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각장애인들이 9일 안마사 자격 합헌결정을 요구하며 인천시청 앞에서 한글점자 창안자 송암 박두성 선생의 묘소가 있는 남동구 수산동까지 궐기대회를 갖고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날 궐기대회엔 인천안마사협회와 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인천혜광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시각장애인들의 유일한 생존권인 안마사자격증 사수를 위해 함께 걸었다. 또 (사)대한안마사협회 임이식 인처지부장 등 6명은 송암 박두성 선생 묘소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궐기대회에 참석한 노창옥(시각장애2급·36)씨는 “비장애인들이 상고나 공고에서 전문교육과정을 받듯 장애인들도 고등학교 1~3학년 정규수업과정에 안마나 침 등의 의료과목이 있다”며 “시각장애인 95%이상이 안마업종사일 정도로 시각장애인의 유일한 생존수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는 12일 비대위와 스포츠마사지 관계자들과 공개변론을 갖고 26일쯤 위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치과의사회가 공동으로 9일 오후 5시 인천로얄호텔에서 ‘제13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엔 관내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구강보건에 대한 글짓기와 포스터 입상자 12명과 건치아동선발대회에서 우수아동으로 뽑힌 계산초등학교 설정아(6학년) 양 등의 시상식과 구강건강에 대한 연극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시 교육청 평생교육과 유재복 장학사는 “치아의 날 행사는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그 예방법을 바르게 알려 청소년들로 하여금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낼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구강병 예방 및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매년 초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지역 보건소와 구강보건협회 등과 긴밀한 협조 아래 불소양치사업, 치아 홈 메우기 등 학생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과학고가 제16회 국제환경탐구올림피아드(INEPO)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과학고 2학년 김수진 양과 최동성 군이 팀을 이뤄 지난 2∼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16회 INEPO에서 ‘원유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를 위한 ACF(활성화탄소 섬유)와 활성탄의 최적혼합비율에 대한 연구’란 논문을 발표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지난해 태안반도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한 환경 오염문제 중 사람들이 수질 및 토양오염에만 치중할 뿐 대기상의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점을 연구해 한국대표로 선발됐고, 지난 겨울방학부터 5개월 동안 꾸준히 연구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INEPO는 세계 학생들의 환경 문제에 관한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참가연령은 만 13∼19세까지이며, 대회의 모든 발표와 대화는 영어로 진행된다. 올해는 세계 40여개국 100여개 팀이 참가했다. 인천과학고는 지난 14회 대회부터 3년 연속으로 국제환경탐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로 출전했으며, 14회와 15회 대회에선 금상 1팀과 은상 2팀의 성적을 거뒀다.
부평구청이 모집하는 하계 아르바이트대학생의 임금이 법정최저임금인 시간당 3천770원 보다 200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은 부평에 거주하는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하계 아르바이트대학생’ 66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하계 아르바이트대학생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주5일) 근무하게 되며, 임금은 1일 7시간 근무에 2만5천원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이들 아르바이트대학생들은 주차 4일을 포함해 총 29일을 근무할 경우 72만5천원의 급여를 받는다. 그러나 이들 대학생들의 임금은 법정최저임금인 3천770원 보다 200원 적은 시간당 3천580여원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들이 총 근무일(29일)을 시간당 법정최저임금으로 계산하면 76만5천310원을 지급 받아야한다. 시간당 법정최저임금을 적용할 경우 구는 아르바이트대학생들에게 1일 1천400원을 더 지급해야하며, 총 근무일(29일)로 치면 4만310원을 더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구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아르바이트대학생들의 주차 4일은 줘도, 안줘도 그만이지만, 구는 아르바이트대학생에게 주차 4일을 줘
대우차판매㈜는 5일 인천부평 본사 대강당에서 이동호 사장과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16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사내식당에서 점심으로 ‘삼계탕’을 시식했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고통받은 지역 양계농가를 돕는 마음으로 전 직원이 창립행사 당일 삼계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차판매㈜는 ‘지역농산물 일일장터’를 개최하는 등 지역농가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교류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4일 오후 3시 비가오는 가운데 인하대학교 본관 앞에서 스위스 모험가 팔머씨가 '태양광 택시' 에 인하대 정다희(경제학부1학년)양을 태우고 시운전을 하고 있다 자동차 화석연료 대신 이젠 천연에너지로 전환해야한다. 