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좌완 투수 김광현이 오는 26일 일본 후쿠오카의 한 베이스볼 클리닉에서 최종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김광현은 지난해 10월 뇌경색을 겪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번 시즌 들어 어깨 등의 문제로 지난 6월 2군에 내려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재활 훈련을 해왔다. SK 관계자는 “김광현이 최근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를 마치고 롱토스 90m를 무리없이 소화해냈다”며 “불펜 피칭이 가능한지 의사의 최종진단을 받으러 가는 것이다. 어깨뿐 아니라 종합적으로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불펜 피칭이 가능하다는 진단이 내려지면 2~3주 간 투구 밸런스 회복 및 근력 회복 훈련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경기도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엔 도내 26개 시·군에서 551명(임원 55명·선수 496명)의 도내 여성축구 동호인이 참가하며 1·2부로 나눠 시·군 대항전을 벌이게 된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에서 1,2위를 가리고 준결승에서 패한 팀은 3,4위전 없이 공동 3위에 입상하게 된다. 한편 개회식은 내달 3일 오전 11시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폐회식은 4일 오후 3시 30분 부천체육관 축구장에서 각각 열린다.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씨름인으로서 2011년 8월 22일 11시를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김문수 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최호준 경기대 총장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기도와 수원시청, 경기대가 손을 잡고 씨름전용경기장을 건립키로 약속한 22일 최영화 경기도씨름협회 전무이사이자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전무이사협의회 회장은 주체할 수 없는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선수와 지도자로서 50여년 간의 씨름인생을 살면서 꿈꿔왔던 소망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지난 1982년 7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분리 될 당시 최 회장은 대다수의 씨름인들이 인천으로 떠났지만 경기도에 남아 민속씨름의 맥을 이어왔고 그해 11월 4일 사비를 털어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도내 유일한 씨름전용경기장인 한조씨름경기장(부지 1천940㎡)을 건립했다. 하지만 선수 구성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성적이 바닥으로 추락하고 한조씨름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무상으로 숙식을 제공하면서 재정난에 허덕이는 등 어려운 시기를 맞으면서 “내가 왜 이렇게 어려운 길을 가고 있나”하는 후회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오직 ‘경기도 씨름을 발전시키겠다’는 일념으로 후배들과 함께 지
지난 주 김성근 감독을 경질하면서 홍역을 치룬 SK 와이번스가 이번 주 전열을 재정비하고 23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에 이어 26일부터는 KIA 타이거즈와 원정 3연전을 치룬다. 사령탑 교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KIA(61승50패·승률 0.550)가 6연패의 부진에 빠지는 덕분에 승률에서 0.02가 높아 어부지리로 리그 2위에 오른 SK(53승43패·승률 0.552)는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자리를 지키니냐, 빼앗기느냐가 결정된다. 선두 삼성 라이온스(60승39패2무·승률 0.606)에 5.5 경기차로 뒤져 있는 SK는 3위 KIA에 바짝 쫒기고 있고 4위 롯데 자이언츠(52승47패3무·승률 0.525)에 2.5경기차, 5위 LG 트윈스(48승50패·승률 0.490)에도 5경기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는 입장이다. 자칫 이번 주 6경기에서 연패에 빠지기라도 하는 경우에는 4위권으로 추락할 위기에 놓여있다. 특히 3위 KIA와의 맞대결에서 연패라도 당하게 되면 곧바로 순위가 뒤바뀌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주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더구나 총 133경기 중 22일 현재 96경기를 소화해
수원 삼일공고와 수원북중이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테니스대회 남자고등부와 남자중등부 단체전에서 각각 대회 3연패와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삼일공고는 22일 강원도 양구 초롱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마포고를 4-2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이로써 삼일공고는 지난 2009년 이후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또 지난 7월 대통령기 대회 우승 이후 8월 소강배와 낫소기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을 달성하며 고교 테니스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삼일공고는 1단식에서 장우혁이 상대 채영균을 2-0로 꺾으며 기세를 올린 뒤 2단식에서 정홍이 김덕영을 2-0으로 제압,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삼일공고는 3단식에서 김윤이 부상으로 상대 임도훈에게 기권패 했지만 4단식에서 김호각이 김중훈을 2-1로 누르며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삼일공고는 5단식에서 변강은이 상대 김영석에게 0-2로 패하며 주춤했지만 마지막 복식에 나선 장우혁-정홍 조가 상대 채영균-김중훈 조를 2-0(6-0 6-0)으로 완파하며 3연패의 위업을 이뤄냈다. 