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용인과 분당 부동산 시장이 침체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 통합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7월 5째주 수도권 시황’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주 대비 -0.11% 하락했고 안양시와 성남시도 각각 -0.06%, -0.04% 떨어졌다. 과천의 경우 -0.01% 하락을 기록, 큰 변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용인시는 소형아파트를 뺀 나머지 모든 아파트가 지난주에 이어 또 하락했다. 소형아파트(60㎡이하)의 경우 0.02% 상승했지만 중소형(60㎡~85㎡이하)은 -0.13% 떨어졌고 중형(85㎡~102㎡이하)과 중대형(102㎡~135㎡이하), 대형(135㎡초과)은 각각 -0.06%, -0.13%, -0.21% 하락했다. 성복동의 경우 지난주와 비교해 -0.43% 떨어졌고, 보정동과 마북동 일원도 각각 -0.41%, -0.4%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분당은 지난주 대비 -0.25% 떨어졌다. 소형아파트의 경우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중소형~대형아파트에서는 -0.21%~-0.55%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동과 일산은 각각 0.36%, 0.08% 상승했고 산본과 평촌도 각각 0.04%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동두천시(
경기북부지역의 전세값이 올초 대비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3천500만원까지 상승,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재개발과 도심재정비사업(뉴타운) 등에 의해 전세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북부지역의 소형아파트는 지난해까지 전세금 5천만원 정도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세가격이 올라 5천만원 이하 전셋집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남양주시 별내면 주공1단지 109㎡는 올초 전세값이 비로얄층의 경우 9천500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1천750만원 가량이 올라 무려 1억1천만원~1억2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김포시 전세값도 크게 올랐다. 풍무동 삼성 76㎡는 올초에 비해 평균 750만원이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7천만원~7천500만원이다. 고촌면 동부센트레빌 109㎡도 3천500만원이 상승, 1억7천만원~2억2천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김포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전세를 찾는 문의가 많이 오지만 최근에는 전세값이 올라 그들에게 맞는 전셋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그래도 아직까지는 서울보다는 상대적으로 싼 편이라 당분간 이 일대로 전세 수요자들이 몰릴 것 같다”고 말
원자재가 상승과 토지매입가 인정 등에 따라 분양가격 상승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질 조짐이다. 실수요자들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저렴한 분양가격을 기대했지만 가격이 상승할 경우 내 집 마련의 전략을 수정, 다양한 혜택이 부여되는 미분양 아파트로 발길을 옮기는 추세다. 당초 분양된 가격으로 분양되는데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다. 경기도 내에서는 성균관대역과 화서역 인근의 미분양 물량이 눈에 띤다. 성균관대 역의 경우 경부선 인근으로 서희건설이 올 6월 공급한 아파트가 있다. 전체 182가구 규모로 현재까지 110㎡ 23가구, 113㎡ 19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있다. 계약금 5%에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분양된다. 화서역 인근에서는 동문건설이 지난해 12월 공급한 293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있다. 현재 2가지 주택형(109B㎡, 110C㎡)에서 54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계약금은 1천만원이며 입주시 일정수준 이상 시세가 상승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해도 계약금과 중도금 등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는 원금보장제를 적용한다. 다음해 전철화되는 일산역 인근에도 미분양 아파트가 있다. 유진기업이
대한주택공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인천박촌지구에서 신혼부부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새 정부에서 최초로 도입한 신혼부부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신청접수 결과 평균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이같은 높은 청약률은 인천박촌지구가 지하철역과 고속도로에 인접해 교통 여건이 좋고, 임대조건이 시중 전세시세보다 25%~45%정도 저렴했다는 점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신혼부부주택을 포함한 전체 신청현황은 전용면적 39㎡의 경우 78가구 모집에 219명이 몰려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6㎡도 10가구 모집에 88명이 신청, 무려 8.8대 1를 기록했고 51㎡는 54가구 모집에 194명이 신청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신혼부부주택과 함께 이번부터 우선공급대상에 새롭게 포함된 65세이상 고령자 우선공급분도 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가장 작은 규모인 33㎡는 88가구 모집에 57명이 신청, 31가구가 미달됐다. 이에대해 주공은 33㎡잔여물량을 다음달 1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9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주공
