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천왕∼광명 광역도로사업’, ‘장애인거주시설 운영비’ 등 경제·사회·행정 부문에 필요한 1조8천845억원의 국비를 정부에 요청했다. 도는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가 지난 15일 세종시 소재 행정지원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시·도지방재정협의회에서 기재부 제2차관, 예산실장을 면담하고 이같은 내용의 국비 지원를 주문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가 요구한 국비 내역은 ▲행정예산분야 10건 4천626억원 ▲경제예산분야 9건 6천747억원 ▲사회예산분야 8건 1천490억원 ▲예산총괄분야 8건 5천982억원 등 4개 분야 35개 현안이다. 행정예산분야는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1천324억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1천30억원),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410억원) 등을 담았다. 경제예산분야에는 ‘경부선 서정리역∼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 연결’, ‘천왕∼광명 광역도로사업’ 등을 포함했다. 장애인거주시설 운영비(1천312억원), 장애인의료비 미지급액(18억원), 석면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59억원) 등은 사회예산분야에, KTX 수원역 출발 등의 도 핵심 사업은 예산총괄분야로 각각 분류해 정부의 조속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이밖에 ‘정부에서
경기도의 버스요금 인상안을 두고 지역 경제계가 발끈하고 나섰다. 경실련 경기도협의회는 17일 ‘경기도 버스요금 인상 및 거리비례제 시행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버스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광역버스 거리비례제 도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도는 최근 현재 일반형 1천100원, 좌석형 1천800원, 직행좌석형 2천원인 버스 요금을 ‘100~5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본요금 인상과 더불어 30㎞ 초과 5㎞마다 100원을 할증하는 거리비례제 도입안도 포함됐다. 경실련은 “도가 제시하고 있는 버스요금 인상안의 근거가 적정하게 산정됐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며 “국제유가와 국내 소비자물가가 내림세를 보이는 반면, 서민들의 실질소득은 증가하지 않는 상황에서 대폭적인 버스요금 인상안은 설득력을 얻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특히 거리비례제 도입을 ‘졸속 계획안’으로 명시하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경실련은 “요금 인상과 거리비례제가 도입되면 광역버스 일부 노선의 경우 인상된 기본요금에 거리비례제가 적용돼 현 요금대비 최대 1천200원을 더 내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한다”라면서 “기본요금에 이어 거리비례제 도입은 도민에게 이중의 부담을
경기도기술학교가 지난 15일 개교 20년을 맞은 청년이 됐다. 1995년 안산시 선감동에서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로 출범한 이래 2007년 현재 교명으로 개칭하고 이듬해 화성시 기산동으로 이전했다. 교육생들의 접근성과 편의를 위해서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으로 유일하다. 첨단기계학과 전기에너지학과 특수용접학과 컴퓨터시스템학과 자동차정비학과 5개 과에 8개 각 교육과정마다 30명씩 240명을 모집한다. 해마다 지원자들이 모집정원의 3배 가까이에 이른다. 기업체 재직자 재교육을 위한 야간 및 주말 산학협력교육과정도 있다. 그래서 60대 교육생도 많이 있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평생기술교육을 구현하려는 목적이다. 1년 간의 교육비가 전액 무료다. 기숙사도 갖춰져 있다. 게다가 요즘 젊은 학생들이 말하는 ‘취업률 깡패’다. 평균 취업률이 95%에 이른다. 명문공과대학을 뺨치는 수준이다. 사정으로 취업을 포기한 몇몇을 제외하고는 100% 취업이나 다름없다. 교육생들이 몰리는 이유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 20년간 기술인재 1만 9천명을 양성해 경기도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개교 2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20년
경기도와 싱가포르가 함께 글로벌 중소기업을 키운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각으로 14일 오전 11시 싱가포르 정부종합청사에서 ‘티오 세르 럭’(Teo Ser Luck) 통상산업부 정무장관을 만나 “오늘 장관을 만난 가장 큰 목적은 판교와 블록71, 실리콘밸리같은 스타트업 센터들의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서다. 싱가포르와 자카르타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티오 장관은 “싱가포르 블록71에 입주한 기업들의 30~35%는 외국기업이다. 한국기업도 왔으면 한다”며 “한국과 함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함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자”고 화답했다. 그는 또 “한국 스타트업 기업에 최소 10개에서 15개 정도 블록71의 공간을 주겠다. 1~2년 정도 이미 준비가 돼서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양측이 함께 선정하자”고 주문했다. 남 지사와 티오 장관은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 지사는 “한국에는 창의성이 넘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지만 세계화에 실패하면서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고 있다”라며 “세계시장 진출 방법을 모르는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2015 경기·안산과학축전’이 15일부터 17일까지 안산 상록구 한양대 ERICA캠퍼스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과학축전은 미래 과학자의 희망을 청소년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도의 대표 과학문화 행사이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공동 주최하며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과학이 전하는 상상 그 이상의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상상창의, 자연환경 등 3개 주제로 13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세계적인 로봇 박사 ‘데니스 홍’의 과학명사 특강을 비롯해 전국지능형 로봇대회, ASV연구현장 투어, 과학기술콘서트, 과학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학생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해양과학골든벨, 가족발명 골드버그대회, 비거 기네스대회, 이색자전거 만들기 경진대회도 이어진다. 도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축전이 과학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 우리 아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www.gg.go.kr) 및 2015 경기안산과학축전 홈페이지(www.ansansf.kr)를 참고하면
