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의 주차장용지(체비지) 매각을 위해 지상 평면 주차(지평식)를 주차전용건축물로 변경했다. 시는 서구 검단1·검단2·당하 등 3개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10필지 1만7천300㎡의 주차장용지에 주차전용건축물을 허용,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나대지로 방치된 주차장용지가 장기간 팔리지 않아, 기반시설 확충과 청산교부금 지급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연면적의 30%까지 근린생활시설로 사용할 수 있는 주차전용건축물을 허용키로 했다. 시는 당초 원당지구 주차장용지 4필지도 주차전용건축물을 허용키로 했으나 주변 상인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이를 제외했다. 주차장용지의 용도지역은 검단1지구의 2필지 모두 제2종 일반주거용이다. 검단2지구 4필지의 경우 2종일반주거 1필지·3종일반주거 1필지·준주거 2필지다. 또 당하지구 4필지는 2종일반주거 1필지·3종일반주거 1필지·준주거 1필지·일반상업 1필지다. 시는 필지별로 주변의 토지이용 및 건축물 밀도 등을 고려해, 경관훼손 또는 일조권 문제 등이 새기지 않도록 건폐율·용적률·건축 허용 및 불허 용도 등을 결정했다. 이들 주차장용지의 건폐율은 60~70%, 용
인천관광공사와 공항철도㈜가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철도·역 주변 관광명소를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과 공동 홍보를 협력하고, 관광객 유치 및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관광객 유치 마케팅·체험학습 프로그램·신규 콘텐츠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2015 가을 관광주간’에서 공항철도의 ‘서해 바다열차’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무의도 트레킹을 주제로 한 ‘인천 아일랜드 秋秋 트레킹’을 공동 홍보한다. 공사 관광마케팅팀 담당자는 “공항철도는 서울에서 영종도, 무의도, 시도·모도를 여행하는 가장 완벽한 교통수단”이라며 “공항철도와의 제휴는 내국인의 인천 섬 홍보뿐만 아니라 외국인 환승객들의 인천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 관광공사·공항철도는 양사의 상생경영과 사업운영의 투명성을 강조하기 위해 ‘청렴 및 윤리경영’ 협약
유정복 시장, 국방부·부대 설득 막사만 남은 일대 50년만에 개방 첫날 700여 시민 참여 고유제 펜스 너머 2단계 지역은 내년 열어 군부대가 50년 이상 점유하고 있던 인천 남구 문학동 문학산(해발217m) 정상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인천시는 15일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문학산에서 ‘정상 개방 고유제’를 개최하고 정상 일대를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시는 개방에 앞서 군부대와 개방 합의서를 체결하고 진입도로와 등산로 정비, 전망대 설치, 보안 시설 정비 등을 완료했다. 시는 그러나 일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인 만큼 군부대의 작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주간에만 개방하기로 했다. 문학산 정상은 미군이 1965년부터 주둔하고 1977년부터는 우리 공군 부대가 주둔한 탓에 50년간 시민의 접근이 통제됐다. 이곳에 있던 공군 방공통제 장비가 2005년 영종도로 옮겨지고 2011년에는 병력까지 철수, 현재는 막사만 남아 있지만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정상 개방은 미뤄져 왔다. 문학산 개방은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인천 역사의 발상지인 문학산의 정상을 시민에게 돌려줌으로써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한다는 구상 아래 국방부와
인천 성인 흡연율이 수도권 지역 중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의 ‘2014 수도권 사회지표’ 결과에 따르면 20세 이상 흡연률이 서울 20.8%로 가장 낮았고 인천은 25%로 가장 높았다. 인천 지역 흡연량을 살펴보면 10개비 이하는 48.4%를 차지했고, 11~20개비가 44.8%로 뒤를 이었다. 특히 20개비 이상의 경우는 인천이 6.9%로 조사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천은 흡연율이 2010년 25.7%·2012년 27.3% 등 전국·수도권 평균치(24%대)를 모두 웃돌아, ‘흡연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아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가 2018년까지 인천 흡연율을 22.5%로 낮추는 이른바 ‘간접흡연 예방 및 금연사업 종합계획’을 수립·시행을 공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담배연기 없는 클린 인천’ 만들기에 돌입, 예산 40억원을 투입해 금연정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인천지역 금연시설은 지난해 3만452곳에서 올해 음식점을 포함 5만2천897곳으로 늘었다. 한편 시는 신세계백화점 버스정류장, 자유공원, 월미도 문화의 거리 등 주요 금연구역 21곳에 금연벨을 설치했다. 금연벨을 누르면 금연경고 메시지와 함께
인천시가 공영주차장의 운영관리 실태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공영주차장 이용률 제고 및 주차여건 개선을 위해 시 운영주차장은 15~23일, 구 위임 주차장은 11월초까지 공영주차장의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시 운영 공영주차장 27개소(총3천364면), 구 위임 52개소(1천929면), 경제자유구역청 7개소(477면)다. 시가 주관해 자체점검반을 편성한 후, 각 구청 및 위탁기관인 시설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공영주차장의 주차여건분석·이용실태 운영전반에 대한 점검·주차요금의 적정징수·환경정비 등 운영관리 실태와 기존 지적사항 개선상태 및 주차장 인근불법 주·정차 실태 등 CCTV를 비롯한 주차관리에 필요한 각종 시설물 등을 조사한다. 시는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시일이 소요되거나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은 시설관리공단에 통보해 단계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한은주기자 hej@