국토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주변지역이 시장 침체로 한파를 겪고 있는 가운데 판교·광교신도시를 중심으로 1만1천여가구가 하반기에 대거 분양될 예정이어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분당, 용인, 화성 등 중대형 고급아파트가 대거 몰려있는 경부고속도로 축은 2006년 판교 분양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친 뒤 아파트 공급과잉, 부동산 세제강화,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 직격탄을 맞으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2006년 분양 후폭풍을 몰고 왔던 판교신도시가 올 11월쯤 2년 만에 분양을 재개하는데다 판교 동생 ‘광교’ 도 올 9월 첫 분양에 나선다. 판교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올 10월 A20-2블록에 125~201㎡주택형 규모로 948가구 아파트를 분양한다. 동판교에 자리한 신분당선 판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등 각종 도로망이 갖춰져 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용인지방공사가 올 11월 A28블록에 113㎡ 700여가구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2009년 예정)와 영동고속도로(
수원세관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업체 직원과 관세사 사무원,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FTA 특례 통관 및 심사 제도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FTA 무역 자유화에 따른 소속 직원 및 수요자의 업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추진, 통관 및 심사 행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민원 마찰을 사전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설명회 및 수시 간담회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제공과 애로사항 해결하겠다”며 “이번에 개최된 강좌와 같은 업무능력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지난 2006년 9월 통합한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5-4, 115-5 재개발 구역의 조합추진위원회 설립이 주민간의 갈등으로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지만 승인주체인 수원시는 법적 책임이 없다며 수수방관,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달 31일 수원시와 수원 115-4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2006년 9월 수원시 통합기본계획 발표, 기존 115-4구역과 115-5구역을 하나의 재개발 구역으로 통합했다. 재개발 구역이 하나로 통합되면 재개발추진위원회도 1개로 통합돼야만 한다. 이에따라 115-4번지(김성훈 위원장)와 115-5번지(정태국 위원장)의 양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3월 통합합의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작성하고 같은해 5월 합의서와 각 위원장의 사퇴서를 받았다. 재개발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향후 주민총회를 통해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양 추진위원회는 수원시의 조합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기 위해 115-5번지 추진위원회 정태국 위원장을 임시위원장으로 결정하고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115-5번지 재개발추진위원회 정태국 위원장은 사퇴의 입장을 변경, 통합된 115-4번지 재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로인해
경기지역의 용인 남부 골프장 등이 전국 골프회원권 기준시가 상위 10위권 모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국세청에 따르면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는 지난 2004년 1월 -9.1%로 떨어진 이후 3년 8개월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위 10개 회원권은 모두 8억원 이상을 웃돌았고 평균 9.3%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4억원 이상 고가 회원권도 평균 2.1%가 상승했다. 최고 기준시가는 용인 남부컨트리클럽으로 19억9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보다 2억8천300만원 16.5%가 올랐다. 가평베네스트의 경우 올 2월 17억1천950만원를 유지하며 뒤를 이었고 광주시 남촌컨트리클럽은 올 2월 14억1천550만원에서 2억1천550만원 15.2%가 오른 16억3천1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용인지역의 경우 20%가 넘게 상승한 골프장도 등장했다. 용인 레이크사이드와 화산컨트리클럽이다. 레이크사이드의 경우 12억7천950만원으로 올 2월에 비해 2억2천300만원 21.1%가 올랐고 화산컨트리클럽도 11억1천150만원을 기록하면서 무려 2억1천150만원 23.5%가 상승했다. 반면 광주 이스트밸리와 여주 렉스필드는 올 2월
에너지효율등급은 뭘까. 효율등급은 1~5등급으로 구성되며 1등급이 가장 좋다. 1등급 제품을 구입하면 5등급 제품에 비해 30%~45%의 에너지가 절약돼 반드시 효율등급을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하는 게 유리하다. 냉장고와 에어컨, 보일러 등에 부착된 최저소비효율달성률 라벨을 확인, 소비효율당성률이 높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에어컨은 여름철의 경우 26℃~28℃, 겨울철은 18℃~20℃다. 난방기구는 열기가 잘 전달되도록 창측에 놓도록 하고 체감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난방기구를 사람이 앉아있는 높이로 설치해야 따뜻함이 더 커진다. 32W 고효율형광등은 40W형광등보다 무려 20%~35%의 절전효과가 있다. 실내는 자연조명을 최대한 활용, 채광시설을 설치하는 게 유리하다. 최근에 건설되는 아파트 등 건축물은 자연조명을 고려해 설계되고 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복도나 창가측 조명을 끄거나 밝기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점·소등 장치를 부착,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에너지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문제로 지적돼온 저소득 철거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자체자금을 이용한 이주 전세자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수도권의 경우 4천만원, 비수도권 3천만원 한도이며 2%의 이율이 적용된다. 특히 주공은 주민이 개별적으로 이주하지 않고 주공에서 제공하는 임시사용주택으로 이주해도 지역별 세대당 융자한도 내에서 임대보증금의 90%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