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0일 오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원 시장, 권재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능지구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금의·가능 뉴타운사업과 관련 평가위원회를 열고 가능지구사업에 경기도시공사를, 금의지구사업에는 대한주택공사를 총괄관리자로 선정했다. 이날 의정부시와 MOU를 체결한 경기도시공사는 가능지구의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과 기반시설 설치 등 뉴타운사업의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가능지구의 전체 면적은 129만9천175㎡로 현재 1만5천941가구 3만9천462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돼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의 확충, 도시기능의 회복이 시급한 지역이다. 시는 가능뉴타운에 중랑천을 이용한 수변공간(Blue Network)과 교육시설을 이용한 학원특화단지(Edu Park)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또한 가능역세권 활성화와 복합화, 입체화의 콤팩트 시티(Compart City) 개발로 친환경·고품격의 뉴타운을 조성해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가능지구는 경원선과 외곽순환도로, 국도3. 39. 43호선에 인접해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심평강)가 여름휴가 출발전에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능력을 배양해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북부지역 11개 소방관서에서 ‘119안전체험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119안전체험 캠프’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름철 안전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사고예방 및 대처요령을 습득·체험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 수련시설 등 청소년 이용시설에 직접 찾아가는 출장 안전체험 과정도 운영되며 안전체험에 풍선아트, 종이접기 등 재미있고 유익한 놀이문화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 내용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대처요령 체험 ▲열·일사병 및 폭우시 낙뢰, 감전사고 예방교육 및 대처요령 ▲심폐소생술, 생활속의 응급처치 교육 및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가까운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문의하거나 경기 제2소방재난본부 또는 관할 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 제2청 산업경제과가 지난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8 소비자 선정 대한민국 애프터 서비스 만족지수’ 시상식에서 공공서비스(광역)부문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서강대학교 경영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 신문방송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도 제2청 산업경제과는 ‘경기북부 소비자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취약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행정을 펼쳐왔다. 특히 ‘찾아가는 이동 소비자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현장행정을 실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주부, 노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계층별 순회 소비자교육’과 소비자정책 워크숍을 통한 역량강화로 큰 점수를 얻어 공공서비스부문 1위로 선정됐다. 임환순 도 제2청 산업경제과장은 “소비자 정보센터는 취약지역(농촌)에 대한 소비자 피해예방을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소비자 교육을 통해 소비자의 권익신장을 물론 ‘소비자 불만제로 및 무한고객 감동서비스’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남양주시 다산홀에서 경기 동부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을 초청, 제5회 경기북부 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석우 남양주시장, 최재성 국회의원, 유관기관 대표, 기업체 CEO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동부지역의 경제활성화’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은 강연을 통해 “일류를 일류로 대접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고 성장하는 기업을 우대하는 정책을 세워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열심히 일하는 사람과 기업이 좀 더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Motivation)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효원 행정2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의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취수장 공장입지규제 완화,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을 설명하고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기도 제2청 산업경제과는 오는 8월중 경기북부 특화산업인 가구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경제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의정부소방서는 8일부터 10일까지 의정부시·양주시와 합동으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9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대형 공사장에 대한 위험요인 사전 제거 및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23일 수원시 매교동 공사현장 지반붕괴로 사망 1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 잇따라 인명피해가 발생해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감독을 보다 철저히 이행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 및 양주시의 대형건축물 공사현장 18개소에 대한 소방안전점검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방안전점검 및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시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시 소요산 등산객들에게 일괄적으로 받고 있는 사찰의 문화재관람료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6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민사3단독 이진화 판사는 최근 소요산 문화재관람료 징수와 관련, 동두천 주민 15명이 자재암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에서 “소요산 입구에 매표소를 설치해 등산객의 문화재 관람 의사와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한 행위는 법률상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또 “등산객이 사찰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점, 문화재가 사찰 내 일부 건물에 있는 점, 사찰이 매표소와 상당한 거리에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매표소의 위치를 옮기는 등의 방법으로 문화재 관람객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별해 문화재 관람 의사가 없는 등산객에게 요금을 징수했다면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판사는 그러나 “원고들이 4년 전 시행된 조례와 입구에 설치된 안내문을 통해 동두천 시민인 경우 요금 면제 대상인 점을 알면서도 입장권을 구입한 경우에 해당하므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 국립공원의 입장료가 폐지되면서 자재암과 갈등을 빚어온 동두천 주민들은 법적 요건을 갖춰 다시
의정부시 김문원 시장은 최근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박소예(한국외국어대 2학년)양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농협중앙회 문화복지재단 기금으로 조성돼 올해 처음으로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어려운 가정생활에도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학업에 충실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소예 학생은 “최근 고유가 등으로 경제가 어려움에도 도와주신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왼쪽 두번째)은 지난 3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의정부경찰서와 경기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은 3일 경찰서장실에서 ‘새터민 건강지킴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의정부지역 새터민들의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비를 할인해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체결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립의료원 김영찬 의정부병원장은 “새터민들이 국내 입국 후 정서적·신체적으로 불안정한 생활을 하면서 사회정착에 많은 애로 사항을 겪고 있고 질병이 있어도 마음껏 진료를 받기 어려운 처지에 있다”면서 “이들이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찰서 이경필 서장과 경기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 김영찬 병원장이 3일 새터민 건강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2일 지난해 소방방재청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한 긴급구조 종합훈련 평가에서 풍·수해 대비 훈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한 제2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7월 11일 고양시 화정역에서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화정역사가 침수된 실제 상황을 가상해 훈련을 실시, 소방력중심의 초동대처 능력, 유관기관·단체와의 협력 및 총괄지휘·통제, 사태수습·복구 등 통합 재난대비·대응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긴급구조 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공을 인정받아 김진원 소방장에게는 대통령 표창, 한상목 소방경은 행정안전부장관상, 박원종 소방사는 소방방재청장상 그리고 고양시 신도농협 진동수 이사는 소방방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1일 고율의 이자를 받고 불법 대부업을 해온 혐의(대부업법 위반 등)로 최모(21)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모(24)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 등은 2006년 9월 무허가 대부업사무실을 차린 뒤 최근까지 13명에게 7억원을 빌려주고 연간 65∼90%의 이자를 받는 방법으로 13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최 씨는 또 지난 3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돈을 빌리러 온 A(35) 씨와 성관계를 한 뒤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10차례에 걸쳐 6천4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