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로 산출한 소비심리지표)가 전월대비 2.9P 상승한 101.9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1년 3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CSI는 지난달보다 2.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0.5로 전월대비 3.1P 상승했다. CCSI는 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지수다. 100을 기준점으로 잡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 전망, 높으면 낙관적 전망임을 의미한다. 현재생활형편CSI는 32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생활형편전망CSI도 97로 2P 상승했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은 98로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은 108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3으로 전월대비 9P 크게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CSI도 96로 전월대비 5P 상승해 지난달보다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커졌다. 이는 취업기회전망CSI에도 미쳤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7로 전월대비 8P 대폭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도 116으로 전월대비 11P 대폭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
한국전력 경기본부가 경찰과 합동으로 다문화가정에 새내기 초등생을 위한 학용품을 기부했다. 한전 경기본부 노사는 26일 수원남부경찰서와 함께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치렀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수원시내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신입생을 지원하고자 수원남부경찰서와 협업해 지원 대상 발굴 및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로 교육청과 경찰서에서 추천한 수원시내 초등학교 4개교의 다문화가정 신입생 49명은 250만원 상당의 학용품 세트를 지원받게 됐다. 김갑순 한전 경기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다문화가정 새내기 초등생들에게 조그마한 입학선물을 지원할 수 있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넉넉지 않은 환경의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에서 올바른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한전이 일조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향후 경찰서, 교육청 등 행정관서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에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라 덧붙였다. 또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을 시작으로 향후 불우가정 아동청소년으로 복지사각지대 사회공헌활동 대상을 점차 확대해 주위의
KB금융지주 주주총회가 만장일치 찬성과 칭찬 속에 36분만에 막을 내렸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주주 배당이 줄어든 부분에 대해 “배당성향이 30%는 돼야한다는 것엔 일관된다”며 “주주 이익을 지키는 방향으로 조절할 것”이라 밝혔다. KB금융지주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강당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따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 내빈 일부와 주주 수십여명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둔 채 참석하는 등 소규모로 진행됐다. 대신 유튜브로 주총 현장을 온라인 실시간 중개해 주주 참여도를 높였다. 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국내외적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직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간의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윤 회장은 “기 인수한 KB손해보험·KB증권·KB캐피탈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주력했다. 푸르덴셜 생명보험 인수에 성공해 취약했던 생보 부문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 MFI),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등 글로벌 영역에서
KB국민은행은 환경보호 및 인권보호 행보를 담은 사업에 투자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으나, 실상은 이에 반하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적도원칙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적도원칙은 미화 1000만달러 이상 규모의 환경 파괴, 인권침해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프로젝트 금융 또는 자문서비스에 대출 등 관련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협약이다. 적도원칙은 이러한 책임의 바탕을 ‘기업 및 인권에 관한 31개 국제연합(UN) 지침 원칙(UNGP)’ 및 ‘2015 파리 기후협정’ 지지에 둔다고 소개한다. 또 가입 전 투자에 대해선 소급 적용을 하진 않으나, 기존 프로젝트의 확장 또는 개선에 지원하는 금융은 적도원칙에 적용받는다고 명시한다. 그런데 KB국민은행의 투자·사업 관련 행보가 적도원칙 준수와 다소 거리를 나타냈다는 지적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캐나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해당 PF는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州)에 667km 규모의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Coastal Gaslink Pipeline)’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K
