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4일 “‘2008년 국가수준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전국 학교에서 일제히 실시하는 것은 반교육적이라”며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교육부가 진단평가는 1% 학교만 표집해 평가를 실시한다고 했으나 전교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학교가 시험에 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진단평가는 학생들의 교과학습 성취수준을 파악하고 부진학생을 선별해 기초학력을 책임지도하는게 목적”이라며 “전국 학교에서 일제히 시행되면 중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입시경쟁으로 몰아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국 단위의 일제고사가 치러지면 초등학교 중학교 수업이 문제풀이식 수업으로 변질됨은 물론 성적이 낮은 학생은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천덕꾸러기로 전락 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인천지부 이한수 정책실장은 “‘2008년 국가수준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일선학교에서 모두 응시하면 1% 학교만을 표집한다는 교육부의 방침에 어긋난다”며 “교육청은 학생들의 시험 성적을 수집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학급, 학교, 지역 단위로 성적을 비교해 경쟁을 조장하게 될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종합병원과 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해 교직원들이 저렴한 가격에 종합건강검진을받을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휴직한 교직원이 82명이며 질병의 치료보다는 조기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인천지역 13개 종합병원과 종합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하게됐다. 이에 따라 교직원과 가족들이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교직원 사기진작과 근무능률 향상이 기대되며 효율적인 건강관리로 개인의 행복은 물론 2세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직원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과 협약체결한 병원은 인천의료원을 비롯해 가천의과대길병원, 인하대병원, 성모자애병원 등 13개 종합병원이다.
청정지역 강화에서 열린 ‘3·1절 기념 제57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인천시 초·중·고교 선수 1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남초등부(3㎞) 경기에선 김희찬(약산초 6년)군이 10분34초, 여초등부에선 김연아(약산초 6년)양이 12분28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등부(5㎞) 부문은 이대욱(인천남중 3년)군이 16분35초, 여중등부는 유효연(인천여중 3년)양이 18분43초를 각각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등부(10㎞) 경기에선 김재민(대인고 3년)군이 31분22초, 여고등부에선 오정현(인천체고 3년)양이 37분21초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남자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김재민군은 “부모님이 참관하고 계실때 우승해 기쁨이 2배”라며 “지난해 전국체전 3천m 장애물에서 준우승한 아쉬움을 깨끗히 잊는 한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3·1절 기념 제57회 단축마라톤대회’에 출전한 남.여고등부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속보>인천시가 연세대에 8천960억원을 기부키로 해 특혜 논란(본보 2월1일자 10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시의 약속이 사실로 드러나자 시민단체가 연세대와의 송도캠퍼스 관련 계약을 전면 무효화 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27일 “최근 인천시의회 의원과 인천경제청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주거·상업용지 26만4천464㎡를 개발해 얻는 이익금 9천900억원 중 연세대 캠퍼스 건립에 9천890억원이 들어가며 연세대는 토지매입비용 930억원만 들여 캠퍼스를 소유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연세대는 무려 8천960억원의 이익을 공짜로 얻게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시가 전체 92만5천754㎡부지를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에 3.3㎡당 150만원에 매각하고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는 이 중 대학부지인 61만6천㎡에 세부기반시설까지 모두 설치한 후 연세대에 50만원에 매각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며 “땅값 특혜 논란이 일자 송도국제도시 2·4공구의 가격과 비슷한 150만원에 토지공급계약을 다시 맺겠다는 시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이어 “송도국제도시 이전
인천시교육청의 25일자 전문직 인사와 관련, 전교조 인천지부가 인맥 중심의 회전문식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는 26일 성명을 통해 “전문직 인사가 전년에 비해 객관성 투명성을 높이기는 커녕 오히려 구태의연한 모습으로 퇴행하고 있다”며 “이번 시교육청 인사는 해당 업무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지 따져 보는 일은 뒷전으로 한 인맥 인사”라고 비판했다. 또 “정년 2년이 남은 이병룡 전 교육국장의 북부교육장 인사는 정년을 고려한 선심성 인사이고 전 부평공고 김칠현교장의 동부교육장 인사도 인맥인사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이어 “중등교육장의 교육국장 승진이 그동안 인사 관례여서 전병철 전 중등교육장이 교육국장 승진을 예상했는데 한직인 인천교육과학연수원장으로 인사이동 됐다”며 “나근형 교육감이 교육청 고위직 공무원 공모제 실시를 약속해놓고 지키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전교조 인천지부 관계자는 “인사위원회에 학부모 및 교사단체가 참여해 인사가 투명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인사의 투명성,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나교육감이 밝힌 고위직 공모제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 안팎에선 이번 인사를 놓고 나근형교육감이 차기 주
