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5일부터 11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소방인력 1만8천417명(소방공무원 6천426명, 의용소방대원 1만1천823명, 의무소방 168명)과 소방장비 1천424대(차량 1천418대, 헬기 3대, 소방정 3대) 등이 동원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상황책임관 상향 및 당직근무를 보강하고, 특수대응단 비상출동태세와 의용소방대 410개대 1만1천823명에 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 판매시설 355개소, 영화상영관 74개소, 운수시설 290개소 등 취약대상에 대한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비상구 폐쇄·피난통로에 물건을 쌓아 두는 등 불법행위와 비상구 유도등 작동상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오는 5~11일을 추석연휴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버스증차, 택시부제 해제 등의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추석연휴 기간 시내·시외버스를 증차하고,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에는 대체 우회도로를 지정·운영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우선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예비차를 활용, 목포·광주·포항·속초·무안·안동·상주 방면 등 38개 노선에 59대를 증차하고 107회를 증회한다. 시내버스는 시·군 실정에 맞게 노선연장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또 현재 공사 중인 도로공사 구간 중 통행이 가능한 국도3호선 (신내IC∼자금IC 16.0㎞)과 국도47호선(퇴계원IC∼연평IC 8.7㎞)구간, 국지도56호선(조리∼법원 1.0㎞, 법원~상수 3.5㎞)구간 등 4개 구간 총 29.2㎞ 구간은 임시 개통해 교통 혼잡을 상쇄시킬 계획이다.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교통 대책도 마련됐다. 수집한 도로소통상황 정보를 전화(1688-9090),인터넷(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라디오방송, 도로전광판(VMS), 케이블 TV, SNS 및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불량노면 사전정비(덧씌우기, 소파보수
내년부터 경기도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최저임금보다 높은 생활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연말까지 생활임금 산정을 위한 자문기관 설치·운영, 생활임금 기준, 지급시기 등을 담을 시행 규칙을 마련한 뒤 내년 초부터 생활임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생활임금 지급 대상자는 무기계약근로자 296명, 기간제근로자 539명 등 모두 835명이다. 최저임금의 130%로 생활임금을 정할 경우 향후 5년간 연평균 24억원, 150%면 연평균 3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됐다. 이번 추진은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가능해졌다. 생활임금 조례는 도지사가 공무원보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소속 근로자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생활임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생활임금 조례는 지난달 5일 경기연정 여야 정책협의회가 발표한 합의문에 따라 도가 생활임금 조례에 대한 대법원 소를 취하하는 대신 도의회는 도의 요구사항을 감안해 조례를 수정처리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도는 지난달 12일 소 취하 이후 도의회에 별도의 조례 수정을 요구하지 않았고, 도의회도 수정조례안을 따로 발의하지 않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의회 의장이 지난 7월 생활임금 조례를 직권
경기도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도내 5개 시,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경기의 멋, 기술의 꿈, 하나되어 세계로’를 주제로 고용노동부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48개 직종에서 전국 17개 시도 대표로 선발된 1천884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술을 겨룬다. 경기장은 부천영상문화단지(헤어디자인 등 10개 직종), 부천공고(자동차정비 등 10개 직종), 수원공고(게임개발 등 7개 직종), 안양공고(용접 등 7개 직종) 등이다. 입상자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내년 8월 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한다. /홍성민기자 hsm@
시장별 인센티브제 도입, 중소기업제품 전시회 개최 등 소비자의 발길을 시장으로 돌리려는 도내 지역별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고양시는 상인회의 요청으로 시장 내 입점이 제한된 SSM(기업형 슈퍼) 유치를 모색, 대기업과 전통시장 간 첫 상생협력 모델로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도는 2일 오산 오색시장에서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서민경제 살리기 대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각 시·군 부단체장은 지역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추진계획을 내놨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우선 고양시는 원당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시장 내 입점이 제한된 SSM 유치를 추진한다.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와 전통시장이 관련 규정 등을 내세워 SSM 입점을 막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전략이다. 이는 67개 소형 점포가 모인 원당 전통시장의 경우 농수산물, 두부, 참기름 등 1차 상품 및 가공제품만을 판매해 판로의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상인회 스스로의 판단에서다. 