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경기 서북부 국회의원들이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무료화를 추진한다. 2일 김 지사와 민주당 박정(파주을)·한준호(고양을)·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김영환(고양정)·이기헌(고양병) 국회의원 등은 긴급회동을 갖고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이 이날 논의에서 합의한 무료화 방안은 우선 도가 내년 1월 1일부터(통행료징수 계약만료 기간인 2038년까지) 통행료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도민을 대신해 일산대교 소유주인 국민연금공단에 지급하는 것이다. 이어 나머지 50%는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 등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가 분담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특히 한준호(고양을)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해 여러 대책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대교는 한강을 횡단하는 교량 중 고속도로를 제외하게 되면 유일한 유료 교량이다. 지난 2021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서북부 주민들에게 부당하다며 지역 차별 해소를 위해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했지만 대법원에서 패소한 바 있다. 이후 도는 주민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산대교를 매입하는 방안 등을 놓고 국민연금공단과 협상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일산대교를 매입할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늘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500선을 돌파했다”며 앞으로 더 민생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승찬(용인병)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풍요롭고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라며 민주당이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 대변인은 “먼저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내란을 극복하고 맞이하는 첫 한가위인 만큼 편안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며 “혼돈의 시간을 빛의 혁명으로 함께 이겨내 주신 국민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 전한다”고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 이루지 못했다”며 “민주당이 내란 종식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8월 경상수지도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내란 종식과 더불어 국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두툼한 지갑으로 고향을 오가는 걸음걸음 걱정 없이 가볍게 다녀오실 수 있도록 당정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국민 삶의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경찰이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체포한 것에 대해 “수사 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부승찬(용인병)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전 위원장 체포는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여러 유튜브에 출연해 ‘좌파 집단은 우리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라는 등 망언을 일삼은 데 따른 사필귀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방송의 독립과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남양주갑) 의원은 SNS를 통해 “이제라도 ‘자연인 이진숙씨’의 범죄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기 바란다”며 “만시지탄”이라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용민(남양주병) 의원도 SNS에 “윤석열 보석 기각, 권성동 구속기소, 이진숙 체포. 더디지만 바로잡혀가고 있다”며 “누군가 뒤틀어버린 정의를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경기도가 10월 추석 연휴를 맞아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사용을 독려했다. 2일 도에 따르면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는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다양한 경제적 혜택과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도와 농협, BC카드가 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학원업종·병의원 7% 할인 ▲GS주유소, 커피전문점, 백화점, 편의점 5% 할인 ▲도내 공영주차장 할인 ▲협력가맹점 현장할인 서비스 등이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부터 막내 자녀 나이 기준을 15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돼 지난 6월 말 기준 1만 2000여 장이 신규발급됐다. 카드 소지자는 현장에서 카드 제시 시 대인 입장권 30% 할인(동반 4인까지)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다자녀 가정의 문화 나들이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민속촌, 서울랜드, 롯데월드, 에버랜드, 이월드 등 주요 테마파크에서 본인 자유이용권 50% 현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카드 발급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에 방문하면 된다. 협력가맹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도 가족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협력가맹점을 살펴보면 스터디카페,
경기도는 오산 원동청구, 안양 관악부영, 군포 산본래미안하이어스 등 3개 아파트 단지를 ‘2025년 경기도 착한아파트’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오산 원동청구(320세대) 아파트 단지는 관리종사자 휴게시설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전하고 휴게시설 내 냉·난방시설, 냉장고, 세탁기 등 근무환경 개선, 관리종사자 건의함 비치를 통한 의견제출 편의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양 관악부영(796세대) 아파트 단지는 부대시설 면적 협소에 대한 대안으로 가설건축물을 통한 휴게시설 확보, 관리종사자에게 감사 메시지 전달 행사, 제설 작업 시 입주민 참여 유도로 관리종사자 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군포 산본래미안하이어스(2644세대) 아파트 단지는 휴게시설 내 공기청정기, 안마기 설치 등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 관리종사자의 단기 근로계약 방지 노력, 입주민과 관리종사자 간 인사하기 문화 조성을 통한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확산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착한 아파트 단지로 선정될 경우 도 착한아파트 인증 동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고 도에서 실시하는 기획감사가 3년간 면제된다. 