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리버스 청렴 멘토링’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리버스 청렴 멘토링은 기존 멘토링과는 다른 방식으로 신입직원이 선배의 멘토로서 청렴 트렌드를 공유하고 경험하는 역발상 소통 방식이다. 이번 멘토링은 세대 간 청렴 인식 격차를 해소하고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과 내재화를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은 안양, 광주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MZ직원-관리자가 생각하는 청렴 공유 ▲청렴포스터 제작 ▲청렴 시 작성 등의 활동을 시행했다. 아울러 공사 현장에서 관행적 부패 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직원들의 의견 수렴과 건설현장 부패취약분야 사례조사를 바탕으로 ‘반부패현장 이행 지침‘을 마련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직원은 “세대간·직급 간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며 어우러지는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소통의 장이 자주 생겨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건강한 GH로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GH 관계자는 “반부패·청렴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직원들이 솔선수범하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했다”며, “청렴 문화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 대한적십자사에서 전세임대 입주고객을 대상으로 ‘지바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바세 캠페인은 ‘지’에이치(GH)가 대한적십자사에 제작·후원한 ‘바’퀴 달린 이동식 세탁 차량을 이용해 수거, ‘세’탁, 건조까지 지원하는 주거복지 서비스다. 이번 행사는 올해 여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침수 세대 및 반지하 거주 세대의 이불 40여 채를 수거해 세탁하고 건조한 후 구호 물품과 함께 전달해 입주자의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GH 관계자는 “지바세 캠페인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은 입주자가 직접 주택을 구할 수 있어 맞춤형 주택공급이 가능한 주거복지 사업으로, GH는 도내 31개 시군 1만 5000여 가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34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제도 개선의 밑바탕은 도민의 뜻이죠. 그 뜻을 잘 전달하는 것이 우리 정치인들의 일입니다.” 경기도 최북단은 연천이다. 북쪽과 접경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군사 규제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주민들도 적지 않다. 연천군민들은 군과 지역 현안을 두루 알고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윤종영(연천) 국민의힘 경기도의원은 군 생활만 24년을 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제대를 했지만 이후에도 행정사를 하면서 군 관련 연구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때문에 윤 의원은 본인이 연천에 가장 적합한 의원이라는 것을 자부한다. 그는 “군 입장도 알고 있고 지역 주민들의 시각도 갖고 있다. 양쪽의 애로사항은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렇다 보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세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에 대해서도 적극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의원은 “북부가 안보 희생 지역으로서 보상만 받는 곳으로 멈추면 안된다. 북부가 가진 자연환경을 활용해서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한다”며 “경기도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동의한다. 그래서 북부권에 나름대로의 행정자치권을 부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군부대가 있으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됐다. 덕분에 지역 경제가 일부는 활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3일째 파행을 이어갔다. 제2회 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두고 여전히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논점은 국민의힘의 도 집행부를 향한 자료 요구였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의 타당성을 뒷받침해줄 자료 요구에 집행부가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설명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 집행부의 성실한 자료 제출을 촉구했고, 민주당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에 조속한 추경 심의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예결위원들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는 재정안정화기금 전출의 필요성 및 타당성과 관련해 아무런 자구책 없이 의결해달라고 생떼만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경제 활성화라는 대전제와 무관한 전임지사와 신임 지사의 사업, 공공기관 운영비 등을 세출예산으로 편성해 놓고 경제 상황 악화를 빌미로 도의회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의 부채 상황 등에 대해 자료를 요청했음에도 아무런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단 한 줄로 ‘문제 없다’는 형식적이고 무성의한 답변만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국민의힘은 김동연 경기지사를 향해 “‘지역경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무주택 청년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총 228호로 도내 9개시(고양, 김포, 수원, 시흥, 안산, 용인, 의정부, 파주, 평택)에 위치하고 있다. 자격은 무주택자 중 미혼인 청년이며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19세 이상~만39세 이하 중 하나에 해당하면 청년으로 인정된다. 소득 기준은 본인 소득이 385만4536원 이하(3순위 기준)면 신청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고, 기간은 최초 2년,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6년 거주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4일(1순위), 24일부터 27일(2·3순위)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우편 접수로 진행한다.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입주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www.gh.or.kr) 분양(임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GH는 이 밖에도 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국민‧영구‧장기전세 등 ‘건설형 임대주택’ 공급 및 ‘임차형 임대주택’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의를 두고 회의를 이틀 연속 파행한 가운데 남은 회의 기간도 난항이 예상된다.