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방축중의 이보람이 제11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보람은 18일 인천국제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중부 200m 기록경기 결승에서 13초006을 기록해 원초영(경북중·13초113)과 같은 학교 김석란(13초122)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세가 오른 이보람은 속도경기 1천m 결승에서도 나혜인(목천중)과 팀 동료 김석란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정재희(인천 계산중)도 남중부 200m 기록경기 결승에서 11초499로 김범수(목천중·12초012)와 곽민수(가평중·12초080)을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윤아영(인천광역시청)은 여일반부 속도경기 1천m 결승에서 같은 팀 소속 유효진과 안정빈(연천군청)을 꺾고 1위를 마크했으며, 이재하(가평중)도 남중부 스크래치 3㎞ 결승에서 김영한(인천 계산중)과 이재형(전주덕일중)을 제압하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성남 이매고가 제2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하키대회에서 김해고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매고는 18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국제하키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고부 김해고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부타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4-3)으로 승리했다. 전·후반을 2-2로 비긴 후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이매고는 승부타에서 4-3으로 승리하며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8일 전라북도 체육회를 방문해 고한승 사무처장과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광주광역시 체육회를 시작으로 5번째 시·도 방문을 진행중인 이번 순회에서 이태영 사무처장은 “고양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개회식 행사에 응원단 파견해 역대 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전국민 축제한마당을 만들자”고 요청했다. 이에 고한승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며 “대한체육회와 유기적으로 업무 협조로 화합된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체고의 최수희와 권유정이 2011 청풍기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각 체급별 정상에 올랐다. 최수희는 18일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고부 -48㎏급 결승에서 부산체고의 정은비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권유정도 여고부 -52㎏급 결승에서 김보라(창녕제일고)를 제압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는 하나투어와 함께 일본에서 연습 경기를 참관하고 선수단과 저녁식사를 하는 3박4일짜리 여행상품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음달 6~14일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하는 전자랜드는 9월7일 나고야 시내 체육관에서 아이신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팬 미팅 행사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전자랜드 농구단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etelephan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 블루윙즈는 구단의 열혈팬인 이준석 씨가 ‘빅버드 일기(축구에 미친 어느 서포터의 이야기·인포더북스)’를 오는 20일 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빅버드 일기’는 저자 이준석 씨가 고교 시절 고향인 수원의 팬으로 활동하면서 겪은 희열과 좌절, 수원사랑이 가득 담긴 에피소드로 이뤄진 축구 에세이집이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전문의 수련을 받던 이 씨는 고향팀 수원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빅버드 일기를 포털사이트에 연재, 이를 단행본으로 엮었다. 저자는 현재 축구, 영화 및 서적에 대한 리뷰 ‘종이와 스크린과 필드’를 인터넷에 연재하는 등 아마추어 축구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이다. 빅버드 일기는 닉 혼비의 ‘피버피치’처럼 저자의 일상과 축구를 익살스러우면서도 예리한 통찰력으로 엮어내 자신의 팀의 승리에 기뻐하고, 패배에 낙담하며 주말 경기를 앞두고 불안과 기대로 안절부절 못하는 축구팬의 일상을 잘 묘사했다. 이준석 씨는 “여기,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는 수원 블루윙즈 서포터의 이야기가 있다. 뜨거운 가슴으로 축구장에 가서 자신이 사랑하는 팀을 위해 90분을 12번째 선수가 돼 팀과 함께 같이 울고 웃는 우리나라의 모든 서포터들에게 이 책을 기꺼이 바친다”고
인천 대한항공이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현대캐피탈을 꺾고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준결리그 경기에서 34점을 합작한 ‘좌우 쌍포’ 곽승석(13점)과 김학민(21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을 3-0(25-23 25-23 25-15)으로 꺾고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예선 전적 1승을 합해 2승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된 반면, 지난해 동 대회 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은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0일 삼성화재와의 마지막 경기를 이긴 뒤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결승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은 실정이다. 대한항공은 1세트 후반 20-21 상황에서 김학민의 연속 공격과 상대 범실로 23-21로 뒤집는 데 성공했고, 또다시 상대 범실이 이어져 25-23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상황을 비슷했다. 초반 주도권을 내줬던 대한항공은 주상용이 살아난 현대캐피탈과 또다시 쫓고 쫓기는 양상이 연출됐지만, 21-21에서 곽승석이 주상용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뒤바꿨고, 24-23에서 현대캐피탈의 서브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중국 요녕성(심양)에서 열리는 ‘2011 한·중·일 국제 스포츠교류’의 오리엔테이션이 17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중국에서의 일정 및 주의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 및 임원복 및 선수단복, 경기복을 배부했다. 경기도선수단장인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건강하게 경기도대표로서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친선경기지만 필승의 정신으로 경기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공격수 염기훈(28)이 최근 팀의 상승세를 몰아 팀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나섰다. 염기훈은 17일 오후 역삼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해는 우승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서구청의 이슬이 2011여수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롤러경기연맹(회장 유준상)은 최근 여자 시니어 장거리 국가대표인 정세영이 훈련도중 발목골절로 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 이슬의 소속팀에게 국가대표 훈련캠프에 합류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슬은 지난 2006, 2007, 2008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세계신기록을 포함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어 정세영의 공백을 무리 없이 메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1여수세계롤러대회는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진남실내체육관에서의 개회식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며, 이날 공동조직위원장인 유준상 회장과 김충석 시장을 비롯한 국제스피드위원회 로베르토 마로타 회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종열 하나금융그룹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파니와 소프라노 정수경 교수, 아이돌 그룹 틴탑과 소찬휘 등의 멋진 공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용훈(논산시청)도 허리부상을 입은 남자 시니어 단거리 간판인 장수철을 대신해 국가대표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