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실업축구 WK리그가 7개월간의 장정을 마치고 챔피언을 결정할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올 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수원FMC(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강원 화천종합운동장에서 정규리그 2위 현대제철을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출전권을 놓고 단판승부를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인 수원FMC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현대제철을 제물로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수원FMC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20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 현대제철을 맞아 1차전을 0-1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극적인 우승을 달성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두 팀의 맞대결은 수원FMC에 대한 현대제철의 복수전 성격을 띄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과 비교할 때 수원FMC는 전력이 약화된 반면 현대제철은 전열이 보강돼 수원FMC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더구나 지난 시즌 수원FMC의 우승을 이끌었던 전가을과 조소현이 현대제철로 이적했기 때문에 수원FMC로서는 더욱 힘든 시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FMC에는 득점이나 도움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없지만 현대제철에서는 박지영(12골·3위)과 전가을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국내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이천시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이천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경기도종목별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축전은 ‘느껴요 이천의 멋! 모아요 경기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3천579명(선수 1만2천303명·임원 1천276명)의 선수단이 1,2부로 나뉘어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축전에는 축구(50代),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육상, 족구, 생활체조, 합기도, 탁구, 볼링, 농구, 검도, 배구, 태권도, 야구, 보디빌딩, 궁도 등 17개의 정식종목과 인라인스케이팅, 등산, 국학기공 등 3개의 시범종목 등 모두 20개 종목이 진행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와 이천시생활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이번 대축전의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역대 최초로 개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차별화 된 대회를 예고했다. 17일 오후 5시부터 ‘A.R.T 365’라는 주제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사전행사
기본슬랙라인(Gibbon Slack Line)이란, 나무와 나무사이, 기둥과 기둥사이에 탄성이 있는 끈을 연결해 그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건너가는 레져스포츠다. 흔히 말하는 외줄타기로 이미 해외에서는 아웃도어 익스트림 스포츠로 붐을 일으키고 있다. 기본 슬랙라인은 산악 및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한 유럽의 산악 슬랙라인과 한국 남사당의 신명난 놀이 아이디어를 하나로 묶어 재미로 시작된 놀이로 한국이 본고장이라 할 수 있다. 슬랙라인은 해외 유명 암벽등반가 두 명이 나일론 줄을 가지고 산악 지형에서 서로 연결해 즐겼지만, 워낙 난이도가 높고 어려워서 서핑, 체조, 스키어, 무술인 등이 즐겼다. 하지만 최근에 개발된 기본 슬랙라인은 모든 가족이 즐기는 놀이로 변형시켜, 공원에 무수히 뿌리를 내린 나무와 도심 건물들의 기둥에 손쉽게 설치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국내 보급과 장점 슬랙라인이 세계적으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활성화 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엔 국내에서도 슬랙라인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터넷 카페가 개설되는 등 동호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슬랙라인은 유산소 운동효과와 근력 강화 효과, 집중력 향상, 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5일 오후 3시 경기도청 정무부지사 집무실에서 유연채 정무부지사와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번외종목 남자 휠체어 4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도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유병훈(평택시)을 초청, 격려했다.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세바퀴 불꽃투혼의 감동질주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머지않은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병훈은 “최선을 다해 1천200만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일반스포츠에 비해 비인기종목인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염기훈(28)과 하태균(24·이상 수원 블루윙즈)이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AFC는 15일 염기훈과 하태균,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 등 한국 선수 3명을 포함한 올해의 선수 후보 15명을 발표했다. 후보 15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및 2012년 런던 올림픽 예선, AFC 챔피언스리그 등이 더 진행된 10월 중 한 차례 추려진 뒤 11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시상식장에서 수상 여부가 발표된다. 염기훈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하태균은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6골)를 달리고 있으며 구자철은 올해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한국 외에 이란이 하디 아그힐리(30·알 아라비), 파하드 마지디(35·에스테글랄), 가셈 하다디파르(28·조바한) 등 세 명의 선수를 후보 명단에 올렸고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25·CSKA모스크바)와 이누이 다카시(23·VfL보훔)도 후보에 포함됐다. 한국은 1991년 김주성 이후 AFC 올해의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으며, 지난해에는 성남 일화 소속의 사샤 오그네노브스키(호주)가 상을