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에서 논란을 빚은 ‘제2회 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이 예결위에서 재차 갈등을 불러온 탓인데 좀처럼 봉합이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같은 사안을 두고 양당이 지속적으로 충돌하고 있어 예결위 회의 일정은 물론 본회의 일정까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집행부가 자료 제출에 불성실하고 기금 전출의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현재 경제 상황에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9일 예결위 회의 시작 이후 여전히 제자리걸음 중인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쟁점이 근본적인 해결을 찾기보단 서로를 탓하는 정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김성수(하남2) 국민의힘 예결위부위원장은 “집행부에 자료를 요청하면 세세한 자료가 오지 않는다”며 “게다가 기재위에서 통과 못한 자료인데 예결위에 들고 와서 해결해달라고 하면 우리가 상임위를 무시하는 꼴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임위 위원들도 존중하며 심사하다 보니까 시간이 좀 걸린다”며 “회의가 3일 남았는데 교육청 추경도
경기도의회가 도 공공기관의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회계연도에 종료된 사업 예산을 정산하고 불용액을 반납해야 하는데 정확한 예산 잔액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방만 경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 공공기관 총 27개의 2021 예산현액은 8조 7007억 원으로 이 중 도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총 1조 5608억 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출연·출자금 4771억 원, 도 위탁대행사업 결산액 9765억 원, 지방보조금 477억 원, 민간위탁금 54억 원 등이다. 2021 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살펴보면 총 예산액에 대한 집행률은 84.7%로, 집행하지 못하고 남은 차년도 이월액은 3519억 원, 순세계잉여금이 1조 397억 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은 2021 회계연도 결산현황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공공기관 예산 운용의 문제점을 파악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예산 운용 과정에서 ▲공공기관 재정지원 현황 자료 누락 ▲출연금의 빈번한 불용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증가 ▲위탁사업 집행 및 예산배정 시 실제와 결산서 간 불일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파악했다. 실제 도 출자·출연기관
“저를 뽑아주신 유권자들이 ‘투표를 헛되게 하지 않았구나’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작은 화성 동탄 신도시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였다. 당시 분양 후 약속됐던 학교 건설이 취소됐고, 주민들과 학교를 다시 살리기 위해 연합회에서 활동했다. 입주민에 대한 데이터도 없던 시절 직접 전수조사까지 해가며 취소됐던 학교 건설을 다시 살려냈다. 그렇게 지역을 위해 일하면서 경기도의회까지 왔다. 박세원(화성3)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재선인 박 의원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고 말한다. 능력을 인정받아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위원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고 당내에선 정무수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도 지역에 대한 고민은 놓지 않고 있었다. 그는 “지금 우리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은 인덕원선이다. 사업이 잘 가다가 이번 정부에서 멈췄다”며 “빠르게 착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제10대 도의회에서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탄 소방서 신설을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 동탄에 소방서가 설계 단계에 들어가 있다. 박 의원은 “소방서 설계 단계가 안정적으로 집계되기 위해선 예산 확보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첫날인 29일 도의회 여야가 고성을 주고 받으며 대립했다. 앞서 기획재정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미결’로 넘어온 도의 추경 심의안들이 예결위에서도 갈등을 불러온 것이다. 대립의 시작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미결된 ‘제2회 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이다. 회의 시작과 동시에 양당의 의원들은 이 사안을 두고 류인권 도 기조실장과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도훈(국힘‧비례) 의원이 “용도, 관행, 상임위에서 심의를 받지 못하고 예결위로 넘어온 점들을 봤을 때 추경의 타당성이 맞지않다”며 “정회를 요청하고 위원님들과 더 상의를 해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박세원(민주‧화성3) 부위원장이 “말이 되느냐. 그냥 추경 안 한다고 하라”며 언성을 높였고 김민호(양주2) 예결위원장이 중재에 나섰지만 언성은 쉽게 잦아들지 않았다. 이후에도 위원들 사이에서 몇 차례 고성이 오갔고 결국 이날 열린 회의는 약 1시간만에 산회됐다. 회의는 오는 30일 오후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김민호 위원장은 “아직 도에서 자료를 넘겨주지 않아 오늘 중으로 회의를 열기는 힘들 것 같다”며 “내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9일 양주시와 ‘양주역세권 A4BL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양주시 남방동 52번지 일원에 1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건립하는 통합공공임대 사업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토지를 40년간 임대해주고, GH는 건축물 건립과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 운영 및 관리, 자금조달 등을 맡는다. 사업대상지에는 GTX-C,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다양한 광역교통이 건설되고 있다. 아울러 인근 마전동 일대에 도, GH, 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 양주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도 진행되고 있다. 양주 통합공공임대주택은 2024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양주역세권 A4BL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도민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