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모바일사업부(MC사업부)를 해체하고 철수 조치를 단행했다. 이로써 LG전자의 핸드폰 신화는 26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LG전자는 5일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LG전자는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를 통해 “휴대폰 사업 경쟁 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부진, 내부자원 효율화를 통한 핵심 사업으로의 역량 집중,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한 선택”이라며 “MC사업부문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영업정지 일자는 올해 7월 31일로 확정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월 20일 사업 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베트남 빈 그룹, 독일 폭스바겐 등 해외 기업에 MC사업부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인수불발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LG전자는 1995년 브랜드명 ‘화통’으로 휴대전화 사업을 시작해 2000년대 초반 초콜릿폰, 프라다폰 등 인기 휴대폰을 시장에 선보였다. 2005년 기준 연간 판매량 1000만대를 기록했으나, 스마트폰 전환의 부진으로 흥행에 실패해 201년 2분기 이래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11일 C
CJ그룹이 스타트업 기업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오벤터스(O!VentUs, Open+Venture+Us)’ 4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CJ그룹은 5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이번 오벤터스 4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연구소 등을 발굴해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ENM 등과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 오벤터스 공식 메일로 접수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푸드테크·물류·엔터테인먼트 등 총 3개로 구성되며 최대 8곳의 기업을 선정해 팀당 1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지원한다. 별개로 사업성과·계획을 소개하는 ‘데모데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상 1팀은 1000만원, 최우수상 2팀은 각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공간 선정 가점,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스타트업 네스트)’ 추천 가점 및 KDB산업은행 ‘Next Round(넥스트 어라운드)’ 페셜 IR Day 피칭 등이 제공된다. CJ그룹은 각 계열사 실무 전문가
삼성전자가 삼성TV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4일 10주년을 맞이한 테크 세미나를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8일까지 지역별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테크 세미나는 전 세계 주요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TV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주요 행사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해외 각 지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 지역별 순서로는 북미·유럽·중동·서남아·아프리카·중앙아시아·동남아·중남미 등 순서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참석자 규모가 500여 명으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세미나의 핵심 주제로 대표 제품인 ‘네오 QLED’와 ‘마이크로 LED’ 기반 기술을 손꼽았다. 특히 네오 QLED의 ‘퀸텀 미니 LED’, ‘네오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 ‘네오 퀀텀 프로세서’ 등 3가지를 핵심기술로 소개한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테크 세미나를 통해 업계 전문가들에게 네오 QLED의 뛰어난 화질과 다
삼성전자가 오는 7일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이하 아디다스)와 ‘갤럭시 버즈 프로 with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페셜 팩’을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4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기획한 이번 행사를 오는 7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구성한 이번 아디다스 스페셜 팩은 ▲‘갤럭시 버즈 프로’ ▲아디다스 스냅백 케이스 ▲아디다스 ‘스탠 스미스(Stan Smith)’ 운동화 구매 쿠폰 ▲아디다스 전용 스마트폰 테마로 구성된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팬텀블랙·팬텀실버·팬텀바이올렛 등 3가지 색상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디다스와 함께 추구해 온 ‘플라스틱 폐기물이 없는 깨끗한 미래’를 향한 친환경 노력 관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 버즈 프로는 폐플라스틱 재생 성분이 20% 포함된 PCM 소재를 사용해 폐기물 절감 효과를 계획했다. 또 아디다스 대표 운동화 ‘스탠 스미스’에 50% 재활용 소재를 담은 프라임그린 갑피도 작용했다. 아디다스 스냅백 케이스도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됐다. 이번 스페셜 팩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카카오 쇼핑 라이브를 통해 6000
미국 정부가 국내 전기차 인프라·산업 활성화에 거액을 투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책이 ‘미국 우선주의’를 따르고 있어, 한국 전기차 기업의 미국 진출이 마냥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각) 인프라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최대 2조3000억원(한화 2596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중 1740억달러(197조원)을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 확충 및 전기차 생산 등 전기차 산업 전방위에 투자할 것이라 강조했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전체 신차 판매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에서 주행하는 자동차 중 전기차의 비중도 1%에 겨우 그치는 등 전기차 보급이 극히 저조하다. 이에 바이든 정부는 전기차 원자재, 부품 관련 인프라에 대거 투자하는 방식으로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을 활성화할 것이라 밝혔다.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확대하고 국내 전기차 인프라를 정비해 ▲일자리 문제 해결 ▲미국 전기차의 국가 경쟁력 제고 ▲전기차 인프라·시장 활성화 등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계획이다. 