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김포시, 양평군이 올해의 지역 일자리 센터 최우수 운영기관에 뽑혔다. 경기도는 ‘2014년 시·군 일자리센터 운영 실태’ 평가에서 시흥시, 김포시, 양평군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우수 시·군에는 화성시·이천시·동두천시가, 장려에는 성남시·부천시·군포시·광명시가 각각 영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시흥시는 센터에서 실시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 평가를 받아 일자리사업 분야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선정은 취업실적, 주민센터 직업상담사 배치실적, 계층별 일자리사업 추진실적, 우수사례 등 5개 분야 지표를 기준으로 현지실사 등을 통해 평가됐다. 아울러 도는 우수사례 가운데 시흥시 ‘구인발굴단’, 부천시 ‘일지매’, 이천시 ‘구인기업 해피콜’ 등을 도내 시·군에 전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취업지원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관과 담당자, 직업상담사를 표창하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홍성민기자 hsm@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예산 연정에는 집행부와 도의회 간 공감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남 지사가 도의회에 제안한 연정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 추진을 염두해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남 지사는 30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경기도의회 간 도정현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예산 연정이다”이라고 밝혔다. 내년 핵심 이슈인 ‘예산 연정’(예결위 상설화)의 중요한 키워드로 ‘도의회와의 공감’을 꼽은 것이다. 예결위 상설화는 도의회 11개 상임위 중 하나를 줄여야 하는 조정 문제 등으로 실현에 이르기까지 도의회 내부의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남 지사는 “연정을 통해 정치안정을 바탕으로 경제발전, 세수확대, 복지향상이 가능한 선순환 사회구조가 가능하다”라면서 “여러 도정현안에 대해 도의회와 소통하고 토론하며 해법을 만들고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도의회 이동화 경제과학기술위원장,
경기도에 부당 행정행위에 대항해 도민의 권리 침해를 막아줄 7명의 특급도우미가 뜬다. 도는 내년 1월부터 법률·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옴부즈만이란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오랫동안 해소되지 않은 고충민원을 주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판단·조사하고 해결하는 민원조사관이다. 7명의 옴부즈만은 지난 6일 도의회 동의를 거쳐 선정됐고,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오는 2017년 1월까지 2년(1회 연임)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옴부즈만은 ▲손교명(55) 변호사 ▲소재현(43) 변리사 ▲장태범(61) 전 경기도 감사관 ▲이두열(57) 경희대 객원교수 ▲김현숙(57)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정책위원장 ▲황지연(60) 안양시 옴부즈만 ▲조아라(35) 변호사 등 7명이다. 옴부즈만의 주요 임무는 위법·부당하거나 불합리한 행정제도 때문에 발생한 고충민원의 조사와 조사결과에 따른 시정권고·의견표명·조정·합의·제도개선 권고 등이다.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발견 시에는 해당 기관에 감사를 의뢰할 수 있다. 전본희 도 감사관은 “옴부즈만은 고충민원을 도민 입장에서 조사하고 처리하는 제도”라며 “고충민원 해소의 새로운 전환점이
경기도는 내년 1~2월말까지 ‘2015년 유기농업 자재지원 사업’ 신청을 농지소재지 읍·면·동(시·군 농정부서)에서 접수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무농약 이상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1천㎡ 이상 재배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지원내용은 유기농업 자재 및 자재원료 구입비용으로 ㏊당 유기인증은 200만원, 무농약 인증은 150만원이다. 특히 2015년에는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했던 유기농업 자재 자가 제조농업인에게도 유기농업 자재 제조 원료 구입비를 지원한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비정규직 차별해소 및 무기계약직 전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돼 내년부터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 조례는 적용 대상을 도 본청·도건설본부 등 소속기관·의회사무처에서 도가 출자·출연한 26개 산하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에 따라 도지사는 산하기관 비정규직 근로자를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하고자 제반 상황을 고려한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그 결과를 매년 1회 이상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또 부당하게 계약기간을 종료하거나 정당한 이유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없고, 계약종료 처분에 불복하면 소명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현재 도 본청·소속기관·의회사무처에 473명, 도 산하기관에 871명의 비정규직이 근무하고 있다. 