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모빌리티 등 플랫폼 기업 대표들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문제가 제기될 전망이다. 1일 국회에 따르면 이달 실시되는 국회 국정감사에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비롯해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강한승 쿠팡 대표, 배보찬 야놀자 그룹경영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또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 연주환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팀장 등 글로벌 IT기업도 국감 증인으로 신청돼 국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번 국내외 플랫폼 기업 대표들의 국감 출석 주요 화두는 플랫폼을 통한 시장 독점 및 독점적 위치를 이용한 지위 남용 문제다. 본래 플랫폼 기업은 사업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통해 수수료를 얻는 것을 기본 수익 구조로 하나, 중개적 역할 넘어 시장 내 독과점적 점유율을 차지한 후 수수료 인상 및 이로 인한 착취·불공정거래 등 부작용을 낳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 국내외 플랫폼 대기업인 네이버·카카오·구글의 경우 쇼핑·웹툰·앱마켓 등 플랫폼 수수료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특히 카카오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꽃·헤어숍 등 분야에도 진출하려
미국이 전기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한국 반도체·배터리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대기업인 SK이노베이션은 전날 미국 포드와 합작법인 블루오빌SK을 통해 테네시·켄터키 주에 각각 43GWh(기가와트시), 86GWh의 배터리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도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미국에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삼성SDI도 올해 안으로 미국 투자를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 미국은 지난달 24일 삼성전자·인텔·TSMC 등 글로벌 반도체 및 전기차 관련 기업들을 백악관 반도체 회의에 초청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타파를 위한 반도체 판매량·재고량 등 민감 정보 제출을 요구했다. 글로벌 경쟁사인 인텔·TSMC 등이 적극적으로 보조하는 행보를 맞춰, 부담이 커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는 지난달 28일 한국 정부와 ‘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를 출범하는 등 대내외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미국의 이 같은 전기차 관련 기업 압박은 자국 내 일자리 문제 해결, 전기차 전환을 통한 경제구조 대전환 등 여러 이유가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4차 산업 주도권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일부를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신청이 1일 실시된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상생지원금 신청을 접수받는다. 첫날인 1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1 또는 6인 사람이 신청 가능하며, 10월 8일 이후로는 출생연도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카드 캐시백에는 KB국민·NH농협·신한 등 9개 카드사가 참여한다. 카드사 홈페이지·모바일앱 등 온라인 페이지를 비롯해 콜센터, 오프라인 영업점 등을 통해 카드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카드 캐시백은 신용·체크카드 소유자가 지난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더 많이 쓸 시, 초과분의 10%(월 10만원 한도)를 환급해준다. 지난 2분기 사용액이 100만원이었을 시, 3% 이상인 103만원을 소비하면 10만원을 포인트로 받는 식이다. 자신의 카드 캐시백 사용관련 정보는 카드사 홈페이지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드 캐시백으로 받은 포인트는 사용처에 제한이 없으나, 다음해 6월 30일까지를 기한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카드 캐시백 사용 실적 적립은 전통시장·자영업자 매장처럼 국민지원금·지역상품권 사용
국내 전기차 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충전소 등 인프라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에 등록된 전기차 수는 19만1065대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4만7508대가 신규 등록됐다. 국내 전기차 보급은 2012년 4월 기아에서 출시한 ‘레이 EV’로 시작됐다. 이후 약 8년만인 지난해 3월 말 처음으로 전기차 등록 대수 10만대 이상을 돌파했다. 더군다나 이번달 말이면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가 22만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경기 침체에도 전기차 시장은 커지고 있다. 지역별 등록 대수로 보면 지난 8월 말 기준 신규 등록 전기차 수는 경기도가 3만3832대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3만1220대, 제주 2만3590대 등 국내 주요 지역에서 전기차 등록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른 국내 전기차 인기 또한 화물차·승용차 등 차종을 가리지 않는 양상이다. 지난 7월 기준 신규 전기차 등록 모델의 경우, 포터2(9793대)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현대의 대표작인 아이오닉5(8628대), 테슬라 모델3(6291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증가세는
정부가 코로나19 경영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손실보상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현장에서는 적은 보상금과 일부 업종 제외 등 한계로 불만을 표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장기간 영업 관련 제한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영업 손실과 관련, 다음달 말부터 손실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 밝혔다. 기재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번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는 7~9월 손실 산정분을 올해 안에 보상하고, 10~12월 손실분을 다음해 보상할 계획이다. 총 3조원 규모 예산으로 추정되며 이번 7~9월 3개월치 보상 예산은 1조원 규모에 달한다. 지급 대상은 지난 7월 이래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 91만명이다. 7월 이래 영업이익 감소분의 60~80%까지 보상받으며, 당정 협의를 거친 후 다음달 8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종 기준이 확정된다. 