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한 경기도교육위원들이 예산삭감에 이유에 대해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으나 학부모단체와 교원노조 등은 교육감을 흔들기 위한 정책이 아니냐며 비판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학부모단체와 교원노조 등은 재심의를 통해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교육위원회는 재심의는 없다고 밝혀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한 조돈창, 최운용, 유옥희 등 7명과 박원용 부의장이 29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상급식 예산 삭감에 대한 입장과 혼란이 빚어진 것에 대해 수많은 논의와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며, 교육감 정책을 흔들기 위한 의도는 전혀 없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무상급식 예산 삭감 이유로 “도내 농산어촌, 도서벽지 등 일선 초등학교의 학생수가 300명 미만인 학교에 무상급식을 지원하기 보단 도내 학생중 무상급식 지원이 꼭 필요한 학생에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야하며, 경기도교육청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운용 교육위원은 “부천지역에 부천북초교의 경우 학생수가 1천822명 중 220명이 급식비 지원을
무한잠재력 일깨워 장애 벽 넘는다 ‘열정 홀로서기’ “장애학생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돕는 가정과 같은 학교” 오산시 가수동 90번지에 위치한 성심학교는 지난 1981년 개교해 현재는 유치원 1학급, 초등 6학급, 중-고등학교 각각 3학급씩 총 16개 학급에 학생 118명과 교직원 58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학교의 교훈은 ‘참되고 건강하며 스스로 하는 학생’이며, 학생은 즐겁게 생활하고, 교사는 보람을 느끼고, 학부모는 꿈과 희망을 갖게 해주는 학교다. 성심학교는 국가수준의 교육과정과 경기도 특수학교 교육과정의 편성 운영 지침을 근거로 지역과 학교실정, 학생의 장애정도와 연령, 학년을 고려한 직업생활중심 통합교육과정(유치부는 주제중심 영역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마친 후엔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구성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사회생활기능을 익히며, 나아가 직업을 갖기 위한 준비과정으로서 직업의 세계를 인식하고, 기초적인 직업적 기술과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직업 및 직무에 관한 기본소양을
유행선 이하선염(볼거리)에 집단으로 감염됐던 수원 삼일상고 학생들은 대부분 상태가 호전돼 29일부터 정상으로 등교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삼일상고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볼이 붓고 고열이 나는 볼거리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발생하면서 24일에는 감염자가 27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임시 휴교를 결정하고 학생들에게 25일부터 이틀간 가정학습을 하도록 했다. 학교 관계자는 “감염된 학생들 대부분이 통원 치료를 통해 증세가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29일에는 정상 등교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유행성 이하선염은 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법정2군 전염병으로 귀밑 침샘인 이하선이 부어오르고 고열과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고양지역 A중학교 여교장에 대한 인신공격성 문구를 담은 비방문을 학교 게시판과 학교 인근 아파트에 붙인 범인이 인근 중학교 남자 교감인것으로 드러나 도내 교육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비방문을 붙인 B교감에게 약식 기소로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음에도 고양교육청에선 경기도교육청으로 고양지청에서 약식 기소한 벌금 구형사실을 빼고 명예훼손 등의 경징계 처분을 해 줄것을 징계위원회에 요청, 봐주기식 징계가 아니냐는 등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경기도교육청과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고양교육청은 B교감이 인근 A중학교 C교장에 대한 비방문을 붙히는 등 명예훼손함에 따라 경징계 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12일 도교육청에 접수했다. B교감이 학교와 인근 아파트에 붙인 비방문엔 주소와 계좌번호 등 신상정보는 물론 X걸레, 돈XX, 여자강호순, 학생 성추행 교장 등의 원색적인 문구가 적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지난 2월25일 발생했고, 경찰서를 거쳐 고양지청에서 조사한 후 지난 4월28일 구약식 기소로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그러나 고양교육청에선 통상 1달이내에 사건을 조사해 징계 처분을 요청해야함에도 기한보다 1
자율형 사립고교(이하 자사고) 신청과 관련, 도내에선 안산 동산고교 1곳만이 신청한 가운데 지역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는 입시경쟁과 사교육비 폭등을 우려하며 자사고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안산시민연대와 평등학부모회에 따르면 김상곤 교육감이 교육에서 만큼은 차별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일반 인문계 고교보다 수업료가 2배이상 비싼 자사고 신청을 받은 것에 대해 비판했다. 또 동산고교가 자사고로 지정되면 관내 타 학교에 파장이 미쳐 사교육비 폭등, 입시경쟁과열을 초래 할것 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교과부에 자사고 신청을 즉각 중단해줄것을 촉구했다. 동산고교 조규철 교무부장은 “공교육 심화로 사교육비 가중을 줄이는 학교를 만들자는 건학이념하에 자사고 전환을 신청하게 됐다”며 “학생선발시 내신성적 외에 따로 선발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우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예산 조기집행 및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예산낭비 등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예산집행 모니터단’을 7월부터 운영하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예산집행 모니터단은 5개 교육복지 분야 ▲방과후학교 운영 ▲유아학비 지원 ▲저소득층자녀 정보화 지원 ▲저소득층자녀 중식 지원 ▲저소득층자녀 학비 지원등에 각 사업단별 6명씩 총30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외부단체 전문가로는 학교실정을 잘 아는 학교운영위원회 위원과 공무원은 감사담당공무원과 예산담당공무원, 업무담당자들로 구성했다. 