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2.80% 상승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도내 6만734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25일 공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열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세종시가 15.50%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고, 울산(9.72%), 제주(9.20%) 등이 뒤를 이었다. 도내 시·군·구별로는 성남 수정구(5.58%), 이천시(5.38%), 화성시(5.13%) 등의 순으로 상승률을 높았다. 반면, 고양 덕양구(-0.04%)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공시지가가 하락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동탄1신도시 및 동탄면 일대의 화성동탄 일반산업화단지 분양(화성)등의 상승요인으로 공시지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9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감정원과 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가 직접 조사·평가한 것으로 소유자, 시·군·구 의견청취 및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4~25일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해당 조합의 조합원이어야 하며, 해당 조합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 등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후보자등록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25일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 후보자의 기호를 추첨으로 결정한다. 선거인 명부에 대한 열람은 25일부터 28일까지 해당 조합을 통해 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선거인명부에 대해 누락 또는 오기가 있다고 판단되면 열람기간 중에 해당 조합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다음달 1일에 최종 확정된다. 동시선거 대상 조합은 총 1천326곳으로 농·축협 1천115곳, 산림조합 129곳, 수협 82곳이며 조합원은 280만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도내에서는 228곳에 투표소가 설치돼 농협 144곳, 축협 17곳, 수협 1곳, 산림조합 15곳 등 총 177명을 뽑게 된다. 선거운동은 후보 등록 다음날인 26일부터 투표 하루전인 3월10일까지 할 수 있다. 이번 동시선거에는 4천명 가량의 후보자가 등록, 경쟁률은 3대 1가량 될 것이라는 게 중앙선관위의 관측이다. 과거 조합장 투표율은 평균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의 최근 3년간 무기계약직 전환율이 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의회 이재준(새정치연합·고양2) 의원은 “2012~2014년 경기도 및 31개 시·군의 무기계약직 전환율을 분석한 결과, 5.2%로 기간제 근로자 100명 중 5명만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기간제근로자(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법을 제정해 2년 고용 후 의무적으로 무기계약직 전환을 강제하였지만 실제적 효력이 유명무실하다”라면서 지자체의 법률 이행 의지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시·군의 무기계약직 전환율은 성남이 39.4%을 기록한 데 이어 ▲의왕(19.63%) ▲안산(12.46%) ▲군포(11.7%) ▲파주(10.8%) ▲고양(10.7%) ▲부천(8.23%) 등이 10~20%의 전환율을 보였다. 반면 ▲수원(0.94%) ▲화성 (0.58%) ▲여주(0.13%) ▲의정부(0.40%) ▲구리(0.73%) 등은 무기계약직 전환율이 1%를 밑돌았다. 연천의 경우 전환 실적이 없었다 특히
<속보> 경기도가 최근 저금리 기조로 자금 운용에 경고등이 켜진 중소기업육성기금 확충에 나선다. 앞서 본보는 장기적 금리 하락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포함한 17개 도 기금의 이자수입이 최근 2년간 200억원 이상 감소해 추가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지적(2월11일 1면 보도)한 바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잔액은 1조254억원으로 지난해(1조355억원)에 비해 101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또 이같은 감소세가 지속돼 ▲2016년 -118억원 ▲2017년 -134억원 ▲2018년 -142억원 등 향후 3년간 연 100~150억원의 기금 잔액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기금 예치금에 대한 이자수입은 감소세인 반면, 지출해야 할 이차보전 지급액은 융자기간(3~8년) 누적으로 증가하는 탓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기금 예치 이자율은 지난 2012년 3.31%에서 2013년 2.69%, 2014년 2.05%로 하락세다. 이에 올해 이자수입은 올해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억원 줄게 된다. 2016~2018년 예측 이자수입도 연 230억원 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차보전 지급액은 지난해 264억원에서
경기도가 올해 20억원을 들여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환경개선에 나선다. 도는 올해 경기 북부 지역에 위치한 섬유, 염색, 피혁업체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과 ‘폐열 재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사업’은 기업 생산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을 줄여주는 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총 30~40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3천만원 범위 내에서 설치비용의 70%를 지원한다. ‘폐열재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버려지는 폐수나 폐가스를 회수해 생산공정에서 다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0곳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최고 7천만원까지 설치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13일까지 경기도, 북부지역 10개 시·군, 경기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www.etsc.or.kr)에서 사업공고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기업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시설 개선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줘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임재율 중부일보 대표이사)은 오는 25일 오전 7시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 2층 프라자홀에서 제75회 조찬강연회를 연다. 