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치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이하 공대위, 경기도 교원노조 등 19개 단체)가 경기도청의 교육국 설치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초·중·고등학생들에게도 서명을 받는 등 동참하게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이와함께 경기도청의 교육국 설치에 반대하는 공대위의 서명운동에 경기도교육청이 협조하에 이루어진게 아니냐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7일 공대위와 도내 일부 지역교육청에 따르면 도청의 교육국 설치에 반대해 도내 교원노조 등 19개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동대위원회가 구성됐고, 지역교육청 마다 내부협의를 거쳐 도청의 교육국 설치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공대위 결성 하루 이틀전쯤 경기교총이 도청의 교육국 설치 반대 서명지를 지역교육청과 일선학교에 배포했고, 이어 공대위에서 이와같은 서명지를 재배포했다. 그러나 일부 학교 교사는 도청의 교육국 설치에 대한 부당함을 초등학생들에게 전달한 뒤 서명할 것을 독려하며 자필로 서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같은 학교 동료 교사는 “초등학생에게까지 반대 서명을 받는 것은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도청의 교육국 설치 반대 서명지를 일선학교에서 지역교육청, 도교육청에서 최종 취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3~14일 치뤄지는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를 시행키로 결정한 가운데 도내 교사 및 학부모 단체들이 거부 의사를 표명, 진통이 예상된다. 경기교사현장모임 등 8개 단체로 이뤄진 경기교육주체연석회의는 7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 시행 제고를 촉구하는 한편 “13~14일 체험학습을 실시키로 했으며 체험학습에 참석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현 김상곤 교육감이 일제고사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 된 만큼 공약사항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원지역 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원시민대책회의도 이날 “단일한 평가 기준으로 학생과 학교를 평가해 서열화하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키로 하고 시험 당일 체험학습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민대책회의는 9일까지 매일 수원지역 8개 초중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또 오는 10일에는 서울역앞에서 열리는 ‘서울집중 교육주체 결의대회’에 참석하고 12일에는 도교육청 앞에서 일제고사 반대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학업성취도 평가가 치러지는 13~14일에는 체험학습을 떠나기로 했다. 수원시민연대 관계자는 “전국 단위로 시
경기도교육청의 ‘고교평준화 효과 분석 용역 연구’ 결과 비평준화지역 보다 평준화지역의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도교육청이 발표한 용역 연구 결과 보고서엔 분석 대상인 지역과 학생수가 평준화지역이 비평준화지역 보다 3배가량 많고, 김상곤 교육감이 평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안산, 광명, 의정부지역이 비평준화지역 조사대상으로 확인돼 꿰맞추기 용역 결과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있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성기선 교수)에 경기도 고교평준화 효과 분석 용역 연구를 의뢰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도내 평준화지역 6곳(수원, 안양, 과천, 군포, 의왕, 부천)과 비평준화지역 3곳(안산, 광명, 의정부)에 위치한 총 91교 고교 3학년생의 2007년 고입선발시험 국, 영, 수학의 원점수 총점(43점)과 2009년 학업성취도 언어, 수리, 외국어 표준점수 총점(600점)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고교 1학년 입학 당시엔 비평준화지역이 평준화지역보다 1.75점 높게 나타났으나 고교 3학년의 학업성취도 평가는 평준화지역이 0.33% 높아, 학생들의 학력격차가 평준화지역 보다 비평준화지역이 더 크게 나타났다. 또한 두 지역의 하위 10%~상위 80
경기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도내 공립 중등교사 912명을 공개전형으로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중등교사 원서접수를 받아 1차 객관식 필기시험, 2차 전공 논술시험, 3차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능력 평가 등 3단계로 치러진다. 내달 8일 교육학 등 29개 교과에 대한 1차 객관식 필기시험을 실시, 1차 시험에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게 된다. 오는 12월 13일 치뤄지는 2차 전공농술시험에서 모집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3차로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능력평가를 내년 1월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해 최종합격자를 내년 2월 2일 발표할 계획이다. 2010학년도 중등교사 원서접수는 방문 및 온라인 접수를 실시하며, 보다 자세한 전형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서 확인할 수 있다.