경기도는 오는 18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하는 미사강변도시 A29블록 아파트 장애인 특별공급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급유형은 10년 공공임대 20세대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51A, 51B, 51C, 59A, 74A, 84A, 84B 타입이 있다. 이번 공급은 LH가 건설·공급 및 분양전환 등 제반업무를 수행한다. 임대차 계약은 공공임대개발 전문위탁관리 부동산회사인 ㈜NHF제1호와 체결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신청마감일까지 주민등록표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장애인 세대구성원이면 청약저축가입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과거에 특별공급이 당첨된 사실이 있으면 신청이 제한된다.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거나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오는 2018년까지 1천557억원을 들여 서비스산업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한다. 도는 지난 13일 도북부청 상황실에서 서비스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서비스 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2018년까지 서비스 융합생태계와 클러스터(Cluster)를 조성해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도를 지식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서비스산업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한 것은 도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도는 기본계획의 중장기 중점 과제로 ▲창업활성화 ▲서비스 강소기업 육성 ▲융합 서비스 산업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 ▲혁신 클러스터 조성 ▲권역별 육성계획 ▲규제 제도 개선 등 7개 분야 21개의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올해 시행계획으로는 기본계획상 지식서비스산업 5개 분야와 보건·의료, 관광, SW·콘텐츠, 교육, 금융 등 5대 유망 서비스 산업분야를 포함해 10개 분야 34개 과제를 선정했다. 34개 과제에는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축제 캠핑 관광 연계 1박2일 관광코스 개발, 경기 콘텐츠 수출지원센터 운영, 경기도형 마이크로크레딧 운영, 3
경기도는 ‘깔끔 음식업소 100선 만들기’ 시범사업 대상지로 용인 중앙시장, 오산 오색시장, 의정부 제일시장 등 3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업장 규모가 영세하고 노후해 위생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환경 개선 컨설팅과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이달 중 전문 컨설팅을 통해 전통시장 당 30~40개소, 총 100개소의 음식점을 선정한 뒤 총 1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3개 시장의 음식점에는 내벽, 배수구, 환풍시설 등 위생과 밀접한 시설을 개·보수하고 자외선살균기, 진열대 등 위생장비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의 최대 80%(1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도는 시범사업을 거쳐 점차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통시장 업소 가운데 16%가 음식점이나 상대적으로 위생관리가 취약하고, 도마나 위생복 등 위생용품 지원으로는 위생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라며 “영세한 규모와 낡은 시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도민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돕기 위해 7개 시·군에서 ‘친환경농산물 소잔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소잔치’는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시식, 체험 등 각종 이벤트를 융합한 소규모 행사로 이천, 안성, 김포, 평택, 광주, 남양주, 가평 등지에서 열린다. 소잔치에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가 직접 참여해 생산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각 시·군마다 먹을거리 시식, 지역축제와 연계한 체험행사, 백화점 매장을 활용한 판매 등 다양한 형태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친환경농가의 판로확보를 돕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소잔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3~4월 도내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75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이중 42개소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비산먼지발생 세륜시설 및 방진시설 미설치한 업소 등 36개소, 기타 환경 관련법 위반업체 6개소 등으로 지난해 건설도급순위 10위권 이내 2개소, 20위권 이내 2개소도 포함됐다. 군포시 소재 고속도로공사 시공사인 A건설은 공사를 하면서 토사를 수송하는 차량에 대해 세륜시설을 통과하지 않고 운행해 단속에 적발됐다. 또 성남시 소재 아파트 건설 시공사인 B산업은 건축공사를 하면서 야적된 토사에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방진덮개를 설치하지 않았고, 세륜시설도 설치하지 않아 덜미가 잡혔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