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용지를 매입하면서 공시지가 보다 최대 20배 비싼 가격에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매입과정에 대한 조사를 벌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경기도의회 이천우(한·안양)교육위의원은 도교육청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이 학교용지를 매입하면서 공시지가 대비 최대 20배 이상 비싼 가격에 토지를 매입했다는 것. 이천우의원은 “참여정부 이후 공시지가는 현 시세와 근접한 가격대를 보인 것에 반해 도교육청은 공시지가 보다 터무니없게 비싼 가격에 토지를 매입해 놓고 ‘감정평가에 의해 책정된 금액이기에 문제없다’는 원론적인 답변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개별공시지가는 지방자치단체인 시·군에서 토지소유주에게 공시지가를 개시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엔 조정, 최근 재산세의 상승으로 성남과 안양 등 일부 자치단체에선 조례를 개정해 탄력세율을 적용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이 공시지가를 부정하고 표준지공시지가를 바탕으로 한 감정평가가 옳다는 주장은 재산세 책정 또한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2005년~2007년까지 최근 3년간 학교용지매입현황을 필지별로 공시지가와 비교해 살핀 결과, 5배~10배 비싼 토지가 43필지, 10배~20배의
교육장들이 임기 후 일선 학교장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다. 18일 경기도의회 박천복(한·오산)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행정사무감사에서 2006년 1월1일부터~2008년 9월30일까지 도교육청 관내 교육장 13명 중 퇴직한 2명을 제외한 11명이 일선 학교장(초·중·고)으로 발령받았다고 지적했다. 박천복 의원은 “지역교육장 출신이 일선학교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할 경우 체계의 위상이 추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장 자격연수자들의 인사적체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법조계에도 전관예우가 있는데 교육계라고 없을리 만무하다”며 “일선학교에 지급하는 예산분배시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교육장 임용과 관련해 경기도 교육공무원 인사관리세부기준 제19조(교육전문직의 전직)제3항의 2에 본청국장, 과장, 장학관 등은 직위 3년 이내,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은 2년 이내로 전직하도록 되어있다”며 “교육감이 교육행정상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의원은 “도교육감은 융통성을 발휘해 지역교육장의 임기연장을 고려해야 하고 지역교육장들도 일선학교장으로의 근무보단
경기도내 학교급식 사고의 67%가 교육청의 학교급식 위생점검 직후 발생해 급식 위생점검에 문제점이 있는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경기도의회 김인성(한·고양8)교육위의원은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학교급식 사고가 발생한 9개교 가운데 6개교(67%)가 교육청의 정기 위생점검 직후 사고가 발생했고, 한달도 안돼 일어난 사고가 절반인 3건이라며 교육청의 위생점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올해 교육청의 학교급식 위생점검 중 한달도 채 안돼 급식사고가 난 3개교와 인원은 화성시 A중학교(104명), 이천 B고등학교(46명), 의정부 C초등학교(109명)로 교육청의 위생점검시 각각 93점, 88.6점, 91.2점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천시의 B고교는 교육청의 학교급식 위생점검을 실시한지 5일째, 광명시의 D고교는 2006년~2008년까지 3개년 연속 급식사고가 발생해 272명의 학생들이 사고를 당했다. 김 의원은 “교육청이 80개 항목의 점검표를 만들어 학교급식 위생점검을 실시했지만, 40항목에 이르는 식품위생법령은 전혀 체크조차 되어있지 않았다”며 “학교급식 위생점검이 요식행위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
경기도교육청은 11월에 치러진 ‘2009년도 중등임용고시’에서 영어듣기평가 시험 감독관이 듣기평가 방송이 시작된 후 수험생들에게 시험지를 배포한 사실이 알려져 말썽을 빚고 있는 (본지 13일자 8면)가운데 2009학년도 도내 9개 외고에서 일제히 치러진 시험에도 출제오류와 영어듣기 시험 테이프 음질 불량으로 시험관리에 허점을 드러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일고 있다. 17일 교육관련 단체 및 수험생들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적으로 치러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2·3교시 시험을 뒤바꿔 치른지 한 달 남짓만에 이번 달에 치러진 ‘2009년도 중등임용고시’와 ‘2009학년도 도내 외고입시’에서 시험관리에 대한 허점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도내 9개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치러진 입학시험에선 과천외고는 영어듣기 시험 6번 문항에 출제오류가 발생, 고양외고는 영어 듣기평가 테이프의 음질 불량이 발생했다. 과천외고의 영어듣기 시험 6번 문항은 “대화에 등장하는 남성이 여성 점쟁이를 찾아가 대화를 나누는 상황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 질문”이었는데, 정답에 대화하는
경기도내 일부 지역교육청이 16억원이 넘는 학교교실 증축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경기도의회 이천우(한·안양)교육위원은 성명을 통해 도내 화성교육청이 학교 교실 증축공사시 솔빛초교와 반석초교에 각각 16억원과 9억원을 들여 수의계약을 체결한 문제를 제기 했다. 이 의원은 최근 3년간 경기도내 초·중·고 교실증축 공사 계약 관련해 2천만원 이상 공사를 수의계약 한 것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0조제1항에 규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교육청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총 110개교 중 절반에 육박하는 46개교, 총 480억원의 공사대금 중 180억원 이상의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고 말했다. 특히, 도교육청의 2006년과 2007년 감사때 수의계약을 지양하겠다고 답했으나 개선되는게 전혀없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은 또 경기도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9조 및 동법 시행령 제25조 제1항 4호의 가목(수직적 하자 책임구분 곤란)을 근거로 들어 공사와 관련한 계약으로 불법과 특혜등이 소지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수의계약을 빈번하게 행하고 있어 행정안전부와 법
