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2~6학년생의 구강검진비용에 대해 보험수가를 적용, 1인당 5500원을 책정해 예산낭비란 논란(본지 2008년 12월16일 9면)과 관련 경기도치과의사협회와 협의끝에 구강검진비를 1500원에 최종 합의했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초등학교 1090개 여교의 구강검진비가 35억1000여만원에서 25억4000여만원 낮아진 9억5000만원에 실시토록 했다. 이에 따라 도내 초등학교의 구강검진비가 평균 320만원에서 88만원으로 1교당 232만원의 부담액이 줄어들게 됐다. 경기도교육위원회 최창의 교육위원은 “지난해 학급당(40명) 2만원에 실시하던 구강검진비용이 올해 학생 1인당 5500원으로 갑자기 크게 늘어남에 따라 도교육청에 적극적인 방안모색을 주문했다”며 “이번 도교육청의 조치로 학교단위 예산절감은 물론 학생들의 내실 있는 구강검진 및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김노운)은 오는 3월2일부터 3월31일까지 올해 ‘병역이행 명문가’를 신청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병역이행 명문가 신청대상은 3대 가족(조부, 부, 백·숙부, 본인 및 형제·사촌형제)모두가 현역복무를 마친 가문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홈페이지(www.mma.go.kr)나 인천경기지방병무청 수원고객지원과(☎031-240-7351)와 인천고객지원과(☎032-870-0658)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국민신문고 대상’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07년 6월1일부터 민원 옴브즈맨(고충 상담원)을 위촉·운영해 그동안 440건의 고충민원 상담 및 대안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희망 경기교육 클린 프로젝트의 제도개선 추진과제에 선정되는 등 타 시·도와는 차별화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첫 시행한 ‘제1회 국민신문고 대상’은 신문고 정신을 계승해 옴브즈맨 제도의 독립성, 전문성, 활동의 효과성 등 옴브즈맨 제도 및 활동에서 탁월한 실적이 있는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옴브즈맨이 도교육청과 민원인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민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2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경기지역 교사·학부모·시민 등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경기희망교육연대가 도교육감 범국민 후보를 다음 주 중에 밝힌다고 25일 밝혔다. 경기희망교육연대는 이날 범국민 후보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감에 이어 지난 23일 김상곤 한신대교수가 범국민 후보로 뒤늦게 신청함에 따라 등록한 후보들의 검증 절차 등을 거쳐 추천 후보 발표를 미루기로 했다. 경기희망교육연대는 후보자 선정위원회를 열어 등록한 두 후보 중 한명을 추대해 도교육감 범국민 후보로 선정키로 했다. 오는 4월8일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도교육감 선거에서 후보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강원춘 전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선일 전 안성교육장, 송하성 경기대 교수, 한만용 전 대야초교 교사,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감 등 5명이다. 이외 김진춘 현 도교육감과 경기희망교육연대 범국민 후보 등 총 7명의 경합이 예상된다.
<속보>올해부터 정규 교육과정으로 채택된 보건도서 구입 예산을 놓고 경기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간에 엇박자 행정으로 도내 일부 지역 초·중학생들에게 보건 교과서를 지급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본지 2월23일자)문제가 발생한 4개 지역교육청 일선학교에 개학 전 교과서가 공급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선학교에 공급한 보건교과서 구입에 관한 대금지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5일 도내 의정부·가평·연천·포천교육청에 따르면 국검정도서를 구입하고 남은 비용으로 보건도서를 구입하겠다고 도교육청에 보고했으나 지난 1월말 도교육청에서 뒤늦게 국검정도서 구입 예산으론 인정도서를 구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애초 편성한 예산으로 보건도서를 구입을 하지 못했다. 보건도서 예산으로 문제가 발생한 의정부(초31교, 중18교), 가평(초13교, 중6교,) 연천(초13교, 중6교), 포천교육청(초32, 중14)엔 총 1억5500여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A지역교육청 관계자는 “새 학기가 5일 앞으로 다가와 학생들의 수업이 차질이 없도록 보건도서를 구입해 일선학교에 배포했으나 도서납품업체에게 줄 대금지급 예산이 전혀 없는 실정”이라며 “제2차 추
도내 일부 중·고등학교에서 학교규정과 다른 변형교복에 대해 학생 및 학부모에게 불허 방침을 통보한데 이어 최근 도내 81개교의 학교장이 변형교복 판매점에 학교규정에 맞도록 수선·반품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판매점들은 환불을 거부, 학부모들과 마찰을 빛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다음달 2일인 입학식까지 일주일도 안남긴 상황에서 학부모와 변형교복 판매점들과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어 입학후까지 변형교복에 따른 마찰이 예상된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 지역교육청과 일선학교에 학교규정과 달리 제작·판매된 변형교복에 대한 신고 접수결과, 교복판매점이 81개교의 학생들에게 학교규정과 다른 변형교복을 판매중이라고 신고했다. 