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울산 현대에서 뛰던 청소년 대표 출신 수비수 임종은(22)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키 192㎝에 85㎏인 임종은은 현대중과 현대고를 졸업하고 2009년 울산에 입단, 중앙수비수로 데뷔 첫해 19경기를 뛰었다.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과 2009년 U-20 월드컵에도 참가하는 등 청소년 대표로도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최근 2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현영(성남 서현고)이 제42회 회장배 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고등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현영은 지난 13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1천m에서 1분21초22로 허윤희(서울 배화여고·1분22초38)와 곽해리(양주 백석고·1분23초89)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김현영은 이어 열린 여고부 6주팀추월경기에서도 남예원-장연주와 출전해 3분23초64로 대회신기록(종전 3분25초66)을 작성하며 남양주 청학고(3분30초60)와 강원도 유봉여고(3분35초60)을 꺾고 우승을 차지, 전날 여고부 5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1천500m에서는 이종우(의정부시청)가 1분55초20의 기록으로 같은 팀 민병철(1분56초29)과 이세진(강원일반·1분57초14)을 꺾으며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8주팀추월경기에서 홍성곤-민병철과 출전해 4분36초13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5천m에서는 박기웅(의정부중)이 7분19초86으로 윤석중(양평중·7분25초25)과 김용주(양주백석중·7분36초44)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한 뒤 8주팀추월경기에서 서윤혁-손용일과 출전해 4분29초93로 청원중(4분39
국내 최초의 독립 야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스포츠 브랜드인 데상트 코리아와 스폰서십 계약을 했다. 고양 원더스는 앞으로 2년간 데상트로부터 유니폼은 물론 트레이닝 의류, 방망이 장갑, 스파이크까지 선수들이 착용하는 모든 제품을 후원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데상트는 현재 삼성 라이온즈에도 의류와 용품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전주에서 동계훈련 중인 고양 원더스는 15일 일본 고치현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 3월 4일 귀국한다.
한국실업축구연맹은 2012 내셔널리그 캐치프레이즈를 홈페이지(www.n-league.net)를 통해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캐치프레이즈는 내셔널리그의 발전을 기원하고 발전 도약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하며 축구 팬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거침없는 도전, 위대한 승리 2011 내셔널리그’가 캐치프레이즈로 선정됐다. 공모 기간은 12~17일이며 오는 2월 22일 연맹 홈페이지와 개별 통보를 통해 당선작이 발표된다.
전남 구례에서 동계 전지훈련 5일차를 맞은 12일 12개 종목 96명(지도자 14명·선수 82명)의 선수단은 이날도 올해 각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비지땀을 흘리며 맹훈련을 실시했다. 레슬링은 박무학 수원시청 감독 지휘아래 오전 6시부터 구례중학교에서 체력훈련을 실시한 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오전훈련을 가졌고 오후에는 매트훈련과 튜브 당기기 등 강도높은 훈련을 이어갔다. 특히 레슬링은 이번 동계훈련에 도내 중학교 11개팀과 경기체고를 제외한 4개 고등학교 팀을 추가로 초청, 평택시청과 수원시청 선수들을 포함해 120여 명의 도단위 합숙 훈련을 실시했다. 박무학 감독은 “올해 열리는 소년체전이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최고의 성적을 내고자 중학교 팀을 초청했고, 기량향상을 위해 고등학생도 초청했다”며 “체력훈련을 중심으로 경기도 선수들의 협동심과 단결심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독려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탁구는 유병준(남자부), 최상호(여자부) 감독을 필두로 남녀 각 6명씩 용방체육관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간단한 조깅과 함께 기본 전술시스템, 체력훈련 등을 실시하며 담금질을 했고 오후에는 팀 미팅을 통한 일일훈련 분석으로 하루 일정을
한국 남자 테니스의 차세대 유망주 정현(수원북중)이 대한테니스협회 선정 우수 주니어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말 미국 오렌지보울국제주니어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16세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정현은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테니스협회 2012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같은 대회 14세부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홍성찬(강원 우천중)과 함께 우수 주니어 상을 받았다. 한편 대한테니스협회는 세계적인 테니스선수 육성 전문가인 덕 맥커디(미국)를 초빙, 주니어 선수 육성을 맡기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년간이다. 