도내 오피니언 리더 200여명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방문규 기획재정부 차관이 초청된다. 방 차관은 ‘2015년 재정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오는 24일 인터넷 은행(I-Bank) 설립을 위한 첫 외부 공청회를 연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4일 오후 3시 경기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경기 I-Bank 설립방안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금융권·학계·ICT기업·도민 등 약 250여명이 참여하며, 공공성이 강한 사회적 금융 지원을 위해 정부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왜 아이뱅크(I-Bank)인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남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아이뱅크는 도민들의, 도민들에 의한, 도민들을 위한 은행”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220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서민 등을 위한 사회적 금융 확대, 핀테크 산업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규제 완화를 촉구할 계획이다. 그 뒤를 ▲경기개발연구원 민병길 연구위원의 ‘아이뱅크 설립의 기본 방향’ ▲㈜페이게이트 박소영 대표의 ‘인터넷 은행의 역할’ ▲이종수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 이사장의 ‘인터넷 은행과 사회적 금융’ 등 3가지 주제발표 후 2부 순서인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종합토론은 김태준 동덕여대 국제경영학부
경기도 평택시 돼지 사육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도는 지난 21일 오전 7시 30분쯤 평택시 포승읍 방림리 돼지농장의 어미돼지와 새끼돼지 13마리가 침 흘림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도축산위생연구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구제역 발생 농가는 5개시, 36개 농가(안성 15, 이천 11, 용인 7, 여주 2, 평택 1)로 늘어났다. 소 3건, 돼지 33건이다. 해당 농장은 충남도 천안시 성환읍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30㎞가량 떨어져 있다. 평택시는 이 농장의 돼지 290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3㎞ 내 3개 돼지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처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평택은 2011년 구제역 대재앙 당시 도내에서 마지막까지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남았다가 끝내 65개 농가에서 소와 돼지 3만4천여마리를 살처분했다. 현재 72개 농가에서 12만8천여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오원석·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는 이정훈(새누리당·하남2) 의원이 낸 ‘경기도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의 편의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례안은 청각장애인의 복지와 사회활동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도내 공공시설과 공연장 등에 자막시스템과 수화통역 전용 스크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고정된 관람석 등이 설치되지 않은 경우 바닥면적 합계가 300㎡ 이상인 시설로 정하고 설치된 경우에는 관람석 등이 300석 이상인 시설로 한정했다. 조례안은 또 해당 시설의 투·융자심사와 설계심사 단계에서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계획을 반영하도록 했다. 도지사 또는 도 출자·출연기관장이 직접 주관 또는 주최하는 행사를 청각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시설에서 개최할 경우에는 청각장애인의 신청에 따라 수화통역을 제공토록 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현재 운영 중인 기존 시설은 조례 시행일로부터 2년 이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제공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 달 10∼19일 열리는 도의회 제295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는 이정애(새정치연합·남양주5) 의원이 낸 ‘경기도 금연활동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례안은 공동주택의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등 공동생활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흡연을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공동주택 거주 가구의 5분의 3 이상 동의를 얻는 경우에 한하도록 했다. 도지사는 공동주택 공동생활공간에서 흡연한 사람에게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징수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는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주민 간 심각한 갈등요인으로 작용하는 아파트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아파트 복도 등 공동생활공간을 금연구역 지정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인천 부평구 등 일부 기초지자체에서 아파트 공동생활공간의 흡연을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하고 있지만 광역지자체에서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는 경기도의회가 처음”이라며 “취지에 공감하는 만큼 반대 의견을 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 달 10∼19일 열리는 도의회 제295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