또 수원북중은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연천 전곡중을 4-2로 꺾고 우승했다. 수원북중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 선수단이 22일 선수촌에 입촌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110m 허들에 출전하는 주장 박태경(31·광주시청)을 비롯해 남자 창던지기의 기대주 정상진(27·용인시청), 여자 100m와 100m 허들 정혜림(24·구미시청) 등 선수와 코치 23명이 선수촌에 짐을 풀었다. 이번 대회 준결승 진출을 목표로 세운 박태경은 “한국 선수단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창던지기에 나서는 정상진도 “긴장되면서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같은 곳에서 훈련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워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선수촌과 대구스타디움 인근 보조경기장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대가 우리의 전통과 혼을 살리고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을 육성하기 위해 씨름전용 경기장을 전국최초로 경기대에 건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도와 수원시, 경기대는 22일 도청 신관 1층 대회의실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최호준 경기대 총장, 이만기 대한씨름협회 부회장, 최영화 경기도씨름협회 전무이사, 윤명식 세계씨름연맹 총재를 비롯, 도내 씨름 관계자 및 선수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씨름 경기장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경기대가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도와 수원시가 건립비를 부담하는 씨름전용 경기장은 광역, 기초단체와 대학이 상호협력을 통해 씨름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에 건립되는 씨름전용경기장은 총 사업비 50억원(도비 25억·시비 25억)을 들여 다음달부터 오는 2012년 말까지 경기대 내 1천652㎡ 규모의 부지에 야외씨름연습장 2면을 포함한 관람석 800석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김문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향후 도내 실업, 대학, 초·중·고 씨름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씨름전용경기장이 전통체육 진흥의 발원지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전통 스포츠인 씨름이 한류문화와 결합
경희대가 제44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에서 단·복식을 모두 석권했다. 경희대는 지난 20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대부 단식에서 김대호가 상대 최영우(한국체대)를 2-0(21-17 23-21)로 꺽고 정상에 올랐고 복식에서는 김준수-김덕영 조가 김명온-김현철 조(원광대)를 역시 2-0(21-14 21-7)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준결승전에서 김대호는 김사랑(인하대)을 2-1(9-21 22-20 21-16)로, 김준수-김덕영 조는 인하대 선수의 부상에 의한 기권승으로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이밖에 유다희(인천대)는 여대부 단식 4강전에서 최민정(한국체대)을 2-0(21-12 21-14)로 완파한 뒤 결승에서도 주은애(대진대)를 2-0(21-16 21-18)로 꺾으며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도볼링협회는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경기도 대표 선수 32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이영준, 박건용, 차지현(이상 의왕시청), 김현민, 박효상, 김학현(이상 수원시체육회)이 출전하고 여일반은 황선옥, 강현진, 박미란(이상 평택시청), 손연희, 김호정, 한솔(이상 용인시청)이 참가한다. 또 남대부에는 최태승, 조은수, 진효성, 홍성현이 선발됐고 여대부에서는 김푸른, 김선정, 정지영(이상 부천대), 오누리(경원대)가 뽑혔다. 이밖에 남고부는 이익규(양주 덕정고), 엄창헌(양주백석고), 신희성, 이승백(이상 조종고), 최재영, 이재중(이상 성남분당고)가 본선에 진출했고 여고부에서는 강경미(의정부 부용고), 김가람(성남 분당고), 김정언(부천 중흥고), 지은아(양주 백석고), 이다움(구리 토평고), 정지은(안양 평촌고)이 도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27일 오후 인천시 남구 문학구장 옆 새싹야구장에서 ‘쉐보레 어린이 야구교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SK 선수 출신 손지환 코치가 일일 강사로 나서 타격, 수비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기본기 교육을 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이고, 오는 25일까지 이메일(jhb0417@nate.com)을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5천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 기념 로고볼, 손목아대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www.sksports.net)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