하지만, 일부 업종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으로 간접적인 영업 피해를 봤음에도 이번 지급 기준에서 제외돼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숙박업·여행업·헬스장 등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영업 타격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청년층에게 건강보험 제도를 홍보하는 '대학생 서포터즈(위하여 YOUNG)' 발대식을 개최했다. 건보 경인본부는 30일 경인본부 빌딩에서 미래세대 국민 참여 실현을 위한 이번 과제 발굴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 참가한 경인지역 대학생 22명은 향후 건강보험 제도 홍보와 청년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과제 발굴 활동에 참여한다. 또 앞으로 3달간 공단과 국민 간 소통창구로서 청년세대에게 건강보험 제도를 알리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청년세대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건강 문제들을 대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건강보험 제도를 청년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고 각오를 다졌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건강보험이 청년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적극 활동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여 국민참여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경기지역 제조업·비제조업 기업들의 업황 및 다음달 전망 전반이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발표한 ‘2021년 9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이달 제조업 업황BSI는 93으로 전월대비 1P, 다음 달 업황 전망BSI도 96으로 1P 하락했다. 전국의 제조업 업황BSI는 90으로 5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93으로 3P 상승했다. BSI는 현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 및 향후 전망을 조사해, 해당 내용을 향후 경기 전망으로 보는 지수다. 기준치를 100으로 두고 그 이상일 시 경기를 낙관적, 100 이하는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 주요 부문별로는 매출BSI의 이달 실적은 105, 다음 달 전망은 106으로 전월대비 각각 2P, 3P씩 하락했다. 반면 생산BSI의 이달 실적은 102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다음 달 전망도 105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이달 87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도 86으로 2P 하락했다. 경기지역의 지난달 비제조업 업황BSI는 76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도 78로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신용보증기금이 문화체육관광부, 네이버와 대한민국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신보는 30일 경기도 판교 네이버 본사에서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산업 영위기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신보에 특별출연금 100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문화상품 제작 및 유통기업에 ‘네이버 특별출연 문화산업 정책보증’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자사의 협력업체 뿐만 아니라 문화산업과 관련된 모든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 확대에 적극 동참했다. 더불어 문체부는 신보가 향후 3년간 총 1조원 규모의 ‘문화산업 정책보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문화산업 정책보증’은 영화, 방송 등 11개 장르의 문화산업과 관련된 제작·유통기업을 지원하는 보증 상품이다. 신보는 콘텐츠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재무등급 등 과거 실적 중심으로 검토하는 기존 보증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콘텐츠의 제작 및 사업화 역량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지난달 경기지역 산업활동이 전년 동월 대비 활황을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18.3%, 대형소매점 판매는 9.4% 건설수주는 98.5%씩 각각 증가했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에서 조사한 ‘8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53.3을 기록했다. 출하지수는 143.8로 전년 동월 대비 16.6% 증가한 반면, 재고지수는 138.8로 전년 동월 대비 11.8%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지수 주요 증감 업종별로는 자동치(12.5%), 전기장비(17.0%), 의료정밀광학(13.2%) 부문 위주로 늘어났다. 반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0.8%), 기계장비(-47.2%), 금속가공(-15.6%) 등은 큰 감소세를 보였다. 경기지역 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8.2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 백화점은 31.1%로 크게 증가했으나, 대형마트는 보합세를 이뤘다. 지난달 도내 건설수주액은 6조417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발주자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은 관공서, 재개발주택, 기계설치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했다. 특히 민간부문에서 공장·창고, 사무실, 신규주택 등의 수주증가로 113.9%
삼성전자가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를 통해 제네시스 신형 전기차 ‘GV60’의 디지털 키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30일 초광대역(UWB, 블루투스·와이파이처럼 전파를 활용한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 서비스를 제네시스 GV60에 최초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갤럭시 Z 폴드3 등 UWB가 지원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디지털 키 서비스 사용자가 GV60에 가까이 다가갈 시, 자동차 문에 스마트폰을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문을 잠금·해제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 또 사용자가 설정한 기간 동안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가족에게 ‘삼성 패스’ 앱을 통해 자동차 키를 공유할 수도 있다. 디지털 키는 비접촉 동작이 가능하단 특징 덕분에 사용자는 자동차 키를 찾기 위해 번거롭게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어졌다. 또 차 키나 차내 버튼 조작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 문 개폐, 시동 및 트렁크문 여닫기또한 가능하다. 시트와 백미러 위치 조정 등 개인 맞춤형 설정도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패스 기반의 디지털 키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칩셋(eSE)을 통해 사용자의 민감 정보 및 암호화된 키를 보호해주고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