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기념해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중국 상하이 K11 쇼핑센터 ▲홍콩 센트럴 엔터테인먼트 빌딩 ▲태국 방콕 파노라믹스 센트럴월드 ▲러시아 모스크바 하이드로프로젝트 등 세계 각지에서 실시한 옥외광고를 공개했다. 옥외광고는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Is "good" good enough?)’라는 문구와 함께 ‘(당신의 세상을) 펼칠 준비를 하라(Get ready to unfold)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삼성전자는 사람들에게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충분히 만족스러운지 의문을 제기하며, 모바일 혁신의 다음 장(章, Next chapter)을 열 새로운 갤럭시 기기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갖게 하고자 이 같은 광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는 다음달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시키고 안정적인 전망을 보일 것이라 평가했다. 21일(현지시간) 피치는 한국의 IDR(장기발행자 등급)에 대한 평가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피치는 한국의 신용등급이 북한, 고령화 대비 거시경제의 회복력있는 성과, 재정 여유의 균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한국의 올해 실질 GDP가 4.5% 가량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 가속화, 추경을 통한 재정 지원의 영향으로 다음해 GDP 성장치가 3.0%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반면 피치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향후 성장 정체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잠재성장률 추정치를 과거 2.5%에서 2.3%로 하향조정했다. ‘정부의 한국형 뉴딜이 효과를 나타내려면 현재 이를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부 재정적자 수치에 대해 지난해 GDP의 3.7%에서 올해 4.4%로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다. 피치는 한국 정부가 다음해부터 재정적자를 줄이기 시작할 계획임에 따라 GDP의 2.6%로 재정적자 수준이 축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반면 집값 상승으로 인한 가계부채의 증가도 지적을 받았다. 피치는 ‘한국
메이플스토리 유저자문단(이하 자문단)에 대한 캐시 지급 의혹과 관련해 넥슨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반면 자문단의 실질적인 활동 여부에 대해선 “공유정보가 없다”고 답해 자문단 ‘무용론’을 증폭시키게 됐다. 넥슨 측은 20일 저녁 본지 보도(넥슨, “메이플 유저 대표에게 캐시 제공” 의혹에도 묵묵부답) 이후 전화 통화로 “자문단에 대한 활동비 지급은 사실이 맞다”면서 “상호 협의하에 이야기 된 건”이라고 밝혔다. 반면 어떤 이유로 캐시 지급에 비밀서약을 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회피했다. 그러면서 “20일 오후 8시 내로 공식채널(메이플스토리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를 드릴 예정”이니, “공지 이전까지 지급 인정 사실을 보도하지 말라”는 엠바고를 요청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21일 오후 4시 30분 기준, 현재까지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페이지에 해당 내용은 게재되지 않은 상태다. 넥슨이 자문단에 매달 '활동비 명목'의 캐시를 지급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넥슨과 유저들 사이 가교 역할을 위해 만들어진 자문단의 신뢰에도 흠집이 생겼다. 자문단은 넥슨이 올해 초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조작 논란 이후 자정 활동
정부가 미래자동차와 헬스케어 등 관련 분야 15개 업체에 대한 사업재편을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기업활력법 사업재편제도 이행의 일환으로 제31차 사업재편 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미래차 진출 ▲디지털전환 ▲헬스케어 등 3개 분야에서 15개 업체의 사업재편계획을 신규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요 승인기업으로는 미래차 부문에서 아이아·대상엘텍 등 중견기업 5곳, 중소기업 1곳이 선정됐으며, 디지털전환에는 프론텍·퓨리움 등 중소기업 6곳이 선정됐다. 헬스케어에는 중견기업 세라젬 및 중소기업 2곳 등 총 3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사업재편을 승인받은 기업은 51개사(누적 217개사)로 목표치(100개사)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기업들은 기업활력법에 따른 구조변경·사업혁신 추진의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상의 절차 간소화 및 규제유예·세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15개사도 해당 분야의 신산업에 진출하면서 총 1269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신규 인력 40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지난 달부터 자동차 부품기업 1000개사를 대사으로 미래차 기업 전환을 위한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박진규 산자부 차
올해 2분기 중 11개 건설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분기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발주청·지자체 명단’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업체는 100대 업체 중 11개사로 광주 학동 철거 붕괴사고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9명)이 최다 사고 사망자를 기록했다. 그 뒤를 대우건설(2명), 현대·롯데·태영·두산·대방·대보·SGC이테크 건설 및 효성중공업·동양건설산업 등 9개 건설사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도급사의 경우 광주 학동 철거 붕괴사고 당시 HDC현산의 하도급사인 한솔기업을 비롯해 대우에스티·한강이앰피·화엄토건·동신피앤피·성한건설·금풍건설이엔씨·공산건설·삼광건설 등 9개사가 사망사고 하도급사 명단에 올랐다. 사망사고 최다발생 발주청으로는 한국도로공사(3명)가 올랐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논산국토관리사무소에서 각각 2명이 숨졌다. 지자체별 사망사고 발생 건수로는 경기도(11명)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의 경우 화성시에서 2명이 숨졌으며, 파주·포천·하남·처인구·남양주·김포·평택·광명에서 각각 1명씩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타 지역으로는 광주(9명), 서울(5명),
