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의 위상 회복 및 세계 전기차 시장 진출의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는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며 부문별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는 향후 자동차 업체 판도를 판가름 짓는 중요한 한 해”라며 “전기차 시장 판매 경쟁이 심화되는 한편 코로나19로 야기된 차급별 수요 양극화, 언택트 소비문화는 더욱 확대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악화한 중국 시장의 위상 회복을 위해 신차 중심 판매 확대 및 인센티브 축소, 딜러 적정재고 유지 등 판매의 질을 향상하고 브랜드력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동차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현대차는 세계 시장에서 신형 투싼, 펠리세이드, 크레타 등 SUV 판매 비중을 50%까지 도달하겠단 목표도 밝혔다. 하 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풀 라인업을 활용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신시장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전기차와 관련해 하 사장은 “경쟁이 심화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첫 전용 전기차인
삼성전자가 배출 시스템과 충전 구조를 일체화하고 인테리어 디자인을 도입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를 다음 달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4일 먼지 자동 배출 시스템 ‘청정스테이션’과 충전 거치대를 일체화해 비스포크 가전 인기 색상을 적용한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를 이 같이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비스포크 제트는 올해 1월 CES 2021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 Honoree)’을 수상한 제품이다. 손으로 먼지통과 청소기를 분리해 충전하던 구조에서 충전 거치대에 청소기를 거치한 뒤 조작부 버튼만 누르면 먼지통을 비워주는 간편한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청정스테이션에 공기압 차이를 이용한 ‘에어펄스’ 특허 기술 및 일직선 먼지배출 구조 관련 특허 기술도 적용됐다. 중량의 경우 비스포크 제트는 기존 2.73kg에서 2.5kg으로 더 경량화됐으며, 흡입력 또한 최대 210W(와트)까지 끌어올렸다. 또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평생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장시 무상 부품 수리 또는 교체가 가능하게 했다. 비스포크 제트는 다음달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미드나잇 블루’·‘우디 그린’·‘미스티 화이트’·‘썬 옐로우’ 등 4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스템 최신 업데이트가 카카오톡 등 일부 앱 구동을 방해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기준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메신저앱 카카오톡 및 네이버 등 일부 앱 접속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 이용자들은 앱 구동을 시도할 때 다른 앱까지 자동 종료되는 등,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제는 구글 시스템 앱 문제로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업데이트 중 ‘Android 시스템 Webview’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미국 삼성전자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웹 뷰 업데이트를 삭제하고 스마트폰을 재시작 하라”고 권하는 내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은 커지는 모양새다. 이날 구글플레이의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 페이지에는 “해당 안내를 따랐지만 오히려 모든 앱이 중단된다”거나 “다른 어플들까지 제대로 안된다. 테스트도 안하고 업데이트를 하냐”는 성토들이 앱 평가란에 달리고 있다. 이번 사태는 ‘유튜브 먹통 사태’와 겹친다. 지난해 12월 14일 유튜브를 비롯한 구글의 주요 서비스가 전 세계에서 접속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구글 측은
삼성전자가 일본의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NTT DOCOMO)’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일본 NTT도코모와 5G 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RU, 라디오 유닛 등 기지국 장비를 공급하는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내 2위 규모의 민간 통신사업자 KDDI와 계약한 삼성전자는 NTT도코모도 5G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일본 5G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아베타 사다유키 NTT도코모 무선엑세스네트워크 개발부 부장은 “이동통신 분야 선도 사업자로서 NTT 도코모는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며 “삼성전자와 5G 분야 협력을 통해 ‘빛의 속도와 같은 5G(Lightning Speed 5G)’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와오 사토시 삼성전자 일본법인 네트워크 사업총괄 상무도 “NTT 도코모의 5G 혁신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전세계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갈 것”이라
지난해 기업들이 기업공개(IPO)·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조달 수요에 몰리면서 주식발행 신고서 정정요구도 늘어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2020년 증권신고서 분석 및 투자자 유의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접수된 증권신고서는 총 556건으로 전년대비 12.1% 증가했다. 지난해 자금조달 규모는 79조3000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13.8% 증가했다. 특히 빅히트엔터테인먼트(9000억원), SK바이오팜(9000억원) 등 대형사의 IPO 및 두산중공업(1조2000억원), 대한항공(1조1000억원) 등 기업의 유상증자 추진으로 모집·매출액 또한 12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6.8% 증가했다. 채권발행 규모 또한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자금조달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63조원을 기록했다. 2018년 47조4000억원이던 것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이는 주식발행 신고서 정정요구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정정요구 비율은 9.7%로 전년대비 3.2%P 상승했다. 주식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은 16.6%로 전년대비 늘어났다. 주요 시장별로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이 38.7%로 가장 높았으며, 코스피시장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도 6.
