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제수용품 등 일반 생활용품이 많이 거래되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확립하기 위해 저울류 계량기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제수 용품을 많이 판매하는 정육점과 양곡상, 청과상 내 접시지시 저울과 판 수동 저울, 전기식 지시저울의 ▲계량기 봉인 탈락 및 눈금판. 스프링 교체 여부 ▲검정 증인 표시 확인 ▲정기검사필증 부착 유무 확인 ▲사용 공차 초과 여부 ▲영점 조정 및 수평 유지상태 등이다. 시는 단속 결과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는 한편 계량기를 변조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키로 했다.
의정부경찰서는 5일 동거녀를 성폭행했다는 이유로 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모(30.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의정부시 녹양동 A호프집으로 사회친구인 홍모(34)씨를 유인한 뒤 자신의 동거녀를 성폭행했다며 홍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혐의다.
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열린우리당 이철우(43.연천·포천) 의원에게 벌금형이 구형됐다. 3일 오후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부(재판장 김원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이 피고인이 공정한 선거풍토를 저해하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점이 인정돼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일부 증인들이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증인들의 진술로 피고인의 유죄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이 피고인의 무죄를 주장했다.
의정부지법 형사 5단독 유영현 판사는 3일 미신속기동여단 스트라이커 부대가 훈련중인 사격장에 들어가 미군들의 사격훈련업무를 방해한 혐의(군사시설보호법 위반 등)로 불구속기소된 민중의소리 이모(47) 기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시위가담자와 전날 전화통화를 한 뒤 영평 미군사격장 안에 함께 있었던 사실 등으로 미뤄 시위대와 암묵적으로 상호 공모해 이 사건 범행에 가담하거나 동조하였다고 볼 수 있다"며 "피고인의 가담정도 및 사건에 이르게 된 경위를 참작,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7일 오후 4시55분께 한총련 소속 대학생 등 12명과 함께 포천시 영중면 영평리 미8군 종합사격장에 무단으로 들어가 미군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양주시는 9월 한 달간을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설정, 체납액 일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부과담당자 책임징수제와 병행해 올해분 10만원이상 체납자 4천671명(5천9건 20억6천만원)과 과년도분 50만원이상 체납자 1천275명(1천652건 40억1천만원)에 대해 체납 징수독려전담반을 편성, 전화 및 현지방문 징수독려와 체납차량번호판 집중단속 영치 등 체납액 징수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주한미군 재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두천시에 대해 경기도가 북부지역의 산업중심도시 및 교육문화도시로의 재탄생을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섰다. 경기도 제2청 주한미군 이전대책 추진단은 2일 미군기지 이전 및 감축으로 인한 지역 공동화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동두천 지역 발전을 위해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동두천에 5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첨단 과학기술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기본구상안을 마련, 이번 주중에 건설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이를 위해 내년 1월말까지 구체적인 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을 만들 계획이다. 추진단은 또 평택지원 특별법과 유사한 동두천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지난달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했다. 이번 용역에는 반환되는 미군 공여지역 발전계획 수립, 산업단지 조성 및 대기업 유치,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4년제 대학 신설 및 유치, 반환공여지의 조기 반환 및 활용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추진단은 늦어도 다음말까지 법률안을 마련,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은 이와 함께 전철 1호선 종착역인 의정부 북부역∼양주시∼동두천 동안역(23.5㎞) 경원선 복선전철화 건설을 2006년말 완공하고
양주시 남방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과 관련, 지원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일부 주민에 대해 경찰이 알몸 신체검사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여성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의정부여성회는 1일 성명서를 통해 "흉기 등을 소지할 우려가 없는 8명의 여성 주민에게 경찰이 반인권적인 알몸수색을 벌였다"며 "여성계 및 시민사회 단체와 공동으로 파렴치한 인권유린 행동에 대해 규탄행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경찰청이 흉기 등을 소지할 우려가 없는 피의자에 대해 겉옷을 입은 채 신체검사를 실시하도록 관련 법규를 개정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재발방지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알몸수색을 당한 주민 김모(33·여)씨도 "아무런 설명없이 여경이 보는 앞에서 위·아래 속옷까지 모두 벗고 준비된 가운으로 갈아 입고 신체검사를 받아 수치감과 모멸감을 느꼈다"며 청와대 등지에 민원을 제기했다. 한편 해당 경찰서측은 "주민들이 극도로 흥분해 자해위험이 있다고 판단, 2명의 주민들에게만 속옷을 완전히 벗는 정밀검사를 실시했다"며 "피의자 유치 및 호송규칙에 의거, 사전에 이들 주민에게 양해를 구했고 수치감을 느끼도록 행동한 적도 없다"고 밝혔
의정부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이재순)는 1일 선불금을 갚지 않는다며 여종업원을 붙잡아 차에 감금한 혐의(야간.공동감금) 등으로 의정부 모 변호사사무실 사무장 A씨와 업주 K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미성년자인 J양이 업주 K씨 등에게 선불금 1천500만원을 갚지 않고 달아나자 지난 1월 경기도 수원시에서 J양을 강제로 승용차에 태운 뒤 연천군까지 이동, 5시간동안 감금한 혐의다. A씨는 검찰에서 "J양을 강제로 차에 태우지 않았고 운전할 사람이 없어 대신 운전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양주시는 관내 덕정주공단지 진입도로변의 불법주정차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 및 위반차량에 대한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무인 불법 주·정차 시스템을 도입,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8월 한달간 게시판 및 플래카드, 단속안내문 배포 등을 통해 홍보를 실시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사업비 1억3천5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공2단지, 회천초교, 중앙병원, 봉우그린공원 등 11개소에 설치했다. 무인카메라 단속은 원격 모니터 영상을 통해 불법 주정차 된 차량번호에 대해 1차로 이동 방송을 하고 10분이 지난 후에도 똑같은 장소에 있을시 적발통지서를 발급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의정부지검 산하 범죄예방협의회(회장 이만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 지킴이 운동’을 실시해 60여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그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예방협의회는 지난해 31명의 익사사고가 발생한 연천, 가평, 남양주, 철원 등 경기·강원지역 5곳의 유원지에 대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21일간 안전지킴이 운동을 펼쳐 60여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물놀이객 844명에 대해 계도활동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안전지킴이 운동은 ‘우리지역의 행락지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마음으로 지역 해병전우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한마음봉사회 등 38개의 자원봉사단체가 적극 동참해 더욱 빛을 발했다. 이번 운동기간 중 연인원 411명의 범죄예방위원과 488명의 자원봉사대가 참여해 안전사고 위험지역 순찰활동 291회, 청소년 범죄예방 계도활동 133회,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호활동 54회 등의 활동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지난해 20여명의 행락객이 숨졌던 연천군 한탄강에는 지역 하상 변화를 사전에 파악해 부표를 설치하고 24시간 자원봉사자가 상주, 관찰활동을 펼쳐 물에 빠진 최모(13)군 등 41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범죄예방협의회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