도교육청에 변형교복 판매를 신고한 81개교 가운데 도내 25개 지역교육청 중 부천(8개교), 안산(6개교)교육청이 가장 많이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변형교복판매점들은 A학교지정 판매점이라는 등의 간판을 내걸고 학교규정과 달리 제작된 교복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경기도교육청에 변형교복으로 신고 접수된 내용 중 학교규정과 달리 교복안감을 교체하거나 지퍼 등을 달아 판매한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의 첫 신입생 입학식이 24일 오전 대학 법학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경기도 첫 로스쿨로 지정받은 아주대 로스쿨 입학식엔 입학생 50명과 가족 등 1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학식은 로스쿨 교수진 소개와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 학생들의 입학선서와 이 학교 서문호 총장과 백윤기 법학전문대학원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서문호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해 사회에 꼭 필요한 법조인이자 리더로 성장해 달라”며 “실력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수양을 통해 훌륭한 인격을 갖춘 법조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백윤기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신입생 모두가 따뜻한 동기애로 뭉쳐 3년 후에는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 졸업과 변호사시험 합격의 영광을 누리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입학생 문주영(34·여)씨는 “로스쿨에 입학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부모님과 남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대학원 3년동안 학업에 정진해 졸업 후 경기도에서 중소기업들의 법률조언을 해주는 변호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입학식에 이어 수원시 우만동 호텔캐슬 2층 그랜브볼륨에서 열린 개원식엔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종설 도의회의장, 김진
올해부터 경기도내 고교에서 수학, 영어의 일반과 심화 선택 구분이 폐지되고 고교의 도교육청 지정 과목이 줄어들며 모든 학교에 보건교육이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초·중·고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을 28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고교의 영어, 수학 교과에서 일반과 심화로 나누어져 있는 선택 구분을 폐지해 하나로 통합하고 도교육청 지정 과목을 30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에서 28단위로 줄였다. 그동안은 영어와 수학 과목을 일반선택과 심화선택으로 구분해 대입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심화선택을 가르치는 방식의 이원화된 수업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의 지정 과목 단위수를 줄인 것은 그만큼 교과 편성의 자율성을 학교에 부여한다는 의미다. 도교육청은 또 지금까지는 보건교육에 관한 일정한 지침이 없었으나 올해부터 중학교 보건교육은 3개 학년 중 1개 학년의 재량활동 시간에, 고등학교는 1학년 재량활동 시간에 각각 연간 17시간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2010학년도부터는 선택과목으로 보건교과를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 초교의 경우엔 5·6학년 재량활동 시간에 연간 17시간 이상 보건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우리가 대한민국 기술의 미래다” 수원시 영통구 청명로 95번지에 위치한 팔달공고는 오는 3월1일 수원하이텍고교로 개명된다. 이 학교는 교장을 비롯해 102명의 교원과 총 1201명(1년 363명, 2년 420명, 3년 418명)이 재학중이다. 수원하이텍고교는 지난 2000년 3월 개교해 기계, 전기, 통신, 토목, 건설 계열의 전문기술 인력 양성하는 수원지역 유일한 공업계 특성화교다. 이 학교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기술의 최첨단 산업의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업기초능력을 갖추어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출해왔다. 올해 수원하이텍고는 메카트로닉스(전자·기계)분야 전문가를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됐다. 이에 이 학교는 4년간 교과부(38억), 경기도청과 수원시청(35억), 도교육청(15억) 총 8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됐다. 이와함께 이 학교는 삼성전자 등 58개 협력업체와 산학겸임교사 활용, 교육과정 공동운영, 현장실습, 우선 채용 등을 협약을 맺었다. 내년 3월에 마이스터고등학교로 개교할 수원하이텍고교는 전국단위로 남·녀 160명(학급당 20명)을 선발하되 일정 비율은
올해 부터 국가 수준의 교육 과정으로 채택된 보건 도서 구입 예산을 놓고 경기도교육청과 지역 교육청간 엇박자 행정으로 인해 도내 일부 지역 초·중학생들이 보건 교과서를 지급 받지 못하는 등 파행이 우려된다. 특히 일부 지역교육청에서는 올해 첫 시행되는 보건 수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서납품업체에 대금지급을 미뤄 달라고 요청하는 등 대책 마련을 찾고 있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22일 도내 일선 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 첫 시행되는 보건 교과 도서 구입비용을 200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에 반영하기로 하고 일선 교육청별로 이를 신청할 것을 통보했다. 그러나 도내 25개 지역 교육청 중 의정부·연천·가평·포천 교육청 등 4개 교육청은 국정 교과서를 구입하고 남은 비용으로 보건 도서를 구입하겠다며 추경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도교육청은 국정 교과서 구입 예산은 국정·검정 도서만 구입할 수 있을 뿐 이 예산을 다른 용도로 전환할 수 없다는 해석 결과를 이들 교육청에 통보했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 교육청은 애초 보건 도서를 구입하려한 예산을 전혀 사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