플로어볼(Floorball)이란 아이스하키와 필드하키가 접목된 경기로 하키의 빠른 스피드와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그대로 재현한 뉴 스포츠다. 아이스하키처럼 바디체킹이 없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거의 없으며, 볼이나 스틱도 연성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부상 위험 없어 아이들과 여성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플로어볼의 유래 플로어볼은 1950년대 미국의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놀이기구에서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그 후 점차 놀이에서 게임의 형태로 발전돼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로 보급되면서 시합의 형태로 정착했다. 그 후 1962년 미국의 미시간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가지게 되어 플로어하키란 이름으로 발전을 하게 됐다. ▲경기방법 두 팀 간의 시합 형태로 경기를 진행해 상대팀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승리한다. 일반적으로 공간의 크기에 따라 5:5, 4:4, 3:3으로 인원수를 조정해서 즐길 수 있다. 정식 경기 시간은 3피리어드 20분씩, 두 번의 10분간의 휴식시간을 갖게 되며 각 피리어드가 끝나면 각 팀은 공격 진영을 바꿔야 한다. 일반 경기의 경우 전, 후반으로 나눠 각 15분, 20분씩 진행할 수 있으며 경기 중 필드선수의 경우는 수시로 교체가 가능하다.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9일 화성시청과 화성시체육회를 방문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사무처장은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붐업조성을 위해 화성시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아울러 지방체육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 경기도체육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 도전에 나선 수원 블루윙즈가 정상으로 가는 발걸음을 뗀다. 수원은 14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팀인 조바한(이란)을 불러들여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최근 K리그 4경기에서 3승1무로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수원은 홈 앤드 어웨이 경기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8강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원정 2차전에 대한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지난 2009년 포항 스틸러스, 2010년 성남 일화가 누렸던 우승의 영광을 K리그 팀으로서 3년째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윤성효 감독은 1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인터뷰룸에서 열린 2011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팀은 홈에서 치른 아시아 클럽대항전에서 15년간 22승4무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며 “조바한이 좋은 팀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첫 경기가 홈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 성남과의 결승·준결승 경기를 모두 봤는데, 전력 면에서 강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하며 “하지만 K리그 최고의 팬들을 보유
무빙바스켓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농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종목이다. 개발할 당시의 주안점은 경기의 흥미를 유지하면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이었고, 신체적인 제약이 있는 사람도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었다. 무빙바스켓은 어린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휠체어 농구를 할 수 없는 장애인들도 또한 약간의 변형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의 흥미와 난이도를 일정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인간골대라는 것을 등장시켰으며, 골대를 보호하며 공이 쉽게 들어가 흥미가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5m의 공격라인을 설정했다. 또한 인간골대가 중앙에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구획을 설정해 인간 골대가 공을 받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여러 동작들을 행하도록 유도했다. 이는 기존의 변형 게임인 ‘의자농구’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움직이는 골대’를 설정함으로써 골대에 대한 흥미 요소를 보완시켰다. 또한 코트에서는 공의 바운딩 드리블을 없애고 대신에 7보가지 워킹을 허용함으로써 어린이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게임을 변형시켰다. 그에 반해서 어른들은 5보까지만 워킹을 허용해 서로 간의 신체적 능력의 평형성을 유지하기
정하은과 강예지(이상 경기체고)가 제60회 회장배 겸 KBS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정하은은 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계영 400m에서 임윤희-김수진-최재은과 출전해 4분71의 기록으로 서울체고(4분01초86)와 인천체고(4분2초83)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정하은은 여고부 평형 50m와 계영 800m에 이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강예지도 여고부 자유형 800m에서 9분26초93을 기록해 김현주(전남 여양고·9분35초41)와 김세희(부산체고·9분39초36)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자유형 400m와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또 박민규(고양시청)는 남일반 계영 400m에서 김도민-유해종-고영웅과 출전해 3분27초51로 대회신기록(종전 3분33초90)을 수립하며 자유형 50m와 계영 800m에 이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전미경(안양시청)도 여일반 계영 400m에서 김정혜-김주연-정재희와 팀을 이뤄 3분55초38의 대회기록(종전 3분55초50)으로 1위에 올라 자유형 400m와 계영 800m에 이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초부 자유형 200m에서는 김민성(수원 천천초)이 2분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