지난 1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증가규모가 전월대비 감소한 1조9087억원으로 집계됐다. 2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조사한 ‘2021년 1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당월 경기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지난달 6조6739억원에서 크게 감소한 1조908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잔액의 경우 508조2747억원으로 전국의 12.1%를 차지했다. 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1조6768억원 감소해 전월(4조5590억원) 대비 감소로 전환됐다. 잔액은 263조263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저축성 예금이 4조69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한은 경기본부는 이에 대해 지난 1월 25일 기업들의 부가가치세 납부로 인한 자금 인출, 기업유예자금이 주된 영향이라 분석했다. 당기간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의 경우 3조5855억원으로 전월(2조1149억원)대비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잔액은 245조 109억원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상호금융·새마을금고의 증가규모가 확대됐으나, 신탁회사·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우체국예금은 증가규모가 축소했다.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의 경우 3조4188억원 증가해 전월(3조2765억원)대비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유보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연료비 조정 요금은 ㎾h(킬로와트시)당 3원 인하로 유지된다. 한전은 22일 공식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을 담은 ‘2021년 4~6월분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 자료를 발표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연말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한 이래 두 번째 연료비 조정 요금 발표로 지난해 말 전기요금 체계 개편에서 연료비 연동제를 새로 도입한 결과다. 한전은 연료비 연동제를 따라 올해부터 분기별 석유,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 구매에 사용된 비용을 요금에 반영한다. 연료비 조정 요금은 실적연료비(직전 3개월간 평균 연료비), 기준연료비(직전 1년간 평균 연료비)간 차이를 요금에 적용했다. 올해 1분기는 이를 따라 요금인하 요인이 ㎾h당 3원으로 적용됐다. 올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전분기 대비 2.8원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한전은 정부 운영 지침을 따라 1분기 연료비 작용 단가를 3원 인하되는 쪽으로 유지했다. 정부는 한전 측에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및 조정요인이 발생했으나, 지난 겨울 이상한파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일시 급등
삼성전자 임직원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리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하천 보존의 일환으로 이 같은 행사를 열었다. 세계 물의 날은 국제연합(UN)에서 1993년 제정한 날로 매년 3월 22일 물 부족 및 수질오염 문제를 방지하고 물의 가치를 기념한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의 각 부서 파트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사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교부터 백년교까지 원천리천 3km 구간 및 주변 1.5km에 정화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원천리천 내 강바닥과 강변 및 산책로 주변을 돌며 하천 인근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데 힘썼다. 이날 행사는 쌀쌀한 바람과 달리 햇살이 내리쬐는 등 영상 9도의 화창한 날씨에 진행돼 임직원들 또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했다. 원천리천은 수원천, 서호천, 황구지천 등 수원의 4대 하천이다. 삼성전자는 원천리천이 농업 용수로 사용되는 등 주기적인 수중정화 활동이 필요한 점에 주목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자 간 최소 2m 이상 간격을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삼성전자의 정수기 신제품 ‘비스포크 정수기’가 22일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22일 맞춤형 디자인 등 주방 인테리어 수요와 간편한 위생관리 기능을 담은 비스포크 정수기를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정수기 모듈을 싱크대 아래에 설치하는 빌트인 타입의 직수형 정수기로 기능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1월 개최된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의 취향을 따라 기능과 색상 선택이 가능한 모듈형 디자인을 탑재했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모듈형 정수 시스템인 것이다. 이에 따라 정수기능만 갖춘 기본 모듈 또는 냉·온수 등 관련 기능을 추가한 형태까지 소비자 맞춤형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주방 인테리어 부문에 주목해 ‘블랙’·‘화이트’·‘로즈골드’ 등 3가지 색상의 제품을 내놨다. 또 파우셋(Faucet, 출수부)의 메인 또는 서브 부분의 색상도 다르게 적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최대 9가지 종류의 색 조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향후 ‘네이비’·‘그린’·‘실버’ 컬러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미
삼성전자의 무선 아이폰 ‘갤럭시 버즈 프로’가 난청 환자들의 듣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 갤럭시 버즈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Ambient Sound)’이 경도·중도 난청 환자들의 듣기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22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10여년간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이 모바일 기기의 청각 영향에 주목한 결과로, 지난 18일 국제 이비인후과 전문 학술지인 ‘CEO(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프로와 보청기, 개인용 소리증폭기를 다양하게 비교 테스트했다. 여기서 갤럭시 버즈프로는 출력 음압 수준을 비롯해 주파수 범위, 등가 입력 잡음, 전체 고조파 왜곡 등 보청기 평가시 요구되는 4가지 핵심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검사에서는 평균 63세 경도·중도 난청 환자들이 참여했으며, 참가자의 총 57% 이상이 조용한 환경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를 착용하고 대화할 때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문일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인구가 급속히 고령화됨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