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폐막된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 육상 5천m에서 비장애인을 모두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 화제가 됐던 최석렬(광주시청·21)이 제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3개 종목을 석권하며 ‘장애인 육상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석렬은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육상경기 400m, 800m, 1천500m T20(지적장애)에서 모두 1위로 골인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최석렬은 400m T20에서 2분07초54의 기록으로 가장먼저 결승점을 통과해 김상열(수원서광학교·2분44초41)과 김남현(남양주경은학교·2분50초57)을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이어 열린 800m와 1천500m에서도 각각 2분07초44, 4분24초3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천시민축구단이 FA(축구협회)컵 2회 연속 우승팀인 수원 삼성을 상대로 한국판 ‘칼레의 기적’에 도전한다.포천시민축구단은 18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2011 하나은행 FA컵 32강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 신정희(사진·56)씨가 여성인 최초로 대한하키협회 부회장 겸 전무이사로 임명됐다. 대한하키협회는 17일 임원 보선 및 상임이사 교체를 통한 대한하키협회의 쇄신과 변화·화합을 위해 신정희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을 대한하키협회 부회장 겸 전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정희 전무이사는 전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했으며, 지난 1981년 여성 최초의 국제심판으로 국제무대에 발을 디뎠다. 또한 한국여성스포츠회 창단 멤버로서 사무국장 겸 이사를 역임하고, KOC위원과 100만 도시인 고양시 체육회, 생활체육회의 사무국장으로서 체육행정 및 지도자 경험을 쌓은 여성체육인이다. 특히 지난 1월 홍문표 대한하키협회장과 함께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심판분과위원장으로도 선출됐다. 신정희 전무이사는 “홍문표 회장을 비롯한 하키인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목표를 향한 소통과 포용의 정신으로 대한민
용인대가 제16회 전국 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4체급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용인대는 17일 사천시 삼천포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경기결과 남자부의 원종훈, 김영훈, 조구함과 여자부 이원옥이 우승을 차지하며 4개 체급을 석권했다. 남자부에선 원종훈이 90㎏급 결승에서 팀 동료 곽동한을 판정승 꺾고 정상에 올랐고, 김영훈과 조구함도 100㎏급과 100㎏ 이상급에서 각각 패권을 안았다. 또한 여자부에선 이원옥이 70㎏급 결승에서 김태언을 허리채기 한판승으로 꺾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날 정원준은 81㎏급 결승에서 이재형(보성고)에게 한팔업어치기 한판승으로 패해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고양시가 제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역도 경기에서 8체급을 석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고양시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내 역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김영옥(54㎏급), 강은주(70㎏급), 한대영(54㎏급), 전준석(58㎏급), 김요한(62㎏급), 김창식(66㎏급), 김상원(74㎏급), 김종철(86㎏ 이상급)이 1위에 오르며 금 8개로 평택시(금 7개)와 시흥시(금 2개), 부천시(금 2개)를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또 광명시(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는 축구 결승에서 성남시(가나안근로복지관)를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이천시(승가원)는3위에 입상했다. 이날 오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성대한 막을 올린 이번 도장애인체전은 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장애인체육회와 종목별 가맹경기단체가 공동주관했으며, 도내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의 경쟁의 장을 마련하고, 장애인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대회에 출전한 도내 장애인 1천명(선수 650명·임원 및 보호자 350명)은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일원에서 모두 9개 종목(당구,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역도, 육상, 축구, 파크골프)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한편 이날 열린 개회
한국태권도의 차세대 간판스타 이대훈(용인대)이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16일 발표한 5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이대훈은 랭킹포인트 107.50점을 얻어 지난달까지 1위를 지킨 레자 나데리안(이란·105.57점)을 끌어내리고 남자 63㎏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대훈은 지난해 11월 남자 87㎏초과급에서 세계무대 정상에 오른 차동민(한국가스공사)에 이어 한국 남자선수로서 6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순위는 지난 6일 경주에서 막을 내린 2011 세계선수권대회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이대훈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3㎏급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67㎏급의 황경선(고양시청)은 이번 세계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쳤지만 155.20점으로 사라 다이애나 스티븐슨(영국·145.11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11개월째 연속 1위를 지켰다. 남자부에서는 경주 세계대회에서 한국을 제치고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란이 4개 체급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한국과 태국, 스페인, 캐나다가 한 체급씩 1위를 나눠 가졌다. 여자부에서는 중국이 2체급에서 1위 선수를 배출했고 한국과 터키, 모
박진철(인천상정고)과 김동환(용인고)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36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고등부 자유형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박진철은 16일 강원도 동해체육관에서 제2차 국가대표선발 포인트 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자유형 42㎏급 결승에서 김성현(영등포공고)을 1라운드에서 6-0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2라운드에서도 5-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환도 120㎏급 결승에서 노우준(동산고)을 1라운드에서 3-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한 남중부 그레고로만형 54㎏급 결승에서는 김대령(안산 반월중)이 박건희(보문중)를 1라운드 폴승으로, 100㎏급에선 조영우(수원 수일중)가 박철웅(영서중)을 각각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홍기현(인천상정고)은 남고부 자유형 50㎏급에서 김국현(북평고)에게, 서희정(인천시체육회)은 여일반부 자유형 59㎏급에서 이소라에게 각각 패하며 2위에 머물렀다.
