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기업 탐방 ㈜제이엔 경기신문 연중기획 특산품은 그 지방의 얼굴이다. 지역의 특산품과 그 가공 제품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풍습 등이 집약된 것으로 제품의 성공이 지역 경제는 물론 지역브랜드 활성화를 이끄는 파생 효과가 큰 로컬 산업이다. 안산 상록구에 위치한 ㈜제이엔(대표 이주희)은 이같은 로컬 푸드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립된 경기도(예비)사회적기업이다. 제이엔은 지난해 창업과 동시에 이색적인 포도 고추장, 와인 초콜릿 등의 레시피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안산 대부도 특산품인 포도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향후 이 제품들이 수도권 대표 로컬 푸드로 거듭날 수 있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대부도 포도로 만든 ‘그랑꼬또 와인’ 사용 수많은 시행착오 거친 끝에 제품 개발 성공 고춧가루에 와인 먼저 첨가한 뒤 발효시킨 ‘포도고추장’사용하면 요리의 풍미 더해줘 정성 담긴 ‘와인초콜릿·초콜릿 바’도 주목 “내년부터 제품 홍보·마케팅 활동 주력할 것” ◆ 와인과 고추장의 절묘한 만남, 지역 대표 로컬푸드에 도전장 “안산 대부 포도 고추장과 초콜릿을 통해 특산품 신 명품 시대를
이 주 희 대표 “대부도 포도를 활용한 와인 초콜릿과 포도 고추장을 안산시의 대표 로컬 푸드로 키우고 싶습니다.” 이주희 제이엔 대표는 앞으로의 사업 비전을 이같이 밝히고 “감귤 초콜릿과 밀감 막걸리 등이 제주도 명품 로컬 푸드로 자리 잡고 있다면 우리가 개발한 와인 초콜릿과 포도 고추장을 통해 안산을 널리 홍보하고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 - 로컬 푸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계기는. 지난해 12월 제2연평해전 10주기 추모 전시회에서 개인전을 열고 보훈처로부터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상금이 로컬 푸드 창업을 위한 종잣돈이 됐다. 여기에 지난 2011년 요리책을 출판한 경험이 큰 힘이 됐다. 과거 수년간 홀로 개발한 수 많은 음식 레시피들을 나만 알기에는 너무 아까워 책으로 만들고 싶었다. 당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출판사를 찾았는데 담당자가 흔쾌히 책을 내자고 하더라. 그렇게 나만의 요리 비법이 담긴 레시피들이 대중에게 소개됐고, 이같은 계기가 ‘나도 창업을 할 수 있다’는 큰 용기로 되돌아왔다. 그 때 출판된 책의 이름은 ‘발효가 필요없는 퀵브래드-100’이다. - 새롭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중국 연태에 경기도 농식품관을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농식품관’은 연태항 보세구역 국제 상품전시센터 한국관에 47㎡ 규모로 조성돼 꽃샘식품의 유자차, 모과차, 아이비 영농조합의 벌꿀, 리뉴얼라이프의 리얼 치즈, 감귤, 청우식품의 과자류 등 도내 8개 업체 40여 품목이 매장에 들어섰다. 특히 이곳에는 중국 내 도매 판매가 주를 이룬다. 도매상을 통한 경기농식품 판매가 기존 중국인을 소비자로 한 직접적인 판매보다 판로 확대 속도가 빠르고 다양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정한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한국의 국가인증제도 및 경기도지사인증(G마크) 농식품의 안전과 신뢰 이미지를 구축해 경기농산물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12월 말 연말판촉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연태시는 인천공항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제 2의 제주도’라 불릴 만큼 가깝고 아름다운 바닷가를 끼고 있는 도시다. /홍성민기자 hsm@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광교신도시 신청사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내년 신청사 건립을 위한 공사비 210억원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고, 남 지사 역시 건물 면적을 축소해서라도 추진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서다. 30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8일 열린 본예산 심의에서 도 신청사 건립 사업 예산 210억원을 전액 통과시켰다. 다만 재원 조달은 ‘지방채’가 아닌 ‘일반회계’로 전환해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도의회 건교위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채 등 도의 재원 계획을 두고 ‘불확실한 졸속 대책’이라고 규정하고, “확실한 재원 마련 대책을 수립할 때까지 관련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도와 도의회 간 대립이 예고됐으나 일반회계가 타결책이 됐다. 이 과정에서 건교위 의원 간에도 일반회계와 지방채를 두고 의견이 분분, 결국 투표(7대 6)를 거쳐 일반회계로 결론을 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종석(부천6) 의원은 “광교 주민의 뜻을 절충하는 최적 대안은 일반 회계로 전환하는 길뿐”이라며 예산 변경의 명분을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남 지사는 규모를 축소해서라도 신청사 광교 이전을 강행할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광교신도시 신청사 건립 계획이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해당 상임위에서 지방채 발행, 경기도시공사 이익배당금 충당, 공유재산 매각 등 도가 구상한 재원 계획을 두고 ‘불확실한 졸속 대책’이라고 규정하면서 내년 착공을 위한 사업비 확보가 불투명해졌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의원 6명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에서 제시한 광교 신청사 이전 비용 마련안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확실한 재원 마련 대책을 수립할 때까지 관련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사비 2천716억원은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한 뒤 경기도건설본부 등 산하 기관 부동산과 공유재산을 매각해 상환하겠다는데 국내 건설경기를 감안할 때 매각을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도시공사 이익배당금을 통한 1천427억원의 규모의 부지매입비 조달 계획도 공사의 높은 부채비율로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않다”며 “게다가 사회적약자를 위한 임대주택 건설 등의 설립 목적에도 반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 11건의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 확보안을 두고 사용할 수 없는 ‘유령 재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화성시 서신면 소재의 공