대한주택공사가 인천 논현2지구 임대아파트 결로현상은 하자가 아닌 주민들의 생활습관이 부족해 발생한 문제라는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나 주민들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25일 성명을 통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논현2지구 임대아파트의 결로현상은 일반 문틀로 공사한 뒤에 결로 방지 기능이 추가된 문을 뒤늦게 설치하면서 일부 세대의 문틀과 문 사이에 틈이 생겨 일어난 것”이라며 “외부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결로현상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적 원인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당은 이어 “주택공사가 설계상 잘못으로 인해 수백여 가구 주민들이 누수와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알고도 방치하고 있다”며 “주택공사는 임대아파트 전 세대에 대한 조사를 통해 부실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주민 장민혜씨는 “지난 1월 5단지의 누전차단기에 물이 들어가면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공사가 누전차단기를 교체했다”며 “결로현상이 구조적인 문제라면 주공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공 관계자는 “누전차단기의 경우 시공시 실내·외에 설치된 누전차단기 배관에 실리콘이 가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맞이 무형문화재 축제가 인천도호부청사에서 21일 열렸다. 사단법인 인천시 무형문화재 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인천 무형문화재 1호인 삼현육각과 단소장, 강화용두레질노래 등 인천무형문화재 16개의 공연과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민들은 도호부청사 입구에 마련된 달집에 저마다 소원을 적어 매달고 윳놀이, 투호,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또한 먹거리 장터에선 국수, 파전, 가래떡, 군고구마 등을 판매했다. 이날 남부소방서는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 위험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하기도 했다. (사)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총연합회 이귀례 이사장은 “인천시민 모두 무자년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며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보유단체의 소망인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관의 개관이 하루 속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사철을 앞두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고장난 농업기계의 수리정비와 안전사용 요령등 현장 순회 교육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순회교육은 오는 3월 3일부터 5월 9일까지 중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 등 6개구 47개 지역 58개동의 농촌동을 대상으로 봄철 농업기계 순회수리 정비교육이 실시된다. 황선복 소장은 “이번 순회수리교육으로 농업인의 불편해소 및 농업기계의 수명연장과 기계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교육지도 할 계획이며 현장에서 농업인 스스로 농업기계를 수리정비 할 수 있도록 실습 교육을 병행해 자가진단 및 정비능력 배양과 농업기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18일 장외룡 감독을 보좌할 신임 코치에 김봉길 전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부평동중, 부평고 출신의 인천 토박이로 U-17, U-19 청소년대표와 1988년과 1995년 월드컵 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89년 유공축구단에서 프로무대에 데뷔, 1998년까지 K-리그 10시즌 동안 265게임에 출장, 44득점 16도움의 기록했다. 브라질에서 코치 아카데미 연수를 마친 뒤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김 코치는 1999년 모교인 부평고 감독을 시작으로 2002년 백암종고 감독,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전남 코치를 지냈다. 김 코치를 선임한 인천구단은 장외룡 감독을 비롯해 수석코치 푸카, 골키퍼 코치 신범철, 스카우터 정해원 등 올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김 코치는 "고향에 프로팀이 생길 때부터 언젠가는 인천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생각했다"며 "인천 구단과 인연을 맺은 만큼 장 감독과 함께 좋은 경기내용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구단 안종복 대표이사는 "김봉길 코치는
인천 전자랜드프로농구단이 19일 오후7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오리온스와의 경기에 직장인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 당일 직장인들은 매표소에 명함을 제출하면 동반 1인까지 일반석에 한해 1천원에 입장가능하며, 하프타임엔 직장인 줄다리기 대회가 열린다. 전자랜드프로농구단 김성현과장은 “직장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경기장에서 조금이나 덜어 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