또 시장의 전기차 구매력을 높이고자 신차 구매에 대한 환급 및 세제 혜택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겨울 이불을 세탁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건보공단 경인본부는 2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농촌을 방문해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100가구의 겨울 이불을 세탁하고 생필품을 전달하는 ‘새봄맞이, 빨래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경인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소외계층에 대한 소통 단절과 우울감 문제에 주목해 이 같은 활동을 펼쳤다. 지난 겨울을 훌훌 털어내고 농촌 어르신이 깨끗하고 잘 마른 빨래와 함께 건강한 새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다. 이에 경인본부와 용인동부지사 봉사단은 이동세탁차량을 통해 이불을 세탁하고 깨끗하게 포장해 차렵이불, 쌀과 고구마 등 생필품을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빨래 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 용인시의회 남홍숙, 이정석 처인구청장, 박영춘 처인구보건소장이 함께했다. 또 용인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 사회단체도 함께 참여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내 농촌 어르신을 꼼꼼히 챙겨준 건강보험공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공단과 적극 협력하여 건강을 나누는 일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철 국민건강보
2일 미얀마 신한은행에서 일하던 현지직원이 군경의 총격에 끝내 숨졌다. 미얀마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5시 회사 차량을 타고 귀가하던 신한은행 양곤지점 현지 여성 직원 A씨가 귀가 도중 군경으로부터 머리에 총격을 당했다. 당시 군경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차량 검문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지난 1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2일 숨졌다. A씨는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미얀마 민주화 운동이 벌어진 이래,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 중 첫 희생자다. 신한은행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자 최소 인력으로만 영업을 했으나, 현지 군경들의 한국계 은행 약탈 및 현지 직원 피격 사태로 양곤지점을 임시 폐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한국 신한은행이 거래 고객을 위한 필수 업무를 지원하되, 주제원의 단계적 철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넷마블이 출시 예정인 RPG 게임 ‘제2의 나라: Cross Worlds’ 홍보를 위해 서울에 초대형 옥외광고판을 설치했다. 넷마블은 2일 서울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와 현대백화점 Hwall에 제2의 나라 옥외광고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게임 캐릭터 연출을 통해 서울 도심에서의 평화로움을 자아냈다. 특히 게임 속 거대 고양이 ‘우다닥’은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 크기에 맞춰 약 80m 크기로 제작됐다. 넷마블 심병희 마케팅실장은 제2의 나라는 지브리의 감성과 철학이 담긴 세계관, 한 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같은 비주얼이 특장점“이라며 ”이를 압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은 규모는 가로 81m, 세로 20m 크기로 전체 면적 약 1620㎡(490평)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H-wall은 가로 37m, 세로 36m 크기다. 넷마블은 옥외광고판이 걸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 부근의 일일 유동 인구가 10만명 이상이란 점에 주목하며 이번 옥외광고를 통한 홍보 효과를 기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출시될 제2의 나라는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들이 참여한 작품이다. [
삼성전자가 미국 백악관에 초청돼 자동차 반도체칩 품귀 사태에 대한 대응 논의에 초청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가안보·경제 보좌관진이 오는 12일 반도체·자동차 기업들을 초청해 반도체칩 품귀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세계 시장에서 벌어지는 반도체칩 품귀 사태는 코로나19의 범세계적 확산으로 노트북 등 가전제품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다. 외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2일 회의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영향 및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백악관은 의회 및 미국 동맹국들과도 해당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회의에는 반도체 분야로 삼성전자, 글로벌파운드리 등이 초청됐으며, 제너럴 모터스 등 자동차 기업들도 다수 초청됐다. 반도체칩 공급 지연으로 북미 자동차 업체들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 반도체칩 공급 물량의 대부분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두 기업이 담당하고 있다. 이에 바이든 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고자
지난달 경기도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축수산 가격이 전월대비 소폭 안정됐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 특히 전년동월대비 농축수산물과 신선식품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의 일상생활용 상품서비스 평균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2015년 100을 기준으로 잡는다. 100보다 높아지면 물가가 비싸지며, 100보다 낮아지면 물가가 싸진다는 뜻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1.7%씩 각각 상승했다. 특히 식품의 경우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5.5%씩 각각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0.6% 상승,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했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1.6%씩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전월대비 1.9% 하락, 전년 동월 대비 18.1% 상승했다. 특히 신선채소와 신선과실이 전년 동월 대비 21.0%, 25.5%씩 크게 상승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