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15일 황은성 안성시장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 4월 공직선거법의 기부행위 위반으로 고발됐다. 시장이 업무추진비로 3천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식사를 유권자에게 제공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법 위반이 명백히 드러난 안성시장에 대한 수사는 거북이처럼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단체장이 시민의 혈세인 자치단체의 예산으로 자신의 당선을 꾀하는 행위는 매우 부도덕하고 부적절한 일이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실을 밝히고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라며 “여당 눈치 보느라 게으르게 수사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도당은 “사실을 규명하고 엄중하게 처벌해 시민의 혈세가 단체장의 선거용 선심 쓰기에 사용되지 않도록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 국민의 눈높이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홍성민기자 hsm@
윤경선 통합진보당 수원시을(권선) 국회의원 후보는 15일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규제 강화와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으로 골목상권을 살리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대기업의 대형마트와 SSM 진출로 인접한 인근 중소상인의 피해가 막심하다. 대형마트와 SSM 진출 전후 3년을 비교해보면 인근 중소상인의 월평균 매출액은 28%, 고객은 37%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통상업보존구역에서만 이뤄지는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입점규제는 대기업으로부터 중소상인을 보호할 수 없다”면서 “대규모 점포를 입점하고자 할 경우 주변 중소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그에 따라 개설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상가 임대료 상한률 5% 이내로 조정하고 자영업자에 대한 유동성 지원도 약속했다. 윤 후보는 “골목상권에서 상가 임대료 증액 상한률 9%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를 주택임대차와 동일하게 5% 이내 상한률을 정하도록 법률을 개정하고, 영세상인의 신용보증을 늘려 높아진 은행 문턱 탓에 생긴 자금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홍성민기자 hsm@
발전소, 석유화학산업용 대형 밸브 전문제조기업인 영국 CCI사가 파주 당동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에 입주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CCI사는 파주 당동에 2천만달러(204억원)을 투자해 현재 스위스와 스웨덴에서만 생산하고 있는 첨단 산업용 밸브를 제조하기 위한 공장을 짓기로 하고 이날 착공에 들어갔다. 공장은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지난 1996년 한국에 진출, 김포에 임대공장을 가동 중이던 한국 CCI사는 산업용 대형 밸브를 모두 스위스와 스웨덴 현지에서 생산해 한국에 납품했으나, 이번 한국 공장 착공으로 물류 비용, 관세 등 부대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 CCI사의 투자 확대는 도가 추진했던 제도 개선을 통해 유치된 첫 해외투자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 CCI사는 이번 공장 착공을 계기로 한국 대형 플랜트 시장은 물론,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수출도 확대할 예정이며 35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강현도 도 투자진흥과장은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행정적, 제도적 개선 노력을 적극 추진한 결과가 CCI사의 투자 유치로 이어졌다”라며 “경기 북부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새정치민주연합 당 지도부가 14일 수원지역 7·30 국회의원 후보 재보궐선거 지원에 나서며 기선 제압에 들어갔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수원 권선구 백혜련 수원을 재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박근혜정부의 오만과 불통, 고집 국정운영을 수원 3총사 후보가 막아내고 수원부터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를 시작하기 위해 수원 시민에 부탁드리러왔다”고 밝혔다. 그는 수원정(영통)에 출마한 새누리당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겨냥해 “새누리당은 이번 수원 영통 재보선에 MB정부 국정실패의 공동책임자인 비서실장을 내놨다. 과거로 퇴행하려는 오만과 독선”이라고 비판한 뒤 “그는 MB정부 최대실정인 4대강 사업을 책임져야 한다. 수원시민들이 몰염치한 새누리당에 표로 답해 달라”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수원병(팔달)에 출마한 손학규 후보 기 살리기에 힘을 실었다. 그는 “백혜련·박광온·김두관의 한 가운데 경기도민이 사랑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손학규 후보가 있다”며 “손 후보는 어려운 지역을 맡았고 선거를 이끌 것이다. 선당후사를 보여줬다. 분당에서 승리했듯이 팔달 선거에서 이겨달라. 박광온·백
새누리당 수원정(영통)에 출마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14일 영통구 노인지회와 영통 보건소를 잇달아 방문, 노인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임 후보는 40여 명의 노인회 회장단 및 간부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50대 후반인 제가 60대 이상 어르신들과 30~40대 학부모 세대들 간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20대 청년부터 80대 어르신까지가 모두 함께 소통하고 행복을 누리는 영통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간절한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곳 영통 주민들과 뜻을 함께 모음으로써 지역도 화합하고, 이념 갈등도 사라지고, 세대 간 화합이 이루어지는 ‘갈등 청정지대’로 영통을 만들어나가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임 후보는 이어 영통구 보건소를 찾아 공중보건의 및 간호사들로부터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임 후보는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서 갑자기 쓰러지셨을 때, 어떻게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응급조치가 이루어지느냐가 관건”이라며 “지난 2년간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어르신들에게 생명 ID를 부여하는 민간 활동을 해왔는데 국회에 진입하면 이를 입법과 정책으로 더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복지재단은 제3기 경기도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사회복지사업법에 의거해 4년마다 각 시·군 및 도 단위에서 마련하는 복지 전반에 대한 청사진이자 연차별 시행 계획으로 3기는 2015년에서 2018년에 해당한다. 