모니터단은 앞으로 예산의 배분·전달체계 및 집행실태, 사업비 수급 대상자 선정·지급시기·금액 산정의 적정성, 수령기관의 운영과 관련한 관리감독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감시한다. 이뿐만 아니라 모니터단은 운영성과 보고서를 작성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모니터단의 개선방안은 다음연도 사업별 지원지침시 반영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니터단 운영으로 예산낭비 요인을 줄이고 수혜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한층 질 좋은 교육복지 서비스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위원회에서 무상급식과 혁신학교에 대한 추경예산에 대한 삭감 및 조정과 관련(본지 24일자 1면 보도)예산안 심의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경기도의회 최종 예산 심의과정에서 의원들을 설득,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 역점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교육위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경기도교육청은 제200회 경기도교육위원회 임시회 추경예산안 심의 결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의 입장’이란 제목으로 이날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교육복지 실현을 기대하는 도민들의 염원을 외면한 교육위원들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도교육위원들은 추경예산에서 무상급식과 혁신학교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하며, 민의의 전당인 경기도의회의 최종 추경예산 심의과정에서 의회를 설득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의회 의원들에게 도민의 교육개혁과 교육복지에 관한 소박한 열망을 헤아려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위원들은 무상급식과 혁신학교의 예산이 삭감된 것은 사업계획이 철저하지 못하다고 이유라고 밝힌뒤 도교육청에서 교육위원들이 결정한 사항에 대해 유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공약인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등의 예산이 경기도교육위원회 추경예산 심의에서 전액 또는 절반이 삭감돼 공약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이날 3천656억여원의 추경예산액중 김 교육감의 공약사업과 관련한 추경에 대해 삭감 내지는 조정이 이뤄져 교육감 발목잡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3일 제200회 임시회 제2회 추경예산 심의에서 김 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상정된 혁신학교 운영에 따른 예산액 28억2천762만5천원과 학교급식운영관리 연구용역비 3천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또한 초등학교 무상급식 171억 1천674만3천원이 50% 삭감, 학생인권 및 인성교육 5천970만원 중 2천9700만으로 절반 가량 삭감됐으며 영어회화전문강사 7억1천219만4천원은 6억669만4천만원으로 조정됐다. 도교육위원회 본회의엔 교육위원 총 13명 중 11명이 참석했고, 추경예산안 조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해 찬성 7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의사를 밝혔다. 예산결산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최창의 교육위원은 “교육감이 취임한지 1개월에 불과한데, 감정에 치우친 예산 삭감으로 새로운 학교에 대한 실험이 맥없이 무너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재삼 교육
경기도교육청 유치원·초등·중등 교육·인사담당 장학관 인사가 실무과장도 모르게 22일 급작스럽게 이루어져 교육청 공무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를 놓고 교육청 공무원들은 김상곤 교육감이 7월 1일 일반행정직 인사를 다음달로 미룬 것과 9월1일 단행 예정인 교육직 인사가 대대적일 것이란 전망과 함께 공무원들이 좌불안석에 떨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오전 도교육청 중등인사 담당 장학관에 이운진, 초등인사 담당 장학관에 류혜숙, 유아교육 담당 장학관에 남궁상으로 발령냈고, 이 자리에 근무하던 장학관을 고양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안산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시흥교육청 시화유치원장으로 자리를 맞바꾼 인사를 단행했다. 도교육청의 교육직 인사는 통상적으로 9월1일자로 단행됐으나 이번에 급작스럽게 인사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함께 근무했던 교육청 동료 공무원들은 좌천(?)인사이며, 당혹스럽다고 답변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 담당 장학관의 자리는 도교육청 장학관과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 원장 두자리 뿐인데 김정례 도교육청 유아교육 담당 장학관이 평택 시화 유치원 원장으로 전보 발령난 것에 대해 동료 공무원들은 잘못된 인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청 장학관의 경우
2010년부터 과학영재학교로 운영되는 경기과학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는 23일 수원에 위치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실에서 과학영재 교육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균관대는 과학인재 학사지도교수가 경기과학고 학생들의 연구·교육 프로그램과 현장연구를 지도하고, 관련 실험실습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 경기과학고 소속 전임 및 계약직 교원들의 연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들의 연수와 연구활동을 돕고 각종 자료와 기자재 사용시 성균관대 교수와 동일한 혜택을 준다. 아울러 우수 교수진을 경기과학고에 파견해 강의하고 과학고 학생들에게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 성균관대에 개설되는 계절학기의 수강을 허용키로 했다. 경기과학고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성균관대의 지원을 받아 한층 강화된 연구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