안산지역 학교 영양사들이 급식 식자재 구매시 특정업체 상품을 지정해 고시하는 경우가 잦은 것에 대해 급식업체들이 특정업체에 혜택을 주는 게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J급식업체 등에 따르면 안산지역의 고등학교 영양사들이 급식입찰 공고시 특정상품을 지정하는 경우가 많아 영양사와 급식업체간에 뒷거래가 있는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들은 이 지역 영양사들이 특정제품을 지정해 고시하는 것은 이 업체의 독점적 지위를 인정해주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 특정제품을 지정고시할 경우 구매단가의 상승 및 품질저하를 초래할 뿐 아니라 공정한 입찰에도 위배되는 행위라고 말했다. 특히, 농산물전처리제품의 경우 전처리전의 품질등급과 용량, 제조년월일, 업소명, 보관 및 취급방법 등의 사항이 표시되 납품되고 있어 특정업체나 특정제품이 우수해 사용한다는 영양사들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J급식업체 관계자는 “대형급식업체들의 경우 영업활동을 펼치는 영양사를 두고 안면이 있는 일선 학교영양사들에게 특정업체의 제품을 급식 입찰시 넣어 달라고 요청하는 실정이어서 일선학교 영양사가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산 A고교 영양사는 “고추장을 하
경기도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지난 15일 용인 에버랜드 빅토리아 극장에서 ‘제1회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2001년 연합회 결성 8년만에 처음으로 열린 이 직무연수엔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김선희 연합회장 등 연합회 회원 1천700명이 참석했다. 김진춘 교육감은 “직무연수자들에게 ‘유아교육이 희망이다’라는 특강을 통해 기초교육으로서의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희망경기교육 인재 육성의 초석”이라며 교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대해 김선희(문발유치원 원장)연합회 회장은 “유아교육자들의 작은 힘이 합쳐져야 유아들이 참 교육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교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유아교육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수험표만 지참하면 공연과 놀이동산, 박람회 등 무료 행사가 풍성’ 대학수학능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로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경기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경기도관광공사는 13일~16일까지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제6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 수험생들은 무료입장 할 수 있다. 이 박람회는 세계30개국 300여 기관의 956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국내외 관광상품와 세계거리음식축제 등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용인 에버랜드 도 14일~16일까지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수험표와 함께 출입문에서 제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무료행사기간은 에버랜드의 ‘크리스마스 축제’기간이며, 300여개의 화이트 트리가 전시되고 ‘매직 라이팅’등의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은 14일~16일까지 ‘수능 보GO! 미술관람 가보GO!’란 테마로 ‘미디어월드 유비버설 일렉트로닉 아트전’이 열린다. 과천 현대미술관에선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술관, 토요행복 음악회’에 무료 초대한다. 음악회에선 아카펠라와 클랙식 공연, 통기타 등의 다양한 장르의
<속보>2009년 중등임용고시중 시험감독관이 수험생들에게 시험지를 늦게 배포한 사실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11일자 8면) 이날 말썽이 빚어진 고사실의 수험생이 법적대응 의사를 표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도교육청과 이 고사실 수험생 등에 따르면 2009학년도 중등임용고시 1차 시험이 치러진 수원시 25개 고사장 가운데 조원고교 20고사실에서 시험감독관이 시험지를 늦게 배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시험감독관 2명은 오전 10시40분에 실시된 2교시 영어전공과목 시험 시작을 알리는 시험방송이 나오자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나눠줄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 그러나 이들 감독관은 수험생들의 말에 대해 영어듣기평가 시험방송이라며 수험생들의 의견을 묵살했다. 잠시 후 영어로 듣기 평가 1번 문항이 흘러나오고서야 이들 감독들은 수험생들에게 부랴부랴 시험지를 배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시험감독관의 부주의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 고사실의 수험생들에게 시험시간을 2~3분 연장해줬고, 예비카세트로 영어듣기 평가 1번 문항을 다시 들려주는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 고사실 수험생들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감독관의 허술한 시험 감독으로
‘수능 D-1일, 수험생의 소지품을 가족도 한번 점검해 줘야한다’ 오는 13일 치러지는 2009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엔 수험생이 휴대하지 말아야 하는 물품들이 많다. 시험 하루전인 12일, 수험생들은 자신이 시험 볼 고사장에서 예비소집일 갖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듣는다. 시험 당일에 수험생들은 수험표, 신분증 등을 사전에 점검해 수능 당일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만약 수험생이 휴대금지품을 모르고 휴대할 경우 시험을 볼 수 없다. 수험생들이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흑색 연필과 지우개, 수정 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시각표시 기능만 있는 일반 시계 등이다. 시험에서 사용될 필기구인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 펜은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된다. 수험생들은 필적확인란을 포함한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해야 하며. 연필이나 샤프펜으로 기입할 경우 채점상의 불이익을 받게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에 당황하지 않도록 ‘수험생 유의사항’을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008학년도 수능시험에선 휴대폰, MP3등 반입금지 물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