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경제부시장 자질 검증 간담회에서 홍순만 내정자는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강조했다. 먼저 이용범 의원은 홍 내정자가 1984년부터 행정사무관 이력서 기록을 언급하며 1987~1997년까지의 유학시기와 중복 이유를 질문, 업무시기와 이력상의 사실 관계를 확인을 요구했다. 이에 홍 내정자는 “젊은 사무관을 대상으로 시에서 유학 기회를 제공했다”며 근무 중의 유학이력을 해명했다. 이어 신영은 의원은 제3연륙교를 설립해야 하늘도시, 영종 청라지역이 급성장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홍 내정자는 “이 사안은 MRG문제뿐만 아니라 중앙부처·민자 사업장의 입장 차이가 있다”며 “세밀한 안을 마련한 후 중앙과 민자와 소통·조율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또 이영훈 의원의 “청라를 공업단지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 홍 내정자는 “인천은 첨단부가가치산업에 집중하는 것이 답이다”라며 “외국과의 교류를 통해 사업을 유치하고 각종 개발사업에서 수익을 창출, 부채해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안을 두고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문제와 결합된 사안이므로 국토부에 민자사업방식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유일용 의원이
인천시가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수익시설을 운영할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시는 “경기장 수익시설 입찰 결과 참여 업체가 단 1곳도 없어 유찰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경기장 외부 관중석 일대 3만1천465㎡에 대형판매시설·영화관·예식장·문화·스포츠센터 등 수익시설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시는 20년 일괄임대 방식으로 주경기장 1·2층 건물과 1층 부지 등 3만8천㎡에 대해 연간 37억2천만원의 임대료를 제안했다. 이에 업계 측은 사업자 선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경기장은 전철역과 연결되지 않아 교통이 불편하고, 인근 청라지역에 대규모 동종 유통시설이 있어 투자 리스크가 크다”며 “게다가 대형할인점·아웃렛 등을 업종별로 나눠 입찰하지 않고, 일괄 입찰 방식(전체 시설을 한 업체에 일괄 임대)을 채택한 것도 오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일괄 입찰 방식에서 업종별 개별 입찰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연구 결과 일괄 임대 방식이 임대수익과 관리 측면에서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시장 호응이 미진한 만큼 다른 방편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불륜 관계를 맺은 남성의 아내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자 남성을 성폭행범으로 몰아 고소한 20대 여성 공무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현덕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27·여)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옛 애인의 아내가 피해 남성과의 불륜관계를 눈치채고 남편을 상대로는 이혼소송을, 자신에게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자 허위 고소장을 경찰에 낸 혐의로 기소됐다./인천=한은주기자 hej@
인천대가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하고자 인천시의 협조를 당부했다. 인천대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의 대학운영비 지원 협조와 4건의 조례폐지안 반대표명을 분명히 했다. 인천대 최성을 총장은 “인천시는 2013·2014년 각각 300억원의 운영비를 성실히 지원해왔다”며 “2015년에는 7월 55억과 8월 40억 등 총 95억의 대학운영비가 지원됐는데, 남은 운영비 지원에도 적극 협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인천대와 시는 2013년 1월 국립대 전환 후 5년간 매년 300억원의 운영비를 보조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최 총장은 시립대학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등 4건의 조례 폐지 반대입장을 거듭 밝혔다. 최근 시가 입법예고한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에는 시 사회적경제과 폐지와 사회적경제과 소속 3개 실무팀을 재배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시 조례규칙심의회에서 4건의 조례 폐지안이 가결돼 시의회 의뢰해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최 총장은 “현 조례에도 시립대학 발전기금은 당초 인천대 발전에 사용함을 명시했다”며 “시와 인천대의 합의 도출 전까지는 조례폐지 반대입장이었던 만큼
한국사회가 고령사회를 넘어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도 65세 이상 노인이 인구구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관련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8일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전체 1인 가구 500만 중 60대 이상 비율이 34.0%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 조사대상 내용을 살펴보면 20대 16.9%, 30대 17.3%, 40대 14.5%, 50대 16.1%, 50대 이상이 50.1% 차지했다. 이는 2000년 226만 가구(전체가구 대비 15.6%)에서 2015년 506만 가구(26.5%)로 급증했고, 2035년에는 763만 가구(34.3%)에 이를 전망이다. 인천의 경우 65세 이상 비중(노인복지법에 근거 노인 기준: 65세 이상)이 2015년 7월 기준 10.6%로 조사됐다. 고령층 인구 증가에 따라 인천도 노인 수가 꾸준히 상승했다. 반면, 60대 이상 1인 가구의 빠른 증가폭과는 달리 소득수준은 최저치를 나타냈다. 앞서 OECD의 국가별 사회복지 현황 분석결과 한국 노인 빈곤율이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45.6%로 집계됐다. 이는 OECD 평균 11.0%를 넘어서는 수치다.