고양시 관계자는 “젊은 고객 등을 시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공산품을 판매하는 SSM 유치가 필요하다는 상인회의 주문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4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찾아가는 복지, 굿모닝 경기도’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생활인,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복지 일선에서 노력해온 유공자와 이웃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 60명에 대한 표창이 이뤄진다. 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생활인을 위한 사회복지 문화공연 ‘힐링 버블 매직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인의 사기를 높이고, 복지그늘 없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은 1일 경기도교육청을 향해 “도민의 행복과 도의 발전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합의가 결국 성사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앞서 도의회와 도, 도교육청은 지방자치와 지방교육자치의 안전적 운영을 위해 3개 기관 간 상생협력을 추진했으나 이재정 교육감이 9개 공동현안과제 등을 합의문에서 제외하자고 했고 강 의장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 합의가 무산됐다. 강 의장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이 지난달 29일 그동안 합의됐던 학교지킴이와 경기도영어마을 및 청소년수련시설의 활용, 도 대표도서관 확충 등을 배제하는 경우 합의하겠다고 제시했는데, 이같은 공동현안을 빼면 3자 간 합의는 무의미하다”라며 합의 포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유명무실하게 된 학교지킴이 활성화는 도민들이 가장 원하는 사안인데 도교육청은 말로만 학교 안전을 외치고 있다”며 “제도상의 문제라면 제도를 바꾸면 된다’며 우회적으로 합의 불발의 책임을 도교육청에 물었다. 강 의장은 “합의 문안은 지난달 22일 교육청에서 제출한 합의문 제안에 포함된 사항이고 지난 네 차례에 걸친 회의 및 합의를 통해 이미 결정됐었다”라며 “이번
경기도가 ‘주민공동체 생활체육클럽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남경필 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따뜻하고 복된 마을 공동체(따복마을)’ 사업과 연계된 생활체육 육성책이다. 이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일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생활체육클럽을 만들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체육클럽 대상은 도내 1천 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 100곳이다. 평균 1천500가구 아파트 단지 100개, 1가구당 3인 가정으로 추산하면 총 45만명이 생활체육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50개 아파트단지에는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축구와 티볼 종목의 생활체육클럽을 구성해 아파트 안이나 인근 학교 시설에서 매주 1∼2회 활동하도록 한다. 아파트와 인근 종교시설의 실내공간이나 실외공간을 활용해 요가, 생활체조, 줄넘기 등을 하는 실내·외 교실형 클럽도 30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배드민턴장이나 플라잉디스크골프 등 실외시설을 설치해 강좌를 개설하고, 가족단위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운동회 등도 개최한다. 특히 주민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파트 내 자원봉사자를 강사로 초빙해 주민 간 소통을 강화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 투쟁에 합류했다. 1일 도의회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이날 도의회 새정치연합 도의원들은 1층 로비에 천막을 치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24시간 릴레이 동조 단식에 돌입했다. 단식에는 김현삼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유임 부의장, 오완석 수석부대표, 원미정 보건복지위원장 등 대표단과 상임위원장단이 중심으로 참여했다. 김현삼 대표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체제를 대통령 책임제라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에게 무슨 책임 있는 행동이 있느냐”라며 “이는 세월호에서 어린생명을 뒤로 하고 가장 먼저 선체를 떠난 세월호 선장과 무엇이 다르냐”며 단식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단식에 참여한 의원들도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 유가족이 동의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유가족과 국민과 연대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홍성민기자 hsm@
오는 4일 개시되는 경기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에 나설 도덕성검증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1일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29일 도의회와 경기도 간 ‘경기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MOU 체결’의 후속 조치로 도덕성검증위원회 구성 등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인사청문은 임명권자 청문 요청에 따라 7일 이내 1차 도덕성 검증과 2차 능력검증을 나눠 실시되며, 1차 검증은 도덕성 검증을 위해 구성된 도의회 검증위원회가, 2차 검증은 해당 상임위원회가 각각 맡는다. 이날 회의를 통해 도덕성검증위를 이끌 위원장에 오완석(새정치·수원9) 의원이 선출됐다. 간사에는 나득수(새정치·부천3) 의원과 윤태길(새누리·하남1) 의원이 각각 뽑혔다. 또 새정치연합 소속 안혜영(수원8)·김준현(김포2)·권칠승(화성3)·조광명(화성4) 의원과 새누리당 김길섭(비례)·박재순(수원3)·장동길(광주) 의원이 검증위 위원으로 참여한다. 정당별 검증위 구성은 새정치연합 6명, 새누리당 4명으로 정당별 의석수에 따라 결정됐다. 이외에 청문 결과는 작성 권한을 위원장과 양당 간사에게 위임하고, 속기록 작성 및 기타 회의진행 방법 등은 양당 간사가 협의하기로 이날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오완석 도덕성검증위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