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24일 평택 고용안전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안전 보건확보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3일에 걸쳐 실시하게 되며 오는 29일과 30일에는 수원지역 나노소자특화센터,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교육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중국동포, 태국, 필리핀, 베트남 근로자 1천여명에 대해 사업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과 전도, 협착 등 ‘3대 다발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내항을 통항하는 각종선박 안전 확보와 서해대교 교각보호를 위해 주탑 4개소에 안전시설인 등대를 설치해 오는 28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등대는 아산만과 평택항의 배후광 영향 등으로 이용자 혼선 방지와 인지효과 증대를 위해 4개 등대 불빛이 동시 점등하도록 동기점멸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택항만청 관계자는 “서해대교 소유자 한국도로공사와 교량인식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교량표지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평택·당진항이 환 항해권 거점항만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상교통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의 기업규제와 단속이 잇달아 시행되면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통관지연은 물론 물류비 상승, 전력난까지 겹쳐 중국 진출 국내 기업들은 그 어느때보다 힘든 여름을 나고 있다. 베이징 소재 물류업체 A사는 올림픽을 앞두고 급격히 상승한 물류비로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상태다. 베이징의 차량 홀짝제 시행과 공해배출차량 규제로 시내 운행 차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2~3배의 웃돈을 줘야만 운송차량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물류비용 급등을 못 이긴 A사는 울며 겨자먹기로 오는 9월 20일까지 두 달간 휴업에 들어갔다. 또다른 상하이의 의류업체 B사는 늘어난 통관 시간으로 납기일을 맞추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세관이 수출입 화물에 대해 종전에는 한 박스에서 10분의 1의 물품만 검사했지만 최근에는 전체 물품을 모두 검사하고 있다”며 “이틀이면 충분했던 통관시간이 5일이 넘게 걸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코트라는 23일 중국의 올림픽 규제가 통관검역 강화에서 위험물질 생산 및 운송 금지, 오염물 배출공장 조업 중단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면서 중국진출 국내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
성남 판교신도시 주공아파트 단지내 상가의 전체 공급물량 중 3분의 1이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판교 이름값을 무색하게 했다. 23일 대한주택공사와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가 21일과 22일 이틀간 판교신도시 주공 휴먼빌 아파트 단지내 상가 32개 점포를 입찰한 결과 22개 점포가 낙찰됐고 31%선인 10개 점포가 유찰됐다. A7-2블록의 경우 9개 상가중 6개 점포가, A18-1블록에서는 4개 점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한 점포는 A7-2블럭 201호로 내정가 3억5천만원대비 166%인 5억8천223만원에 낙찰됐다. A18-1블록 A상가 101호도 내정가 6억3천400만원의 150%인 9억5천250만원에 낙찰됐다.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판교라는 지명도에도 불구하고 예상밖에 유찰이 많았다”고 밝혔다.
물가불안과 경기침체 등으로 최근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음식점과 세탁소, 목욕탕 등을 운영하는 전국 소상공인 100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경기동향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올 초에 비해 30.7% 감소했다. 또 최근 경영상황은 소상공인의 56.9%가 적자상태라고 응답했으며 사업 참여가족들의 인건비도 못건지는 경우가 68.7%에 달했다. 소상공인의 93.1%는 ‘최근 경기상황이 올해초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 경기악화의 원인으로는 ‘매출감소 등의 내수침체’(73.3%)와 ‘원재료비 인상 등 물가불안’(61.4%) 때문이라고 답해 내수침체와 물가인상이 동시에 수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피해가 소상공인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와 같은 경기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대처방안에 대해서는 ‘원가 및 인건비 등 비용절감’을 추진하겠다는 응답이 51.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적극적인 판매촉진 전략 추진’(33.3%), ‘특별한 대책없음’(31.4%), ‘휴업 및 폐업 고려’(29.4%), ‘사업(직업) 전환의 모색’(19.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소상공인들은 현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염려가 가시화되면서 부동산 재테크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에 이어 경기하강, 소득감소 등의 영향이 부동산 시장을 어둡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자재값이 오르는 것보다 자재 확보 자체가 어려워 아파트 건설 차질이 불가피하다. 