기아차 1만5000여대 등 자동차 4만9000여대가 리콜 조치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기아·한국닛산·BMW코리아·포르쉐코리아 등 4개사에서 수입 또는 제작·판매한 15개 차종 4만8939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르면 기아에서 제작해 판매한 니로EV 1만5276대는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후퇴등이 정상작동하지 않는 등 안전기준 위반사항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리콜 진행 후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카니발 313대는 연료탱크 제조 불량으로 인한 탱크 측면에의 크랙 발생으로 연료 누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닛산의 경우 수입·판매한 알티마 1만9760대에서 보닛걸쇠장치로 인한 보닛 개폐 문제가 발견됐다. BMW에서 수입·판매한 미니 쿠퍼D 5도어 등 6개 차종 1만2147대는 연료호스 고정 불량으로 인한 연료 누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1302대에서 인버터(전력변환장치) 소프트웨어의 설계 오류로 인해 주행 중 출력 저하 또는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에 국토부로부터 리콜조치를 받은 차량들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파나메라 등 포르쉐 5개 차종은 지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유저 대표인 유저자문단(이하 자문단)에게 ‘비밀리에 금전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의혹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넥슨 측은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그저 침묵하고만 있어, 되려 유저들의 의구심을 더욱 키우는 모양새다. ◇ “유저 대변 기구가 비밀리에 활동비”…의혹 일파만파에도 넥슨은 ‘침묵’ 20일 메이플스토리의 한 유저는 인벤 등 게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문단원 1명과의 소송 과정을 밝히면서 “자문단이 넥슨으로부터 매월 활동비 50만 원 상당의 캐시를 받고 이에 대한 비밀서약을 했다”고 폭로했다. 자문단은 올해 2월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확률조작 논란 이후 넥슨에서 지난 4월 고객간담회 주요 참석자 10인을 인원으로 신설한 기구다. 자문단은 메이플스토리 유저 대표이자 넥슨의 운영·활동을 감시·견제하며 유저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서 넥슨은 지난 5월 6일 공지를 통해 “간담회 대표자분들은 각 홈페이지 랭킹 최상위권으로 분야별 지식·경험을 갖춰 커뮤니티 대표 선발 과정을 거친 만큼,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대표할 수 있음이 증명됐다”고 자문단 신설 의의 및 구성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영세식당 및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도시락 구매 및 전달 활동을 펼쳤다. 건보공단 경인본부는 20일 경기 수원시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경영난에 빠진 지역 영세 식당을 돕고자, 해당 식당의 도시락을 구매해 경기 수원시 우만동 영구임대아파트의 영유아보육가정 150가구에게 전달했다. 또 ESG경영에 발맞추고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스테인리스 용기에 도시락을 담아 전달·회수했다. 경인본부의 ‘건이강이 봉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 및 거리두기로 인한 골목 상권 위축 문제 해결을 돕고자 지난 5월부터 매월 “온(溫)택트 도시락(樂)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활동은 지역 영세 식당 및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도시락과 식재료를 구매하고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이다. 다음달에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저소득 가정 150가구에 로컬푸드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도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다”며 “모두가 ‘잠시 멈춤’을 통해 건강과 안전을 지키시길 바라며, 공단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정부 점검 결과 알뜰폰 사업자들의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점검한 이용자 보호 여부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부는 “대부분의 사업자가 이용자 보호 전담기구를 운영하며 자체 업무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임직원·유통망에 교육하는 등 가이드라인 준수 상태가 양호했다”고 밝혔다. 알뜰폰이란 이동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로 기존 통신3사로부터 망을 임차해 이용자에게 저렴한 요금에 자체 브랜드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과기부에 따르면 알뜰폰은 5G 요금제 등 다양하고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여 지난 5월 기준 95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과기부는 총 48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이용자 보호계획 이행 여부 및 알뜰폰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허위·과장 광고 금지 ▲불법 텔레마케팅 금지 ▲계약조건 설명 ▲명의도용·부당영업 금지 ▲이용자 불만 해결 등 29개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이와 함께 과기부는 지난 5월까지 전체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결과를 제출받고 6월 주요 사업자 15개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과기부는 “알뜰폰
캠핑용품으로 인한 위해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20일 여름철 캠핑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최근 3년 간 접수된 소비자위해정보 분석 내용에 따르면, 캠핑용품으로 인한 가스 누설, 가열, 발화·불꽃 등 화재 관련 안전사고가 전체 캠핑용품 위해사례의 61.9%(396건 중 245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캠핑용품 관련 안전사고 발생현황으로는 ▲2018년 115명 ▲2019년 139명 ▲2020년 142건 등 매년 캠핑용품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위해원인별로는 ▲화재·발연·과열·가스 245건(61.9%) ▲제품, 물리적 충격 139건(35.1%) ▲식품·이물질 12건(3%)로 집계됐다. 화재사고 다발 품목으로는 ▲부탄가스 81건 ▲불꽃놀이 제품 31건 ▲화로(불판) 23건 ▲야외용 버너 23건 ▲목탄(숯) 20건 등으로 확인됐다. 또 화재사고 외 제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지난 3년간 139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해먹으로 인한 낙상사례, 텐트 설치·철거로 인한 부상 등이 80건을 차지했다. 공정위는 “캠핑용품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