제주항공이 잇따른 운항장애의 원인을 ‘조종사들의 휴·복직’ 내지 ‘실수’로 탓하자, 조종사업계가 “사측의 관리 부실을 조종사 탓으로 넘긴 것”이라고 받아쳤다. 제주항공은 지난 10일 김포에서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에 착륙한 비행기의 날개 끝(윙렛)이 손상된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도 지난 11일 관련 설명을 통해 “조종사가 관련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공항에 도착한 후 접촉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실조사가 진행 중이라 밝혔다. 이에 제주항공 측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안전 관련 사건들은 항공기 운항 및 착륙 후 동체 점검 과정에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결과”라는 내용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제주항공의 운행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일에도 에어서울 여객기와 접촉사고가 났다. 이때도 제주항공 여객기는 귀항 후 손상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항공업계는 언론을 통해 사고 발생 원인을 조종사에 돌렸다. 사고 당시 기상 악화가 없었음에도 사고사실을 조종사가 즉시 발견하지 못했다는 이유다. 제주항공도 이와 관련 안전강화 대책 및 방안으로 ‘고기량 조종사 위주 운항’ 방침을 밝혔다. 사고 방지의 원인을 조종사의 저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경북 성주군과 소셜커머스 연계 라이브방송으로 하루만에 매출 1억1720만원을 냈다. aT 농식품거래소는 지난 24일 성주군, 11번가와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LIVE11’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총 12만6000명이 동시간대 접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획전은 올해 1월 aT와 성주군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성주군 농산물 판매 확대 지원사업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구성된 참외를 구매할 수 있도록 2kg, 3kg, 5kg 등 총 3종으로 상품을 마련했다. 성주군은 이번 행사에서 성주 월항농협과 협업해 시중가보다 1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참외를 판매했다. 11번가도 이번 행사를 위해 앱 전용 구매고객들에 30%의 할인쿠폰을 지원했다. 윤영배 aT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유통 채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이하 중진공)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규제애로사항 발굴을 위한 전문가 초청 릴레이 좌담회를 개최한다. 중진공은 25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경기남부지역 특성에 주목해 분야별 규제 관련 전문가, 관내 중소벤처기업, 중진공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좌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좌담회는 릴레이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며, 1회차 수출 및 판로 주제를 시작으로, 금융, 창업 및 입지, 인력 등 총 4개 테마로 매 분기 마지막 달 셋째주 목요일마다 정기 개최로 진행된다. 중진공은 좌담회 및 토론에서 발굴된 규제 및 애로사항을 향후 중진공 기업성장응답센터에 건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배경화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장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을 건의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중기청)이 경기지역 중소기업·무역 관련 기관과 협업해 ‘한-중미 FTA 활용 중미시장 진출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중기청은 25일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경기지역 FTA(자유무역협정) 활용지원센터,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등 관련 기관과 이 같은 설명회를 다음달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한-중미 FTA는 한국의 16번째 체결 FTA로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 중미 5개국이 참여하는 FTA다. 지난 2019년에는 니카라과, 온두라스를 시작으로 파나마의 발효가 이달 1일 완료되면서 한-중미 FTA 전체가 발효됐다. 중기청은 이번 FTA 전체 발효로 관세장벽이 완화되고 이를 통해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부품,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품목들이 중미 수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한-중미 FTA 활용 전략, 원산지 결정기준, 각 국가별 경제 동향 등 중미시장 진출 시 필요한 정보들로 구성된다. 중기청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따라 화상회의 플랫폼 ‘ZOOM(줌)'을 통해 교육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업무협의회를 열었다. 농업기술원은 25일 오후 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시·군 농업기술 센터소장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 같은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대응 기술보급사업 추진 및 2021년 핵심사업 발표, 종합토의 등 발전방안 발굴,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주요내용으로는 ▲2020년도 농촌진흥사업 우수시군 시상 ▲2020년도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시군 시상 ▲시군 코로나 19 기술보급 사업 및 핵심사업 추진 ▲경기도 농촌진흥사업 시․군 협조사항 및 종합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와 다양한 소비자 및 농업인의 니즈에 맞는 기술보급사업 추진과 품목별 영농교육 등 비대면 농촌지도사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0.38%로 전주대비 0.01% 소폭 상승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2021년 3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전세가격은 0.14% 올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는 ▲인천(0.46%) ▲경기(0.38%) ▲대전(0.32%) ▲대구(0.29%) ▲충남(0.29%) ▲충북(0.25%) ▲부산(0.21%) ▲강원(0.21%) ▲세종(0.19%) ▲광주(0.16%) ▲경북(0.14%) 등 전국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경기지역의 경우 시흥시가 1.09% 상승해 가장 큰 폭을 이뤘으며, 안산시 0.92%, 의왕시 0.89% 등의 수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가의 경우 ▲대전(0.32%) ▲인천(0.25%) ▲대구(0.23%) ▲충북(0.20%) ▲충남(0.20%) ▲강원(0.17%) ▲경남(0.16%) ▲부산(0.15%) ▲울산(0.15%) ▲전북(0.15%) ▲경기(0.13%) 등 전국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경기지역의 경우 의왕시가 포일·청계동 일대의 매매가 상승과 동반해 0.48% 상승했다. 그 뒤를 시흥시가 0.42%, 동두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