재단은 학계, 현장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하는 계획수립 TF팀을 구성하고 31개 시군별로 사회복지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11차례에 걸쳐 진행된 분야별 기획회의를 통해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제3기 계획은 경기도 민선 6기 복지비전 실천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31개 시·군 복지정책에 대한 지원계획도 담을 예정이다. 수립된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오는 10월 의견 수렴 실시와 사회복지위원회의 심의, 경기도의회 보고 등을 거쳐 12월에 보건복지부에 제출된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도는 지난 2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3기 계획도 2기 평가를 바탕으로 실현가능성이 높은 복지 계획으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4일 자신의 공약인 ‘슈퍼맨 펀드’ 지원 대상에 신용불량 기업인을 포함시켜 패자부활이 가능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슈퍼맨 펀드’는 청년 CEO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와 멘토링이 결합된 펀드로 총 800억원 규모로 조성돼 매년 70개의 청년기업을 지원하는 남 지사의 공약 사업이다. 남 지사는 이날 시화도금단지에서 입주 기업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재기를 꿈꾸지만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신용불량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같이 제시했다. 남 지사는 “신용불량 청년창업자를 도가 지원하는 건데 청년뿐 아니라 그 대상을 일반 기업에도 확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기술력이나 실적이 있는데 불가피한 사정으로 부도가 나서 신용불량자가 되신 분들을 잘 분류해서 도가 아예 보증을 서주는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업체 대표들은 자문 지원 문제 이외에도 ▲환경단속의 일원화 ▲수도권 외국인 근로자의 영주권 문제 ▲해외투자유치에 따른 기존 기업의 폐해 ▲폐수처리장 노후 해결 등을 남 지사에게 건의했다. 남 지사는 환경단속의 일원화에 대해 &ldq
경기도는 지난달 우박과 용오름(소용돌이)으로 피해를 입은 5개 시·군 203개 농가에 재해복구비 15억7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이천, 안성, 용인, 화성 등 4개 시·군 195개 농가는 우박으로 263㏊ 면적의 과수, 채소, 벼농사 피해를 입었으며, 고양시 8개 농가는 용오름으로 2.7㏊ 규모의 비닐하우스가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다. 우박피해 농가에는 재해복구비로 3억원, 강풍피해 농가에는 12억원 등이 직접 지원되며 간접지원으로 특별융자금 34억원, 농축산 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이 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각종 재해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우박·강풍피해에 대해 재해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홍성민기자 hsm@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생활임금 조례 문제 해법 마련을 위해 노사 대표단체를 만나 의견을 나눴다. 남 지사는 14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허 원 의장을 만난 데 이어 경기경영자총연합회 조용이 회장을 잇달아 만나 생활임금 조례와 경기도 경제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먼저 한국노총을 찾은 남 지사는 허 원 의장으로부터 생활임금조례 찬성입장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허 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생활임금조례에 찬성하지만 너무 갑자기 크게 하면 중소기업과 경총에서 어려움을 호소할 것”이라며 “경기도에서 먼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서로 조율해서 반영하자”고 말했다. 이어 만난 조용이 회장은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조 회장은 “생활임금제는 최저임금을 보완하는 하나의 아이디어인데 주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생활임금제도를 받는 사람과 못 받는 사람 사이에 갈등이 일어날 수 있어 우려가 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홍성민기자 hsm@
2007년 작가 등 10여명 창작집단 설립 포털 온라인 만화 서비스 초반 큰 인기 출판·인쇄업 불황 겹쳐 어려움 겪어 마을기업 선정, 재정지원 받아 반전 창의력 교재 제작, 학교 정규과정 채택 유아 교육용 보드게임으로 사업확장 ‘코모코모’ 캐릭터 아이들 좋은 반응 부천 관내 대부분 유치원·보건소 공급 문화콘텐츠산업은 흔히 ‘윈도우 효과’(Window effect)가 높은 분야로 일컬어진다. 윈도우 효과는 캐릭터 등 하나의 콘텐츠가 애니메이션, 게임, 테마파크 등으로 이어지면서 계속적인 이익을 발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윈도우 효과’가 꼭 이익적 개념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캐릭터 등을 활용한 콘텐츠는 건강, 예절, 교육 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의 재생산이 가능하고 교육적 파급 효과 역시 탁월하다.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오즈하우스(대표 신방식·부천시 원미구 상동 529-2 한국만화영상진흥원 415호)는 환경교육 및 교육콘텐츠를 제작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창의력 향상, 균형적 영양섭취, 흡연방지, 비만방지, 환경 등을 위한 다양