조성혁(오산 운천고)이 제13회 광주 5.18 민중항쟁 추모기념 전국중고태권도대회 남자고등부 핀급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조성혁은 16일 광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고부 핀급 결승에서 김영석(첨단고등학교)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여고부 밴텀급에서는 김차이(전남체고)가 김보름(경남체고)를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전날 열린 여중부 경기에선 유운지(수원 권선중)가 L-헤비급 결승에서 이수민(천안성정중학교)을, 박보라(부천 부인중)는 헤비급에서 황다솜(인천백석중학교)을 각각 누르고 정상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부천 부인중은 지난 14일 열린 시상식에서 대흥중과 전남체중을 따돌리고 여중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에선 대전체중이 양영중과 전남체중을 꺾고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 2부 우승이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민들께 기쁨을 안겨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시민분들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2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은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공무원, 체육 관계자들이 똘똘뭉쳐 가능했던 것”이라며 “앞으로 더 나은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 시장과의 일문일답. - 5개 종목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은. “다른 시·군에 비해 체육기반이 잘 돼 있고, 시민들과 체육관계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준비했기에 종합우승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천시 체육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창단계획에 있는 종목은 무엇인가. “아직 고려중이지만, 수원같이 프로구단을 창단하고 싶은 꿈이 있다. K3축구단 중에서 이천시가 상위팀에 있는데 현재 K2 진입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수들이 모두 분발하고 잘 해줬으면 한다.” - 종합우승 3연패 수성을 위한 대책은. “향후 몇 년간 2부에 속한 타 시·군이 이천시를 따라올 수 없다고 본다. 체육회와 체육센터 등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상대가 실업팀인 수원시설관리공단이라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지난 14일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 축구 1부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실업팀인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성남 대표팀 안상기 감독의 소감이다. 성남시는 이번 대회에서 일반 회사원과 주부, 생활체육지도자 등 동호인들로 팀을 구성·출전해 실업팀 선수와 국가대표가 포진한 강호 수원시를 승부차기 승(5-4)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사실 이번 결승전 경기 전에는 ‘수원이 우승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고, 전·후반과 연장전에서도 성남시의 볼 점유율이 10%밖에 안될 정도로 경기내내 수원의 맹공이 펼쳐졌다. 안상기 감독도 “수원시가 워낙 강팀이기 때문에 경기전 선수들에게 지더라도 최대한 적게 골을 내주고 지자고 주문했다”며 “수비 위주의 역습 공격 전략이 잘 통한 것 같다”고 밝혔다. 성남시 대표팀은 5년 전만 해도 순수하게 축구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모인 ‘아줌마 구단’이었다. 하지만 5년 전 성남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안상기 감독은 ‘비 전공자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실업팀으로 진출하지 못한 선수와, 생활체육지도자 등을 보완해 팀을
김성민과 정연진(이하 성남서현고)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36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성민은 15일 강원도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그래고로만형 54㎏급 결승에서 이훈행(호남원예고)을 1라운드에서 4-0으로 여유롭게 이긴뒤, 2라운드에서도 4-2로 승리를 거둬 정상에 올랐다. 정연진도 76㎏급 결승에서 김두용(고척고)를 1라운드 폴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전혁진은 46㎏급 결승에서 정민철(대인고)을 1라운드 폴승으로, 송진섭(수원경성고)은 50㎏급 결승에서 김우빈(부산체고)를 2-0으로 각각 제압하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전날 열린 여고부 경기에서는 류은주와 이태경(수원 계명고)이 48㎏급과 67㎏급 결승에서 천주영(경남체중), 전라연(서울체고)을 각각 꺾고 패권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