도는 각 단지가 향후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우선 지원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활동을 종합한 ‘2024년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도민들에게 공개돼 도 감사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연차보고서는 ▲공직자 재산등록·재산공개·재산심사(4급 이상 일반직 등 2024년 기준 5412명, 도지사와 3급 이상 일반직 등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하고 있음)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등 제한제도(4급 이상 일반직 또는 조세 등 특정 분야 7급 이상) ▲주식백지신탁제도(재산공개대상자와 그 배우자 등이 보유한 직무관련성이 있는 총 가액 3천만 원 초과의 주식) 등의 제도 안내와 운영 실적이 수록돼 있다. 이어 ▲선물신고제도(모든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외국정부나 외국인으로부터 받은 선물이 100달러 이상일 때)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운영 ▲공직윤리제도 변천사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연차보고서는 ‘공직자윤리법’ 제20조의2 규정에 따라 매년 지방의회 2차 정례회 전까지 제출해야 하는 법정 보고서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도 관할 공직자의 재산등록·공개·심사, 퇴직공직자 취업승인 등을 심사·결정해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과
추석 연휴 시작인 2일 정치권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은 각각 귀성 인사를, 국민의힘은 송편 빚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청래 당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더불어 풍요로운 한가위’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서울 용산역을 찾아 귀향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정 대표 현장 발언을 통해 “지난 명절과 달리 올 추석은 내란을 극복하고 내란의 먹구름이 점점 거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즐거운 추석 넉넉한 한가위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제가 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의 인사를 따라하며 “해피추석. 굿바이 앤 씨유”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동혁 당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추석맞이 송편 빚기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장 대표는 “우리 조상들은 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융성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전부터 반달 모양으로 송편을 빚었다”며 “우리가 오늘 그런 뜻을 담아, 나라가 어렵고 경제가 어렵지만 더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송편을 빚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마침 노인의 날인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를 이용해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 활용하려 한 의혹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1일 국민의힘은 총공세에 나섰고 민주당은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서울시의원이 종교단체 신도들을 민주당에 입당시켜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 김민석 국무총리를 당선시키려 한 정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김 총리를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밀어주기 위해 신도 3000명을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시키고 1인당 1000원씩 6개월 간 납부해야 하는 당비 1800만 원을 해당 시의원이 대납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김 총리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전에 미리 조직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나온 내용이라고 보여진다”며 “여기에 등장하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수없이 많은 꼬리 중 하나에 불과하다. 몸통은 김 총리”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사건의 몸통을 파헤치기 위해서 김 총리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가 필요하다”며 “당 차원에서 이 문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녹취록을 공개한 진 의원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의원은 1일 “정치인과 예비 정치인 그리고 정치세력의 종말에는 사전 징후가 있다”며 “허위 날조, 사실 왜곡, 궤변 그리고 무리수”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SNS에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의 기자회견을 접하면서 또다시 내린 결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진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명을 민주당에 입당시켜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게 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특히 “제보자가 시의원에게 3000명 명단의 용도를 묻자 (시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를 밀어달라고 노골적으로 얘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 의원은 “김 총리는 청문회 때는 주진우 의원에게서, 대정부질문에서는 나경원 의원에게서, 그리고 이번에는 진 의원에게서 말도 안 되는 모함을 당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 3명이 언급한 내용은 모두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김 총리를 끌어들이는 것 자체가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나경원·주진우·진종오 의원이 쏘아 올린 사기극은 국민을 향한 중대범죄”라며 “근거 없는 허위 날조 선동에 대해서 진 의원은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했으나 조 대법원장 등 대법관들이 청문회에 불참하면서 회의는 여야의 설전만 이어졌다. 이날 ‘조희대 없는 조희대 청문회’에서 여당은 조 대법원장의 불출석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 경위에 대해 현장 국정감사를 통해 조사하겠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현장 국감에 대해 감정적 보복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오늘 조 대법원장이 출석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오늘 청문회는 붕어빵 청문회”라며 “15일 현장 검증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기표(부천을) 의원도 “사법부의 독립을 스스로 팽개친 장본인이 사법부의 독립을 핑계로 청문회에 불출석하고 있다”며 “조 대법원장 나으리가 국민 앞에 나오는 것이 번거롭다면 저희가 직접 찾아가 알현토록 하겠다. 그때는 아마 숨을 곳이 없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역시 “(이 대통령 사건 기록 열람에 대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의 발언이 왔다갔다 한다. 대법관들이 각 개인 컴퓨터에서 전자 문서(이 대통령 사건 기록)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