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가 인천내항 재개발사업과 조속한 개방을 촉구했다. 내항살리기시민연합,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등 3개 시민단체는 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8부두 개방과 재개발에 미온적”이라며 유시장의 무능력·무책임을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해수부·인천시·항공노조 등으로 구성된 ‘인천시 지원협의체’가 지난 3월 발표한 ‘인천내항 재개발 1·8부두 사업고시’ 안이 중지 상태”라며 “항만재개발법에 따라 국토부가 항만기능을 재배치하고 있으나, 인천만 제 기능을 못해 부산·평택·새만금에 밀릴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해수부가 지역사회와 시민 이견을 핑계로 재정투입을 미루고 있는데도 시는 수수방관한다”며 “인천시는 내항개발사업은 방치한 채 준설토 투기장·한상드림랜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또 “2013년 5월 당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내항 8부두를 2015년 6월까지 개방하고 항만재개
“이번 승리는 저 김종인의 승리도,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도 아닌, 오직 우리 서구 주민의 승리입니다. 애정과 관심, 비판과 질책으로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서구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종인(45·사진) 당선인이 2015년 서구2선거구 재선거에서 광역시의원으로 입성하게 됐다. 김 당선인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중앙당 부대변인, 청라고 운영위원장, 서구 충청향우회 부회장,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교육특별위원장, 충남도민회 사무총장,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당선소감을 통해 “오늘의 선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내일의 서구 발전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서구는 경제와 교육, 교통의 중심지가 되어야 합니다”라며 “시의원 본연의 업무인 견제와 비판 기능을 제대로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은주기자 hej@
1.청소년 흡연율 실태와 예방대책 점검 2.학교폭력 실태와 대책 방안 3.청소년 역사교육의 필요성과 방향 4.학생인권 vs 교사교권 최근 한국갤럽이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존경받지 못하고 있다’ 83%, ‘존경받고 있다’ 9%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학생인권이 중시되면서, 교사교권이 추락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각 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를 제정, 학교교육에서 학생의 가치를 보장받게 했다. 조례에는 물리·언어적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차별받지 않을 권리 등을 포함한다. 지금까지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경기도·광주·서울 등이 공포했다. 경기도가 2010년 학생인권조례를 가장 먼저 시작했고, 이어 광주 2011년·서울 2012년·전북 2013년 순으로 시행됐다. 현재 강원도교육청과 대전시의회도 조례 제정을 검토 중이다. 여기서 주지할 점은 학생인권조례 시행 후 서울·경기 교사들이 ‘학생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한다’는 사실이다. 20
인천시의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장에서 제227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해경본부 이전 반대·KTX사업 조기착공 결의안 등 총 29건을 의결했다. 본회의 안건 처리결과를 살펴보면 기획행정 위원회의 재난안전 및 소방특별회계 설치·운용 조례안, 인천인 교류활성화 지원안 등 8건을 일괄 상정하고, 원안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의 마이스산업 육성 조례안,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5건과 산업경제위원회의 소상공인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조례안, 영종도 개발촉구 결의안 등 4건 등을 가결했다. 이어, 건설교통위원회의 불법운행 택시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 여객선 유류할증제 도입 철회 건의안, KTX조기 착공 촉구 결의안, 도시철도보훈병원· 도시관련법 변경안 등 8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밖에 교육위원회의 학교 스포츠복지 지원 조례안을 의결한 후,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이영훈·신영은 의원은 각각, 해경본부 이전 철회와 가뭄 대책 마련 등을 발언했다. 이영훈 의원은 “행복도시법에 의거, 해경안전본부는 세종시 이전 대상이 아니다. 만약 본부를 이전한다면 이는 절차를 무시한 법령 위반”이라며 “또 서해교전 등 일촉즉발의 현실과 중국불법어선으로 인한 어민
“못 나갑니다. 막혔습니다.” 29일 오후 1시 20분. 시청과 시의회 사람들이 건물 안에 갇혔다. 이유는 복지정비 철회를 촉구하는 장애인들의 시청 진입을 봉쇄하기 위한 조치였다. 앞서, 다른 시민단체가 정비안 반대집회를 한차례 진행했다. 이날 집회의 골자는 ‘저소득층 노인·중증장애인·아동시설 등 복지사각지대를 외면하는 인천시 규탄’이었다. 인천시가 정부의 유사·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 지침에 따라 복지사업을 축소하려 하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YMCA 등 25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사회보장위원회 정비지침 대상 53개 사업 중 27개 사업 65억원을 정비할 예정”이라며 “이는 복지자치권 ‘수호’를 외면하고, 복지 ‘축소’를 자행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장애인활동보조지원시간 및 예산 21억원과 장애인·아동생활시설 간식비 15억원 또한 줄였다”며 “더불어 정부지
