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비위가 드러난 교장 2명과 행정실장 1명 등 비위 교직원에대해 파면하가나 직위해제를 시키는 등 강력한 징계조치를 내렸다. 4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비위공무원 근절을 위해 금품을 받은 화성 A초등학교 이모 교장을 파면 조치하고, 공금을 횡령한 여주 B고교 박모 교장과 금품을 받은 수원 C고등학교 김모 행정실장을 직위해제 했다. 화성 A초등학교 이모 교장은 이 학교 D교사로부터 교감승진 명목으로 현금 220만원과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8월 경찰에 구속됐고, 도교육청은 지난달 1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시켰다. 또 여주 Y고교 박모 교장은 학교에서 키우던 젓소 판돈 300만원을 정상적으로 회계처리하지 않은채 학교운영비로 사용하고 산학겸임교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사례비를 받은 혐의로 도교육청이 지난해 11월21일 검찰에 고발 조치한데 이어 지난달 20일 직위해제를 시켰다. 이밖에도 학교폐기물 불법매각과 업체로부터 받은 79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현재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수원 C고등학교 김모 행정실장에 대해서도 지난달 27일 직위해제를 시켰다. 이번 중징계 처분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위 공직자 강력 징계조치는 투명한 교육행
경기도내 교사, 학부모, 시민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경기시민사회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4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중앙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 치러질 진단평가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성명을 통해 “학교와 학생의 서열화를 부추기는 진단평가는 철회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진단평가를 부득이 시행한다면 최소한 표집해 학생들에 대한 평가와 활동방법은 학교의 선택에 맡겨야한다”고 덧붙였다. 연석회의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이 진단평가를 일제고사 방식으로 강행한다면 또 다시 교육현장에 혼란이 빠질 것”이라며 “5일부터 도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와 시험당일엔 체험학습을 떠나는 등 진단평가 철회 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6일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 시·도교육청 초·중등교육과장협의회 때 이 문제를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설립·운영하는 학교법인 광암학원 소속 중등학교(효명중, 효명고, 안법고)의 교원 전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원의 동의없이 이뤄져 이 학교 교원들이 전보조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3일 광암학원(이하 재단)에 근무하는 전교조 경기지부 회원들은 성명을 통해 “재단은 지난해 38명에 이어 올해도 10명의 전보인사를 하며 교원 본인의 동의절차를 거치지 않고 강제 전보조치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단의 강제 전보발령으로 효명고교에서 안법고교로 자리를 옮긴 교원들의 부당한 인사에 효명고교 재직 교원들이 릴레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사립학교법 53조 3과 사립학교법 시행령 23조엔 교원의 인사시엔 교원 인사위원회 심의와 학교장 제청, 이사회 의결의 수순을 밟아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도 재단측은 이번 전보조치를 실시하며 교원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05년 12월23일 대법원의 판례에도 정해진 교원 인사위원회 심의와 학교장 제청, 이사회 의결 등 어느 하나 받지 않을시엔 교원의 임면은 무효란 판결이 있고 지난 2003년 경기도교육청과 교원노조가 맺은 단체협약에도 사립학교 교원의 인사교류는 반드시
판교 입주율 25%… 낙생초 신입 4명 포함 전교 23명 분당 등 상당수 초·중·고교 당초 예상 크게 밑돌아 경기도내 41곳의 신설 초·중·고등학교가 2일 개교한 가운데 판교신도시 낙생초교의 경우 1학년 신입생이 4명을 포함 23명의 전교생으로 미니 개교식을 갖는 등 이날 판교지역 7개 초·중교가 절대 부족한 학생수로 기형적인 개교식을 했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한파로 아파트 준공 및 입주가 지연되면서 현재 판교 신도시의 입주율이 25.8%인 993가구만이 입주한데 따른 현상이다. 이밖에도 남양주와 용인지역에서 이날 개교한 11개의 초·중·고교도 당초 예상했던 정원을 크게 못미치는 학생 수로 개교식을 가졌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판교신도시엔 초교 4곳과 중학교 3곳이 개교해 신입생을 받았으나 학급당 인원수가 초·중학교 모두 평균 20명도 되지 않는 등 학급당 정원 40명을 채우지 못했다. 분당구 판교동에 개교한 낙생초교와 분당구 하산운동의 산운초교는 전교생이 각각 23명과 37명만이 입학하는데 그쳤다. 이 지역에 개교한 운중초교와 성남송현초교 역시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김노운)은 올 3월부터 ‘공익근무요원 소집일자와 복무기관 본인선택’을 취소하는 경우 재 선택 할 수 없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변경 이전엔 공익근무요원 소집일자와 복무기관을 본인이 취소하는 경우 공석이 발생하는 것이 실시간으로 공개돼 다른 사람도 취소를 선택할 수 있었다. 또한 인터넷상에서 좋은 근무지를 사고파는 거래가 시도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인천·경기지방병무청 김노운 청장은 “본인이 선택해 취소한 공석은 매월 1일과 16일에 공익근무요원소집대상자에게 동시에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본인 선택해 취소한 사람은 당해 연도에 다시 선택할 수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지역 시민단체가 2일 오전 8시부터 10시30분까지 평택교육청에 앞에서 평택교육장 취임반대 집회를 갖고 인사발령 취소를 촉구했다. 이날 평택민주단체연대회의는 “신임 L모 평택교육장이 화성·오산교육장으로 재직시 오산 양산초등학교 학교설립과정에서 건설업체에 특혜를 줘 감사원으로 정직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신임 L 평택교육장은 지난달 26일 화성·오산교육장 재직시 학교설립과정에서 건설업체 에게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나 감사원에서 정직처분을 받았다. 