간정산을 개정법에 따라 대통령령에서 정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허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본인 명의 주택 구입 ▲본인 및 부양가족의 6개월 이상 요양 ▲최근 5년 이내 파산 선고 및 개인회생절차 개시 결정 등 현행 퇴직연금제도에서 인정하는 담보제공 사유에 한해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을 수 있다. 무주택 근로자가 전세자금(당해 사업장에서 1회로 제한)이 필요하거나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을 경우에도 중간정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으로 연봉제 하에서 1년 단위 중간정산이 제한되고 사업주 임의로 중간정산하는 방안도 금지된다. 그동안 연봉제를 채택한 기업에서는 퇴직금을 적립하지 않고 1년 마다 정산하는 경우가 많았다. 개정안은 퇴직연금 운용 및 자산관리 업무의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7일 자국인 여성을 납치,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이모(34)씨 등 중국인 2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중국으로 달아난 오모(27)씨 등 일당 3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19일 오전 1시께 안산 모 노래방에서 도우미로 일하는 중국인 H(38ㆍ여)씨를 노래방 인근에서 차로 납치해 폭행하고 현금 1천750만원 등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이천, 대전 등지로 이틀간 끌려 다니다 납치장소 인근에서 손과 발이 테이프로 묶인 상태로 풀려났다. 이들은 지난해 초 안산 모 인력사무실에서 피해자와 시비가 붙었던 일당 추모(42ㆍ여)씨로부터 ‘불법체류자이고 돈도 많으니 혼내달라’는 부탁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시의 한 주민센터에서 방송댄스를 배우던 초등학생 L(11)양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20분쯤 수지구 A주민센터 지하 1층에서 L양이 추락해 쓰러져 있는 것을 같은 수업 수강생 K군이 발견, 동사무소 직원에게 알려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L양은 쓰러진 채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은 상태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에 의해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L양은 A주민센터에서 실시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방송댄스의 수강을 위해 이 주민센터 3층에 위치한 강의실을 방문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라며 “타살여부 가능성과 학교폭력 등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두고 확대 수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씨름협회가 7일 오전 12시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2012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올해 협회 예산을 지난 해보다 360여만원이 줄어든 1억3천400여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2012년도 사업으로 오는 5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해 6월 제13회 증평인삼배 전국 장사씨름대회, 9월 도지사배 2012년 경기도씨름왕 선발대회 등을 주최 또는 주관, 참가키로 결정했다. 이밖에 협회는 기타 토의사항을 통해 이달 중으로 일선 시·군 지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유공자를 공모해 수상하는 한편, 도체육회의 예산삭감으로 회장배 도내 학생 씨름대회를 오는 4월 경기도학생체육대회·전국소년체전 경기도 선발대회와 겸해 치르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10일 열리는 대한씨름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변경될 대한씨름협회 정관 개정에 맞춰 도씨름협회 정관을 개정키로 합의했다. 공명진 회장은 “경기도씨름이 지난해 각종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것은 선수와 지도자, 대의원들의 하나된 마음 덕분”이라며 “2012년도에는 씨름전용경기장 착공과 소년체전 개최 등 의미있는 행사가 많은 만큼 좋은 성
부천 신세계가 구리 KDB생명을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진입 가능성을 이어갔다. 신세계는 6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80-68(22-17 20-18 19-19 19-14)로 대승을 거뒀다. KDB생명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5패로 열세를 띤 신세계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승5패가 됐고, 12승(19패)째를 거두며 공동 3위 청주 국민은행, 용인 삼성생명(이상 15승15패)과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이날 허윤자는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KDB생명 승리에 앞장섰고, 베테랑 가드 김지윤(20점)과 김정은(19점)가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최근 3연승을 달리던 KDB생명은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려 20승11패가 되면서 1위 안산 신한은행(24승6패)과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신세계는 경기 초반부터 정교한 외곽슛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부터 김정은과 진신혜, 허윤자 등 주전 모두가 4점 이상을 올린 신세계는 경기 초반부터 외곽포를 앞세워 KDB생명을 몰아쳤고, 2쿼터에서도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순식간에 12점차로 벌렸다. 42-35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