경기도는 내년부터 ‘어선원 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어선원 재해보험은 어업인들이 해상에서 각종 재난사고를 당했을 경우 이를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또 침몰, 좌초, 충돌, 화재 등으로 어선이 손상됐을 때 손해를 보상하는 어선 재해보험도 새로 지원키로 했다. 도는 올해 2억6천800만원이었던 어선원 재해보험 총 사업비를 내년 3억1천만원으로 확대해 607명의 어업인을 지원하고, 어선 소유자 300명 규모로 어선 재해보험을 신규로 지원한다. 어선 재해보험은 총 사업비 5억7천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5t 미만 영세 어업인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어선 규모별로 지방비 보조율을 차등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비율은 어선원 재해보험은 5t 미만 80%, 10t 미만 50%, 30t 미만 10%이며, 어선 재해보험은 5t 미만 40%, 10t 미만 30%, 30t 미만 10%이다. 도 관계자는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험은 바다에서 일하는 특수성과 위험성으로 일반 보험 혜택에서 소외되는 어업인을 위해 정책적으로 마련한 보험”이라며 “앞으로 영세 어업인 부담을 줄이고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해 계속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민선 6기 도정 운영 비전과 원칙을 담은 새로운 BI(Brand Identity) ‘굿모닝 경기’와 ‘NEXT경기’를 27일 발표했다. ‘굿모닝 경기’는 도의 미래상과 생동감을 대변하는 도의 비전을 담은 것으로 밝은 태양을 상징하는 컬러와 엄지손가락으로 만족감을 나타내는 도민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NEXT경기’는 강한 의지와 선언적 의미를 담는 고딕체와 화살표의 이미지를 NEXT의 ‘X’와 경기의 각 초성인 ‘ㄱ’에 표현함으로써 역동적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을 담았다. ‘NEXT경기’ BI에 포함된 ‘함께 만드는 미래’는 연정을 통해 도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의지를 표현한 슬로건이다. 김병철 도 홍보담당관은 “‘굿모닝 경기’는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는 민선 6기 경기도의 비전이자 대 도민 메시지”이라며 “또한 ‘NEXT경기’는 정치·경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도내 공사장 및 악취물질 발생사업장 213개소를 점검하고, 관리실태가 부실한 공사현장 등 44개소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는 방진망, 방진벽, 방진덮개, 세륜시설 등을 미설치한 사업장 23개소를 비롯해 토사 수송차량 세륜 등을 실시하지 않은 사업장 9개소, 비산먼지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사업장 7개소, 기타 악취발생 사업장 5개소다. 화성시 소재 A사업장은 건축공사에서 발생한 토사를 수송하면서 차량 세륜 및 측면살수를 실시하지 않는 등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다 적발됐다. 광주시 소재 B사업장은 본드냄새와 유사한 악취를 발생시키는 포장 접착제 건조시설을 관할기관에 미 신고한 채 조업하다 적발됐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위반업체에 대해 해당 시·군에 통보하고, 보강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며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시기에 비산먼지로 인한 도민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에 따라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는 수도권상생·혁신 및 지방분권·안전사회건설·조례정비 등 4개 특별위원회에 대한 구성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도권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구성된 수도권상생협력 특별위원회는 새정치연합 민경선(고양3)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양당 간사에는 새정치연합 김준연(용인6) 의원과 새누리당 오구환(가평)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혁신 및 지방분권 강화 특위에는 새정치연합 박승원 의원(광명3)이 위원장을, 새정치연합 윤재우 의원(의왕2)과 새누리당 장동길 의원(광주2)이 간사로 각각 선임됐다. 안전사회건설 특위는 새정치연합 김종석(부천6) 의원이 위원장을, 새정치연합 김지환(성남8) 의원과 새누리당 이재석(고양1) 의원이 간사로 뽑혔다. 조례 정비 및 조정 특위는 새정치연합 조광명(화성4) 의원이 위원장을, 간사에는 새정치연합 안혜영(수원8) 의원과 새누리당 이순희(비례) 의원이 맡게 됐다. 4개 특위 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26일 올해의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이필구(부천8), 권칠승(화성3) 의원과 새누리당 천동현(안성1) 의원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이달 3일부터 21일까지 행정포털시스템 설문조사를 통해 추천을 받아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 ▲창조적인 정책대안 제시 ▲도덕성으로 공익 추구 ▲전문성·책임성·청렴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특히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만 2명(이필구·권칠승 의원)의 우수 의원이 배출됐고, 이필구 의원은 2012∼2014년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천동현 의원은 도시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도공무원노조는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대내·외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도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올해의 의정활동 미흡한 도의원은 제9대 도의회 개원이 불과 4개월여 경과된 시점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저조하여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