평택민주단체연대회의 관계자는 “업체에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난 교육장을 인근 지역교육장으로 인사한 도교육청의 인사발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L 교육장의 인사는 철회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감사원의 중징계 요구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징계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번 인사는 감사원 징계 요구 이전인 지난달 20일에 이루어진 인사다”라며 “화성·오산교육장은 국단위, 평택교육청은 과단위로 실제 좌천인사를 단행했고, 교과부의 징계 결과에 따라 추가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양심은 빛난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1049-2번지에 위치한 신성초교는 1997년 1월 6학급으로 개교해 현재 25학급(특수,재택 각 1학급 포함)에 750명의 학생과 39명의 교원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학교는 ‘글로벌 인재 소재 소양을 갖춘 어린이 육성’이란 교육지표 아래 등교하는 매일 아침이면 학생과 교사들이 “굿모닝(Good morning), 자오상하오(早上好), 오와이오고자이마스(おはようございます)!”란 3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아침인사를 나누며 상쾌한 하루를 연다. 이 학교는 입을 열게하는 단계별 생활영어교육을 실시해 학년별 교수학습 용어 10문장씩을 교육해 졸업시 60문장을 익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수준에 맞춘 영어급수제를 실시해 학생들의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가정에서도 영어교육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도할 뿐 아니라 영통지역 초·중·고등학교의 영어교육 벨트화를 추진해 교사연수와 핵심지도 문장을 선정·개발하는 등 영어교육 선도학교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이외에도 이 학교는 도교육청 지정 교원능력개발 선도학교 운영, 학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은 더 이상 현 교육감 흠집 내기를 중단하고 교육계의 수장 후보들 답게 교육정책 대결로 유권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최 하위권을 기록하자 오는 4월 8일 첫 직선제로 치러질 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들이 너나할 것 없이 김진춘 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비판했다. 이번에 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 몇몇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경기도가 최 하위권을 기록한 것에 대해 현 교육감이 강조한 수월성 교육의 실패와 책임론을 성명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들 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유권자들과의 만남에서 경기도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현 교육감의 교육정책의 실패라고 헐뜯고, 자신들의 교육철학과 정책으로 경기교육을 반석위에 올려놓겠 노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진춘 현 도교육감도 오는 4월8일 치러질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교육계에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 때문인지 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은 현 교육감을 의식한 듯 합심해 현 교육감에게 맹공을 퍼 붇고 있는 것처럼 비춰진다. 전북 임실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을 기록해 ‘임실신화’를 만든지 사흘 만에 성적조작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지난 2월20일자 경기도교육청 전문직 인사가 현 도교육감의 코드인사라며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1일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이번 경기도교육청의 전문직 인사에서 징계를 받은 교육장이 타 지역 교육장으로 발령, 문책성 인사의 승진, 용인교육장의 임기 단명 등을 근거를 들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성명을 통해 “L 화성교육장이 학교설립과정에서 건설업체에 특혜를 준 사실이 밝혀져 감사원으로부터 정직처분을 받았으나 이번 전문직 인사에서 평택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며 “이는 인사를 단행해 놓고 징계를 모색해 면죄부를 주려는 꼼수 인사”라고 꼬집었다. 또한 “지난 2007년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사태로 문책인사를 당한 K모 율곡교육연수원 교수부장과 Y모 호국교육원 교학부장을 각각 부천교육장과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으로 1년만에 승진시킨것도 납득키 어려운 인사다”라고 밝혔다. 특히 용인교육장이 최근 3년 동안 3번이나 바뀐 것도 교육행정의 연속성이나 지속성으로 볼 때 비상식적 인사로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정년 1년 남은 J 김
경기도교육청 관내 일선학교 특수보조교사들이 2년 이상 근무시엔 비정규직법 개정으로 무기 계약자(정년 만56세)로 고용보장을 받아야 함에도 고용승계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지부)에 따르면 노동법상에 비정규직인 특수보조교사들은 2년 이상 근무시엔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돼 정년이 보장됨에도 경기도교육청에선 법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승계가 이뤄져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지부는 “일선학교 특수보조교사들이 2년 이상 근무해 무기 계약자로 선정됐으나 도교육청의 특수교육심의위원회에서 현재 특수보조교사가 재직중인 학교가 선정되지 않을시 실직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또한 “특수보조교사가 배치된 학교의 교사가 일자리가 없어질 경우에 도교육청에서 특수학교로 지정받은 학교의 보조교사로 일할 수 있도록 고용승계도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의 특수보조교사 중 무기계약자는 지난해 6월30일 기준 577명이며, 올해 경기도교육청이 지역교육청의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특수보조교사의 수요를 조사해 600명을 배정키로 했다. 특히 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