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왼손 에이스 김광현이 2군으로 강등됐다. SK는 11일 김광현을 2군으로 보내고 신예 왼손 투수인 김태훈(21)을 불러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다승왕(17승7패)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김광현은 올 시즌 들어 네 경기에서 승리 없이 2연패에 빠지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광주 KIA전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고, 지난 3일 한화와의 대전 경기에서도 승리투수가 됐지만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금까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2패와 평균자책점 4.08의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한국 U-20 대표팀이 제5회 수원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서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4번째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마지막 3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이기제(동국대)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2분 루이스 마차도에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승1무1패로 우승에 실패한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승점,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6-2)에서 밀려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1승 2무로 수원컵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국으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최종일 경기 전 까지 나이지리아와 우루과이가 나란히 1승1무를 기록해 1승1패인 한국은 자력 우승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이날 앞서 열린 경기에서 2패를 기록중인 뉴질랜드가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나이지리아에 4-3 역전승을 거둬 한국은 우루과이에 승리하면 4번째 우승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우루과이의 공세에 밀리며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연출했지만 중반부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전반 11분 카밀로 마야다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한국은 전반 15분이
김민석(한국인삼공사)-양하은(군포 흥진고) 조를 비롯한 한국 남녀 탁구 선수들이 2011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첫 경기인 혼합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장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민석-양하은 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2일째 혼합복식 1회전(128강)에서 그리스의 마리아 크리스토포라키-아나스타시오스 리니오티스 조를 4-2(11-5 11-3 10-12 4-11 11-6 11-3)로 승리를 거뒀다. 17세 여고생으로 대표팀 막내인 양하은은 지난 2009년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 8강 이후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민석과 호흡을 맞췄다. 김민석-양하은 조는 1, 2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하는 듯 했지만 3세트에서 듀스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를 내준 뒤 4세트마저 빼앗기며 2-2로 쫓겼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김민석-양하은 조는 5세트를 11-6으로 승리한 뒤 기세를 이어 6세트에서 김민석이 마무리 포어핸드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민석-양하은 조는 오는 11일 다니엘 코시바-페트라 로바스(헝가리)를 4-0으로 완파한 북한의 장성만- 리미경 조와 이번 대회 첫 남북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1 세계탁구선수권 대회 혼합복식 1회전에서 한국 인천시체육회가 ‘라이벌’ 삼척시청을 꺾고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를 1위로 마감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체육회는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2차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김온아(8골)와 류은희(7골)의 활약에 힘입어 삼척시청을 27-21(14-8 13-13)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5승1무가 된 인천시체육회는 해체 위기에서도 이변을 연출하고 있는 용인시청(5승1패)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여자부 1라운드에서는 인천시체육회와 용인시청에 이어 삼척시청(3승3패), 부산시설관리공단(2승2무2패)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충남체육회에 21-25(7-11 14-14)로 패배했다. 한편,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달 3일부터 용인에서 남자부 2~3라운드와 여자부 2라운드 경기가 재개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상기후로 인한 더운 날씨가 일찍 찾아오면서 운동시 자칫 건강을 잃기 쉬운 날씨가 됐다.이런 더위에 지치면 기력도 쇠약해 지게 되는데, 이럴때일수록 영양가 높은 균형 잡힌 식사화 함께 규칙적인 운동으로 허약한 기운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뜨거운 날씨, 운동이 힘든 이유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 더운 날씨에 하는 운동은 왜 빨리 지칠까? 더운 날씨에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체온 상승 때문이다. 쾌적한 환경에서는 최대 운동능력의 약 50% 강도로 운동할 때 체온이 1도 정도 오르고 최대 능력으로 운동할 때에는 체온이 39도까지 올라간다. 그러나 기온이 높은 날은 신체가 운동으로 발생한 열을 제대로 방출시키지 못하고, 여기에 습도까지 높으면 땀이 증발하지 못해 체온을 더욱 상승시킨다. 체온이 상승하면서 땀이 흐르면 피부온도가 높아져 체온 조절을 위해 말초피부로가는 혈액량을 증가하는 반면, 근육에 공급되는 혈액량은 줄어들어 근육 수축력이 떨어지고 근육 내 피로 물질인 젖산이 쉽게 축적된다. 또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혈이 감소하고 심장에서 뿜어내는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심박수가 늘어나게 된다. ▲ 해가 진 뒤에
해체 위기에 놓이며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용인시청이 단독 1위로 나서며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최대의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용인시청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라운드 2차 대회 7일째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권근혜(10점·7도움)의 맹활약에 힘입어 27-25(14-12 13-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리며 5승(1패)째를 기록한 용인시청은 승점 10점으로 인천시체육회(4승1무·승점9)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용인시청은 오는 10일 벌어질 인천시체육회와 삼척시청(이상 3승2패)의 경기에서 인천시체육회가 질 경우 1라운드를 1위로 마감하게 되고, 비기거나 이기면 2위가 된다. 특히 중·하위권으로 분류됐던 용인시청은 지난해 이 대회 1·2위 팀인 삼척시청과 대구시청을 모두 격파해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며 총 7개팀 가운데 상위 3개 팀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 또한 권근혜(24)는 6경기에서 54골을 넣으며 경기당 9골로 등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14-12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한 용인시청은 후반 시작과 동
황선옥(평택시청)이 제3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황선옥은 9일 전북 익산 한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일반부 마스터즈 결승에서 9경기 합계 2천281점(평균 228.1점)을 기록해 유연정(대원 S&P·2천197점)과 팀 동료 박미란(2천183점)을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황선옥은 전날까지 여일반부 5인조전과 2인조전, 개인종합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정다운(부평구청·2천177점)과 강현진(평택시청·2천125점), 손연희(용인시청·2천16점)는 각각 4·5·6위에 랭크됐으며, 강수진(부평구청·1천902점)은 10위에 머물렀다.
‘2011 경기도·광동성 국제스포츠교류’에 참가하는 경기도 선수단이 오는 16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한다. 9일 경기도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스포츠교류는 경기도 주최, 도생활체육회 주관으로 국외 성공사례 벤치마킹 및 상호간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선수단은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총 35명이며, 스포츠교류는 이날부터 20일까지 5일간 중국 광동성 일원에서 추진된다.이번 교류에서는 축구와 탁구 종목 친선경기를 비롯해 광저우아시아게임 경기장답사와 문화체험 등의 일정이 있다. 경기도와 광동성은 지난 2004년부터 격년제 방문원칙으로 생활체육 교류를 통해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방문은 이번이 4번째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제1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경기도농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천200만 도민과 함께 하는 생활체육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모두 30개 시·군에서 550여 명의 동호인이 참석해 유소년(5:5), 중등부(3:3), 고등부(3:3)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지난 6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주차장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윤기원 선수의 사인은 가스 질식으로 밝혀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윤기원 선수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