스위스 모험가 루이스 팔머(Louis Palmer)는 4일 인하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강연에서 “최근 고유가로 운전자들이 시름하고 있지만, 천연에너지를 사용하면 유류 값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팔머씨는 “태양광 택시(Solar Taxi)는 엔진은 하나인데 연료공급원은 2개로 태양에너지와 전기 밧데리를 충전해 사용한다”며 “‘태양광 택시’ 운행거리가 100㎞일때 전기충전 비용은 700원 정도 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유럽은 화석연료 자동차를 규제하나 에너지 자동차엔 보조금을 지급하는 한편 영국의 수도 런던에선 에너지 자동차 운전자에겐 통행료를 면제해 준다”며 “전기자동차의 경우 밧데리가 1천500만원 정도로 비싸지만 10만대 이상 생산시엔 300만원 정도로 가격을 낮출 수 있고, 밧데리 1회 구입으로 20~30만㎞를 운행할 수 있어 자동차기업들의 관심만 있으면 실용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머씨의 ‘태양광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보훈의식지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보다 2.4점 하락한 61.5점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국민보훈의식지수는 지난 5월 6일부터 9일까지 전국15세이상 1천14명을 대상으로 (주)한국갤럽에 의뢰해 전화면접으로 실시됐다. 조사내용은 ▲보훈기념일과 국가유공자의 행정 및 역사성 이해(2.6%하락해 58.1점) ▲나라사랑 정신(2.3%하락해 68.2점) ▲보훈대상자 및 단체에 대한 인식(08%하락해 73점) ▲보훈대상자 방문 및 자원봉사 참여의사(1.1%하락해 46.9점)등 4개분야 15개 문항이다. 국민보훈의식지수 4개분야 15개 항목중 14개 항목이 하락했으나, 조사에 응한 15세에서 19세의 청소년의 경우 ‘전쟁, 경제위기 등 국가위기 시 위기 극복에 동참할 의향’에 대해 묻는 항목은 지난해 보다 1.9% 소폭 상승한 67.3점을 기록했다. 응답자별 국민보훈의식지수는 소도시>대도시, 남자>여자, 연령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민보훈의식지수는 광복60주년 기념해인 2005년 상승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국가보훈의식지수’제고를 위해 보훈정책 수립과
인천시교육청은 에너지 절감을 생활화하기 위해 ‘신(新) 자린고비운동’ 실천 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신(新)자린고비운동은 기존 재정절감 10%와는 전혀 다른 시교육청만의 특화된 예산절약 운동으로 예산절약 10%, 에너지 절약, 효율적 재정지출, 행정소모품 절약 등으로 나누어서 예선절약이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이다. 예산절감 부문은 올해 전체예산 중에서 인건비, 학교기본운영비, 법정부담금 등 경직성예산을 제외한 ▲일반운영비 ▲업무추진비 ▲복리후생비 ▲시설비 ▲인건비중 연가보상비 등 절감이 가능한 경상경비 285억원(전체예산의 1.5%)을 절감하기로 했다. 에너지절약 부문은 ▲대기전력 줄이기 ▲냉난방 필터 년2회 이상 청소 ▲절수기 적극활용 ▲차량5부제 강제 실시 ▲관용차량 이용 억제 ▲실내온도 여름철 26도 겨울철 20도 보다 1도씨 더 조정하여 공공요금 예산을 18억원을 절감 등 각종 유류 소비를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 재정지출 부문은 ▲인터넷 비교견적 실시 ▲소액공사 수의계약시 3군데 이상 비교 견적하기 ▲인터넷뱅킹 적극활용으로 출장비 절감 등으로 20억이상을 절감할 계획이다. 행정소모품 부문은 ▲복사용지 10%절약 실천으로 이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항공사들이 뽑은 세계 최고 공항으로 우뚝섰다. 국제공항협의회(ACI) 선정 3년 연속 세계 최우수공항 등 연속적인 국제규모상을 수상한 인천국제공항이 이번에는 세계 항공사들의 국제 협력기구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로부터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콘라드 호텔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 제64차 연차총회에서 ‘2008 이글 어워드’(Eagle Award)를 수상했다. 이글 어워드는 130여개국 240여개 정기 항공사를 회원으로 둔 민간 항공사들의 국제협력기구인 IATA가 항공사들에 대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 공항을 선정,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공항의 최대 고객인 항공사들이 직접 선정한다. 이글 어워드는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으며, 싱가포르 창이공항, 미국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 캐나다 밴쿠버공항, 영국 맨체스터 국제공항 등 세계 유수의 공항들이 수상한 바 있는 권위있는 상으로, 올해 인천공항은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공식 추천으로 후보에 올라 회원사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핀란드 국적사인 핀에어(Finnair)가 3일부터 인천공항에 신규취항해 인천~북유럽 헬싱키 직항노선을 운항한다. 3일 개설된 핀에어의 서울~헬싱키 노선엔 A340-300(269석·비즈니스석 42석, 이코노미석 227석)이 투입돼 주5회(인천출발 화·수·목·금·일요일) 운항한다. 현재는 유럽 중소도시를 목적지로 하는 여행객들은 프랑크푸르트, 런던 등을 우회하여 갈 수밖에 없었으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의 관문인 핀란드 헬싱키를 직접 연결하는 북극항로 단거리 노선 개설로 총 여행시간이 2~3시간 가량 단축된다. 핀에어는 인천국제공항의 70번째 취항 항공사로서,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화를 위해 진행돼온 항공 네트워크 다양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은 “핀에어의 인천공항 취항은 항공 노선 확대 노력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성과로 북유럽 관광객을 한국에 유치하는 것은 물론 내국인에게 편리한 북유럽 여행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취항 당일 핀에어의 첫 입항 항공기에 대한 물축포 행사(Water Jet Show)와 항공기 기장 및 70번째 하기 승객에 대한 기념패 및 선물 증정식 등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