아파트 공사 일감을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40대 아파트 관리소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 김연주 판사는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아파트 관리소장 A(48)씨에 대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A씨에게 수차례 금품을 건낸 혐의(배임증재)로 기소된 모 인테리어 업체 대표 B(48)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2년 9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 송도동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B씨 등 방수·도장공사 관계자 2명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총 13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파트 관리비나 장기수선충당금 등을 관리하며 해당 업체들로부터 아파트 방수·도장 공사를 맡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A씨에 대해 “추석 명절 선물 명목으로 30만원을 (다른 업자로부터) 받은 것 외에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나 업무상 관계, 아파트 공사업체 선정 방식, 공사 횟수와 시기 등을 볼 때 부정한 청탁이 명시적이나 묵시적으로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인천=한은주기자hej@
인천 시민·환경단체가 롯데의 계양산 관련 상고 취하를 종용하고 나섰다. 17일 인천환경운동연합·인천녹색연합 등으로 구성된 ‘계양산 시민자연공원 추진위원회’는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의 상고 취하를 촉구했다. 인천시와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롯데는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을 철회한 인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지난해 2월 1심과 지난달 2심까지 모두 패소한 바 있다. 이에 롯데는 소송 패소에 반발하며 지난달 28일 대법원에 ‘계양산 골프장 계획 폐지 취소소송’을 상고했다. 소송 주체는 1·2심과 동일한 롯데건설·롯데상사·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다. 앞서 롯데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의로 1974년 계양산 일대 257만㎡ 규모의 땅을 매입해 1989년부터 골프장 건설을 추진했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재임하던 2009년, 계양산에 체육시설로 골프장을 건설하는 ‘도시관리계획’이 통과돼 사업추진에 가속이 붙었다. 그러나 송영길 전 인천시장은 취임 후 환경 파괴를 우려해 2012년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을 철회했다. 이와 관련, 롯
인천시가 민선6기 공약사업 이행률에 대해 상반기 기준 ‘양호’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시는 자체평가를 거쳐 ‘공약이행 시민점검단’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17일 유정복 시장의 민선6기 공약 ‘5대 가치 18대 정책 131개 과제’ 이행 결과를 제시했다. 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총 131개의 공약사업 중 완료(이행) 10개 사업(7.7%), 정상 98개 사업(74.8%), 일부추진(부진) 21개 사업(16%), 보류 및 재검토 2개 사업(1.5%) 등으로 분류·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131개 공약사업 이행률이 69.4%로 집계,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평가는 공약관리부서의 자체판단에 따른 평가와 평가부서의 심층분석을 통해 진행됐으며, 이를 토대로 ‘공약이행 시민점검단’의 모니터링과 다섯 차례 토론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정상추진사업은 103개에서 98개로, 일부추진(부진)사업은 14개에서 21개로, 보류 및 재검토사업은 4개에서 2개로 조정하는 의견을 제시했고 시는 이를 적극 수렴해 최종 평가 보고서에 담았다.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1년 동안 주요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규제개선단 운영으로 핵심규제 완화’ 공약은 ‘2014
한국감정원이 ‘2015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7월 13일 기준), 인천의 지난달 대비 매매가격은 0.29%, 전세가격은 0.46%, 월세가격은 0.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제주(0.82%), 대구(0.78%), 광주(0.44%), 서울(0.38%), 경기(0.35%), 인천(0.29%), 울산(0.28%), 부산(0.26%) 등이 상승한 반면, 대전(-0.04%), 세종(-0.03%)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지난달 대비 상승세가 소폭 줄었다. 감정원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매매로 선회하는 세입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메르스 사태와 장마철 비수기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전세의 경우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선호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세가격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0.62%), 제주(0.61%), 광주(0.53%), 서울(0.53%), 경기(0.52%), 인천(0.46%), 부산(0.21%), 전남(0.18%) 순으로 세종(-0.03%)을 제외한 모든 시도가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지역별 월세가격 결과 대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간담회가 오는 20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다. 이번 인사간담회는 홍 내정자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고 부채감축 방안 등 행정운영 구상을 점검하는 것을 중점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시의회는 차준택(새정치민주연합·부평4) 기획행정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간담특별위원회를 구성, 인사간담회를 진행한다. 한편, 양정고·연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홍 내정자는 건설교통부 도시교통과장·물류개선기획단장·철도기획관,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장·교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인천시가 의회로부터 인사간담회의 경과보고서를 받는 이달 말 정식으로 임용될 예정이다./한은주기자 h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