특히 자재값 인상분도 분양원가에 반영된다 할지라도 부동산 시장 자체가 나빠져 미분양 물량도 증가하게 된다. “크고 무거운 것 버려라” 환금성 높고 수익성 좋은 상품 잡아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가 9%까지 치솟고 물가상승 여파까지 겹쳐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시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부동산 시장 변화에 따른 새로운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스태그플레이션, 미분양 증가 악순환 = 스태그플레이션이 본격화되면 건설사들은 아파트공급을 더욱 줄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급격한 유가상승에 따른 원자재값 상승은 아파트공급가격을 상승시키고 수요자의 매입비용 인상으로 이어져 구매력을 낮추는 현상도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는 주공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건설업체들의 경영여건 향상을 위해 기성검사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성검사는 공공기관 발주자로부터 건설공사를 도급받은 건설업체에게 공사대금 지급 전 계약서, 설계서 등에 의해 성실하게 공사가 이행되고 있는지 발주자가 확인하는 절차로 국가계약법상 검사 요청 이후 14일 이내에 완료하게 돼 있다. 주공은 검사자 임명과 검사, 행정업무 등 구분돼 있던 업무단계를 통합하고 검사기간을 3~5일 이내로 최소화해 법적기준보다 10일 정도 단축하기로 했다. 주공공사 참여 건설업체는 이에 따라 매월 기성신청 후 법적기준보다 앞당겨 공사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 자금유동성 확보가 향상되며 하도급 대금 및 기능공 노임 지급지연에 따른 분쟁발생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공 품질지원처 허만택 처장은 “이번 조치로 법령상 기준보다 10일정도 빨리 기성검사를 마칠 수 있어 건설업체의 자금운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발주자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기업간 상생협력 문화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규모 기업연합회가 탄생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1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송재희 중소기업청 차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중소기업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경기중소기업연합회는 그동안 경기지역에서 활동하던 중소기업 CEO의 모임인 경기지역기술혁신기업협의회(경신협)와 경기수출기업협의회(경수협), 경기중소기업협의회(경축회) 등 3개 임의단체가 통합돼 만들어진 사단법인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지역에서 운영됐던 경축회와 경신협, 경수협 등 중소기업 CEO 모임들은 임의 단체의 한계로 인해 네트워크가 매우 취약했다”며 “이를 개선해 무한 경쟁시대에 걸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중소기업연합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중소기업 CEO 660명으로 구성된 경기중소기업연함회는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활동과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서덕현 가람나노텍 회장이 경기중소기업연합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연합회를 이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18일 오후 4시 평택 통복시장에서 평택시, 평택발전본부 등과 공동으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최근 국제유가는 잇따른 가격상승으로 우리 국민들 생활에 직접적인 큰타격을 가져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초고유가에 대처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자발적인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이다. 에너지관리공단 이규춘 경기지사장직무대리는 “최근 3차 오일쇼크의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에너지절약 실천운동 캠페인에 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에너지도 절약하고 여름철 건강도 함께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급매물 증가와 매물 적체가 심화되면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크게 위축됐지만 평택시의 경우 고덕국제화계획지구내 신도시 조성 호재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과 용인시 등 경기 주요지역의 매수·매도 움직임은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하락세로 전환된 도내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는 이번 주도 지속됐으며 노후 단지의 가격도 약세를 기록했다. ◆ 평택시 고덕신도시 호재 눈길 = 한국부동산정보협회 통합리서치센터가 발표한 ‘7월 3째주 수도권 시황’에 따르면 평택시가 고덕국제화계획지구내 신도시 조성 호재로 매매가격 강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올 5월 말 고덕지구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역별로는 합정동(3.73%)과 독곡동(0.71%), 비전동(0.19%) 일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합정동 주공4단지는 500만원~1천만원 가량 상승해 46㎡(전용 39㎡)의 경우 1억1천700만원~1억2천300만원 수준을 보였고 56㎡(전용 47㎡)는 1억3천500만원~1억4천900만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양주시(0.92%), 동두천시(0.59%), 안산시(0.58%), 파주시(0.40%)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