인천시가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강화군 지역에 용수공급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시는 강화군에 대한 ‘한강물 끌어오기 및 관정 개발사업’ 국비 33억원이 확보돼 착공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인천은 2014년부터 계속되는 가뭄으로 강수량이 부족하다. 특히 강화지역은 강우량이 평년 대비 35%에 불과하고, 저수율이 9% 이하로 떨어져 심각한 수준으로 수원공이 없어 가뭄이 지속될 경우 내년 영농에 차질이 예상된다. 시는 그동안 강화군 지역의 관정 개발과 한강물을 끌어와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강물 끌어오기’는 한강수로에 임시관로를 연결해 강화군 지역에 송수관로 19.9㎞, 임시양수장 21개소를 설치(오는 11월)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올해 말부터 2016년 5월까지 총 700만t(3만6천t/일)의 농업용수를 확보해, 저수지 및 저류지와 용·배수로 등에 담수할 예정이다. 이밖에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한강물을 강화로 끌어오는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군비 6억원을 투입, 올해 말까지 기본조사를 완료하고 내년에 신규 지구 지정 및 공사를 실시한다. 김동환 tl 농촌개발팀장은 “이번 국비 확
국내·외 다큐멘터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인천시는 국내·외 다큐멘터리 전문가 256명이 참여하는 ‘인천다큐멘터리 포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다큐포트는 30일부터 11월2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한다. 다큐포트에는 KBS, MBC, SBS, EBS 등 국내 방송 4사와 BBC, Arte 프랑스, NHK 등 해외 방송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다큐포트는 한국 및 아시아의 우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제작지원·투자·구매 등 을 진행하는 마켓이다. 주목할 점은 완성작을 상영하는 기존 다큐영화제와 다르게 ‘피칭’을 도입했다. 피칭은 제작자가 투자·구매자에게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5년 전부터 시도됐으며 피칭을 통해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다큐포트에는 29개국 216편이 접수돼 최종 39편이 선정됐다. 행사기간동안 ‘위로 공단’, ‘달에 부는 바람’, ‘서른넷 길을 위해서’ 등 완성작 3편이 오는 30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일 1편씩 상영된다. 인천영상위원회 강석필 사무국장은 “인천포트를 통해 세계 다큐전문가들에게 인천의 입지를 각인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인천 창작자에 대한 지원책을
1.청소년 흡연율 실태와 예방대책 2.학교폭력 실태와 대책 방안 3.청소년 역사교육의 필요성과 방향 4.학생인권 vs 교사교권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이 도마에 올랐다. 현재 역사교과서는 ‘검인정제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오는 11월 2일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가 고시된다. 이를 못 박듯 지난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단언했다. 인천의 경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이청연 시교육감은 단호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시교육청은 향후 인천 중·고교 역사 교사 등을 대상으로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입장과 검인정 대안 교과서 개발 등에 대한 찬반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전북·광주지역은 대안 교과서나 보조교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인천의 한 고등학생은 “학생들 대부분 역사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학생들에게 역사는 시험과목일 뿐인데 어른들에겐 좌·우파 이념논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교과과
인천시가 계양산에서 송도국제도시까지 60㎞ 녹지축을 ‘인천 종주길’로 복원한다. 이로써 계양산·천마산·만월산·관모산·승기천·청량산·센트럴파크 등 12개 산, 2개 하천, 7개 공원을 잇는 종주길이 조성된다. 시는 녹지축 가운데 단절된 지역을 총 21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역은 도로로 단절된 12곳·하천 횡단 지역 2곳·등산로 미개설 지역 7곳이다. 이에 시는 단절구간은 육교와 생태통로 등으로 연결하고, 녹지를 연결해 야생동물 서식 공간을 확보함은 물론, 역사·문화가 있는 감성길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2월 중 녹지축 대상 구간에서 현장실사를 벌이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600억∼70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시 관계자는 “급격한 대규모 도시개발로 녹지축 단절이 심각한 상태”라며 “야생 동·식물이 공존하는 인천 종주길이 조성되면, 친환경 생태도시로서의 위상도 확고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한은주기자 hej@
인천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유정복 시장이 27일 국회에서 예산을 확정 짓는 예결위원 2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의 주요현안 해결에 필요한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시의 재정건전화 노력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의 필요성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인천에 대한 지원이 결국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만큼 국회 예산심의에서 최대한 지역 숙원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은 국회 시정연설이 있어 대부분의 장관들이 국회에 참석함에 따라 관련 국무위원에게도 인천에 대한 지원을 재차 요청하는 기회가 됐다. 시의 내년도 국비 지원사업은 518개 사업으로 지난해 보다 2천487억원 늘어난 2조3천340억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국회는 28일까지 상임위원회 예산심사를 마치고, 11월 중 예결특위에서 예산을 심사할 예정이다./한은주기자 h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