맥커디는 국제테니스연맹(ITF) 교육개발 담당이사로 20여 년간 세계 160여 개 나라의 선수와 코치를 지도했고 최근 5년간은 중국, 인도, 태국 테니스협회에서 선수 육성 및 코치 컨설팅을 담당했다. 2010년 춘천에서 한국 지도자들을 지도한 적이 있는 맥커디는 오는 15일 닷새 일정으로 방한해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진천 선수촌, 올림픽코트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올해 10회째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제공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먼저 오후 1시30분부터 은퇴한 여자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팀과 연예인 농구단 레인보우의 시범 경기가 열린다. WKBL 팀은 정미라 중고연맹 부회장이 감독을 맡고, 신혜인 WKBL-TV 해설위원의 어머니로 잘 알려진 전 국가대표 전미애 씨가 코치로 뛴다. 차양숙, 유영주, 이강희, 천은숙, 성정아, 이언주, 이종애, 전주원 등 지금은 현역에서 물러난 ‘여자농구의 전설’급 선수들이 조동기(부천 신세계), 구병두(청주 국민은행), 박영진(구리 KDB생명) 등 현역 남자 코치들과 한 팀을 이뤘다. 이에 맞서는 레인보우 팀은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이 지휘봉을 잡고 리키김, 나윤권, 박재민, 한정수, 김동완, 김혁, 임형석, 조동혁 등 연예인들이 선수로 뛴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11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3점슛 예선이 열린다. 지난해 3점슛 이벤트에서 1위에 오른 박정은(용인 삼성생명)은 결선에 자동 진출했다. 올스타전은 오후 3시 시작된다. 안산 신한은행,
고양 오리온스가 창원 LG를 꺾고 시즌 두번째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남자프로농구 LG와의 홈 경기에서 92-76(26-14 18-25 26-14 22-23)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8일 부산 KT경기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오리온스는 시즌 두번째 연승행진을 내달렸고,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윌리엄스가 31득점 9도움 8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최진수가 22점, 전정규가 20점을 넣으며 3명의 선수가 20점 이상 득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1쿼터 초반부터 최진수를 앞세워 두 자릿수 리드를 지킨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 상대 애론 헤인즈와 서장훈에 20점을 내줘 한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전정규와 김동욱의 잇단 3점포가 터지며 44-39로 5점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에 들어선 오리온스는 윌리엄스와 전정규, 최진수가 22득점을 합작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마지막 4쿼터에서 루키 조효현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LG외각슛을 봉쇄하고, 김동욱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골밑을 사수하는 등 수비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해 K리그와 아시아 정상에 오르고 2012 피스컵 대회에서도 우승해 세계적인 클럽의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11일 성남일화천마축구단의 홈 구장인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난 박규남 단장(75)은 2012년 임진년 용의 해를 맞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우리가 지난 1996년도에 아시안클럽컵과 아시안슈퍼컵, 아프로-아시안 클럽컵에서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며 “K리그에서도 2003년과 2006년도에 우승을 했었는데 올해 우승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좋은 성적과 스타 선수 발굴, 홍보마케팅 강화 등 3가지에 중점을 두고 구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 단장은 “성남이 정규리그 최다인 7회 우승팀이고, 수많은 노력과 연구를 하고 있는데도 아직 흥행구단이 못되고 있다”며 “좋은 입지조건과 주변환경, 그라운드의 시설 등 장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연습구장과 팀 하우스 조성 계획도 갖고 있는 만큼 팬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르비아 출신 블라디미르 요반치치와 이현호, 한상운 등 공격진과 국내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윤빛가람 등을 영입, 공격력을 강화하면서 전년도
“중재배는 마땅히 우리 스키동문회가 책임져야 합니다. 장충식 학원장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단국대 스키동문회 초대 회장을 지낸 최승철(단국대 70학번·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사회체육과 외래교수) 씨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중재배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에서도 스키동문들이 어김없이 모교사랑을 실천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최승철 전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단국대 스키동문들은 대회가 열리기 하루전인 지난 8일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스키장에 미리 도착해 대회장소의 사전 점검을 위한 일부터 심판과 운영, 관리, 코치, 의료봉사 등을 무료로 도맡아 했다. 최 전 회장은 “중재(中齋) 장충식 단국대학교 학원장의 뜻에 따라 한국 동계스포츠의 발전과 스키 유망주 발굴 등을 위한 중재배는 당연히 우리 스키동문회가 이끌어야 한다”며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상황에서 중재배는 더욱 중요한 대회로 부각되고 있기에 많은 열정을 쏟고 있다”고 대회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최 전 회장은 스키동문회 창설 배경에 대해 “지난 1967년 당시 중재(中齋) 장충식 학원장이 단국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합숙비 지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