구월농산물검사소가 실험실을 이전, 개소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유통농산물의 안전성검사를 전담하는 구월농산물검사소가 실험실을 확장 이전해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전한 구월농산물검사소에는 올해 추경예산에서 14억원(국비 7억원)을 확보해 연말까지 액체질량분석기·기체질량분석기 등 최신 정밀분석 장비를 설치하고, 상주인력 7명·24시간 현장 검사체계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구월도매시장 농산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현장 검사체계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 구월농산물검사소에서는 지난해 1천577건의 농산물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목표는 2천 건이다. 잔류농약 검사는 현재 58항목을 실시하고 있으나 정밀분석 장비를 도입하면 286항목으로 확대된다. 또 도매시장 상품뿐만 아니라 백화점·대형마트·시장 등에 유통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와 수산물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한은주기자 hej@
인천아트센터 사업비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형 정모(73)씨가 인천시에 39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는 인천아트센터㈜가 정씨와 회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게 39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아트센터㈜는 송도국제도시에 복합문화단지인 ‘인천아트센터’를 건립하려고 인천도시공사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 회사는 정씨가 2007년부터 인천시와 송도국제도시에 인천아트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횡령·배임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며 손해를 끼친 금액 50억원을 배상하라고 청구했다. 정씨는 사업 시작 단계인 2007∼2009년 인천아트센터㈜의 대표이사를 맡으며, 자신이 지분을 가진 회사 두 개를 새로 설립했다. 이후 인천아트센터㈜와 여러 건의 용역을 시행한 것처럼 꾸며 계약서를 은행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41억원을 대출받아 빼돌린 혐의 등으로 2012년 말 기소됐다. 정씨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며, 항소심에서는 징역 3년으로 감형돼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인천아트센터㈜가 2013년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인천시가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산하 공기업 및 9개 지역 건설관련협회 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시 산하 공기업 기관장 및 이덕인 인천지역 건설관련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 체결에는 인천시와 산하 공기업 등 10곳과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등 지역 건설관련협회 9곳 등 19개 기관·협회가 참여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시와 해당 기관들은 지역 건설공사에 지역건설업체를 참여시키고, 지역 인력·장비·자재를 우선 사용키로 했다. 반면 지역 건설관련협회들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개발 및 신용등급 등의 향상을 위한 노력과 현장의 안전관리로 시민 불편을 없애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로 했다. 시 건설심사과 관계자는 “국가공기업 및 민간사업자가 발주하는 인천지역 내 대규모 공사에 대해 지역 건설업체 원·하도급 참여와 지역 장비·인력·자재의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국가공기업 7곳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송도국제도시의 첨단 전시·회의시설인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이 민간투자건설사업(BTL)으로 올해 말 착공해 2018년 6월 완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회에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오는 12월 공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시행자로 지정될 가칭 ‘더송도프론티아㈜’는 포스코건설이 주도해 건설사·전문운영사·금융기관으로 구성되는 민간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 회사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물에 대한 시공·운영·출자를 담당한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현재 가동률이 포화상태인 1단계 시설(연면적 5만2천㎡)의 서편에 1단계와 같은 외관으로 연면적 6만6천600㎡ 규모의 첨단 컨벤션센터를 짓는다. 송도컨벤시아 1단계 시설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900부스 이상 설치 가능한 대형 전시장(1만6천000㎡)을 갖춘다. 2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 시민 휴식과 소통을 위한 다목적 광장도 설치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송도컨벤시아 확장이 마무리되면,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이 있는 인천이 회의·컨벤션·전시 등 MICE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인천지역 3개 산업단지(인천지방·인천기계·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이 설립한 ‘미래형융복합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 창립총회가 14일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지자체·유관기관 등 70명이 참석,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추진체계 구성·정관제정·2015년 사업계획 등을 의결하고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미래형 융복합 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는 사업계획에서 기계 및 전기전자 관련 부품산업·주물·금속가공 등 뿌리산업이 집적된 3개 단지의 특성을 고려, 융복합 산업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부품·소재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공단은 산학연 네트워크 운영·마케팅·교육지원(연간 1억원) 및 산단공 R&BD사업 선정 등을 통해 3년간 약 20억원 내외의 정부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시는 미니클러스터 사업이 조기에 정착되고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운영 노하우 전수 및 기술·마케팅분야 컨설팅, R&BD사업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한은주기자 h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