“교사의 열정과 헌신에 학부모가 감동한 도내 유아교육을 선도하는 김포교육청” 김포교육청 관내엔 공립유치원 27교와 사립유치원 22교가 운영중이며, 교사들의 사랑 넘치는 교육에 유아들의 경쟁력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가 높다. 이 지역의 유치원들은 자생적 교육활동과 다양한 체험학습을 지역연합 공동체를 구성해 밀도있는 교육을 전개하고, 교사들이 직접 교구·교재를 제작해 수업에 사용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유아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방학중에도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순번제를 정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매진해 감동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내 유관기관과 연계한 체험교육 및 유아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교육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포교육청 유아교육이 경기도의 유아교육을 선도하는 이유와 특색사업에 대해 살펴봤다. ▲ 공·사립유치원 종일제 100% 운영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해 종일반 유치원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도내 타 시·군과 달리 이 지역에선 유치원 종일제 운영을 100%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공립유치원에서만
경기도가 5일 교육국 신설조례를 원안대로 공포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이날 대법원에 관련 조례 무효를 주장하는 기관소송을 제기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도가 공포한 조례는 헌법 제31조가 규정하고 있는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함은 물론 지방자치법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을 위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자치법과 지방교육자치법엔 교육과 학예에 관한 사항은 교육감의 권한으로 위임, 규정하고 있음에도 도가 교육국 설치조례를 공포한 것은 스스로 헌법과 지방교육자치에 대한 법률 정신 위반 및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는 조례 효력을 막고자 조례집행정지결정을 법에 추가로 신청하고 다각적인 소송절차도 검토 후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교육국 신설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19일쯤 시행규칙을 발표하고 20일쯤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속보>경기교총의 신축회관 건립 공사가 지난 2월말부터 설계보안 등의 이유로 8개월여간 중단된 이유가 경기교총과 시공사인 (주)동인디앤씨와의 공사 대금지급 방식에 대한 입장차로 사업추진에 난항(지난 1일자 6면 보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와의 갈등의 원인이 경기교총의 신축회관 건립 계획에 대한 승인을 전임 집행부가 잘못 이해하고 예산수립 없이 사업을 추진한 탓에 벌어졌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됐다. 특히 경기교총 신축회관 건립 공사에 대해 경기교총 이사회나 대의원회의 승인안에 대해 전임 집행부와 현 집행부가 서로 달리 해석하고 있어 이 사안에 대한 진실공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경기교총 현 집행부는 경기교총 이사회와 대의원회에서 회관이 노후해 신축회관 건립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을 뿐 신축회관 건립 공사에 대해 승인해준 것이 아님에도 전임 집행부가 사업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경기교총 신축회관을 시공사인 (주)동인디앤씨와 전임 집행부가 공사비가 62억400만원에 이르는 큰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수의계약으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는 것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뿐만 아니라 신축회관에 대한 시공사와의 계약서를 경기교총 현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은 진학과 진로 정보를 담은 ‘경기진로교육’을 창간해 도내 일선학교에 일제히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진로교육 창간호엔 중학생들이 고입 진학시 관심을 갖는 ‘마이스터고교’의 입시 전형과 커리큘럼, 대입 시험방식인 ‘입학사정관제’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학교장의 학교 경영 방식 및 교사들의 학생진로교육에 필요한 정보도 함께 수록됐다. 김상곤 교육감은 “경기진로교육 창간호 머리말에 이 책이 학생들의 진로교육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경기도 진로교육 정보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학부모와 청소년 단체 등이 오는 13~14일로 예정된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의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잇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5일 학업 성취도 평가를 정상적으로 수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일제고사 형태의 평가에 대해선 폐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될 학업성취도 평가는 전국의 초 6학년, 중 3학년, 고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의 시험을 치르나 일제고사 방식의 시험방식이 학생들의 자율적 선택권을 억압하고, 서열화 등의 부작용을 안고 있으나 현행 법률에 따른 의무적 위임사항이므로 수행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학업성취도 평가를 랜덤방식의 표집로 실시하고, 결과도 일괄 공개하는 방식이 아닌 비공개하는 방안을 강구해 부작용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일부 학교나 지역교육청에서 학업성취도평가를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와 같은 ‘성적평가자료’로 대체하는 학교가 도내에 없도록 조치키로 했다. 이밖에 도교육청 주관의 실시하는 일제고사는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진단평가(3월), 중학생 대상의 진단평가(3월)와 도학업성취도 평가(6월과 10월
학생도 교사도 칭찬 일색… 교우관계 ‘돈독’ 사제지간 ‘친밀’ 차곡차곡 긍정모아 ‘행복충전’ “공교육과 사교육을 책임지는 탓에 학생과 학부모가 반한 학교”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산15-2번지에 위치한 신일초등학교는 지난 2004년 3월1일에 개교해 올해로 5년이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입학을 선호하는 지역중심 학교다. 이 학교엔 761명(1학년 139명, 2학년 127명, 3학년 141명, 4학년 133명, 5학년 62명, 6학년 44명, 특수학급 6명)의 학생과 교장을 비롯한 교원 52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교화는 ‘개나리’, 교목은 ‘소나무’이다. 이 학교의 교육방향은 ‘글로벌 인재, 글로벌 교육’이며,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살려 꿈을 키우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함께 역점사업으로 ‘사제 독서 운동’과 ‘인증제’(한자, 줄넘기, 1인1악기, 컴퓨터)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특색사업으론 ‘숲 체험학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