도의회 이재준 의원은 “도와 관련 있는 간접고용의 경우에도 이 조례의 적용을 권고할 수 있어 차별 시정 내용을 계약서에 명기해 처우 개선을 꾀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중기센터 윤 후보 ‘가시밭길’ 道 상대 돈장사한 농협출신 도마 서청원 ‘후원회장 역임’도 지적 경기신보 김 후보 ‘무난 판정’ 대기업 위주 이력 집중 추궁 “中企 현장중심 경영할 것”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중기센터)와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기관장 후보가 임명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두 내정자 모두 인사청문을 통해 날 선 비판을 받았지만 ‘낙마할 만한 문제는 없다’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중기센터 후보자의 경우 지난해 그릇된 중소기업 대출 금리 운용으로 경기도로부터 독점 지휘를 박탈당한 농협 출신인 것을 두고 향후 논란이 점쳐진다. 29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윤종일(62)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후보자와 김병기(65) 경기신보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능력 및 정책 검증 청문을 진행했다. 이날 첫 주자로 나선 윤 후보는 지난 26일 도덕성 검증에 이어 ‘정치지향적’ 행보가 문제가 됐다. 지난해 실시된 10·30 재보궐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의 후원 회장을 맡은 것과 관련,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시범 운행한 2층 버스가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운행 전부터 지적된 승·하차 시간 지연이 0.22초에 불과하고, 이용 만족도에서도 탑승객 70%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도는 지난 8일부터 3주간 광역 2층 버스 1대를 3개 노선에서 차례로 시범운행한 결과, 하루 평균 27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5∼19일 김포∼서울역 ‘M6117번’ 노선에서 4차례(왕복 8회), 22∼26일 남양주∼잠실 ‘8012번’ 노선에서 3차례(왕복 6회) 운행했다. 특히 출근시간대(서울방면)에는 61명이, 퇴근시간대(경기방면)에는 68명이 각각 탑승했다. 이 버스는 79인승이다. 현장 조사를 위해 탑승한 공무원과 버스기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만석으로 운행한 셈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문제점으로 지적된 승·하차 시간은 승객 1인당 3.42초 걸려 1층 버스 3.20초보다 0.22초 지연,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 또 시범운행 기간 탑승객에게 2층 광역버스 도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89%가 찬성했다. 만족도 부분에서는 7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4%는 보통, 5%는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부정적인 응답자들은
경기도가 오는 30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와 도의회 간 소통강화를 위한 도정현안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1월 도의회 정례회에서 도의원들이 제기한 도정현안에 대해 도와 도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이동화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원욱희 농정해양위원장, 송영만 건설교통위원장, 김준현·최재백·송순택 도의원, GRI 전문가, 대학교수 등 18명이 참여한다./홍성민기자 hsm@
김병기 후보자 ‘일단 긍정’ 軍복무중 의가사 전역 추궁 “집안 형편 어려워서” 해명 윤종일 후보자 ‘극과 극’ 아들 농협 입사과정 논란 “개입하지 않았다” 일축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중기센터)와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차기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이 개시됐다. 경기중기센터 내정자는 그동안의 정치지향적 행보가, 경기신보 내정자는 병역기간의 절반 만을 채운 짧은 군복무 이력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경기도의회 도덕성검증위원회는 지난 26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윤종일(62) 후보자와 경기신보 이사장 김병기(65) 후보자에 대한 1차 도덕성 검증을 벌였다. 이날 10명으로 구성된 도덕성검증위는 두 후보가 지금껏 살아온 인생을 거꾸로 뒤집어 입대에서부터 사회 입문, 가족 문제와 재산 내역까지 샅샅이 훑었다. 그 결과 윤 후보는 긍정과 부정이 팽팽한 ‘5대5’ 평가를, 김 후보는 ‘7대2’로 일단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윤 후보는 정치지향적 행보에 대한 추궁이 집중됐다. 지난해 실시된 10·30 재보궐선거에서
경기도가 올해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당초 목표보다 10% 늘린 2만4천가구를 공급했다. 올해 공급 규모는 남경필 도지사가 공약한 민선 6기 공급 목표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올해 1~12월 중순까지 경기도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도시공사를 통해 공급한 도내 공공임대주택은 모두 2만4천33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량 2만2천가구를 10.2% 초과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2만3천258가구가 도내에 공급됐다. 도는 이달 말 까지 예정된 주택 매입·전세임대주택 공급량을 감안하면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총 2만5천가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형태별로는 공공건설임대주택이 목표치인 1만4천626가구보다 1천724가구 초과한 1만6천350가구가 공급됐다. 기존주택 매입·전세임대주택은 목표치인 7천460가구보다 339가구 늘어난 7천799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매입·전세임대주택은 지난 10월 30일 정부가 발표한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으로 820가구가 추가 배정돼 연말까지 모두 8천500여가구로 늘어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주택이 9천244가구로 전체 공급량의 38.3%를 차지, 가장 규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